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제품이 예외 없이 비싼
끌레드뽀 보떼... 의 홀리데이 한정 제품!

팔레트 빈티지.





... 보기만 해도 비싸겠군화.


역사와 전통의 품위를 자랑하는 빈티지 느낌을 럭셔리한 시크함을
 재해석한 아이템은 가치와 실용성을 동시에 만족시킵니다.

서로 다른 4가지 컬러(핑크, 브라운, 베이지, 다크베이지) 구성된 뷰티 파우더를
완벽한 조합으로 만들어낸 끌레드뽀 보떼 메이크업 크리에이터
루시아가
 “나는 예술가로서 훌륭한 기술로 이루어진 다면의 vintage jewelry 만들어 냈다

만큼 예술적인 가치가 제품입니다.

 

다이아몬드 커팅을 연상시키는 매력적인 Palette Vintage (팔레트 빈티지)
컬러 디자인은 4가지 색상과 피부 위에서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는
3가지 타입의 진주를 이용한 컬러의 완벽한 조화입니다.

 

이번 리미티드 에디션을 위해 특별히 제작한 Palette vintage 케이스는
황홀한 빛을 머금은 보석을 닮은 디자인으로 만들어 졌습니다
.
연말 파티에서 Palette Vintage (팔레트 빈티지)

당신의 클러치 속에서 꺼내는 순간 모든 이들의 시선을 사로 잡을 것입니다.

얼굴은 물론 데콜떼(Decollette)에도 사용하는 멀티 플레이어로
파티에서 빼놓을 없는 필수품입니다.

 

보석의 빛을 닮은 섬세한 페이스를 만들어
Palette Vintage (팔레트 빈티지)2009 11 20

전국 유명 백화점 끌레드뽀 보떼 매장에서 만나 보실 있습니다.


피부과
테스트를 거침.


용량
: 12.5 g
가격: 170,000




... 17만원이란다.

그렇단다.
아, 맞다.
끌뽀, 160만원짜리 크림 출시하는 브랜드였지 ㅠ

가격에 대한 건 잠시 마음 한 구석에 구겨넣고
일단 제품 자체에 집중해서 보도록 하자.




케이스는 이렇게 살짝 앤틱한 분위기가 난다.
컬러 또한 빈티지한 골드 컬러.




Pallette Vintage

제품 뒷면의 스티커는 생각보다 평범한 편.
... 별 걸 다 따지네... 라고 할 수도 있지만
제품 가격이 가격이다 보니 이런 것도 보게 되더라.

사실 별로 신경쓰지 않는 유통기한은 24개월.
6개월이나 12개월보다는 현실적인 기간이지만
2년 안에 내가 과연 이걸 바닥 볼 수 있겠냐고.
게다가 단지 유통기한 좀 지났다는 이유로
이 비싼 제품을, 그것도 색조 제품을, 버리기야 하겠어.
... 그러므로 결국 의미 없는 유통기한 ㅋ




거울은 이렇게 180도 제껴지네.
좋다.




필름지는 좀 귀찮게스리 이렇게 고정이 안 되어 있음.
그런데 여기에 고정 속뚜껑이 있으면 좋겠냐고 물어본다면 -
그건 또 아니거든. 투박해보이잖아.
... 美를 위해서는 종종 편리성이 좀 희생하는 수 밖에.




약간 빛 받은 속살샷.
저 표면 카빙은 다이아몬드 같기도 하고,
방사 형태로 퍼진 것이 장미 같기도 하고.

참, 장미 같다고 생각하게 된 것은 아마도
제품에서 장미향이 나는 탓이기도 해.
사본 시나끄티프처럼 신선한 새벽 장미향이
은은하게
나는 게 참 고급스럽거든.
(관련 리뷰 http://jamong.tistory.com/647)
나야 워낙에 장미향을 좋아하는 편이지만
특별히 그렇지 않더라도 별 거부감은 없을 정도로
은은하고 신선한 향기여서 대개는 다 좋아할 듯.




좀 더 선명한 샷.
표면에는 골드 펄땡이라고 부를 법한 것들이 제법 보인다.
예쁘고 화려하고 홀리데이스럽고 뭐 다 좋은데 -
저 펄땡이들 아래에 있는 속살이 더 이쁘다네.
고로, 과감하게 사용 개시해서 표면 펄땡이들은
쓸어내준 후에 사용할
것을 권하고 싶은데...
이 정도 비주얼과 가격에는 그게 쉽진 않겠지.
괜찮아. 난 대범한 여자니까.




비슷한가.
또 약간 각도 틀어서 한 장.
워낙 표면 커팅이 섬세한 제품이라서
그냥 다양한 각도 사진들 다 올려버림 ㅋ




이렇게 보니까 또 촤르르- 한 윤기가 더 강하게 느껴지네.
정말 보석 또는 하나의 예술 작품 같다는 말은 과장이 아닌 듯.
(대신 가격 또한 그에 상응하지만... 그건 잠시 잊어버리자.)




얼핏 보면 -
중앙의 골드펄 브라운
가장 자리의 샌드 골드
이렇게 2가지 컬러로 구성되어 있는 것 같지만,
표면을 쓸어서 사용하고 나면 펄땡이와 커팅이
다소 사라져서 그 아래의 색감들이 보다 분명하게 보인다.
사실 알고 보면 4가지 컬러가 들어있다는 사실.
... 자세한 샷은 나중에.
일단은 반짝이는 새제품 상태를 좀 더 감상해보자.




커팅 참 섬세하네.
이제 충분히 감상했으니 슬슬 써볼까.




거울이 180도 제껴지는 것도 마음에 드는데,
또 하나 큰 장점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
내용물 칸을 들어올리기 쉽게 디자인되어 있다는 것.
손톱으로 찍을 염려 없이 만들어줘서 진심 고맙다.
내가 아무리 제품 사용에 있어서는 대범한 편이라고 해도
17만원짜리 제품(님)을 손톱으로 찍고 긁으면
내 마음에도 스크래치 좀 나지 싶거든.




이렇게 제품 칸 가장자리에 그립 공간이 충분히 있어서
끝을 잡고 살짝 들어올리면 브러쉬가 가뿐히 나온다네.




안녕, 브러쉬?




제품을 둔하게 만들 정도로 두껍지도 않고,
그렇다고 (베네핏 플로우리스처럼) 얄팍한 개털도 아니고,
딱 적절한 두께, 그리고 훌륭한 모질의 내장 브러쉬.
넙적하게 눕혀서 얼굴 전체나 C존 하이라이트 줘도 되고,
얄쌍하게 세워서 T존에 사용해도 되는 등
꽤 편해.
하이라이터를 집에서 사용할 때에는 대개 내장 브러쉬 대신
다른 브러쉬를 사용하는 편인데 이건 그냥 쓰게 되더라.
그만큼 만족스럽고 편리했다는 뜻.




... 덤으로 등장한 네일샷.
단골샵에서 와인 레드 그라데이션 해달라고 주문했더니 -
오오, 이런. 너무 알아서 잘 해주셨다.
게다가 이 빈티지 골드 팔레트와도 잘 어울리잖아.



다시 제품으로 돌아가서 :


가장자리와
중앙 부분의
손가락 발색.

빛이 강해서 색감이 좀 날아갔지만 대략 짐작은 갈 듯.
사실 섹션별로 발색의 차이는 있지만 따로 쓰기보다는
전체적으로 쓸어서 하이라이트용으로 쓰는 게 좋더라, 난.
치크 내지 쉐이딩에 사용할 때에는 중앙 브라운 부분을
좀 더 집중적으로 많이 쓸어서 사용하는 정도?




클렌징 티슈에 묻혀본 각각 발색.
색이 서로 약간 섞이긴 했지만 그래도 차이는 보이지.

(좌) 가장자리
(우) 중앙




손가락으로 발색 개시를 하고 나면 저렇게 표면의 화려한 펄은
상당수 걷히면서 보다 잔잔한 펄 층이 드러난다.




이 사진에서 보일런지는 모르겠지만 가루날림은 좀 있다.
그리 심한 건 아니지만 섹션별로 브러쉬 발색하기 위해서
브러쉬를 세워서 일부분만 쓸어보니까 이렇게 되더라.
브러쉬를 눕혀서 전체를 부드럽게 쓸어주면 괜찮은 편.

그리고 제품 자체의 입자는 아주, 많이, 꽤나 고운 편.
연말의 화려한 느낌을 연출하기 위한 제품,
게다가 데코르테 겸용 제품이라서 펄은 좀 크고 화려하지만
그 외에 그 베이스 자체의 입자는 꽤 곱고 밀착력 있더라.




각 섹션 발색을 보다 진하게.




브러쉬로 전체를 쓸어서 손등 발색.
별다른 발색이랄 건 없는 정도여서 얼굴 전체 사용도 가능하겠다.
다만 아직 표면 펄땡이가 안 걷힌 고로... 저 펄들은 좀 과하지.




이건 손가락으로 전체를 쓸어서 발색.
브러쉬로 쓸 때보다야 당연히 진하게 묻어나지.
그리고 윤기 또한 고급스럽고 잔잔한 게 이뻐.
저 펄땡이만 좀 걷히고 나면 참 깊은 광이 나겠다, 싶네.



그리하여 부지런히 사용해서 표면을 좀 걷어냈더니 :


이런 모습이 되더라.
아까워! 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사실 화장품이란 자고로 지가 예쁠 게 아니라
나를 예쁘게 만들어줘야 하는 것임을 상기하면 -
이 편이 사실 나으니 슬퍼할 필요는 없다네.

그나저나 표면 커팅이 좀 깎여나가고
펄땡이가 걷히고 나니까 컬러 섹션이 잘 보인다.
과연 4가지 컬러로 구성되어 있구나.




나름 -
가장자리부터
중앙까지
섹션별 발색.

그런데 가장 중앙 부위는 너무 면적이 좁아서
개별 발색을 하기도 힘든 데다가
이걸 과연 별도로 사용할 일이 생길까, 싶다.
너무 좁아서 브러쉬로조차 사용하기 어려울 정도.
(그냥 모양새로 있는 것 같아, 암만 봐도.)

그리고 가장자리 2가지 색상은 구별된다고 해봤자
발색에 그리 큰 차이가 없어서... 구별의 의미가 적음.

결국은 -
가장자리 연한 골드
중앙부분 진한 골드 브라운
이 정도로만 구분하면 될 듯 하다.

그리고 진한 골드 브라운 쪽은 대개 섀도우로도 쓰거나,
혹은 집중적으로 쓸어서 블러셔 or 쉐이딩으로도 사용 가능.




그냥 내장 브러쉬를 이용해서 밝은 컬러를
베이스 & 눈썹뼈 하이라이트로 써주고,
진한 브라운 컬러는 좀 얇은 섀도우 브러쉬로.
하이라이터를 강조한지라 눈화장은 그냥 간단하게만.




게슴츠레샷.




늘 그렇지만 -
뭘 해도 눈 뜨면 안 보인다.




드라이도 하기 전.
겨울옷에 당최 안 어울리는 저 헤어밴드 어쩔거야 ㅋ
어쨌거나 전체 느낌은 대략 이렇다.
피부와 잘 어우러지는 곱고 따스한 골드빛.
사실 촤르르-한 골드 광이 이보다 더 강했는데
방 조명에서는 그게 사진으로 도통 안 잡히더라고.

... 어쨌거나 얼굴 전체적으로, 중앙 부분 중심으로
평소보다 과량을 쓸어준 상태임... 참고로.




치크는 중앙의 골드 브라운을 좀 더 많이 묻혀서
슬쩍 얹어준 정도인데 자연스럽게 연출되는 듯.
너무 심한 브라운이면 곤란할텐데 딱 블러셔로 쓸 만 해.

... 하긴 이 정도 멀티 기능은 해줘야지.
너 가격이 얼만데.




다른 날 찍은 사진.
눈화장은 거의 안 하고 이 팔레트 빈티지만
눈두덩에 쓸어주고 붓펜 아이라이너로 라인만 살짝.

하이라이터는... 또 얼굴 전체에 열심히 쓸어줬지만
조명 때문에 다 날아가서 사진에 도무지 잡히질 않네.
출근길에 급하게 여러 장 찍은 거라서 그런지 더더욱.




... 안 보이면 말고.
어쨌든 누런 느낌 별로 안 돌고 피부 친화적인
색감과 질감이 연출돼서 좋더라고.
그런데 펄은 여전히 약간 큰 편이라고 생각해.
바디에 쓰려면 이 정도는 돼야겠지만.
(연말 파티 자리라도 생기면 꼭 발라야겠다고 다짐 중.)




혹시 더 잘 보이려나 싶어서 -
자연광에서 찍은 나름의 전체 발색샷.
... 그래도 안 보이면 어쩔 수 없고...



그러고 보니 지금 내 손 안에 골드 계열의 하이라이터가
여러 개 들어와있네. 내친 김에 간단 비교샷도 고고.


좌측 상단부터 시계 방향으로 :

- [끌레드뽀] 팔레트 빈티지
- [샹테카이] 스타라이트 페이스 파우더
- [에스티로더] 브릴리언트 쉬머 파우더 "플래티넘/골드"
(일명, 골드브릴. 작년인가 재작년인가 한정.)
- [맥] 미네랄라이즈 스킨 피니쉬 "뉴베가스"
(알렉산더 맥퀸 컬렉션 한정.)
- [겔랑] 메테오리트 일루미네이팅 퍼펙팅 파우더
10호 "바다의 진주"
(일명, 09 여름 한정 두꺼비.)
- [슈에무라] 글로우온 p gold 91

이 중 상당수 제품은 최근에 포스팅했던
하이라이터 비교 발색에 등장했다네.
관련 포스팅 링크 :
http://jamong.tistory.com/662

여기에 내가 잠시 보관 중이던 맥 & 에스티,
그리고 최근에 획득한 겔랑을 더한 떼샷이랄까 ㅋ

참고로 에스티로더/맥/샹테카이 골드 하이라이터
3종 비교
리뷰는 아래 링크를 보는 편이 더 나을 듯.
내 기획과 지시 하에 리뷰 신동 뉴에라걸양이 작성한 것.
내가 제품들 던져주면서 리뷰 쓰라고 시켰지만
이너므 지지배가 이런 명작을 토해낼 줄은 나도 몰랐...
http://blog.naver.com/kenisme/80095866977




각각 발색.
끌레드뽀도 꽤 골드 계열이라고 생각했는데
몇몇 제품들에 비교해서 보니까 핑크기도 제법 도는걸.


발광도(?) :
에스티로더 > 맥 > 끌레드뽀 > 샹테카이 > 슈에무라 > 겔랑

사실 슈에무라와 겔랑은 아주 은은하면서도 살짝 불투명해서
약한 하이라이터 내지 피니쉬 파우더로 쓰기 좋은 정도.


옐로우 골드 색감의 정도 :
맥 > 에스티로더 > 샹테카이 > 끌레드뽀 > 슈에무라 > 겔랑

겔랑은 사실 골드라고 보기에는 좀 무리가 있긴 해.
기존 온고잉 두꺼비 미틱 컬러보다 표면에 살짝
골드 기운이 도는 정도지만 사실은 그냥 진주광에 가깝거든.
맥은... 내가 쓰기에는 당최 너무 누렇다;
골드브릴도 얼굴에 살짝 쓸어주면 보기보다는 누렇지 않지만,
그래도 핑크 친화적인 내 얼굴에서는 그닥 베스트는 아니었어.


펄입자의 크기 :
맥 > 끌레드뽀 > 샹테카이 > 슈에무라 > 에스티로더 > 겔랑

끌레드뽀는 바디 겸용으로 나와서 그런지 펄이 역시 제법 큰 편.
특히 표면의 펄땡이가 걷히기 전까지는 얼굴에 쓰긴 좀 부담스러워.


입체감 :
에스티로더 > 맥 > 샹테카이 > 끌레드뽀 > 슈에무라 > 겔랑

끌레드뽀는 좌르르- 윤기를 내주면서 입체감을 살려주기보다는
얼굴 전체에 빛을 얹어주는 듯한 느낌에 가깝달까.
없는 콧대를 만들어내는,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효과는
좌르르르르르르- 흐르는 에스티 골드브릴 쪽이 강하다.
뭐, 나야 그런 강한 하이라이터 잘 안 쓰는 편이긴 하지만.




끌레드뽀
샹테카이
에스티로더

발색 접사.
어찌 하다 보니 다 한정.
그것도 앞의 두 아이는 단가 10만원 훌쩍 넘는 초고가 한정.
... 흑. 일부러 이런 건 아닌데.





겔랑
슈에무라

상대적으로 저렴한(?) 나머지 제품들 발색 접사.
사실 현실적으로 손이 자주 가는 건 슈에무라 p gold 91 쪽이다.
노란 기운이 강하지도 않고 얼굴 전체에 쓸어주기도 좋아서.
겔랑은 이번 발색 찍느라고 첫 개시했는데 은은한 게 좋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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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이 제품 접하고는 우선 가격에 식겁했고,
굉장히 브론즈/골드스러워 보이는 색감에 놀랐고,
매우 섬세한 (그리고 비싸 보이는) 커팅에 감탄했고,
표면의 펄땡이가 꽤나 큰 것에 다소 주춤했고,
써보니까 색감과 펄감이 은은해지는 것에 만족했다.

전체적으로 노란 기운이 강하지 않고 자연스러운
장미빛이 감도는 듯도 해서 피부 친화적인 느낌.

게다가 펄입자는 여전히 좀 크게 느껴지지만
연말 파티 등 자리에서 바디 겸용으로 쓸 거 생각하면
이 정도는 되어야겠거니, 싶어서 그냥 패스.
가루날림 있지만 용인 가능한 정도니까 괜찮아.


하지만 괜찮지 않은 건 역시 가격.
가격, 가격, 그리고 또 가격이다.


매우 좋은 제품이지만 어쨌든 단일 하이라이터 팔레트인데,
이걸 15만원도 넘는 돈을 주고 살 수 있냐, 라고 묻는다면 -
그건 잘 모르겠어 ㅠ

지난번에 써본 사본 시나끄티프도 매우 비쌌지만
그건 "비싸도 정말 특별히 좋구나..." 라는 소감이었는데,
이 팔레트는 - 좋긴 해도 가격이 너무 심하다, 싶어.

... 그래봤자 기왕 받은 거니까 요즘 잘 쓰고 다닌다.




 

  

[베네핏] Box-o-powder : 조지아 & 10

Posted by 배자몽 지름의증거 : 2009. 4. 8. 16:24




베네핏의 얼굴 마담인 단델리온을 포함한
종이 패키지 페이스 파우더 라인,
Box-o-powder 제품들.






연펄이 들어간 발랄한 듯, 차분한 듯한 발레리나 핑크 "단델리온"
정말 흰 얼굴에서만 그 진가를 나타내준다는 여리여리 살구 "조지아"
여름 해변에서 어울릴 법한 섹시 브론즈 "훌라"
우아한 골드펄이 감도는 건강한 태닝 로즈 "달라스"
연핑크의 하이라이터와 가벼운 브론즈 셰이딩의 반띵 "10"
사랑에 빠진 여자의 홍조를 나타내준다는 실버펄 브라이트 핑크 "쓰롭"
그리고 가장 최근작,
리오의 열정을 표현한 따뜻하고도 투명한 코랄 "코랄리스타"

이 중에서 나는 단델리온 / 조지아 / 10... 이렇게 3가지 제품만 써봤네.
다들 정말 짐승 같은 용량이어서 -_-;; 나 같은 색조 바람둥이는
아마 암만 써도 절대 바닥 못 볼 제품들이다. 하아;;

단델리온은 몇년 전에 바닥난 제품을 저렴하게 벼룩 구매해서
한참 쓰다가 질려서 오래 전에 나눔해버렸고...
조지아는 예전에 팔레트로 쓰다가 벼룩했는데
최근에 뜬금없이 그리워져서 다시 구매했었고...
10은 충동 구매했는데 결국 손이 안 가서 그대로 팔았지 -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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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이는 조지아.
"나 살구색이에요~" 를 쫑알거리는 듯한 패키지!
종이 소재이다 보니까 파우치에 휴대하고 다니면
모서리 부분이 금방 너덜너덜 헤진다;
빈티지한 맛... 이라고도 하지만, 글쎄 -_-a
난 별로;
이 박스-오-파우더 라인은 제품의 외향에 반해서
구매하는 사람들도 꽤 많지만 별로 내 취향은 아닌 듯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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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브러쉬가 들어있는 칸이 있다.
휴대성과 실용성을 지극히 중시하는 코스메 유저로서
난, 이런 제품 구조 반댈세.
하여간 좀 불편하단 말이야. 중얼중얼.
게다가 브러쉬는 금방 개털 된다 ㅋㅋ
특히 세척하면 할수록 거칠어지는 특징이 있더군;
하지만 제대로 발색을 하려면 이 내장 브러쉬로 하는 게 유리하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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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속살!!!
바로 요게 매력적인 거지~ ㅎㅎ

그런데... 정말 발색 안 된다 -_-)b
사실 나도 비교적 흰 피부인데도 이건 뭐 바르나 마나...
아무리 내가 블러셔를 연하게 하는 편이라지만
이건 블러셔로 쓸 정도의 색감은 절대 안 나오고
얼굴 전체에 자연스럽게 쓸어주는 파우더 정도?

그래서 결국 쓰다가 별 감흥 없어서 팔았는데
구매해간 모양은 "지쟈스 크라이스트! 조지아 럽♡" 을 외치면서
격하게 사랑에 빠져버리셨네... 음 -_-a
물론 그녀가 나보다 얼굴도 희고, 피부도 좋고,
나이도 어리고, 이쁘고, 뭐 그렇긴 하지만...
(아, 그래서 그렇구나 -_-)

어쨌든 화장품에는 정말 각자 인연이 있는 듯 싶어.
조지아, 우리 사이는 아무래도 아니야.
안녕.
널 격하게 사랑하는 새 주인과 천년만년 행복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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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몇년 전에 구매했다가 결국 팔아버렸던 10.
조지아 포스팅하는 김에 생각나서 그냥 ㅋ

10점 만점에 10점이라고 해서 10... 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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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은 연하고 자연스러운 브론즈 셰이딩,
다른 한쪽은 거의 화이트에 가까운 핑크 하이라이터.

브러쉬로 제품 전체를 한꺼번에 쓸어주면
한쪽에는 셰이딩이, 다른 한쪽에 하이라이터가 묻어서
그 한번의 터치로 얼굴에 윤곽을 살릴 수 있다는 게 컨셉이라고 하네.

... 그런데 그게 생각처럼 쉽지는 않은 듯;
잘 쓰는 사람은 쓰지만 초보자들은 그렇게 무리하기보다는
그냥 각 칸을 따로 쓰는 게 되려 더 편할 것 같더라고.

역시 딱히 내 취향의 제품은 아니어서 감상만 하다가 벼룩 판매;



=======



Box-o-powder 는 역시 내 운명이 아닌 것 같아.
이렇게 포스팅으로 감상 및 추억만 하세나.




  





연말 홀리데이 시즌이 되면 여자들의 마음은 둥둥 떠다니고
영악한 코스메틱 브랜드들이 이를 놓칠 리가 없지;

에스티로더 또한.

매해 연말에 출시하는 한정 때문에 눈이 호강한다, 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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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이번 홀리데이 룩인 '빈티지 쥬얼'.
힐러리 로다 언니, 정말 빈티지한 쥬얼들을 걸치셨네 ㅋ

그나저나 딥블루 아이 + 루비 레드 립이라...
참, 이거 이목구비에 따라서 촌스러울 수도 있을텐데
참 색조를 잘 소화하시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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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건 빈티지 쥬얼 시리즈의 메인 제품인
쥬얼 파우더, 그리고 립스틱!
둘 다 다이아몬드 커팅이 되어 있다.

개인적으로 에스티로더 하이라이터에 대해서는 애증의 감정이 있어서
이번 이 제품을 어찌 해야 할지 모르겠단 말야.
입자 곱고 정말 이쁜데, 케이스는 정말 크고...
게다가 내가 하이라이터를 그렇게 많이 쓰지도 않고...
그리고 이미 에스티 하이라이터가 여러 개 있는데
굳이 이 제품까지 구매해야 할 정도로
색감이나 펄감이 내 스타일인 것 같지도 않고...

어쨌거나, 참 이쁘구나 +.+



그리고 아래는 빈티지 쥬얼 컬렉션과는 별도로
에스티로더가 매해 연말에 출시하는 한정 럭셔리 파우더 컴팩트 라인!!!

심호흡하고 보시라...
사실 어차피 너무 비싸서 감탄만 할 뿐,
딱히 유혹 당하지도 않는다 -_-a
비현실적인 가격이랄까;;;
역사책 속의 왕비가 걸치던 왕관 사진을 보는 기분 ㅋ




<Water's Edge Collection>

* Golden Pebbles (90,000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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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d Sea (90,000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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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ese Zodiac>

* Year of the Ox (90,000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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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weled Collection>

* Jeweled Lattice (200,000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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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gical Crystal (200,000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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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a of Pearls (300,000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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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rystal Sea (300,000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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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rystal Herringbone (350,000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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