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 화요일.
마리끌레르에서 개최하는 프리 덱셀랑스 드 라 보떼 행사장에 다녀왔답니다.
Prix d'Excellance de la Beaute...
뷰티 어워드 행사죠.
이름이 낯설 수도 있는데 사실 뷰티계에서는 매우 권위가 있는 어워드랍니다.
상을 받는 브랜드는 물론이거니와
뷰티 업계의 주요 인사들이 한 자리에 다 모이는 자리이기도 하죠.
(그런 자리에 다녀왔다니! @.@)
마리끌레르 프랑스 본사를 비롯해서 각국에서 매해 개최되며
International / National
Skincare / Make-up
부문으로 나늬어서 브랜드와 제품이 선정이 돼요.
행사는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 7층 홀에서 열렸어요.
드레스 코드는 레드 & 블랙!
우리가 2 테이블을 차지했는데 -
마리끌레르사에서 무대 바로 앞, 가장 좋은 테이블을 주셨지 뭐에요.
아마 다른 브랜드 관계자들은 너무 점잖으신 나머지;
가장 젊고 반응이 열렬할 듯한 그룹을 앞으로 보내신 듯 해요.
(그리고 실제로 나중에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답니다.
특히나 이승기 군의 축하 공연 시간에 ㅋㅋㅋ)
공식 식순이 다 끝나고 나서 식사 서빙을 시작한 관계로...
몇몇 분들은 메뉴판을 정독하셨답니다 ㅋ
행사장 벽에는 이렇게 상을 받는 제품들 사진들이 걸려 있었어요.
[샤넬] 프레씨지옹 바디 엑셀랑스 퍼밍 앤 리쥬브네이팅 크림
[겔랑] 빠뤼르 컴팩트 파운데이션
[로레알] 데마끼 엑스퍼트 클렌저
[시세이도] 바이오 퍼포먼스 스킨 코렉티브 프로그램
[에스티로더] 어드밴스드 나이트 리페어 (ANR) 컨센트레이트
[디올] 어딕트 울트라 글로스 리플렉트
모 아나운서 분께서 전체 사회를 맡으셨어요.
제가... 티비를 워낙 안 봐서 성함을 잘 모르겠습니다 -_-;;;
예쁘셨다는 것 밖에는; 음...
마리끌레르
프리 덱셀랑스 드 라 보떼... 입니다.
마리끌레르가 프랑스 잡지라서, 어워드 이름도 불어로 ㅋ
International 부문 시상을 맡으신 마리끌레르 모 편집장님.
National 부문 시상을 맡으신 마리끌레르 프랑스 본사 편집장 Florence.
International Make-up 부문...
겔랑 빠뤼르입니다.
(이 전에 International Skincare 부문에 샤넬의 바디 제품이 있었는데
그건 사진을 못 찍었어요 -_-;;; 2번째인 겔랑부터 찍었음 ㅋㅋ)
International 부문...
로레알 데마키 엑스퍼트입니다.
(행사 참가자 전원에게 주어진 선물 세트에도 들어있었어요~)
International Skin Care...
시세이도 바이오 퍼포먼스 프로그램입니다.
그리고 National Skin Care 부문 -
에스티로더 ANR 컨센트레이트.
갈색병의 집중 프로그램형 버전이죠 ㅋ
National Make-up 은 디올 어딕트 울트라 글로스 리플렉트...
그리고 시상 제품들은 이렇게 특별 기획 세트로 판매를 한다고 하네요.
시세이도 코리아 사장님입니다...
음... 샤넬인지 겔랑인지 헷갈리는 브랜드의 사장님 -_-
(죄송... 기억 안 나요 ㅋㅋ)
에스티로더사의 크리스토퍼 우드 사장님 (키 진짜 크심 =.=)
그리고 유호정 홍보 이사님, 공동 수상이에요~
디올 코리아 사장님...
그리고 수상 브랜드 담당자는 아니지만 -
비디비치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이경님 원장님♡
이날 하필이면 비디비치 하이라이터를 들고 갔었기에
제품에 사인 받으려고 하였으나 유성펜이 없어서;;
결국 제품 들이밀면서 선생님 팬이라고 인사부터 했다 ㅋㅋ
다행히도 매우 반가워해주면서 샵에 놀러오라고, 명함까지 주셨지.
꺄~~~♬ >.<
그리고 수상 후에는 축하 공연이 있었답니다.
이승기 군의~!
전 사실 티비도 잘 안 보고, 특별히 이승기 팬도 아니지만
이날 승기군 덕분에 누나들 여럿이 정말 즐거웠죠 ㅋㅋㅋ
얼굴... 정말 작습니다.
기럭지... 정말 깁니다.
실제로 보니까 더 귀엽더라구요-♡
열창해주시는데!
뒷좌석의 각 주요 인사 여러분들이 너무 점잖고 조용하셔서;;;
많이 긴장했을 것 같아요. 아이코~
안타까운 앞 테이블 누나들은 더욱 더 열광해주었고,
이 호응을 본 승기군은 더더욱 우리 쪽을 향해서 노래 불러주었어요 ㅋ
다들 "승기가 나랑 눈이 마주쳤다!" 라는 주장을 각각 하셨으니. 음.
열심열심~
노래에 심취해 있군요 =.=
여기까지는 발라드류입니다.
그리고는 좀 밝은 곡으로!
전 이때 따라부르고 난리 났었는데...
행사장 뒤쪽 점잖은 테이블들은... 이때도 계속 점잖으셨어요; ㅋ
신체가 도대체 몇 등신이니....... ㅡㅂㅡ
수고했어요, 승기군-♡
이 사진 제목은 : <승기의 자리>
우리 테이블에 빈 자리도 하나 있었다구요... (사실 내 옆자리였음 -_-)
그렇게 축하 공연의 열기가 가시고 나서는 식사 시간~
와인-♡
아마도 저랑 린지님이 제일 많이 마신 것 같아요 -_-*
콩수프, 이거 맛났음 =.=
린지님 얘기대로 -
이건 진주햄 맛이야;;;
다들 샐러드까지는 급 흥분해서 먹다가 점차 냉정을 되찾으면서
"메인 디쉬에 대비해야돼~ 릴랙스~" 이러기 시작했지요 ㅋ
그러나...
부페가 유명한 이 호텔의 명성답지 않게...
메인은 그냥 그랬다죠 ㅡㅅㅡ
평이했어요.
먹다가 남겼음;
그리고 후식~
하지만 후식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
럭키드로우♡
이것들이 바로 선물 군단!!!
화장품 단품에서부터 운동화, 미키모토 선물 세트, 샘소나이트 캐리어,
프라다 미니백, 그리고 오늘 수상 제품 종합 세트 등등...
정말 입이 딱- 벌어지는 선물들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었어요.
이 정도면 사기쳐서라도 받아오고 싶습니다 ㅡㅂㅡ
럭키드로우 넘버는 입장시에 받은 이 북마크의 번호!
그런데 전 입장할 때 어리버리 그냥 들어가서 이게 없었어요.
럭키드로우 어차피 안 되겠지... 라는 생각에 그냥 뭉개고 있다가
그냥 밑져야 본전이다 싶어서 시작 직전에 나가서 하나 받아왔죠.
... 인생은 이런 갈림길에서 갈리는거다... -_-v
두둥-
오 마이 갓-!!!
저 당첨됐어요.
믿을 수가 없었지만... 그래도 내 번호 불릴 때 제깍 대답은 어찌 잘 했네 ㅋ
미키모토 선물 세트에 당첨되었답니다-♡
두근두근-
마구 좋아라 하고 있다 ㅋㅋㅋ
그리고 아래는 하윤맘 왕언니께서 찍어주신 샷들-☆
이렇게 보니 또 푸짐하네요.
사실 이것만 해도 행운인데 나중에는 수상 제품 종합 세트 받은 분이 부러워서
내가 받은 건 잊어버리고 침 흘리고 있었다구요 ㅋㅋㅋ
음.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야지 -_-*
이쁘죠? >.<
우리는 2번 테이블이었고
옆의 1번 테이블에 카페 운영진이 앉았었지요.
마리끌레르 편집장님과 (혹은 뷰티 에디터셨던가요? -_-a) 함께~
================================================================================
우연히, 운좋게 참석하게 된 자리이건만...
정말 오래오래 간직할 멋진 추억이 잔뜩 생겼더랬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