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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면세 찬스-

Posted by 배자몽 지름의증거 : 2011. 6. 7. 11:02



벌써 지난 달 초였나.
아부지의 카자흐스탄 출장 -_-*

사실 아빠 출장 가실 때면 내 것보다는
주로 엄마 화장품 리스트업하느라 바쁘다.

정확한 제품명, 어차피 엄마한테 드려도
기억 못 하실 거기 때문에 아예 처음부터
영문 풀네임을 아빠 문자로 보내곤 하지.

그렇게 엄마 생필품을 몇 개 사는데
이번에는 나도 슬쩍- 꼽사리끼기 신공.




그리하여 - 깨알 같은 아빠 찬스 지름샷.




[디올] 익스트림 피트 수퍼 모이스트 컴팩트 020호
일명, 디올 남색 팩트.

엄마가 요새 립스틱은 샤넬에 정착하셔서 그런지
이번에 은근히 "샤넬 팩트는 어떻노?" 라시길래
아예 디올 남색 팩트로 지정을 해드려버렸다.

파운데이션도 디올 스컬프드 020호로 정착하신지라
어째 앞으로 베이스 메이크업은 디올에 충성하실 듯.
(스컬프드 파데는 아빠 연초 출장 때 아예 쟁여서
이번에는 딱히 부탁 안 하신 것 같더라 ㅋ)

난 사실 평소에 디올 제품 딱히 잘 안 사는데
앞으로는 엄마 때문에 포인트 야금야금 쌓이려나.




[샤넬] 루즈 알뤼르 74호 꼬메디아

우리 엄마의 절대 넘버원 베스트 립스틱.
어머니들이 종종 그러듯이 여러 개 안 쓰시고
본인에게 가장 좋은 것만 부지런히 주구장창
사용하시는지라 앞으로 딴 거 안 드려도 될 듯;
작년에 이 제품 처음 선물해드린 이후로 열광하며
현재까지 2개를 깔끔히 공병 내신 것은 물론
현재 재고도 무려 3개 보유 중... 엄마 쫌 위너.

루즈 알뤼르 라인답게 질감이 건조하지 않되
그러면서도 너무 가볍거나 글로시하지도 않고
발색 및 지속력도 좋은지라 어머니에게 최고.
게다가 이 74호 꼬메디아 컬러는 강추 컬러다.
베이지와 로즈와 핑크의 절묘한 조화랄까?
21호와 23호 사이의 피부색에 붉은기 돌고
눈화장을 하지 않는 우리 엄마에게 딱이다.

참고로 루즈 알뤼르에서 내 베스트 컬러는
4호 이매지네이션 (imagination) 이라네.
예전에는 14호 패션 (passion) 도 애용했고.
대표 컬러인 4호는 74호보다 훨씬 더 쿨톤 핑크.

언젠가 엄마와 딸의 샤넬 루즈 알뤼르,
이런 포스팅이나 한번 올려봐야겠네.




그리고 이것은 -
[샤넬] 쏠레이 탠 드 샤넬 뿌드르 쏠레이 꺄뜨르 뤼미에르
(헥헥) 547호 브론즈 로제 (Bronze Rose)

뭐, 한마디로 샤넬 2011 여름 한정 멀티 브론저.
그리고 내가 데려온 게 바로 이 아이. 






올해에는 이렇게 블러셔 일체형의 무지개떡 st.
코럴과 핑크 중에서 난 당연히 핑크로 데려왔지.




곱다 :)

여름이 되니 하이라이터보다도 가벼운 블러셔,
그리고 쉐이딩 일체형 제품이 못내 땡기는데
내가 의외로 그런 제품이 없어서 이건 사야 했...

근데 뭐 아닌 게 아니라 하나씩 따져보면
마끼아쥬 페이스 크리에이터는 다 썼고 (훗)
비디비치 스몰 페이스 키트는 괜찮긴 한데
통이 두껍고 별도 브러쉬가 필요한 제품이라서
여행 갈 때 휴대는 은근 귀찮지 아니한가.

게다가 쉐이딩도 블러셔도 연한 색감이어서
얼굴에 색감 강조할 생각 없는 내 취향에 딱- 


에헤라디야.
여름 다 가기 전에 이 제품 발색 리뷰나 올려야겠네.



어쨌거나 아빠님의 면세 찬스에 다시 한번 배꼽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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