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S/S La Collection Lunasol de Kongkong

Posted by 배자몽 지름의증거 : 2009. 8. 31. 23:34




난 루나솔 거의 쓰지도 않는데도 불구하고
블로그에 어째 연달아 루나솔 포스팅만.

브랜드 폴더별로 정리하다 보니까 그런가.

루나솔 러버인 콩콩양의 루나솔 떼샷 좀 찍어봤다.
그녀가 새로 영입한 멤버들은 내가 받아서 배달했던지라
예전의 루나솔 떼샷에 포함이 되어 있음 :
http://jamong.tistory.com/437

이건 그녀의 기존 동거 멤버들.



* 스킨 모델링 아이즈 *



01호 베이지 베이지

얼마나 베이지하면 베이지x2 라는 거니.
정말 베이직한 웜톤 베이지/브라운 4구 팔레트.
난 이 색감은 잘 안 쓰지만 이 정도의 펄감은 좋더라.




03호 베이지 핑크

그래서 난 이 색상을 get 했지.
위의 베이지 베이지와 유사한 펄감, 유사한 구성이되
내가 사용하기 편한 화이트/핑크 색감인 베이지 핑크.
사실 이 제품은 무난 얌전 청순해서 나름 인기도 있는데
(정말 한국형 소개팅 메이크업의 정석이랄까...)
나는 단지 무난하다는 이유만으로 구매의사가 안 생겨서
그냥 넘겼다가 막상 사용해보고 나서 전격 벼룩 구매 ㅋ
맥 펄글라이드 '미스포츈'과 환상의 짝궁이라고 생각해♡



* 라이트닝 포 아이즈 *




04호 뉴트럴

라이트닝 포 아이즈... 라는 섀도우 라인 이름이 생소한 사람도
루나솔 뉴트럴... 은 아마도 한번 이상 들어봤을 가능성이 크겠지.

흐음.
붉은기 전혀 없는 저 딥 브라운 컬러와 화려한 펄감이 매력적이고
색상명도 자그마치 "뉴트럴"이고, 마치 쓰기 쉬울 것만 같지만,
사실은 은근히 잘 연출하기 어려운 제품이다.
나처럼 브라운을 잘 안 쓰는 쿨톤 피부 소유자들은 물론이거니와
웜톤 피부라고 해도 초보자들에게는 의외로 냉담한 컬러.

유명해서
예뻐서
구매했다가 울면서 되파는 사람들 많이 봤다 ㅋ

... 생각해보니 나도 그랬군.
OTL



* 센트폼 아이즈 *





05호 초콜릿 코스모스


04호 M 골드도 이제는 get하셨고
05호 초콜릿 코스모스도 이렇게 가지고 있고.
나날이 풍요로워지는 라 꼴렉씨옹 드 콩콩.
이 초콜릿 코스모스는 어쩐지 맛도 달달할 것 같아.

사실 쿨톤 블루/바이올렛인 02호 리크는 나도 초큼 땡겼는데.
구입 타이밍을 놓치기도 했거니와 (역시 벼룩의 생명은 스피드.)
테스트해보니까 그냥 내 다른 제품들로 대체 가능할 듯 해서 패스.
(하지만 리크를 획득한 지르구우가 언제 기분 내키면 또
리뷰 쓰라면서 강제 대여해주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고 있...)



* 쉬어 컨트라스트 아이즈 *





01호 코랄코랄

아마도 가장 대중적이고 매출도 높은 색상이 아닐까?
막상 더 강렬하게 어필하는 건 라벤더 코랄이나 블루 코랄 등
더 화려한 컬러 쪽이지만 사실 이 코랄 코랄이 정말 물건이지.
특히 좌측 상단의 컬러, 오렌지라고는 할 수도 없는
그야말로 "산호색"이 아닌가. 그래서 코랄 코랄일지도.
(베이지 베이지 같은 루나솔스러운 네이밍이랄까 ㅋ)




05호 오렌지 코랄

왜인지는 도무지 모르겠지만, 최근에 단종됐다지? -_-
흠, 아무리 루나솔 섀도우 색상이 겹치고 겹친다지만
이 색상, 이 펄감, 이 구성은 아직 오버랩 안 될텐데 대체 왜 단종?
난 사실 이 제품에 관심 없긴 하지만 괜히 같이 흥분 ㅋ
오렌지/카키를 좋아하는 루나솔리스트라면 필수품이라지.




EX 02호 브론즈 코랄

이건 작년인가, 한정으로 나왔던 컬러.
어이. 너 이 제품, 정녕 기존의 다른 제품들과 안 겹치니.
양심에 맹세코 그렇다고 할 수 있니.
뭐, 어쨌거나 여름에 브론징 룩 간편하게 연출하기에는 좋겠...



* 제미네이트 아이즈 *





01호 캣츠아이

유독 블링블링 보석 같은 제미네이트 라인.
그러고 보니 이 라인만 4구가 아니라 5구 구성이네.
화려한 핑크 컬러인 05호 루비가 가장 유명하지만,
역시 더 쓰기 쉬운 건 이 캣츠아이 쪽일지도.

사실 이 색상 구성은 딱히 내 취향은 아닌데 -
캣츠아이... 색상명이 마음에 들어서 한때 잠시 혹했어.
아하하하; (하지만 안 샀다고.)




04호 사파이어

음... 나 왜 새삼 이 제품 땡겨 ㅋㅋ
하지만 요즘 섀도우는 잘 안 쓰는 데다가
구입은 극도로 자제하고 있을 뿐이고.

시원하게 빛나는 사파이어.
어찌 보면 눈에 실제로 사용했을 때의 느낌은
(자칫 잘못 연출하면 갑갑한) 퍼플 계열의 루비보다도
이 제품이 그야말로 훨씬 더 매력적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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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소개해본
2009 S/S
라 꼴렉씨옹 루나솔 드 콩콩.


... 평생 루나솔만 먹고 살아도 되겠군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