왔네, 왔네, 새로운 사분기가 찾아왔어.

이 말인즉슨... 지난 분기 공병샷 올려야지.

 

샘플 소진 + 패일 놈은 집중적으로 패기

이 2가지 기조에 근거해서 열심히 써댔더니만

이번에도 공병 성과는 좋네. 더 분발(?)해야지 ㅋ

 

 

 

 

 

 

욕실에서 나오는 부피 큰 공병들은 그때그때 사진 찍고 버리고,

방에서 나오는 공병들은 잘 모아뒀다가 한꺼번에 찍고 버린다.

덕분에 공병샷 찍는 날에는 재활용 쓰레기가 아주 그냥 풍년이여.

 

우선은, 욕실 공병들부터 시작해봅시다... 시간 순서대로!

 

 

 

 

 

 

뉴트로지나, 레인배쓰, 릴랙싱 샤워 앤 배쓰 샤워젤

 

요즘에는 코스트코를 안 다니는지라 재구매할지는 모르겠지만

한동안 별 생각도 불만도 없이 주구장창 잘 써온 대용량 샤워젤.

대단한 특색이 있는 건 아닌데 무던하고 저렴하고 양 많음 ㅋㅋㅋ

 

 

 

 

 

 

빅토리아스 시크릿, 포에버 핑크, 샤워젤 & 미스트 & 로션

 

작년 마카오 출장 가서 하도 살 게 없어서(?) 사온 빅시 포에버 핑크.

사실 이런 네이밍은 영 별로인데 튜버로즈와 서양배 향이 좋아서 샀지.

그런데 쓰다 보니 빅시 특유의 "강렬한데 얄팍하고 어딘가 자극적인"

향 때문에 막판에는 질려 하면서 막 써서 비웠다. 재구매는 없으리라;

 

게다가 바디로션이 보습을 해준다기보다 (뭐 애당초 기대도 안 했지만)

"바르는 향수"에 가까워서, 향 바르는 김에 보습도 쫌 해줄게, 라는 식.

밀착력도 흡수력도 유지력도 다 별로여서 건조한 이 언니는 아쉽다???

 

 

 

 

 

 

이니스프리, 퍼펙트 클린 풋스크럽

닥터자르트, 포맨 액티브 스크럽 폼

 

가격 착하고, 기능 무던해서, 계속 쓰는 이니스프리 풋스크럽.

이제 여름이 다가오니까 조만간 세일하면 왕창 좀 쟁여둬야지.

닥터자르트 폼클은 선물 세트로 들어왔길래 남편한테 줬는데

큰 탈은 없되, 향이 다소 강하고 건조했다는 게 그의 평이었음.

 

 

 

 

 

 

헬로에브리바디, 버베나 스칼프 스케일링 마스크

 

간간히 지루성 두피가 치고 올라오는지라 두피 케어는 필;;;

러쉬 루츠 헤어팩 대체품으로 뚫어본 건데 그럭저럭 쓸만했다.

질감이 묽어서 핸들링 하기는 더 편하고, 쿨링감은 중간 정도.

가격도 착하고 반값 할인도 자주 하니까 기회 되면 재구매할지도?

 

 

 

 

 

 

니베아, 인샤워 바디 로션

 

나도 나지만, 남편군이 정말 꾸준하게 사용하는 니베아 인샤워!

샤워 마지막 단계에서 몸에 문질러준 후에 물로 씻어내면 되니까

몸 다 닦고 난 후에 손에 뭔가를 별도로 묻힐 필요가 없는 게 장점.

보습력은 가벼운 정도지만 그래도 몸에 얇은 보습막을 형성해준다.

 

몸은 건조한데 뭔가 바르기는 매우 귀찮아하는 남자들에게 추천을!

다만, 욕실이나 욕조 바닥이 쬐끔~ 미끄러워지는 경향은 있지만...

그 참에 욕실 청소 자주 하면 되지 뭐, 라고 생각하는 편이라서 ㅋ

 

나는 "클래식 니베아" 향이 나는 파란통을 좋아라 하고,

남편은 달달한 향이 나는 허니 앤 밀크를 단연코 선호함.

사진 상으로는 차이나 뵈지만 두 제품 다 용량은 400mL.

파란통은 넓적하고, 흰통은 가로가 짧고 앞뒤로 통통하다.

 

요것도 특가 할인 같은 거 할 때 왕창 좀 쟁여둬야지 ( '-')

 

 

 

 

 

 

욕실에서 생성되는 각종 공병들 모듬...

 

로레알 케라틴 스무드는 저렇게 대용량 샘플 써보고서는

마음에 들어서 최근에 정품 풀세트를 지르게 되었지 ㅋㅋㅋ

검은통의 아르데코는 아이리무버가 묻혀진 패드 형식인데

아이디어는 좋다만, 제형이 너무 오일리하고 통도 묵직해서

막상 휴대하고 다닐 것 같지는 않다는 게 결정적인 흠이다-_-

 

 

 

 

 

 

 

팬틴, 극손상용 인텐시브 트리트먼트

터치 꾸뛰르, 더블 딥 케어 트리트먼트

 

사진이 2장인 이유는 실제로 저렇게 2순환을 돌았기 때문...

헤어 트리트먼트야 늘 주구장창 사용하는 거 아닌가효 ㅋㅋㅋ

 

절대 만족도는 터치 꾸뛰르가 높지만

가격대비 성능은 역시 팬틴 쪽이 더 높다.

가끔 세일하면 3천원도 안 하니까 말 다 했지 ~(-_-)~

 

 

 

 

 

 

블리스, 24-헤븐 힐링 바디 밤

EO, 배쓰 솔트, 히노끼 & 진저

프리메라, 후리 & 후리 여성청결제

 

블리스 바디밤은 예~전에 팸세에서 구입해서 잘 쓰다가

한동안 서랍 속에 넣어두고 잊고 살았는데 최근에 급 발굴!

어이쿠, 이거 더 오래 되기 전에 얼른 써줘야겠다는 마음에

급하게 비워냈는데 음 역시 제품은 여전히 마음에 드는 바.

 

EO 솔트는 히노끼와 진저 향이 머리를 맑게 해주는 기분!

그런데 너무 많이 넣으면 자극적이다 싶을 수도 있겠다.

역시나 모든 제품이 그러하듯이 용량 조절이 관건이겠지.

 

프리메라는 너무 오래 된 것 같아서 1/3  남기고 버렸다.

그래도 제품은 무던하고 믿을만 해서 재구매할까 생각 중.

 

 

 

 

 

 

바론, 모링가 리페어링 샴푸 & 트리트먼트

 

소셜 전용 브랜드 샴푸 중에서는 가장 만족도 높았던 제품.

그런데 각 1L씩 비워내니까 좀 질려서 당분간은 좀 보류할래;

여튼, 쿠팡 바오밥 샴푸 라인보다는 개인적으로 만족도 높았다.

 

 

 

 

 

 

로라메르시에, 골든 허니 머스크 배쓰 & 수플레 바디 크림

 

작년 말, 좀 이른 홀리데이 시즌을 열어준 로라 골든 허니 라인~

솔직히, 로라 바디 시리즈는 정말 욕실의 허세템이라고 생각하는 바.

물론 나쁘지는 않은데 그 돈값 만큼 특별한 메리트가 있는 건 아니다.

게다가 바디 크림은 "크림 형태의 바디 퍼퓸" 이라고 보면 됩니다요 ㅋ

달달한 꿀향이 나는 것도 좋고, 반나절 이상 가는 긴 지속력도 좋은데

막상 크림으로서는 흡수력 밀착력이 떨어져서 주객전도 삘이 난달까.

 

그래도 추운 겨울, 욕실에서 달달한 꿀향을 즐기는 데에 의의를 두면

일년에 한번, 홀리데이 기분 내면서 한번 구입해볼만 하다고 생각해.

 

다만, 후각과 화학 성분에 캐민감한 우리 집 남자가

로라의 묵직하고 달달한 향을 그닥 좋아하지 않아서 어찌 될지 ㅋㅋㅋ

 

 

 

 

 

 

헤드&숄더, 쿨멘솔 샴푸

니베아, 인샤워 바디 로션, 허니 & 밀크

미쟝센, 블랙펄 안티에이징 린스

 

남편의 애호템, 헤드앤숄더 쿨멘솔 샴푸. 나도 여름 되면 쓸 듯.

니베아 인샤워는 또 등장했네. 이제 자세한 멘트는 생략합시다요.

미쟝센은 왜 있는지 모르겠다. 언젠가 선물 세트로 들어왔었던가?

사실 미쟝센은 그린 라인 샴푸 린스랑 아르간 오일 빼고는 다 별로;

 

 

 

 

 

 

빠니에 드 썽스, 리퀴드 솝 로즈

 

지난 몇 년 간 꽤 여러 통 비워낸 빠니에 데 썽스의 리퀴드솝.

이런 거 기똥차게 잘 물어오는 임뉴랑 홈쇼핑 공구 반띵했는데

어후, 워낙 용량이 많아서 세안제 빨리 쓰는 나도 답이 없더라.

게다가 적은 양으로도 워낙 잘 씻기는 제품이라서 더 그랬던 듯.

쓰기 시작한지가 반년이 다 돼서 막판에는 몸도 씻고 막 썼지롱.

세안제 너무 오래 둬서 좋을 게 뭐 있으랴 싶어서! 아낌없이 막막!!!

기본적으로 세안용으로 산 제품을 몸에 쓰려면 아까울 수도 있지만

이건 워낙 적은 양으로 사용 가능하니 쓸데없이 경제적이야 ㅋㅋㅋ

미끄덩거리는 약산성 젤 타입의 세안제 좋아하는 이들에게 좋다오.

게다가 장미향도 진하고 머리아픈 쌈마이(?) 장미 향이 절대 아니라

싱그러운 생장미를 연상시킨다. 그런데 500mL 쓰고 나니 좀 질리네;

 

 

 

 

 

 

VDL, 네이키드 클렌징 워터

이니스프리, 에코 뷰티 툴 브러쉬 샴푸

오르비스, 퍼프 클리너

 

뷔델은 내가 꽤나 좋아라 하는데 이 클워는 별로였다. (단호)

자고로 클렌징 워터란, 그 하나만으로도 클렌징이 가능해야 하는데

이 뷔델 클워는 사용 후에 뭔가 미끄덩거리는 잔여감이 있어서 쫌...

물론 딱히 트러블이 생긴 건 아니지만 마무리감이 영 유쾌하지 않아.

게다가 그걸 감수할 만큼 세정력이 타 제품에 비해 뛰어난 것도 아님.

그래서 몇번 사용해본 후에 바로 브러쉬 클렌저로 전환해버렸다 ㅋㅋ

그 옆에 등장한 이니스프리 & 오르비스 클렌저들과 동급이 되셨음 ㅋ

 

 

 

 

 

 

네이처리퍼블릭, 매직 리무버 페이셜 티슈

 

설명 생략. 이건 뭐 매 분기 공병샷마다 등장하는 거니카.

그나저나 이제야 욕실 공병 끝나고 다음 파트에 진입한 건가.

공병샷 포스팅 왜 이렇게 길지? 이건 대체 누구를 위한 일이지?

 

 

 

 

 

 

어퓨, 미네랄 립앤아이 리무버 (로즈)

삐아, 소프트 젠틀 립앤아이 리무버

스킨푸드, 밀크쉐이크 포인트 메이크업 리무버

 

화장도 별로 안 하고 산 것 같은데 리무버는 왜 이리 많아...

이 중에서 나의 개인적 페이버릿은 역시 스킨푸드 밀크쉐끼.

스킨푸드가 할인 안 하는 척 하면서도 은근히 종종 하는데

이 밀크쉐끼 리무버는 좀처럼 할인을 안 하는 게 영 아쉽네.

최근에 클렌징 전 제품 50% 이런 것도 한다길래 달려가봤는데

아니나 다를까 리무버류는 할인 품목에서 빠져있었음... 왜?!!!

 

 

 

 

 

 

세이어스, 위치하젤 토너 로즈

험프리스, 위치하젤 토너 라일락

 

그러고 보니 다시금 떠오르는 마드레랩스 이물질 사건...

및 그에 따른 브랜드의 무례한 대응과 삽질들 ㅋㅋㅋㅋㅋㅋㅋ

그거 한국어로 요약 버전도 올려야지, 이래놓고 귀찮아서 손 놨네;

 

일단, 영어로 된 최종본 링크 :

http://jamong.tistory.com/1769

 

암튼, 위치하젤 토너로 한바탕 난리를 친 후의 결론은 :

아, 세이어스,

내 평소에 너를 대수롭지 않게 봤는데 너 괜찮은 제품이었구나.

 

험프리스는 세이어스와 유사하되 식물성 오일 비중이 더 높고

사용감도 촉촉하다는 둥 호평이 많아서 가벼운 기분으로 써봤는데

음... 라일락 향도 나에게는 너무 강하고, 자극도 다소 느껴딥디다.

함유된 식물성 오일들이 사람에 따라서는 호불호가 강할 것 같음요.

 

 

 

 

 

 

차앤박, 프로폴리스 에너지 앰플 & 뮤제너 앰플

 

브랜드 이미지로는 꽤 좋게 보고 있는 차앤박.

그런데 따져보면 내가 막상 쓰는 제품은 별로 없다 ㅋ

 

작년에 면세로, 보습 기능의 프로폴리스와 진정 기능의 뮤제너

두 라인의 앰플과 수면팩을 각각 구입했는데 앰플을 먼저 비웠네.

 

사용 고객의 충성도와 재구매율이 높은 제품들인데...

난, 잘 모르겠다.

 

프로폴리스의 경우에는 순한 보습 기능은 꽤 쓸만 했지만

그 외의 특별함을 느끼진 못했고, 앰플은 사용이 헤프기까지 해;

 

뮤제너 역시 진정 기능이 있으려니~ 하고 열심히 쓰기는 했지만

뭔가 나랑은 시너지가 날만한 요소가 없었는지 그냥저냥이었음.

 

제품에 딱히 불만은 없는데... 뭐 잘 만든 것 같기는 한데...

난 잘 모르겠다. 긁적.

 

 

 

 

 

 

셀라벨, 페이셜 트리트먼트 오일

 

재작년인가, 왓슨스 1+1 할 때 왠지 계시를 받아서 질렀던 오일.

이지함 셀라벨의 비비크림은 회색 도는 색감 때문에 영 별로였는데

이 페이셜 오일이 브랜드 명예 회복이 크게 기여를 해주었고만 ㅋㅋㅋ

 

스포이드 타입이어서 사용도 간편하고, 제형도 워터리해서 딱 좋다.

복합성인 내 얼굴에 사용해도 기름지지 않고, 피부에 쏘옥 흡수되며,

무겁거나 진득거리지 않을 정도의 보습막을 형성해주는 게 베리굿~

 

이게 안 유명해서 그렇지, 막상 써보면 참 정이 가는 제품이라요.

 

 

 

 

 

 

메이크업포에버, 미스트 & 픽스

메이크업포에버, 인스턴트 브러쉬 클렌저

에뛰드하우스, 퍼프 & 브러쉬 클리닝 미스트

 

메포 픽스 미스트는 화장 고정력을 컨셉으로 내세우는데

뭐 그것까지는 모르겠고 마무리용 미스트로는 괜찮은 편이다.

그런데 저 침 st. 냄새를 감수하고 쓰기에는 뭔가 좀 미묘해-_-

 

브러쉬 클렌저는 화장솜에 칙칙 뿌려서 브러쉬 닦아낸 후에

바로 말리면 되는 간편한 약식 클렌저인데 매우 잘 사용했다.

다만, 크리니크 브클이 다 마음에 들어서 최근에 갈아탄지라

앞으로 굳이 메포 제품을 구입할 일은 없을 듯. 바이바이~~~

 

에뛰드 브클은 접때 인천공항(...) 놀러가서 충동구매한 제품.

어차피 브러쉬 클렌저는 소모품이니까 어떻게든 쓰겠지 했는데

세정력도 약하고 (브러쉬의 펄감이 안 닦여!) 잔여감도 있어서;;;

몇번 쓰다가 이건 안 되겠다 싶어서 그냥 내용물 쏟아내고 버림;

 

결론 :

인스턴트 브러쉬 클렌저가 필요하다면 그냥 크리니크 삽시다.

그리고 몇번에 한번씩은 풀버전으로 물세척도 병행해줍시다.

 

 

 

 

 

 

아이오페, 슈퍼 바이탈 크림

네이처리퍼블릭, 모이스트 스팀 크림

다비, 르 그랑 크뤼 크림

 

나름 고보습 크림 공병 모듬인 거다.

겨울이 올 때마다 늘 의지하게 되는 아이오페 슈바.

그리고 약간 더 꾸덕하고 리치한 다비 르 그랑 크뤼.

슈바는 그냥 발라도 되는데 다비는 녹여서 발라야 한다.

자연공화국 스팀 크림은 가성비 매우 좋은 보습 크림~

 

 

 

 

 

 

이니스프리, 포맨 모이스처 & 안티링클 멀티 로션

오키드 인리치드 크림 & 인텐스 크림

에코 사이언스 아이크림

더 그린티 씨드 오일

 

요건 이니스프리 시리즈... 나와 남편과 엄마의 합작품.

나는 한란 인리치드 크림, 엄마는 초보습 인텐스 크림 ㅋ

인텐스 크림의 경우에 아이오페 슈바와 일정 부분 유사하다.

그렇다고 완전 대체할 정도는 아니지만 꽤 잘 빠진 고보습템.

 

 

 

 

 

 

니베아, 인샤워 바디 로션 허니 & 밀크

비오텀, 클렌징 밀크

 

아우, 니베아 인샤워 너 또 나왔냐.

비오템 클렌징 밀크는 요새 나의 메인 클렌징 아이템.

아예 유럽 직구 사이트에서 6개들이로 샀더니 든든해.

 

 

 

 

 

 

헬로에브리바디, 자몽 핸드 크림

이니스프리, 유채꿀 핸드 버터

이니스프리, 미네랄 모이스처 피팅 베이스 (구형)

허바신, 카밀레 핸드 크림 (미니)

 

핸드크림 모듬... 같지만 이니스프리 수분 베이스가 껴있네.

그런데 그 베이스가 이 중에서 나의 페이버릿이여 ㅋㅋㅋ

보다 길쭉하고 내구성 좋게 리뉴얼된 신형도 최근에 데려왔다.

 

 

 

 

 

 

OPI, 아보플렉스 네일 & 큐티클 오일

반디, 네일 큐어 핑크 다이아

 

이 글 너무 길어... 언제 끝나나효...

집에서 네일 컬러링은 거의 안 하기 때문에 이런 것만 쓴다.

반디 핑크 다이아는 좋긴 한데 반 넘게 쓰면 내용물이 굳어;;;

 

 

 

 

 

 

오휘, 하이드라 포뮬라 트리트먼트 앰플 777

아이오페, 슈퍼 바이탈 엑스트라 모이스트 소프너

 

샘플 같지만 정품인 오휘 777 앰플. 아마도 현재는 단종인 듯.

진짜 진득한 제형의 고보습 앰플로 은근히 입소문 탄 제품이지.

아이오페 슈바 스킨은 크림 사면서 사은품으로 받아온 아이들.

 

 

 

 

 

 

투페이스드, 섀도우 인슈런스

리즈케이, 탱 아이 에센스

라노립스, 101 오인트먼트

유세린, 어큐트 립밤

록시땅, 엔젤리카 아이 에센스

에뛰세, 립 에센스 스틱

 

각종 튜브 및 립밤 사이즈의 제품들...

 

투페이스드는 살구색 크림 제형이어서 쓰기 편하다.

물론 섀도우 크리즈 방지는 나스 스머지프루프가 갑이지만.

 

리즈케이 탱 아이 에센스는 니 맛도 내 맛도 아닌 망템...

롤러가 달린 묽은 에센스인데 굳이 저걸 구입할 이유가 뭘까 싶다.

이걸 밀어붙이기에는 리즈케이 브랜드 파워도 상대적으로 약하고

대개는 홈쇼핑 사은품 용도로 재고 떨이를 하지 않았을까 추측해봄.

난 브랜드 측에서 받았는데 좋은 소리 해줄 게 없어서 후기를 안 썼음;

록시땅 엔젤리카는 브랜드 인지도나 롤러 기능 등에서 다소 낫긴 한데

그렇다고 이 역시 굳이 재구매를 하고 싶은 마음은 안 생기는 그 무엇.

아마도 출장 다녀오는 길에 비행기 타기 전에 마사지하고 싶어서 샀지;

 

그런데 이렇게 롤러 달린 타입의 제품은 언뜻 편하고 좋아 보이지만

생각해보면 위생상 되려 안 좋은 거 아닌가. 사실 기분이 좀 찝찝함;

 

 

 

 

 

 

그 외 나머지 샘플류 모듬... 평가는 생략한다.

 

 

 

 

 

 

입생로랑, 르 뗑 뚜쉬 에끌라, BR20

 

이게 나름 이번 분기 공병샷의 야심작... 입생 파데 공병 냈뙇!!!

이게 바닥을 보일락 말락 하길래 한동안 집중적으로 사용했더니만!

 

BR 그러니까 로즈 계열이어서 색상은 다소 핑크기가 도는 편이고

20 즉 중간 컬러여서 중간에서 살짝 밝은 정도의 색감을 가진 제품.

 

발림성도, 커버력도, 지속력도,

모든 면에서 중박 정도는 쳐주는 게 미덕인데

 

그 외에 뭔가 뚜렷한 매력이 느껴지지는 않는 게 흠결이랄까;

물론, 처음 썼을 때는 오마이갓 어메에징 너는인생템 이랬지만

쓰다 보니까 그때의 감흥이 영 심드렁해집디다. 사람 마음이란;

 

뭐, 여튼 공병 좀 내보겠다는 야욕에 질리도록 발라 제꼈는데

그 와중에 과락 없이 늘 꾸준한 퍼포먼스를 내준 건 참 고맙다.

 

그래도 우리 당분간은 만나지 말자 ㅋㅋㅋㅋㅋㅋㅋㅋ

너 말고도 내가 사귀어야 할 다른 파데들이 많거등 ㅋㅋㅋ

 

 

 

 

 

 

오르비스 & 요지야 기름종이

 

이게 언제적 것이여... 그래도 기름종이는 유통기한 없으니카.

예전에 비하면 기름이 줄어들었다고는 해도 여전히 복합성인데

기름종이 사용 속도가 영 느려진 걸 보면 그냥 게을러진 것 같아;

 

 

 

 

 

 

키스미, 롱&컬 마스카라

맥, 익스텐디드 기가 래쉬 블랙

크리니크, 래쉬 파워 익스텐션 비저블

아리따움, 스타일팝 브로우 카라, 초코무스

 

주로 깔끔하게 발리고 안 번지는 마스카라들 위주로...

딱히 잇템이다 싶은 건 없는데 개중에 맥이 좀 마음에 드네.

면세 익스클루시브로 트리오 세트 같은 거 있으면 사고 싶음!

 

 

 

 

그리고 아래부터는 완전히 비워낸 "공병"은 아니지만

- 오래 돼서 제 기능을 못 해서 과감하게 버리는 제품, 혹은

- 바닥을 향해 가고 있어서 이번 분기에 집중적으로 팰 제품

 

 

 

 

 

 

하아, 코스메 데코르테 연말 코프레에 포함되어 있던

저 캔디케인 st. 오토라이너는 결국 고민 끝에 퇴출하기로;

질감이 좀 딱딱하고 발색이 안 되지만 디자인과 색감이 예뻐서

두면 이따금씩은 사용하겠지, 했는데... 아니다... 아니더라...

심이 너무 딱딱하고 색감도 안 나오는데 그렇다고 막 눌러쓰면

눈가에 자극 가는 고로, 이럴 수도 저럴 수도 없는 애물단지여-_-

괜히 미련 가지지 말고 내치자 싶어서 이번 기회에 내보내기로~

 

스킨푸드 해조 라이너들은 가끔 기분 전환용으로 쓰는 색들이라

(마린 블루와 스파클링 바이올렛 ㅋㅋㅋ) 그냥 둘까도 싶었는데

최근에 사용해본 바, 오래 돼서 제형이 메마르고 펄이 흩날려서

눈가에 잘 고정되어 있지도 않고, 영 지저분하게 떨어지더라고.

그러니까, 화장품은 너무 여러 개 쟁여두고 쓰는 거 아니라니까.

클리오 젤프레소 미니와 맥 펄글라이드 역시 건조로 인한 퇴출.

 

크리니크 크림 셰이퍼 포 아이즈, 이집션 블랙은 나름 잘 썼지.

몽당 연필 됐는데 깍지 끼워 쓰기에는 귀찮으니 다 쓴 셈 치자.

 

 

 

 

 

 

토니모리 슈가브라운과 버버리 (그 유명한!) 페일발리.

둘 다 데일리로 잘 쓸 법한 기능과 색감들이어서 애용했더니

최근에 예상치도 못하게 저렇게 힛팬의 영광을 누렸돠. 촤핫.

 

이번 분기에 더 가열차게 써대서 저 구멍을 넓혀 나가야딩~

페일발리는 다 쓰고 나면 로즈우드 색상을 데려와볼까 싶음!

 

버버리 섀도우는 딱히 엄청 애호하는 건 아닌데

또 급할 때 손이 가는 그런 묘한 매력이 있기는 하다.

게다가 블렌딩하기 좋은 색감과 질감인데도 불구하고

왠지 이건 홀로 오롯이 단독으로 사용하고 싶더라고 ㅋ

 

 

 

 

 

 

겔랑, 블랑드펄 파우더 파데 구형... 은근 좀 패였다.

사진 상으로는 잘 안 보이지만 중간이 움푹! 들어갔음 ㅋ

얘도 입생처럼 중박은 치는데 쓰다 보니 좀 지겹고 그러네.

바닥 좀 보고 싶어서 요즘 부지런히 브러쉬로 쓸어주는 중.

 

베네피트 티클드밍크와 슈 글로우온 앰버도 움푹움푹~

 

 

 

 

 

 

쿨 계열의 핫핑크인 입생로랑 볼륩떼 쉬어 캔디

그리고 핑키쉬 레드, 샤넬 루즈 코코 샤인 몬테카를로!

 

둘 다 제형이 무른 데다가 데일리로 잘 쓰는 색감들이어서

예전부터 "조금만 더 쓰면!" 싶었는데 막판에 잘 안 줄어드네;

이제 딱 저만큼 남았으니까 이번 분기에 분발해봅시다요 >.<

 

 

 

 

 

 

입큰 퍼퓸 파우더 팩트 스키니핏 모이스트 21호...

얼굴에 올려보면 늘 실속 있게 잘 먹히는 입큰 팩트!

그 중에서도 얇게 발리면서 커버력도 어느 정도 있는

남색 스키니핏 라인의 모이스트 타입인데... 아하하하.

 

도대체 떨어뜨린 것도 아닌데 왜 지 멋대로 깨져있는 거지?

제형이 몽글몽글해서 그런지 왠지 더 잘 깨지는 것 같기도;;

 

포 떠졌을 뿐, 남은 양은 여전히 꽤 많아서 잘 써보려 했는데

뚜껑 열 때마다 가루 날리고 조금씩 더 깨져서... 포기했다-_-

그냥 이 참에 이거 빼내서 버리고 새 리필 끼울까 싶기도 하고?

 

 

 

 

와아, 드디어 다 썼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공병샷 이게 뭐라고, 매번 분기 바뀔 때마다 이 고생인 거늬 ㅋ

그래도 이제 개운한 마음으로 새로운 사분기를 맞을 수 있음!!!

4-6월 구간 동안에도 "쓰던 거 집중적으로 쓰기" 프로젝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