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블로그에 일기체가 아닌 경어체를 써봅니다.
블로그라는 매체를 통해서 저를 찾아주시는 분들에게
매무새 가다듬고 정식으로 소식을 전하자는 취지에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인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
피차 쉽사리 정착하지 않을 것 같던 인간 둘이 만나서
"임자 만났다" 는 생각이 들어, 결국 평생 같이 살기로!
진작부터 곰실곰실 준비는 해왔는데 드디어 공표하네요.
12월 21일 토요일 저녁을 향해서, 가열차게 시동을 겁니다.
아울러,
"웨딩" 이라는 새로운 화두를 맞이하여,
또 다른 차원의 뼈로거 정신이 불타올라,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 하나하나를 포스팅해보려 합니다.
여행지, 숙소, 식당 등을 검색하면서도 종종 느끼는 거지만
결혼 관련 정보들도 진짜 개살구 같은 정보들이 넘쳐나서
그 중에서 옥석을 가려내기란 쉬운 일이 아니더라구요...
그래서 이에 홍익인간 정신이 불타올라서 -_-
블로그에 웨딩 플래닝 카테고리 신설했슴돠.
아, 이 글의 원래 요점은 이게 아니었는데...
하여간, 저 결혼해요. (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