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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아르마니 카페에서 <마이 시크릿 아이메이크업> 이벤트에
후기 응모해서 우수후기상 받은 리뷰입니다.
카페에만 올렸다가 후기 수집의 의미에서 블로그에도 가져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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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특정 브랜드만 편중되게 사용하는 편은 아니고
아르마니 제품만 편애하는 건 더더욱 아닌데
어느날, 정신 차리고 보니까;; 화장대에
아르마니 제품들이 꽤 많이 있더라구요.
어느새 다 산걸까... 음.

아르마니 코스메틱 제품들은 대개는 가격이 걸림돌이긴 하지만
제품 케이스도 심플하고, 제품의 컨셉도 품위 있는 데다가
무엇보다도 제품 자체의 질이 좋아서 높게 평가한답니다.

그래서 제품 리뷰는 한번 써야지... 했는데!
마이 시크릿 아이 메이크업 이벤트 종료를
딱 하루 남겨두고 이렇게 급하게 올리게 됐습니다 -_-
역시 마감이 닥쳐야 일하는 버릇 때문에 -_-*

그냥 편하게, 재미있게 봐주세요-



<베이스 메이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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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베이스 메이크업에 사용한 제품들입니다.

- 플루이드 쉬어 12호
- 루미너스 실크 파운데이션 4.5호

두 제품 다 베스트셀러 색상에서 살짝 비껴난 컬러들이죠 ㅋ
몇가지 비교를 좀 해볼게요.
다행히도 아르마니 매장에서 하나하나 모은;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들 색상별 샘플이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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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루이드 쉬어 시리즈에서는 진주핑크빛 감도는
7호가 가장 널리 쓰이는 것 같아요.
연한 골드펄 컬러인 2호 또한 꽤 인기 있죠.

그런데 저는 막상 12호에 가장 끌렸어요 +.+
케이티 홈즈가 사용한다고 해서 팔랑거린 게 아니라;
연바이올렛 컬러가 참 화사한 데다가
제 피부색이랑도 잘 맞는 것 같아서 말이죠.
그리고 2호와 7호의 펄은 너무 은은해서
파운데이션에 믹싱해서 사용할 때에는
너무 티가 안 난다... 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잖아요.
12호는 조금 더 펄의 존재감이 느껴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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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파운데이션 중에서 가장 잘 팔리는 컬러는
옐로우 베이스의 국산 21호 정도에 해당하는 4호에요.
하지만 제가 정품으로 구입해서 쓰는 건 4.5호랍니다.
그런데 4.5호는 또 뭐냐 -_- 라고 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설명!

4호와 4.5호는 컬러 밝기는 기본적으로 똑같답니다.
다만 4호옐로우 베이스인 데에 반해서
4.5호는 살짝 핑크 베이스인 거죠.

저는 사실 밝은 21호붉은기가 도는 피부에요.
그래서 핑크 베이스 파운데이션들을 두려워하죠.
얼굴 붉은기 부각될까봐... -_-a

그런데 이 제품은 굳이 4.5호로 구입했던 이유는
이 컬러가 제 피부색에 더 잘 녹아들었기 때문이에요.
핑크 베이스라고 해봤자 타 브랜드 핑크 베이스보다는
붉은기가 단연코 적은 편이라서 별 문제 없었구요.

하지만 인터넷으로 구매해야 하는데 조금 망설여진다...
라고 한다면 4.5호보다는 4호가 더 무난하고 안전할 겁니다.
참고하세요 ^-^
4.5호니 뭐니 하는 건 아르마니 특유의 베이스 컬러 구분법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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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어쨌든 저는 제가 애용하는
- 플루이드 쉬어 12호
- 루미너스 실크 파운데이션 4.5호를 믹싱하겠습니다.

보시다시피
플루이드 쉬어 중에서는 펄감이 비교적 강한 편이라 해도
이렇게 믹싱해서 보면 그저 은은한 진주 펄감이 더해질 뿐이에요.

그리고 파운데이션 색감이 좀 더 화사해졌죠? ^^



맛보기 베이스 메이크업 편이 대강 마무리됐으니
이제 아이 메이크업에 들어가보아요.
시크릿이랄 것까지는 없습니다만;
각각 다른 느낌의 메이크업 2가지를 간단하게 올려볼게요.

참고로 저는 수분 부족 복합성의 피부에다가
속으로 말려들어가는 속쌍겹이라서
눈화장이 잘 번지는 것은 물론이고
화장을 아무리 꼼꼼히 열심히 해도
눈을 뜨면... 눈두덩이 다 먹혀버립니다 ㅠ_ㅠ
이 점 감안하고 봐주세요;;;




(1) 데이트할 때 딱 좋아! 화사한 핑크♡

여기서 사용할 제품은 [아르마니] 아이매니아 8입니다.
아이매니아가 올 가을에 마에스트로 콰트로로 리뉴얼이 된 걸로 알아요.
전 마에스트로 콰트로 제품을 아직 실물 테스트를 못 해봤지만
아마 마에스트로 콰트로 '플로라' 색상이 이에 가장 가깝지 싶어요.

밝고 화사한 핑크
색감과
잔잔하고 자연스러운 펄감이 어우러진 팔레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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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생겼답니다.

① : 연핑크 (펄)
② : 바이올렛 (펄)
③ : 연바이올렛 (무펄)
④ : 핑크 (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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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 발색이에요 ^-^

③번 무펄 연바이올렛 색상은 처음에 보고 이걸 어따 써 -_-;;
이랬었는데 이게 이 팔레트로 화장할 때 의외로 유용해요.
베이스 컬러로 깔아주면 핑크 & 바이올렛의 발색 극대화시켜주더군요.
오호라- 이 사실을 발견하고서 은근히 기뻐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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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런 순서로 해보았습니다.
바이올렛을 메인으로 하되 눈꼬리 부분에 핑크 느낌을 덧입혔어요.
뭐... 사진에서 그 작은 차이가 과연 보일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바이올렛 느낌을 강조하고 싶다면 ④번을 빼고 사용해도 되고
진핑크 느낌을 강조하고 싶다면 ②번 대신에 ④번을 사용해도 되겠죠?
그건 그때그때 각자 기분 따라서 응용하면 될 거에요.

완성한 후에는 리퀴드 라이너로 깔끔하게 라인을 잡아줬고
마스카라는 컬링 위주로 꼼꼼하게 발라주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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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사용한 립스틱은
[아르마니] 쉬어 립스틱 8호.
종종 품절되곤 하는 초인기 색상이죠? ^^
저도 힘들게 구했어요;;
이 맑으면서도 선명한 핑크색은 정말 대체 불가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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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발색됩니다~
사진이 조금 연하게 나오긴 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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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어쨌거나 눈 뜨니까 눈화장 따위 보이지 않는군요;;;
그래도 이런 느낌이구나- 하고 봐주세요.

피부가 흰 편이고
약간 핑크베이스인 사람들에게 특히 잘 어울릴 색감이죠.
그리고 밝고 화사한 느낌이어서 데이트용으로 딱인 듯! +.+

베이스 메이크업시, 피부는 너무 글로시하지 않게
살짝 윤기만 살리는 정도가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그러면서도 너무 매트하지 않게!
펄베이스와 하이라이터를 잘 응용하면 도움되겠죠?




(2) 자신감 충전하고 싶은 날, 진한 그레이 스모키...

스모키에 사용할 제품은 올 가을 한정 제품이었던
[아르마니] 피톤 팔레트... 되겠습니다.

가을 한정이니만큼 당연히 현재는 품절이지요.
저도 솔직히 뒤늦게 벼룩에서 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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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제품은 막상 처음에 출시됐을 때에는
- 비싼 가격
- 아랫칸의 립스틱 색감
때문에 그다지 마음이 가지 않았는데
보다 보니까 저 그레이의 윤기가 정말 매력적이더군요;

번쩍번쩍 펄감이 아니라
은은히 흐르는 듯한 윤기... 라는 게 정확한 표현일 듯.

색상도 쓸데없이 많지 않아서 좋네요.
다만, 저 무늬는 금방 없어질 듯 합니다 ㅋㅋㅋ
질감이 보드랍고 실키해서 더욱 더 그래요.
그렇다고 해서 아끼느라 못 쓰고 그런 건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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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감을 제대로 못 잡았네요;;
①번 연그레이의 윤기가 사진에서는 잘 안 보이는 듯.
②번도 그냥 저런 심심한 블랙이 아니라
윤택하고 오묘한 진그레이 색상인데.
참고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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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식으로 사용했어요.

아까 핑크 메이크업 때에는 아이섀도우 사용 후에
리퀴드 타입 아이라이너로 깔끔하게 잡아준 반면에

그레이 스모키 메이크업에서는
섀도우 사용 전에 진한 블랙 펜슬 라이너로
라인과 언더라인을 굵게 그려줬습니다.
그리고 나서 그 위에 진그레이로 뭉개주면서 펴주고
그 위에 연그레이로 또 그라데이션...

완성 후에 블랙 컬러 젤 라이너로 살짝 덧그려주었어요.
더 선명해보이라고 ㅋㅋ

아, 그리고 마스카라는 당연히 볼륨 위주로 미친듯이 덧바르기! 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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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사용한 립제품은 골드 컬렉션실크 립스틱 86호입니다.
연한 오렌지 베이지에 옐로우 골드펄이 자글자글하게 들어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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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다고 했습니다만, 역시 눈 뜨니 뭐 티도 안 나네요;
언더라인이 좀 보여서 그나마 스모키인가? 라는 생각이 들 뿐 -_-

여자친구들 만나러 나갈 때 자주 하곤 하는 룩이랍니다.
혹은 이유없이 그냥 좀 강해보이고 싶을 때도.



이렇게 다른 색감의 2가지 제품을 사용해봤습니다.
그런데 색상을 막론하고 아르마니 아이섀도우의 장점은 :

- 질감이 대체적으로 실키하다.
- 눈에 보이는 대로 발색되는 편이다.
- 펄입자가 크지 않고 매우 곱다.
- 밀착력이 좋다.

하지만 역시 :

- 가격이 비싸다!!! (용량은 유독 적다;)
- 아이마니아의 경우에는 각 칸의 너비가 좁아서
브러쉬로 사용할 때에 가끔 불편하기도 하다.
- 브러쉬나 팁이 내장되어 있지 않다.

요런 단점들도 있군요.



하지만 버번쩍거리는 것보다
이렇게 은은하고 곱고 고급스러운 느낌의
아이섀도우를 좋아하는 편이라서
마음에 드는 컬러 구성의 팔레트가 출시되면
늘 어쩔 수 없이 눈길을 주게 되는 것 같아요.
(아이섀도우는... 이미... 많지만;;;)



별다른 기술은 없습니다만
다른 느낌의 2가지 아이 메이크업,
재밌게 봐주셨길 바랍니다 ^-^






  

[아르마니] 피톤 팔레트

Posted by 배자몽 지름의증거 : 2008. 11. 23. 00:17





산지는 꽤 됐는데 쌩뚱맞게 올리는 지름샷;;;
(사실 생각해보니 요즘에는 지름샷 자체를 잘 안 올리네.
예전에는 작은 거 하나를 사도 꼭 올리곤 했는데.
이젠 사놓고 나서 일단 처박아뒀다가 슬슬 꺼내 쓰곤 하니까 -_-)



쨌든!
갑자기 소개하는
[조르지오 아르마니]
'08 가을 한정
피톤 팔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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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런 컨셉이라지.
(보도 자료 받아둔 게 있어서 발췌해서 쓴다 ㅋㅋ)

사실 저 여자야 이목구비 엄청 뚜렷해서
어떤 메이크업을 해도 섹시하겠지만
일반인이 첫눈에 보기에는 다소 부담스러운 메이크업일 거야.
하지만, 요게 의외로 사용하기가 굉장히 쉽다네 -_-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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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아르마니 꾸뛰르뱀피에서 영감을 받은 거라고 하네.
그것도 거대한 비단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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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생겼다.

사실 난 처음에 이 제품이 국내 250여개 한정으로 출시됐을 때에는
관심도 안 가는 것은 물론 콧웃음을 쳤었더랬지.

- 가격은 오지게 비싸고 (12만원... 덜덜덜;;;)
- 저 뱀피 패턴이야 사용하면 곧 없어질테고
(사용하면 그 미학이 사라지는 제품들 안 좋아하기에)
- 브러쉬나 팁 내장도 안 되어있고
- 아랫칸 립스틱은 너무 진해보이고

이런 이유들 때문이었지.

물론 번쩍번쩍이 아니라 은은하게 좌르르- 하는 윤기나는 펄감이
이쁘다고 생각은 했지만 좀 쓸데없는 제품이라 생각했어.

그러다가 사후에 벼룩시장에서 대박 구성을 발견하고 바로 결제 고고;
지금 생각해도 그 가격, 그 구성에는 참 잘 샀다 싶어.
그럼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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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칸에는 이렇게 립스틱.
쳇... 차라리 섀도우 브러쉬를 실속있게 넣어주지.
아니면 립컬러를 정 넣고 싶으면 골드/누드 컬러로 해주든지.
나 안 그래도 입술색 붉은 편인데 그레이 스모키를 하고서
저런 레드/핑크 립컬러를 사용할 리가 없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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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으로 쓰면 나름 괜찮겠지만 -
왜 피톤 팔레트 아랫칸에 이걸 넣어야 했니? -_-a



... 어쨌거나 그레이톤의 피톤 섀도우는 나름 잘 쓰고 있다.
그래도 12만원 정가 주고는 여전히 안 샀을 것 같아.





  





사실 백만년 전에 받은 제품인데
오늘 문득, 생각이 나서 리뷰를 쓰기로 결심!

[라네즈] 인텐스 크림 섀도우... 입니다.

사실 전 크림 타입의 섀도우를 크게 즐겨 쓰지 않아요.
간편한 크림 타입! 이라고 하지만
사실 손가락으로 펴바르기가 귀찮아서 -_-
게다가 속으로 말려들어간 쌍꺼풀 + 지복합성... 인지라
크림 섀도우는 십중팔구 쌍겹에 끼고 크리즈가 생기기 마련이라서
...

그래도 또 크림 섀도우에는 남다른 매력이 있지요.
촉촉하고 폭신한 질감!
보드라운 발색!
그리고 다른 섀도우 아래에 베이스로 깔아주면
발색의 시너지 효과를 내주기도 하고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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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소장하고 있는 제품은 요 두 컬러입니다.
02호 쉬머 그레이
04호 쉬머 핑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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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는 이렇게 총 5가지가 있어요.
2.5g / 1만원 중후반대랍니다.

쉬머 핑크는 다음에 리뷰를 쓰든지 하고
오늘은 쉬머 그레이에 대해서만 올려볼게요.
(오늘 급 사진 찍은 거라서 쉬머 핑크는 발색 사진 따위 없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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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 아이에요.
04호 쉬머 그레이.

앗, 그리고 보니 made in Italy 군요.
의외네.
국내 제조가 아니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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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 전의 표면은 이렇답니다.
동글동글한 돔(dome)형의 표면.
처음에 손 대기가 좀 아까웠어요.



먼저 말씀드리는데 -
오늘 이 제품만 단독으로 사용하지는 않았어요.
제목 보면 아시겠지만 전 이 아이를 베이스 섀도우 개념으로 생각하거든요.

아래 제품들을 같이 썼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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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다들 알만한 제품들이로군요.
색조 메이크업의 바닥에서 카키/그레이 베스트셀러로
유명하신 분들만 모셔다놓은 것 같습니다. 후훗.

제 개인적인 별점은
에리카 ★★★★☆
이집션 ★★★★★
이랍니다.

사랑해, 이집션.
난 크리니크 색조가 너무 좋다고~

각설하고, 메이크업을 시작해볼까요?



(1) 라네즈만 바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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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네즈 쉬머 그레이를 손가락을 이용해서 눈두덩에 펴바르고
크리니크 이집션으로 라인을 대강 그려줬어요.

라네즈 크림 섀도우는 보기보다 발색이 약하답니다.
물론 손가락으로 푹~! 찍어바르면 거의 제품 색이 그대로 나겠지만
실제로 눈두덩에 펴바를 때에는 얇게 두드려 바르잖아요?
그래서 저 정도의 색 밖에 안 나요.
발색을 내기 위해서 두껍게 많이 바르다 보면
밀리고 쌍겹에 끼기 마련이므로 주의;



(2) 에리카 덧바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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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콤 에리카를 그 위에 사용했어요.
이집션으로 그린 펜슬 라인도 약간 뭉개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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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감으면 이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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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ㅡㅂㅡ
이 사진은 내가 찍어놓고도 무섭다;;
게다가 이제 보니 눈앞머리 쪽은 꼼꼼하게 안 발렸네 -_-a
하지만 펄감을 보여드리기 위해서 과감하게 공개합니다 ㅋ
에리카까지 바르고 나서 플래쉬 on 해서 찍은 거에요.



자, 라네즈 쉬머 그레이 + 에리카로 한 눈화장까지는 알겠는데...
과연 둘의 시너지 효과가 어느 정도일까요?
그럼, 손등에 한번 실험을 해보겠습니다.



※ 발색 비교 테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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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등에 라네즈 쉬머 그레이를 동일하게 펴발라 놓았습니다.
어째 조명 때문인지 오른쪽이 더 진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양쪽의 양과 농도가 동일했어요~

참고로, 손등에 바른 이 양은 눈두덩에 바르는 양보다 훨씬 많습니다.
진해보이지만 눈에서는 절대 저렇지 않아요 -_-;;
이건 그저 발색을 뚜렷하게 보여드리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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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칸에만 에리카를 덧발라보았어요.
그리고 참고용으로 아래에는 에리카 단독 발색도 덧붙였습니다.

사실 에리카도 엄청 많이 (처)발랐.......  ㅡㅅ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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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리카 자체의 색도 예쁘지만...
라네즈 위에 덧바르니까 윤기와 펄감이 훨씬 강조가 되었죠?
게다가 색이 깊이가 있어 보여요. (안 그런가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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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뭐... 이런 느낌이 돼요.
컬러 궁합이 참 좋은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



음. 어쨌든 오늘의 주인공은 에리카가 아니라
라네즈 크림 섀도우 쉬머 그레이... 니까
이 제품에 대해서 한번 요약평을 해보도록 할까요?



* 가격 ★★★★☆
- 1만원 중후반대면 뭐, 괜찮은 가격이라고 생각해요.
그닥 불만 없음.
물론 싸면 쌀수록 좋은 거지만 ㅋ

* 용기 ★★★☆☆
- 돌려서 여는 뚜껑이지만 매우 쉽게 잘 열려서 불편하진 않아요.
게다가 돔 형태여서 손에 잘 잡히기도 하고...
다만, 둥근 모양 때문에 보관할 때 좀 귀찮죠.
전 안 그래도 수납상의 문제 때문에
싱글 섀도우를 안 좋아하는 편인데 -_-

* 질감 ★★★★☆
- 폭신하고 매끈한 게 느낌 좋아요~
발릴 때도 밀림이나 건조함 없이 잘 발리는 편이고.

* 크리즈 없음 ★★☆☆☆
- 쌍겹에 끼는 현상 싫은 사람들을 위한 제품이라고 하지만
솔직히... 좀 끼기는 한답니다;;
제 눈이 워낙 크리즈 대마왕이라서 그런 것도 있지만 ㅋ
베네핏 크리즈리즈 아이섀도우는 그다지 끼거나 번지지 않았거든요.

* 지속력 ★★★☆☆
- 크리즈가 있어서 그런지 지속력은 그냥저냥이에요.
베이스로 사용했을 때 다른 섀도우의 지속력은 높여주지만
단독으로는 그렇게 오래 가지는 않는 것 같아요.

* 발색력 ★★★★☆
- 제품 자체의 발색은 강하지 않아요.
푹 찍어바르면 모르겠지만, 눈에는 얇게 펴바르니까~
그런데 컬러가 잘 맞는 다른 섀도우를 만났을 때에는
그 제품의 발색, 펄감, 밀착력 등을 높여주는 기능을 한답니다.

* 총평 ★★★☆☆
- 그 자체로는 그냥 무난한 제품이에요.
용기는 귀여우나 수납 실용성 약간 떨어지고,
발색은 그냥그냥, 크리즈 약간 있고...
그래서 특별한 애정은 없었는데
오늘 에리카와 궁합이 잘 맞는 걸 보고
새로운 재미를 느꼈답니다. 후훗.

늘 새로운 조합을 발견하게 되는
신비한 메이크업의 세계, 뭐 그런거? ㅋㅋ



그럼 -
추석 연휴 잘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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