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올의 5구 섀도우 시리즈인 5꿀뢰르 이리디슨트 라인...
이야 딱히 모르는 사람이 어디 있을까. (있을지도.)

그런데 나는 그 라인과의 궁합이 별로 좋은 편은 아니었다.
그나마 끌린 색상들도 잠시 써보고 다 떠나보냈더랬지...

음. 관련 포스팅 :
http://jamong.tistory.com/412

내 눈두덩은 이렇게 면적이 좁고!
난 어차피 눈 뜨면 눈화장 하나도 안 보이고!
그런데 그 5구에 들어있는 색상들을 어찌 한꺼번에 다 쓰나;
그 다섯가지를 다 사용해서 그라데이션해줘야만
디올 5꿀뢰르의 진정한 간지를 아는 거라고는 하지만 -
뭐, 난 그저 이 정도로 얄팍한 사람이니까.

어쨌거나 -
그렇기 때문에 가끔 생각했더랬지.
이렇게 (나에게는 쓸데 없는) 5가지 색상을 넣는 것보다는
습식 섀도우나 라이너 등 다용도의 제품을 넣는 게 좋겠다고.

아닌 게 아니라 정말 그런 제품이 올 봄에 출시되었으니
그거슨 바로 이 5 꿀뢰르 디자이너 시리즈.




사실 룩 자체는 "아이코닉 아이즈" 라는 이름으로 나왔었다.
아이코닉 마스카라꿀뢰르 디자이너 섀도우.

내가 쓴다고 저렇게야 안 되겠지만. 쳇.




나 또 매장에서 몰래 사진 찍었었다? -_-
나에게 무관심했던 롯본 디올 매장 직원님, 생휴.

제품 가격은 실로 매우 건방져서...
71,000원 / 4.4g

뭐, 용량은 아무래도 좋지만 가격 저게 뭐니.
기본 5구도 가격 너무 올라서 제 돈 주고 못 사겠다 -_-
이러고 있는데 디올, 지금 인기 있다고 콧대 세우나효.
투덜투덜.




408호 그린 디자이너
708호 앰버 디자이너





508호 누드핑크 디자이너
208호 네이비 디자이너


이 중에서 내가 써본 건 208호 네이비 디자이너.
이 룩의 메인 컬러이기도.

... 사실 이 제품, 이 색상에는 혹해서 살까 말까도 꽤 고민했는데
결국 작은곰의 대여 시스템으로 인해서 써봤더랬지.
후훗. 건전하고 효율적인 대여 시스템.

(대여해서 써봤다가 졸지에 구입한 제품들도 몇 있지만.
디올 수블리씸 UV 루즈 파우더라든지.
루나솔 모델링 아이즈 베이지 핑크라든지.)




이런 구성이라네.

1번 베이스 : 눈두덩에 베이스로 깔아서
다른 섀도우의 발색 및 밀착력을 높여준다.

2번 컬러 : 눈두덩에 메인이 되는 색감을 깔아준다.

3번 섀도우 : 메인 색상보다 더 진하게 음영을 부여한다.

4번 샤인 : 2번 & 3번 위에 얹어서 투명한 느낌을 연출한다.
 
5번 라이너 : 깔끔하게 그려지는 젤 타입 아이라이너.




곰이 앞발로 1-2번 사용한 상태 ㅋ




윗 부분.




아랫 부분.




각 색상 발색.

좌측에서부터 :
2번 컬러 / 1번 베이스 / 3번 섀도우 / 4번 샤인 / 5번 라이너 순서.




컬러를 표현해주는 섀도우 3 색상 나란히.

베이스 및 컬러 섀도우들은 맑고 무난한 정도였는데
우측의 저 진한 포인트용 네이비 블루 색상이 매력적이란 말야.
색감도 깊고, 블루펄이 감도는 것이...
실로 이 네이비 디자이너의 개성을 결정하는 색이 아닐까.
(라고 내 맘대로 생각한다.)




그리고 이 꿀뢰르 디자이너 라인만의 특징인
펄 자글자글 습식 섀도우
젤 타입의 라이너.

젤 라이너는 전용 브러쉬도 내장되어 있어서 편하고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별로 번지거나 지워지진 않더라.
슈퍼 내구성! 까지는 아니지만 적어도 중급은 되는 정도.
나 같은 크리즈쟁이도 베이스 꼼꼼히 다져주면 괜찮으니까.

그런데 대박은 역시 저 샤인 펄 섀도우가 아닐까.
처음에 이 제품 살까! 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도 바로
저 샤인 섀도우의 블링블링 맑은 펄감 때문이었으니까.
게다가 웬만한 색 위에 덮어줘도 다 자연스러운 연출이!

사실 섀도우 다 생략하고서 -
이 젤 라이너로 라인만 두툼하게 그려두고
그 위에 샤인 섀도우로 펄 그라만 해줘도 꽤나 이쁘다네.



... 그러나 나는 눈화장 샷은 정말 못 찍을 뿐이고...
게다가 대강 발로 한두장만 찍어본 후에
제품은 작은곰에게 반납해버렸을 뿐이고.
쯥.



어쨌거나 또 한번 비루한 샷.
달랑 한 장.




... 발로 한 화장이군화.



어쨌거나 -
맑고도 진한 블루 계열을 워낙에 잘 쓰는 편이라서
이 제품 또한 색감은 나에게는 꽤 실용적이었어.

게다가 베이스/컬러/포인트/펄/라이너 5가지가
한 팔레트에 함께 들어있는 점 또한 마음에 들고.
(아이섀도우는 무조건 다용도 팔렛을 좋아하는 1인.)

그리고 우려와는 달리 번짐, 크리즈 등도 별로 없었지.



그런데 -
왠지는 몰라도 몇번 쓰다 보니 난 좀 질리는 제품이더라.
같은 구성은 아니라 해도 다른 제품으로 대체할 수 있겠다 싶고.
디올 특유의 엄친딸 포스 때문인지 이상하게 손도 자주 안 가고.

그 모든 걸 극복하고 구매해서 써볼까 하는 생각은 들 정도로
발색력, 지속력 등등이 유별난 건 또 아니었고 말이야.
(덤으로 가격마저 저렴하지 않다 ㄷㄷㄷ)

호기심 해소했으니까 됐어.
소장욕까지는 안 생겨.
만나서 반가웠어.
안녕.

네이비 디자이너.
니가 어디 가서 이렇게 누군가에게
홀대당할 제품은 아니라는 건 나도 알아.
그냥 나랑은 인연이 아니었다고 생각해줘.
너무 서운해하지 말고.




(나? 디올 바람 맞히는 여자야.)






  




... 난 원래 사진 자료 잔뜩 모아뒀다가 내킬 때 아무 때나 올리니까.
자그마치 비디비치올 여름 데님 컬렉션 제품들 되겠다.
사실 리뷰라고 하기에는 발색 자료가 너무 부족하지만 그냥 리뷰로 칠래.





요런 룩이었지.
컨셉은 "어반 카우걸" (Urban Cowgirl)

사실 화보에서는 색감 포스가 엄청 강렬하게 잡혔지만
보기보다는 실생활에서 꽤나 무난한 제품들이었단 말이야.
(설마, 마니아의 눈에만 그렇게 보이는 거임?)

근데 나는 쨍한 블루에 대한 호불호는 왔다 갔다 하는 편이라서
처음에 이 화보만 보고는 그냥 반응이 좀 심드렁했었어.
그러다가 제품을 보고, 또 믿을 만한 리뷰어들의 설명을 보고
조금씩 끌리다가 결국 어찌어찌 전격 구매 ㅋㅋㅋ




게다가 봄 컬렉션의 핑크 색상도 뒤늦게 구매해서
이렇게 깔맞춤 2종 세트로 구비하고 있다네.
여름 제품을 사고 나니까 어쩐지 세트로 갖고 싶더라는 거.

스타일러 포 아이즈 '베리 블라썸' ('09 봄 한정)
스타일러 포 아이즈 '데님 블루' ('09 여름 한정)


동양화(花)에서 모티브를 얻었고 성분도 매화 성분이 들어간다는
비디비치의 Spring Blossom Collection 은 자그마치 한정이었지만
이런 게 존재한다는 것도 모르는 사람이 태반인 채 지나가버렸다;
심지어 여름까지 제품들도 품절되지 않고, 마치 온고잉인 양 남아있었지.

... 비디비치, PR 좀 적극적으로 하면 안 되겠니.
하긴, 이번 여름 데님 컬렉션은 온라인 마케팅 좀 하긴 했지만.




이거시 스타일러 포 아이즈 '베리 블라썸' ('09 봄 한정)
같은 이름의 립스틱도 있지만 난 비디비치 립스틱은 특별히 끌리진 않아서.

같은 시리즈에
- 베리 블라썸 (핑크)
- 피치 블라썸 (피치)
- 골드 블라썸 (골드)
3가지 색상이 있는데 난 역시 핑크.

사실 섀도우 용도로 이렇게 청순한 베이비 핑크 섀도우는
평소에 별로 쓰지 않지만 그래도 이상하게 하나쯤 써보고 싶어지더라고.




스타일러 포 아이즈가 다 그렇듯이 이 제품 역시
1단의 크림 섀도우
2단의 파우더 섀도우
로 구성되어 있다.
깔맞춤의 맛이란 이런 것.

이 베리 블라썸의 크림 섀도우는 살짝 골드가 감도는 피치 핑크,
파우더 섀도우는 정말 무펄 청순 베이비 핑크.

사실 눈에서 발색은 그닥 안 되지만 -
그냥 어쩐지 청순한 기분을 만끽하고 싶은 날,
자아도취용 혹은 기분전환용으로 쓸 만 한 것 같아.




이건 스타일러 포 아이즈 '데님 블루' ('09 여름 한정)

처음에 비주얼 봤을 때에는 블루 색감이 너무 쨍한 듯 해서 패스했는데
리뷰들 보다 보니까 이런 색감 하나쯤은... 하는 생각이 들더라.
게다가 크림 + 파우더 2단 구성에도 급 끌려버렸고.
중얼중얼.




크림 섀도우는 다소 청록색에 가까운 블루,
그리고 블루는 정말이지 상당히 쨍한 딥 블루.

... 저걸 과연 자주 쓸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 법도 하지만
생각보다 손이 자주 가는 데다가 잘 어울리기까지 하는 컬러.
여자들의 반응은 고사하고 이걸로 메이크업할 때마다
애인님이 화장 잘 됐다고 멘트해주는 거 보고 용기 백배.

사실 내 주변 여인네들이야 화장에 관심 많고
새롭고 신기한 색감을 보면 칭찬해주곤 하지만,
난 애인님이 이런 색감 좋아할 줄 몰랐어.
되려 진하다고 싫어할 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흐음.
어쨌든 데님블루, 이걸로 넌 계속 나와 함께 가는 거다.

아, 그래도 한가지 덧붙일 것은 -
내 눈에서는 크리즈가 좀 생기는 편이더라.
이 제품 뿐만이 아니라 비디비치의 크리미한 섀도우들은
이상하게 나한테는 대체로 크리즈 유발 제품들... ㄱ-
(어찌 보면 다행이야. 한때 컬렉팅 파이야- 할 뻔 했는데.)
아이 프라이머로 눈두덩 꼼꼼하게 메워준 다음에
섀도우를 얇게 잘 펴발라줘도 지속력은 쏘쏘.
건성 피부 소유자이자 비디비치 유저인 작은곰은 괜찮다던데.

... 하지만 크리즈만 눈에 안 뛰게 좀 잡아주면 참 이쁘니까.
그러고 보니 아이 크리즈라면 당최 질색하는 내가
크리즈 불구하고 보유하는 몇 안 되는 섀도우 중 하나구나.





그리고 이건 제품 협찬 by 비디비치 컬렉터, 작은곰.

같은 시리즈의 데님 그린도 같이 찍어봤다.

그린도 잠시 끌리긴 했지만 양자택일한다면 난 역시 블루...
인 데다가 그린은 약간 대체 가능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말이야.
게다가 파워블로거님하의 조언 역시, "언니는 블루요 -_-)b" 라길래.
(하여튼 이런 건 말 잘 들어... 나 잘 했어?)




각자 색감은 이 정도.
이 여름 데님 컬렉션 뿐만이 아니라 모든 스타일러 포 아이즈는
펄감이 있는 저 크림 섀도우 위에 파우더 섀도우를 바르면
색감도 더 깊어지고, 펄감이 비치면서 매력적으로 표현된다.

아, 그러고 보니 이건 비단 비치비치만의 특성은 아니지만 ㅋ
웬만한 크림 + 파우더 섀도우 조합이 다 그렇지 뭐 -_-

어쨌거나 스타일러 포 아이즈의 매력은 같이 쓰기 좋은 색상을,
너무 과다하게도 아닌, 딱 2색만 조합해넣어서
화장할 때 매우 편리하다는 것, 그 정도?
서랍형의 구조도 역시 재미있고 말이야.

난 비디비치의 트레이드 마크격 메이크업 제품들인
4단짜리 스몰 페이스 케이스라든지,
스몰 케이스 (http://jamong.tistory.com/312)
또는 메이크업 스타일러 (http://jamong.tistory.com/43)
등등은 고루고루 손이 잘 가진 않던데 이건 딱 적당하네.

난 역시 섀도우든 뭐든 간에 4색, 5색보다는
간편한 2색 3색 등이 더 좋은 거다.
여러 가지 조합하는 건 도통 어렵고 귀찮은 1인;




그리고 이건 여름 데님 컬렉션소프트 뷰티 립스틱들.
비디비치 치고는 꽤나 색감이 쨍하게 나온 편이다.
그래도 좀 글로시한 편이라서 그렇게 쇼킹하진 않지만.

이 역시 제품 협찬 by 작은곰.




각각의 색감, 이 정도.
작은곰이 매장에서 3 색상 다 구입하는 범죄 현장에 나도 있었는데
네온 바이올렛 보고 곰한테 나 막 짜증냈잖아.
"뭐야. 이거 색상 마음에 들잖아." (... 그래서 어쩌라고...)

그녀의 말에 따르면 핫한 바이올렛 핑크인 네온 바이올렛은
[맥] 헤더렛 컬렉션 립스틱 '멜로즈 무드' 와 비슷하단다.
다만 멜로즈 무드의 진입장벽인 그 캐매트한 질감을
보다 부드럽고 쉬어하게 만들어놓은 것 같다나.

멜로즈 무드 관련 포스팅 링크는 :
http://jamong.tistory.com/253
http://jamong.tistory.com/379



그런데 이 소프트 뷰티 립스틱들은 좀 희한한 것이 -
질감은 쉬어하고 쉽게 발리는데 이상하게 입술 각질을 좀 부각시켜.
그래서 딱히 비디비치 립제품을 선호하지도 않는 나로서는
구매의사는 잘 안 생기더라고. 색감은 꽤 잘 뽑았는데 말이야.
특히나 유독 핫한 컬러가 먹어줬던 올 여름에 괜찮았지.

... 비디비치는 역시 홍보가 안 되는 거였다.
그나마 이번엔 블로그 온라인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한 거였지만.



그리고 난 그냥 대강 제품 발색만 일부 찍어 올렸는데
이번 여름 컬렉션에 대해서는 나보다 훨씬 상세하게
후기를 잘 쓴 우리 大 뉴에라걸™님이 있을지니...
내 멋대로 해당 포스팅 링크하면서 급 마무리할랜다.

http://blog.naver.com/kenisme.do?Redirect=Log&logNo=80069270823







  




지난번에 올렸던 루나솔 떼샷.
관련 글 링크는 :
http://jamong.tistory.com/437

그 중 하나였던 쉬어 컨트라스트 3호 블루 코랄.





죄다 펄이 블링블링하고
색감이 맑고 투명한
루나솔
쉬어 컨트라스트

라인

사실 난 루나솔 유저는 아니지만 그냥 개인적으로
쉬어 컨트라스트, 그리고 5색 제미네이트 라인이
루나솔을 가장 잘 대변해준다고 생각해.
(... 아님 말고...)





가장 인기 많은 라벤더 코랄은 예전에 그냥 떠나보냈지만
이 블루 코랄은 어쩐지 여름에 잘 쓰일 것 같아서
도나쓰 여사를 통해서 싸게 구입 좀 해봤더랬지.
그런데 음. 글쎄. 역시 내 취향은 아니더라고.
그래도 올 여름에 놀러 가서 2-3번 시원하게 잘 썼지만.

안녕.
나보다 널 사랑해줄 주인과 함께 백년해로하거라.
이 포스팅은 너를 추억하면서 올려보는 것일지니.




너의 눈부신 자태.
전 색상에 다 블링블링 펄감 작렬.

질감은 거의 유사한데 (프레스드 타입의 섀도우 치고 살짝 무른 편)
 우측 하단의 저 아이보리 펄 컬러는 질감이 세미 크리미해서
브러쉬나 팁보다는 손가락을 이용해서 톡톡 찍어서 얹어주는 편이다.




팔뚝 발색샷.

펄입자의 크기는
아이보리
브라운
진블루
연블루

순서대로.



난... 이 바닥에서 리뷰질을 어언 몇년을 해와도
여전히 아이 메이크업샷은 잘 못 찍겠어.
질감도 늘 거칠게 나오고, 각도도 어렵고.

... 흑 ㅠ

어쨌거나 비루한 눈알샷.




내 방 조명에서.

- 연블루를 아이홀에 깔고
- 진블루를 쌍겹라인에 발라주고
- 브라운은 솔직히 아이라인 따라서 살짝 바르려다가
그냥 내 맘대로 생략해버렸다. 브라운을 별로 안 즐기는지라.

- 아이보리 컬러를 눈두덩 전반, 그리고 눈썹뼈에 톡톡 얹어줌.
- 아이라이너는 아마도 [맥] 펄글라이드 '블랙 러시안'으로.




이건 자연광, 약간 그늘에서.
도대체 색감 왜 이리 탁하게 잡히니!
블루 코랄 색감 사실은 투명하면서도 꽤나 쨍한 블루인데.




... 우쒸.
나 앞으로 아이섀도우 리뷰 안 올릴래 ㅠ




심지어 - 어차피 눈 뜨면 섀도우가 하나도 안 보이기까지.
이 날은 리뷰용 사진 좀 찍어보겠다는 일념 하에
블루 컬러도 일부러 좀 넓게, 특히 눈꼬리 쪽으로 진하게 넣고
아이라인도 살짝 뒤로 빼줬는데 뭐 당최 보이질 않어잉.
어쨌거나 난 좀 마음에 들었었는데, 이 날 화장.
발색샷 촬영 기술을 죽어라 늘리는 수 밖에 없는건가.



난 사실 브라운을 잘 사용하지 않는 편이지만
쨍한 블루와 부드러운 펄브라운도 원래 색감 궁합이 좋고,
전체적인 색감들이 채도가 높으면서도 투명하게 발색이 돼서
초보자도 비교적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게 장점이지.
특히 매트한 색상이야말로 깔끔하게 바르기 어려운데
이 제품은 펄감이 자글자글해서 되려 그라데이션하기가 쉬워.
이건 블루 코랄 뿐만이 아니라 루나솔 전반,
특히 이 펄 작렬 쉬어 컨트라스트 라인이 그런 듯.
다만 라벤더 코랄 같은 경우에는 (광팬들도 많지만)
난 개인적으로 포인트 컬러가 없어서 좀 아쉬웠거든.
이 블루 코랄은 (비록 내가 잘 쓰지 않을지언정)
브라운이라는 아이라인용 포인트 컬러가 있어서 마음에 들어.
의외로 자주는 안 쓰게 되는 데다가 난 평소에는
펄 자글자글 섀도우를 자주 쓰지 않아서 결국은 보냈지만.
(화장대 규모 줄이기 프로젝트의 일환이기도 했고 -_-)




... 안녕.
너를 데려가신 주인님, 메이크업 잘 하시는 분이야.
널 예뻐하고 잘 사용해주실거야.
잘 지내렴.





  






계속 밀려있는 리뷰들 때문에... 마음만 바쁩니다;;;
지성용 윤광 팩트 리뷰는 겨우 올렸고
이제는 윤광 섀도우 리뷰로 넘어가볼까요?
사실 바로 이어서 올리고 싶었는데 시간이 여의치 않아서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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꺄-♡
뿌듯하군요.
저의 윤광 컬렉션입니다~  >.<

윤광 팩트 2호
지성용 윤광 팩트 1호
윤광 섀도우 1호

... 랍니다.
나란히 두니까 정말 깔끔하고 예쁘죠?
컬렉션에 집착하면...
파산신 오시는데...
아아~  ㅡㅅㅡa



기왕 라네즈의 신상 섀도우 팔레트를 리뷰하는 김에 -
라네즈 섀도우 팔레트의 과거도 잠깐 엿보기로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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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04년도 가을에 출시됐던 트리플 섀도우 345호입니다.
제 돈 주고 처음으로 사본 섀도우 팔레트죠.
그 당시에 얼마나 두근두근하면서 구입했고
또 얼마나 아껴가면서 사용했는지... 후훗.
아직도 소장 중이랍니다.
개인적으로 추억이 매우 많이 묻은 제품이어서
참 애착이 가는 아이에요.
그러고 보니 라네즈와 저의 역사도 제법 오래 되었군요!
사실 많은 여자들에게 라네즈란 그럴테죠.
지금은 가격도 좀 높아지고, 이미지도 세련되어졌지만
그래도 기억 속에서 친숙하고 가까운 느낌...
오랜만에 꺼내보는 학창 시절 사진 같은 그런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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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06년도 여름에 출시됐던 디자이닝 섀도우 350호랍니다.
이거 출시될 당시에 갖고 싶어서 매번 토다코사에 놀러갈 때마다
테스트해보고 살까? 말까? 이랬던 기억이 나네요 ㅋㅋ
결국 김모양이 "그만 고민해 -_-" 라면서 생일 선물로 사줬어요;

크림 타입의 펄민트 컬러
파우더 타입의 스카이 블루 컬러
그리고 크림 타입의 네이비 블루 컬러 라이너

라이너용 브러쉬와 섀도우용 팁까지 내장되어 있었죠.
사실 저 라이너는 번짐이 제법 있었지만 -_-;;
그래도 이렇게 크림 섀도우 / 파우더 섀도우 / 라이너가
한 제품에 다 들어있는 컨셉이 너무너무너무 마음에 들었더랬지요.
여름에 사용하기에 좋은 시원한 색감도 좋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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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
이것이 바로 '08년도 여름 한정 신상!
프로페셔널 슬라이딩 섀도
... 랍니다.
일명, 윤광 섀도우.

가격은 25,000원.



Point 1
- 실키한 슬라이딩 느낌
: 스르륵 열리는 슬라이딩 케이스.
손 끝에서 느껴지는 실키한 질감을 내 눈 위에서도 구현!
미끄러지듯 얇게 발려 깨끗하면서 세련된 눈매를 연출할 수 있는
슬라이딩 섀도의 부드러운 사용감을 눈과 손으로 느낄 수 있다.

Point 2
- 가루 날림 없는 고운 발색
: 사용감이 부드러운 구슬 파우더를 고분자 물질 코팅 처리하여
가루 날림을 막고 밀착력을 높였다.
10% 이상의 구형 파우더 함유로 매끈한 원터치 발색도 가능하다.

Point 3
- 윤광 느낌을 눈 위에서
: 동양인의 눈매는 과도한 펄 섀도를 사용하면 눈이 부어보일 수 있다.
슬라이딩 섀도는 균일한 초미세 사이즈의 펄로 눈이 부어보이지 않고
은은한 빛이 느껴지는 윤광 아이 메이크업으로 완성시켜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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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5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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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휴플레이스 매장에서 슬쩍- 찍은 제품 색상샷 ㅋ
차례대로 :
2호 / 3호 / 4호 / 5호 랍니다.



* 1호 (브라이트 핑크 + 퓨어 블루)
: 미세한 시머로 눈가 전체에 화사한 느낌을 더해주는 파스텔 핑크와
보색을 이루는 맑은 블루 컬러.
보색 매치로 세련되고 쿨한 느낌으로 연출할 수 있다.

* 2호 (쉬머 화이트 + 다크 그레이)
: 다른 컬러가 섞이지 않아 투명하고 퓨어한 느낌을 주는 화이트 컬러와
바를 수록 또렷한 느낌을 주는 다크 그레이를 매치.
손쉬운 스모키 메이크업에 유용.

* 3호 (레몬 옐로 + 소프트 바이올렛)
: 동양인의 피부에 잘 어울리는 크림빛 레몬 옐로 컬러와
보색을 이루는 소프트한 바이올렛 컬러.
생기 발랄한 동안 메이크업에 유용.

* 4호 (실버 그레이 + 로즈 와인)
: 플래티넘 골드빛의 실버 그레이가 섹시한 느낌을 주고
포인트 컬러로 매치된 로즈 와인이 고혹적인 느낌을 더한다.
성숙한 느낌의 메이크업에 유용.

* 5호 (라임 그린 + 초코 브라운)
- 프레시한 느낌을 주는 라임 그린에
깊은 음영감을 더해주는 초코 브라운 컬러.
화사하고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에 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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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건 6월호 향장에 실린 '브라이트 메이크업' 화보에요.

- 출시 예정인 쉬머 브라이트닝 멀티 베이스 (조만간 후기 올라옵니다 ㅋ)
- 슬라이딩 선 팩트 (지성용 윤광 팩트)
-프로페셔널 슬라이딩 섀도 1호 (윤광 섀도)
- 멀티 셰이핑 오버&이너 라이너
- 하이펌 컬링 마스카라
- 스노우 크리스탈 립스틱 SYR03 매직 로즈 (윤광 립스틱)
- 스노우 크리스탈 쉬어 립글로스 LR101 스노우 샤인


... 들이 쓰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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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개인적으로 꽤 좋아라 하는 모델 양윤영씨에요.
라네즈는 송혜교씨를 브랜드 메인 모델로 쓰긴 하지만
향장 화보에는 양윤영 / 지현정 투탑을 자주 출연시키더라구요.
이목구비가 아기자기하고 예쁜 송혜교씨의 메이크업과는
또다른 매력을 보여주기 때문에 그런 것 같아요.
게다가 뷰티 전문 모델들이라서 확실히 메이크업을 잘 살려주는 듯!
그 중에서도 양윤영씨는 제가 좋아하는 여성스럽고도 청순한...
그런 마스크를 가지고 있어서 맑고 화사한 메이크업이 잘 어울려요.

... 그래서...
이 화보를 보고서 전 새도 색상을 1호로 선택했습니다. 흠흠 -_-*
마침 여름에 잘 쓰일 시원하고 맑은 색감이 마음에 들기도 했구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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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 브라이트 핑크 / 퓨어 블루...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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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생겼어요~
이 윤광 섀도우는 윤광 팩트와는 달리
거울이 꺾이지 않고 그냥 그대로 슬라이딩만 된답니다.
전 모르고 거울 꺾으려다가 부러뜨릴 뻔;;;

... 그냥 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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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나
내부 디자인은
딱 무난하고 실용적이에요~
팁도 투사이드로 되어 있어서 투컬러 섀도에 잘 맞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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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가까이서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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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 컬러는 이렇게 연한 화이트 핑크에요.
베이스 섀도우 뿐만이 아니라 눈썹뼈 하이라이트,
심지어 얼굴 하이라이터로도 가볍게 사용할 정도로 투명한 컬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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팁에 발라보면 이 정도?
정말 맑고 연한 베이비 핑크 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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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블루는 이런 색감이에요.
너무 푸르딩딩하지도 않고
그레이, 바이올렛 등 다른 컬러가 감돌지도 않는
상당히 맑고 깨끗해보이는 블루랍니다.
전 강한 블루 컬러는 자주 사용하지 않는 편이라서
이 은은한 색감이 마음에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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팁에 묻혀보면 이 정도?



자, 이제 말씀드릴 게 몇가지 있는데...

- 일단 이 윤광 섀도우는 발색이 원래 약한 컨셉입니다.
색감보다는 은은한 윤기와 광, 그리고 부드러운 발림성이 강조되었죠.
그러니까 맥 섀도우 류의 강렬한 발색을 기대하시면 안 돼요~
전 연한 것도 워낙 좋아라 하는 편이라서 만족하면서 잘 쓰고 있답니다.
특히나 여름에는 섀도우 컬러 강한 것보다는 이렇게 맑고 투명한 게 좋아요 ^^

- 그리고 저는 안으로 말려 들어가는 속쌍겹의 눈을 가졌답니다.
그래서 아이 메이크업을 설령 진하게 하더라도... 눈 뜨면 하나도 안 보여요;
눈을 내리깔거나 깜빡여야 좀 보이는, 뭐 그런 얼굴이죠 -_-a

고로... 발색을 잘 못 잡았으니 양해 부탁드린다고...
그런 소립니다 ㅡㅅ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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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난해? 라고 생각하시나요...
저 섀도 바른 거 맞거든요;;;

브라이트 핑크 컬러는 눈두덩에 아주 넓게 펴발라준 후에...
펜슬 라이너로 아이라인을 대강 그리고...
그 위에 퓨어 블루 컬러로 덮어주었답니다.

섀도우 질감이 건조하지 않고 촉촉한 편이라서
눈두덩에 크리즈도 잘 안 생기고 잘 발리는 게 마음에 드네요.
지속력도 좋은 편이더라구요.
무엇보다도 맑고 투명한 느낌을 연출해주는 점이 장점입니다-♡
휴대하기도 간편하고, 내부 구조 역시 사용하기 편하고 말이죠~

요즘 계절이 더워지고, 피지도 땀도 많아지는지라
지저분해지기 쉬운 스트롱 메이크업은 잘 하지 않게 되더군요.
그 대신에 최소한의 터치로 맑고 깨끗한 색감을 연출해주는
그런 제품들에 끌리게 돼요~ (베이스 메이크업도, 포인트 메이크업도)



그럼...
색감 따위는 하나도 아니 보이지만...
"전 이런 느낌으로 연출했어요~" 라는 뜻에서...
얼굴샷 나갑니다.

윤광 섀도 색감...
지못미...
내가 발색을 워낙에 잘 못 찍어 ㅡ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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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눈두덩은 다 먹혀버렸죠? -_-a

<베이스>
- [라네즈] 스노우 크리스탈 듀얼 파운데이션 13호 (내장 컨실러도)
- [라네즈] 지성용 윤광 팩트 1호 (내장 브러쉬로 사용)

<아이>
- [라네즈] 윤광 섀도 1호
- [베네핏] 아이스케칭 펜슬 턱시도 (로알블루 색상)
- [베네핏] 배드갤 블루 마스카라

<립>
- [라네즈] 윤광 립스틱 '스노우 핑크'

<치크>
- [맥] 바비 컬렉션 뷰티 파우더 '펄블라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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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광 팩트 자체에 윤기와 펄감이 있어서 하이라이터는 생략했습니다.
이 날 따라, 좀 깔끔한 느낌으로 메이크업하고 싶기도 했구요~

그리고 향장 화보에서는 립컬러를 윤광 립스틱 '매직 로즈' 를 썼지만
전 더 맑고 어려보이는 베이비 핑크 룩으로 연출하고 싶어서
그보다 더 연한 컬러인 '스노우 핑크' 를 사용했어요.
게다가 제 입술이 붉은 탓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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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만 썼는데도 연한 하이라이터를 사용한 것처럼 윤기가 나요~"
... 를 주장하고 싶었던 사진입니다만...
질감이 다 날아갔군요...

윤광, 지못미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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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거나 윤광 섀도를 사용한 브라이트 메이크업 완성샷-☆ 이에요.
맨날 화장 마친 직후에 사진 찍는지라, 아직 헤어 드라이도 안 하고 ㅋㅋㅋ

(그래도 메이크업 직후에 찍어야 피부가 제일 좋아보이는 걸 알기에;;;
물론 사진을 살짝 보정하기도 했지만 ㅡㅅㅡ)



<총평>

* 윤광 팩트와 동일한 디자인에 자그마한 사이즈가 매력적이다.
특히나 윤광 팩트를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소장욕을 느낄 듯!
하지만 윤광 팩트와 마찬가지로 케이스 뒷면의 스티커 등의 디테일들은
보다 고급스러운 느낌으로 업그레이드를 했으면 하는 바램~

* 한정으로 나와서 더욱 주목을 끌 것 같다.
이건 장점인지 단점인지 원 ㅋㅋㅋ

* 게다가 기본적인 5컬러로 출시해서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을 듯.

* 부드럽게 발리고, 맑게 발색된다.
지속력도 괜찮은 편.
입자는 상당히 고운 편.

* 그런데 특별히 대체 불가능한 컬러는 아니다.
무난한 대신에 상대적으로 평범한 색감.
매니아들은 실망할 수도 있고,
초보자들에게는 반가울 수도 있고.



제품 소개가 잘 되었길 바라며, 전 이만~
이틀 연속으로 리뷰 달렸더니 정신이 없네요 @.@





  






간만에 발색샷 제대로 첨부한 색조 리뷰 올려볼까예? +.+)/

MAC
매니아도 있고
안티도 있지만
어쨌든 내 화장대를 뒤져보면 이래저래 꽤 많이 나오는 맥.

오늘은 [맥]미네랄라이즈 아이섀도우입니다.
원래 한정판으로 나오는 녀석들인데 매해 버전이 조금씩 다르게 나오죠.
오늘 리뷰를 올릴 제품은 '06년도 버전의 미넬라라이즈입니다.
이 해에는 듀오 컬러 타입으로 제작이 되었었죠.

얼마전 강남역 벙개에서 제품 교환 놀이로 받은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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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
이렇게 생긴 아이랍니다.
실버 + 블루 컬러에다가 전체적으로 화려하고 큰 실버펄들이 가득해요.
스모키용으로 쓰기에 좋은 색감과 구성이죠? ^^

요즘에 클리오를 비롯해서 많은 브랜드들에서 이렇게
베이크드 타입의 듀오 아이섀도우 제품들을 많이 내놓죠.
누가 원조다... 라고 딱히 말할 수 있겠습니까마는,
그 중에서 맥의 한정 제품들은 그만의 독특한 매력이 있는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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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색상 이름은 Silversmith 랍니다.
이 외에도 대략 6가지 정도의 색상들이 당시에 출시되었던 걸로 기억해요.
(총 갯수는 다소 부정확함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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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이것은 2007년도 버전의 미네랄라이즈 아이섀도우들입니다.
위에서부터 차례대로 :
Quarry
Tectonic
Mercurial
이랍니다.
작년에는 이렇게 마블링된 행성 모양으로 나온 게 특징이었죠.

쿼리는 완불 예약해서 마지막 1개 남은 걸 가져와서 선택의 여지가 없었고...
머큐리얼은 퍼플 마블링이 보다 넓은 걸 원했으나 이 역시 마지막 물량이었고...
텍토닉은 마블링이고 뭐고 간에 사용하기 편하게끔
각 컬러존이 넓게 된 제품으로 골라왔더랬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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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이 메이크업에 사용할 제품들입니다 :

- [베네핏] 배드갤 블루 마스카라
- [베네핏] 아이스케칭 펜슬 '턱시도' (로얄 블루 색상)
- [맥] 미네랄라이즈 아이섀도우 '06 '실머스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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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쌩눈이야요.
지금은 사진을 아래 쪽에서 찍으면서
눈을 살짝 게슴츠레 떠서 쌍꺼풀이 보이지만...
100% 다 뜨면 눈두덩에 다 묻혀버리는 속쌍겹이랍니다.
덕분에 눈두덩 크리즈 현상의 1인자죠. 헛헛;
그리고 눈화장을 진하게 해봤자 눈 뜨면 다 묻혀버립니다;

그래도 - 열심히 사진 찍어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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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핏] 아이스케칭 펜슬 '턱시도' 로 라인을 굵게, 그리고 대강 그려줬어요.
섬세하게 그릴 필요는 없습니다.
어차피 섀도우로 다 뭉개버릴 거니까요 ㅋㅋㅋ
다만, 속눈썹 사이사이를 최대한 채워주는 느낌으로 그려주세요.
라인 아래에 허연 선이 있는 건 정말 피해야 할 시츄에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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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감아보니까 좀 빼뚤빼뚤하죠?
다시 한번 말하지만, 상관 없습니다 ㅋ
전 오늘은 특별히 진한 화장을 할 게 아니기 때문에 적당히 그려줬어요.
하지만 눈 뜨면 다 묻히는 눈꺼풀을 가졌기 때문에
저것보다도 라인을 더 두껍게 그려도 상관 없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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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실버스미스의 진한 색을 먼저 발라봅시다.
입자가 꽤 큰 실버펄이 들어있어요.
펄이 크긴 하지만 가루날림이나 거친 느낌 등은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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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슬 라인 위에 발라서 경계를 없애줍니다.
엄... 티 안 나나요? -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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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쌍꺼풀 라인까지 그려줘도 된답니다.
저는 오늘 그냥 살짝 라인을 뭉개주는 정도로만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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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제는 연한 컬러를 사용해봅시다.
이 역시 입자가 제법 큰 실버펄들이 들어가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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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한 컬러 위에 발라서 또 한번 경계를 없애줍니다.
전 평소에 잔펄이 들어간 베이스 섀도우 컬러는
그대로 이어서 눈썹뼈까지 발라서 하이라이트를 넣곤 하지만
이 색상은 실버펄이 좀 큰 편인 데다가
실버 컬러의 특성상 너무 넓게 바르면 갈치가 될 듯 하여 ㅋㅋ
그냥 생략하고 눈주변에만 옅게 덧입혔습니다.

그리고 눈꼬리에서 눈 아래쪽으로 살짝 연결해줬어요.
언더라인은 오늘 할까 말까 하다가 그냥 생략했지만
그 대신에 아이섀도우의 색감을 언더에 넣어서 연결을 하고자 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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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감아보면 이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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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강 이런 느낌으로 마무리했어요.
배드갤 블루 마스카라도 살짝 발라줬습니다.
햇빛 아래에서 보는 게 아니면 파란색은 티도 안 나지만 ㅋ
좀 더 섬세하게 하려면 눈 앞머리 및 눈썹뼈 하이라이트도 넣고
이것저것 다양하게 했어야 하겠지만...
그냥 간단 화장하면서 급하게 찍은 사진들이라서 ㅋㅋ
... 그런 거 없습니다 ㅡㅅㅡ)/



그럼, 얼굴 전체의 모습은 어찌 됐나면...



눈화장 한 티 별로 안 나니까...
보고 실망하지 마세요...
제가 눈 뜨면 다 묻히는 타입이라고 했잖아요...



잘 안 보일 겁니다...



그냥 그러려니~ 하고 마음의 준비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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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그랬잖아요.
눈 뜨면 거의 안 보인다고;;;
(그럼 나, 화장 왜 하니 -_-a)

그래도 눈을 깜빡이거나 내리깔 때 오묘한 색상이 살짝 드러나는 -
뭐, 그런 맛은 있답니다. (그럼 이거라도 있어야지...)

참, 입술은 그냥 살짝 베이지 립스틱을 발라줬어요.
저는 원래 입술이 저것보다 훨씬 빨간 편이어서
눈화장을 할 때에는 신경 써서 입술색을 죽여줘야 합니다.
오늘은 사진 찍으려고 대강~ 립스틱 슥슥 바른 상태네요 ㅋ
신경 쓰는 날이라면 꼼꼼하게 립밤과 파운데이션, 립베이스 등으로
입술 정리를 해준 후에 투명펄 글로스라도 발라줬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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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드라이도 안 한 상태로 좋댄다 ㅋㅋㅋ
그러나... 아이섀도우 색감... 한개도 안 보인다;;;

장난하니? ㅡㅂㅡ



음... 리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넙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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