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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10) : 게르니카 알현

Posted by 배자몽 여행기록장 : 2011. 1. 30. 11:55




2010년 9월.
@ 마드리드, 레이나 소피아 박물관.





고전 미술에는 큰 관심 없어도
현대 미술은 봐줘야지.
어차피 현대 미술도 잘 모르지만
피카소의 게르니카는 봐줘야지.





마음에 들어.




하나 사주세요.




그래서 난 또 아웃포커싱.




사진 촬영 금지가 아니었다!




다만 특정 구간에서만.




예를 들어서 게르니카 룸이라든지.




이것이 게르니카.
내용 설명은 나보다 네이버 검색이 훨 나을 듯.
다만 게르니카는 대작의 명성답게 눈을 뗄 수 없었다.






하루종일 게르니카 지키는 걸로 돈 버는 사람들.




무엇보다 흥미로웠던 것은
피카소가 게르니카를 완성하기까지
수없이 그렸던 습작들.

특히 죽은 아이을 안고 절규하는 여자
(The wailing woman) 모티브가 많았다.
















그래서 -
게르니카가 대작이구나.




또 하나의 마음에 드는 작품,
The Swimmer.




후안 미로.





사실 이런 것도 좋아함.






간지 나는 박물관 카페.




훔치고 싶던 도서관.






  

[피카소] 브러쉬 매장 방문기

Posted by 배자몽 화장품수다 : 2009. 8. 4. 00:57




메이크업 브러쉬... 하면 맥 등의 브랜드들을 떠올리기 마련이지만
고거이 가격이 만만치 않아서 -_-; 많은 사람들이 그 대안을 찾아내곤 한다.

보다 저렴한 국내 시판 브랜드 (라네즈 등)
아예 수출용 브러쉬 전문 브랜드 (미포, 이연물산 등)
또는 아티스트들이 많이 사용하고 주문 제작도 한다는
브러쉬 전문 업체 (피카소) 등이 대표적인 대체제인 듯.

인터넷에서 제법 입소문이 난 미포 브러쉬는 몇가지 써봤다.
(홈페이지 주소 http://www.meepo.co.kr
참고로 '미포 부러쉬' 라고 쳐야 나온다 ㅋ)
물론 모질이 부드럽고 가격대비 만족도는 괜찮았다.
특히 JM 라인의 파우더 브러쉬는 부들부들한 것이
비싼 브러쉬 못지 않다! 라고 느끼면서 대만족.
하지만 몇개월 쓰고 나니까 털빠짐이 꽤나 심해서
결국 대체할 만한 제품을 찾게 되더라고.
흐음. 미포, 처음의 강렬한 인상에 비해서는 이제 좀 심드렁;

그리고 미포가 파우더 브러쉬 등 천연모에 강하다면
파운데이션 브러쉬 등 합성모 제품에 강한 이연물산.
(http://www.rheeyeon.com)
사실 여기 제품은 아직 써본 적은 없는데
조만간 187st. 브러쉬를 하나 주문해볼까 한다.

미포 다음에 정착하기로 마음 먹은 것은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쓰는 걸로 유명한 피카소 브러쉬.
온라인 주문하려고 하던 차에, 도나쓰 여사와 몇몇 여인들이
청담동 오프라인 샵에 다녀온 이야기를 듣고서 직접 출동 결심!
(http://www.piccassobrush.co.kr)

위치는 청담동 M.net 빌딩 길 건너편,
훼미리마튼가, 바이더웨인가 편의점 3층.
(찾아가는 길에 거기서 컵라면 먹은 기억에 -_-a)


찾아보니까 피카소 브러쉬 매장이 그간
이사를 가서 위치 및 주소가 바뀌었단다.
예전에 갔을 때에는 오피스텔 내 매장이고
정식 매장이 아니어서 살짝 산만하기도 했는데
좀 분위기가 바뀌었는지 궁금하기도 하다.
그러나 당분간 찾아갈 시간이 없구만;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651-5
쿠키빌딩 3층 (1충 다리 쇼룸)

tel. : (02) 511-5879

이랜다.




가면 직원분이 "마음껏 보세요-" 라면서 방치한다.
오호. 이거 좋아.
난 화장품 관련 매장에서는 방치당하는 게 좋더라♡
다만, 종류가 너무 많아서 헷갈리는지라
팜플렛을 받아서 대조해가면서 보는데
팜플렛은... 큰 기대 않는 게 좋다;




오오, 이것들이 내가 관심 가진 제품들.




특히 맥의 187을 모방한 이 하이라이터용 화이버 브러쉬는
자그마치 제품 넘버까지 187 ㅋㅋㅋㅋㅋㅋㅋㅋ




웃겨서 괜히 가까이서 찍어봤다 ㅋ




모질은 기대 이상으로 훌륭했어~
그런데 이 제품은 가격도 기대 이상이었...;
3만 5천원데스.




나중에 안 거지만 이렇게 브러쉬들이 나름 종류별로
선반에 쭈욱 진열이 되어 있는데 이걸로 보는 게 더 편하다;
책상 위에 그냥 대중없이 펼쳐놓은 것 중에서
기능별로 브러쉬를 고르려니 눈이 빠지더라 -_-a
처음 가는 사람들은 일단 선반부터 훑어본 다음에
책상에 늘어놓은 걸 보든지 말든지 하는 게 나을 듯 ㅋ



... 나름 각 기능 설명도 잘 되어 있잖아?

그래도 솔직히 초보자에겐 좀 어렵긴 할 듯.
초보자는 직원 아저씨를 매우 귀찮게 하거나
혹은 그쪽에서 구성해주는 대로 믿고 풀셋으로 지르거나
혹은 덕후 프렌을 한 명쯤 데려가는 편이 좋지 않을까.

... 우리 일행은 덕후 A / B / C 였기 때문에
직원분이 방치하니까 각자 알아서 양껏 뛰어놀았다.
그렇지? -_-)/




쌩뚱맞을 수도 있지만 이렇게 메이크업 스탠드도 있더이다.
그런데 이건 피카소 사장님 것이 아니기에 손 대면 안 된다고;




왜인지는 모르지만 이렇게 인조 속눈썹도 잔뜩;




유명 연예인 내지는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댕기간 흔적.




양껏 뛰노는 덕후 B & C.
여기 오기 전에 컵라면이랑 커피우유 두둑히 멕였더니
(비바람 몰아치는데도 불구) 다들 힘과 의욕이 넘치는군화.
나중에는 급기야 파우치에서 섀도우랑 하이라이터들 다 꺼내서
브러쉬별 발색력 차이까지 테스트해보고.




이건 내 지름샷 정도.
여러 개 사니까 브러쉬 파우치랑 덤 브러쉬 몇 개 챙겨주시더라.
그런데 나 아이브로우 등은 샀는데 똑같은 걸로 얹어줘서 좀;;
"이건 샀으니까 다른 거 달라" 고 해도 별로 안 통하더라. 끙.
대량 구매할 거라면 아이브로우 브러쉬 등은 그냥 생략해도 될 듯.
어차피 알아서 그런 걸로 덤을 챙겨주신다 ㅋㅋㅋ
(하긴, 덤으로 총알이나 187 같은 거 줄 수는 없으니까;)




102호 파우더 브러쉬
187 화이버 브러쉬
168 치크 브러쉬
파운데이션 브러쉬




기타 등등
기타 등등

총평을 하자면 -
파우더 브러쉬는 내가 구매한 102호를 포함해서 대체적으로
모 숱이 좀 적고 느슨한 편이어서 만족도가 낮았고
168 & 187 같은 경우에는 맥의 오리지널과 거의 흡사했다.
아이섀도우 블렌딩 브러쉬인 239A 및 총알 브러쉬 208A 등은
모질이 부드럽고 풍성하고 섀도우도 잘 발려서 만족도가 큼!

가격이 미포 등에 비해서는 꽤나 높은 편이긴 하지만
맥의 오리지널 제품들과 비교해서 뒤지지 않는 실속 모델들은
그 돈 주고 살 만큼의 품질은 충분히 해주는 편.
다만, 파우더 브러쉬들은 가격은 저렴하되 품질 또한 애매해서
굳이 여기서 살 필요까지는 잘 못 느끼겠어.




그나저나 187은 지르구우한테 넘기고 맥 187도 팔아버려서
화이버 브러쉬 하나 사야 하는데 이연물산 제품을 살지,
아니면 테스트해본 바 만족스러웠던 피카소를 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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