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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11.07 [노바] 콰트로 4구 아이섀도우 (603/608/625/627호) 2




내가 한동안 눈 뒤집혀서 모아댔던
이탈리아 수입 색조 브랜드인
노바 (NOUVA)
4구 아이섀도우 팔레트인
콰트로 (Quattro).

그간 눈화장 발색샷 찍겠노라고
미루고 미루고 또 미루다가
드디어 포기하고 그냥 올린다.
화장 발색샷까지 찍기에 요즘의 나는
너무 바빠... (라고 쓰고 게을러 라고 읽음;)




요러쿠롬 생겼다.

사실 외형 디자인은 그닥 내 취향에 안 맞지만
순전히 컨텐츠에 반해서 장장 4개나 질렀더랬지.
원래 색조 제품 구입시에 패키지도 많이 보는 편인데
이건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름 욕구가 폭발해서...

외형이 이렇게 심플 모던한 것까지는 좋은데
너비나 두께가 꽤 되는지라 휴대 면에서 부적절.
게다가 나처럼 대책없이 4개나 사놓고 나면 -_-
내용물이 당최 구분이 안 가서 불편하기도.

그리고 열어보면 내부 구조도 편한 듯 하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오묘하게 손이 안 가더라고.

그래서 지난 1-2년간 참 애증의 대상이었더라는 후문.
이건 뭐 평소에 손은 잘 안 가는데 막상 보내자니
이 특유의 쨍한 발색이 자꾸 눈에 밝히고...
게다가 온라인에 발색 리뷰마저 거의 없는지라
나처럼 이 아이들의 진가를 딱히 알아보고서
데려갈 사람도 왠지 없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헤어지지 못하는 연인 같은 관계랄까.




각설하고 색상별 발색이나 보자.
내 취향상... 죄다 쿨톤이다.
물론 아래의 색상 외에도 다양한 색상들이 많다.
그런데 노바는 토다코사 단독 입점 브랜드인 데다가
요즘에는 토다코사 매장들도 점차 철수 분위기라서
당최 오프라인에서 실물 확인 및 발색이 쉽지 않음;




603호.




이토록 보라색 계열.




시계 방향으로 :
좌측 상단 (1)
우측 상단 (2)
우측 하단 (3)
좌측 하단 (4)




차례대로 발색.

(1)
화이트가 많이 섞인 쉬머 라일락

(2)
라일락이 살짝 감도는 듯한 쉬머 화이트

(3)
와인컬러에 가까운 진한 바이올렛
보는 각도에 따라서 잔잔한 골드 쉬머 펄이 보임

(4)
약하게 핑크 홀로그램이 들어있는 바이올렛





608호.




핑크 계열.




시계 방향으로 :
좌측 상단 (1)
우측 상단 (2)
우측 하단 (3)
좌측 하단 (4)




(1)
골드펄 핑크

(2)
진핑크와 바이올렛 중간쯤 컬러

(3)
블루 기운이 강한 포인트용 진바이올렛

(4)
잔잔한 실버 쉬머펄이 있는 반투명 연핑크





625호.




블루 스모키 계열.




시계 방향으로 :
좌측 상단 (1)
우측 상단 (2)
우측 하단 (3)
좌측 하단 (4)




(1)
미드나잇 블루 바이올렛

(2)
블루 블랙

(3)
펄감이 거의 없는 연핑크 베이지

(4)
골드 글리터 펄이 들어있는 블랙






627호.




가장 독특한 색감.
올해 월드컵 거리 응원용 태극 메이크업에도 사용했다 ㅋ




시계 방향으로 :
좌측 상단 (1)
우측 상단 (2)
우측 하단 (3)
좌측 하단 (4)




(1)
블루펄이 들어있는 쨍한 블루

(2)
약하게 핑크 홀로그램이 느껴지는 듯한 다홍 레드

(3)
골드펄이 살짝 들어있는 블루 바이올렛

(4)
골드 쉬머가 들어있는 쉬어 베이지





색상마다 펄감/질감/발림성/지속력 등에 차이는 있지만
대체적으로 무시무시할 정도의 발색력을 자랑한다.
게다가 타 브랜드에 없는 색감들도 은근 있어서
컬러감 강조한 아이 메이크업 하는 사람들이라면
한번쯤 눈여겨 볼 법한 다크호스, 노바 콰트로.

가격은... 아마도 39,000원 가량이었던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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