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한강, 그리고 10km 달리기.

Posted by 배자몽 일상잡기록 : 2016. 10. 25. 15:30

 

 

10km 달리기 연습할 겸,

그리 길지 않을 가을 날씨를 즐길 겸,

한강에 자주 나갔더니 사진들이 모였네.

 

늘 폰만 가지고 가니까... all photos by iPhone

 

 

 

 

 

 

코스모스 구경, 굳이 멀리 갈 것도 없더라.

한강변 당산대교 부근에 흐드러지게 피었다.

 

하늘하늘 코스모스 꽃잎을

푸른 하늘 배경에 대비시켜서.

 

 

 

 

 

 

'손발이 오그라든다아...'

도르륵 말려있는 길가의 억새.

 

 

 

 

 

 

어느날, 남편과 함께 새벽 뜀박질 후에 만난 일출 풍경.

주중 평일을 새벽 공기와 일출, 운동으로 시작하다니...

 

 

 

 

 

 

감격해서 한 장 더 찍어봄 ( '-')

 

 

 

 

 

 

와아.......... 이제 출근 준비하러 집에 가야지???

 

 

 

 

 

 

왠지 석양 질 때처럼 나왔군. 해 뜨는 시간의 코스모스.

 

 

 

 

 

 

원래 휴무가 아니었는데 갑자기 쉬게 된 금요일.

엄마와 동작대교 노을 카페에서 급 만남을 가졌다.

 

당산철교에서 동작대교까지 거리가 8km 정도여서

달리기 연습한답시고 집을 나섰는데 정강이 아파서;

걷다가 뛰다가를 반복하다가 노들에서 지하철 탔네;

 

 

 

 

 

 

아날로그 파리 필터발 너무 심한 거 아닙니카 ㅋㅋㅋ

동작대교에서 보는 한강 전망이 이렇지는 않을텐데 ㅋ

 

 

 

 

 

10/22 당일 아침, 여의도 웨어러블런 나가는 길의 하늘.

 

 

 

 

 

 

이번에는 59분 이하로 기록을 맞춰보리라 하였고,

초반에는 호흡과 페이스가 좋아서 희망을 가졌는데,

후반에 급한 마음으로 속도 올리다가 정강이 통증이;

 

결국 기록은 목표치 미달인 1시간 2분 22초로 마무리.

 

기왕 초반 컨디션이 괜찮았어서 아쉬운 건 사실이지만

대회 전 며칠간 은근히 올라오던 정강이 통증에도 불구,

별 부상 없이 잘 마무리했으니까 이만하면 됐다 싶기도.

 

게다가 이번에 호흡 및 BGM 박자를 확실히 깨달았음!

꾸준히 연습하면 내년 상반기에는 가뿐히 50분대 되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