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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bile) 오밤중의 파우치 정리...

Posted by 배자몽 모바일로그 : 2017. 5. 3. 00:44

 


요즘 종종 그렇듯이 잠이 안 오는데
그렇다고 딱히 일을 벌릴 건 아니어서

난데없이 모바일 포스팅이나 써보련다.

달리 올릴 게 없어서
마침 오늘 재정비한 여름용 파우치로 :)




파우치 니즈는 그때그때 많이 바뀌는데 최근에는 - 모양이 유연하며 공간이 넉넉하고 제품이 쉽게 보이거나 잡히는, 이었다. 그래서 남편의 출장용 스킨케어 파우치로 주로 쓰는 메쉬 파우치에 눈을 돌려보았지.




별도의 브러쉬칸이나 주머니가 없는 파우치라서 펜슬 및 브러쉬들은 이렇게 다시금 미니 지퍼백에 수납해주었다. 이 지퍼백은 막상 주방에서는 자주 안 쓰는 사이즈인데 이거 세상 유용하고만.




아끼는 제품들보다는 무던한 혹은 빨리 다 써버리고 싶은 제품들이 주를 이룬다. 이 중에서 내 마음 속에서 중박 이상 치는 아이템은 - 지베르니 스틱 섀도우 소프트 브라운, 고원혜 미니 브러쉬, 그리고 안나수이 립브러쉬.




계절에 변화에 반응하는 건 역시나 베이스 제품들. 자차 겸 메베로 슈에무라 블럭부스터, 계절 무관하게 계속 써온 에뛰드 빅커버 컨실러 피치 그리고 입생로랑 뚜쉬에클라 (1.5호였던가), 여기에 메인템은 - 2월에 구매해서 대만족했지만 늦겨울 초봄에 쓰기에는 다소 매트해서 한동안 넣어뒀다가 최근에 다시 등장한, 디올 포에버 쿠션 011호. 요즘 쓰니 딱이야. 커버력도 있고, 양 조절만 잘 하면 다크닝도 안 오고, 파우더 생략해도 번들거림 없이 마무리되고, 무엇보다 '지저분하게 무너지지 않는다' 다만 피부의 유분과 결합해서 자연스럽게 광이 돌 뿐. 하, 디올 너란 브랜드...




훌륭하니까 단독샷. 심지어 거울이 90도 밖에 안 열려서 매우 불편하지만 까이꺼 다른 거울 쓰지 뭐. 이런 너그러운 마음가짐을 보았나 ㅋㅋㅋㅋㅋㅋㅋ




나머지 색조. 간만에 루나솔 비비드 핑크 꺼내봤고 립보습은 클라란스 립오일 색상별로 돌려가면서 쓴다. 립컬러는 그때그때 기분 내키는 대로. 치크는 일본 여행에서 사온 비세 크림 치크... 인데 아직 개시를 안 했네. 내친 김에 내일 해야지. 후후후.




그 외 기타 등등. 디올 쿠션 팩트 뚜껑이 활짝 안 열려서 대신 볼 손거울 ㅋㅋㅋ 아틀리에 코롱의 '생자몽 향수'인 포멜로 파라디 미니 사이즈, 그리고 긴급 대처용 스킨케어인 AHC 아이크림 포 페이스. 이 제형 자체는 별날 건 없는데 홈쇼핑에서 워낙 다량 세트를 파는 데다가 어쨌든 '간편하고 가벼운 튜브 용기에, 적정량 들어있는, 무던한 젤크림류의 보습제품'이라서 이런 휴대 및 출장 여행용으로 매우 유용하다. 브라보. 홈쇼핑 만세.



... 어후, 모바일로 쓰기 힘드네. 눈도 아프고 폰 쥐고 있는 손도 피로하고 자꾸 오타도 나고. 그런 의미에서 이제는 자러 가야겠다. 숙면이여 임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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