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브릭이여, 영원하라..........

Posted by 배자몽 화장품수다 : 2018. 2. 27. 17:00





보기만 해도 감탄스럽고 속시원해서

괜히 한번 기록해두고 싶은 이 모습.







엄마님의 한결 같은 애용 아이템 -


VDL 페스티벌 립스틱 크리미

502호 애플브릭 (Apple Brick)


사진 속 2개를 연달아 비워낸 것은 물론,

립브러쉬로 바닥까지 싹싹 긁어 쓴 데다가,

심지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데에 리스펙;


일일히 세지는 않았지만 추정해보건대

엄마가 비워낸 애플브릭 갯수만 해도

거의 10개는 족히 되지 않았나... 싶다.


물론 그 중간중간에 내가 선물해드린

샤넬 등등 다른 립스틱은 차치한 숫자...


샤넬은 그저 샤넬이어서 좋지만

사실 색상과 질감으로만 따지자면

엄마는 그저 이 애플브릭이 최고란다.


'한 놈만 팬다'

를 이토록 충실히 실현할 수 있다니;;;


VDL 페스티벌 립스틱 라인들은

죄다 비슷하게 생겨 구별이 어려운데

이 애플브릭 사려고 매장에 들렀다가

실수로 다른 라인의 매트 레드를 사서

결국 못 쓰고 나한테 넘긴 적도 있음;;;


아니, 그 전에 내가 넉넉히 쓰시라고

한꺼번에 3개씩 사드리고 그랬는데?

아예 쿠팡 정기 배송 걸어둬야 하나-_-a


여튼 엄마의 이런 로열티 덕분에 -

나에게는 VDL = 애플브릭 = 엄마

뭔가 아련한 이미지로 남을 것 같아...


건강하고 행복하세여, 우리 문여솨님.







  

엄마의 애플브릭 :)

Posted by 배자몽 지름의증거 : 2017. 1. 9. 16:00

 

 

 

결혼 후에 같이 살지는 않지만, 엄마의 화장품은 웬만하면 내가 챙겨드린다... 라는 나름의 신조를 가지고 있다. 뭐 그래봤자, 피부가 민감하지도 않고, 화장을 복잡하게 하지도 않으며, 심지어 아모레퍼시픽 방판을 하는 친한 친구를 둔 엄마인지라, 그리 손이 많이 가는 일은 아니지만 말이야.

 

특히나 엄마는 (다수의 어머니들이 그러하듯이) 새로운 걸 시도하기보다는 마음에 드는 제품을 하나 발견하면 주구장창 꾸준히 매일매일매일매일매일 그것만 쓰는 편이라서, 그저 그 애용템들의 재고가 떨어지지 않게 하면 되는 거?

 

그런 애용템 중 하나가 -

'질감은 촉촉해서 건조한 입술에 발라도 괜찮지만, 그러면서도 너무 글로시하지 않아서 발색은 어느 정도 되고, 색상은 적당히 혈색 도는 따스한 핑크'인 립스틱. (헥헥)

 

그리고 이 제품은 바로 -

VDL 페스티벌 립스틱 크리미 502호 애플브릭

 

우연히 내가 드려서 써본 이후로는 '아니, 세상에, 그만한 게 없더라'면서 사시사철 이것만 찾아서 벌써 몇 개째인지. 게다가 VDL이 엄마의 동선 내에는 은근히 매장이 없는 탓인지 '어디서 파는지 모르겠다'고 하길래, 가끔 세일할 때마다 내가 2-3개씩 한꺼번에 사다드리는 편.

 

 

 

 

 

 

최근에 강남역에서 만났을 때 엄마가 야심차게 '그 립스틱 브랜드 매장, 내가 알아놨어!' 라고 말하길래, 내친 김에 같이 매장을 방문했다. 아묻따 애플브릭은 하나 주시구요 ㅋㅋㅋ 그거 말고도 혹시 유사한데 더 잘 맞는 제품이 있으려나 싶어서 이것저것 테스트를 해봤... 다고 하고 싶지만, 사실 로드샵 립스틱들이 색감이 좀 채도 높고 튀거나, 흰기 많이 도는 등, 중년 여성이 쓰기에는 부적합한 제품이 좀 많더라. 이 중에서 저렇게 점잖지만 화사하게 빠진 애플브릭이 희소템이신 거지.

 

여튼, 그래도 유사한 계열로 하나 더 골라봤다.

 

 

 

 

 

 

(좌) 루즈 수프림 503호 텔레노벨라

(우) 페스티벌 립스틱 크리미 502호 애플브릭

 

뭔가 유사한 듯, 다른 듯, 여튼 엄마가 좋아할 법한 그런 색이다. 애플브릭은 슬림한 라운드형이지만, 텔레노벨라는 좀 더 프리미엄을 자처하는 스퀘어형. 그러나 그 차이는 별로 유의미하지는 않고. 여튼, 모험은 하지 않았으나, 새로움은 추구하였슴미다?

 

 

 

 

 

 

인증샷 찍는 데에는 언제나 매우 협조적이심-_-b

 

그런데 몇 주 써보고 나서 엄마의 평은 :

둘 다 좋은데 원래 쓰던거 (애플브릭) 갸가 더 좋더라.

 

그 이유를 내 나름으로 분석해본 결과 :

루즈 수프림 라인이 페스티벌 크리미 라인에 비해서 촉촉한 마무리감이 덜 하고 크리미함이 강한데, 엄마는 아무래도 촥촥하게 샤르르 발리는 편이 더 마음에 들었던 듯. 게다가 발색도 수프림 쪽이 더 진하다. aka 탁한 느낌이 들 수 있다. 여기에 덧붙여서 '주머니에 쏙 넣을 수 있는' 가볍고 라운드한 패키지도 더 선호사항이었던 것 같다.

 

그리하여 엄마의 애플브릭 무한사랑은 앞으로도 계속...

 

 

 

 

 

 

 

  

완벽한 핑크 립스틱을 찾아서...

Posted by 배자몽 화장품수다 : 2016. 9. 20. 15:00

 

 

 

 

기왕 립스틱 얘기가 나온 김에...

묵혀둔 립스틱 사진을 좀 풀어볼까.

뭐, 그래봤자 본격 발색샷도 없지만;

 

인간이란 매년 뻔한 패턴을 반복하는지라,

올해도 역시, 여름에는 화장 귀찮 모드였다가,

가을이 다가온다 싶으니 화장력이 상승하더라.

 

특히, 몇달 동안 전혀 관심도 없던 '립스틱'에서.

 

한동안 립제품은 '있는 거나 돌려 쓰자' 모드여서

굳이 새로운 제품에 구매욕이 생기지는 않았었다.

게다가 소프트한 핑크 색상은 여름에 영 안 땡겨서

가끔, 가아끔, 찾아 쓸려고 해도 제품이 당최 없는거;

 

그런데 가을이 되니, 계절에 맞는 화장을 하려고 보니,

역시 좀 보드랍고 성숙한 색상이 필요한 때가 있더라.

 

가을에 다들 찾는 버건디니, 말린 장미색 말고! 핑크!

너무 쨍하지도, 푸르지도, 탁하지도 않은 그런... 핑크...

 

이런 생각을 하고 시중을 둘러봤는데,

세상에, 핑크 립컬러가 그렇게 많은데도

그 중에서 내가 원하는 색은 좀처럼 없었다.

 

핑크에 비하면 레드는 세상 찾기 쉬운 색이었어 ( '-')

 

여튼, 그게 계기가 되어서

'내가 현재 보유하고 있는 핑크 립스틱'을 죄다 꺼내봤다.

글로스, 틴트, 컬러립밤 등은 제하고 오로지 '립스틱'으로.

 

 

 

 

 

 

'생각보다' 많지는 않네?

위에서 말했듯이 어떤 제품이 좀 땡긴다 싶어도

'있는 거나 일단 돌려 쓰고 보자' 식이어서 그런 듯.

 

 

 

 

 

 

(좌)에서 (우)로, 푸른기가 증가하는 방향으로 배열.

VDL 미스 라이트는 맥과 디올 사이 정도의 색인데

슬림형이라서 펜슬류와 함께 따로 수납해뒀던 고로

처음에는 깜빡 빼놓는 바람에 최우측에 배치되었음.

 

 

* 미샤, 시그너처 듀이 루즈, CR02 윙크버니

 

이 색상명이 윙크버니였다는 건 이번에 처음 알았네;

정말 충동구매했는데, 그러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미샤가 '생각보다' 제품을 잘 만드는 경우가 많긴 해도

그 중에서 '꼭 구매해야 할' 제품은 따져보면 드물건만

이 듀이루즈는 '특출나게' 잘 빠진 경우라서 만족한다.

 

그리고 이 색상은 '내가 상상하던 가장 완벽한 코랄색'

이를테면 내 코랄 스펙트럼에서 극좌파에 해당하는 색.

여기에서 더 오렌지가 돌거나 탁해지면 안 어울리기에;

 

안 그래도 난 어울리는 코랄 찾기가 힘든 편인지라 -_-

이 제품 들이고 나서는 다른 코랄에는 눈길이 잘 안 감;

 

 

* 샤넬, 루즈 알뤼르, 136호 멜로디우스

 

'멜로디유즈' 혹은 '멜로디외즈'에 가까운 발음이겠지만...

여튼 영어식으로 '멜로디우스'로 통용되는 모양인, 136호.

 

이 제품은 굳이 내가 아니어도 이미 명성이 드높으시다.

알뤼르 라인 특유의 70% 크리미 + 30% 러스터 질감에

70% 핑크 + 30% 코랄의 배합이 실로 독보적이라고 봄.

 

만약 1달간 딱 1개의 립스틱만 써야 한다면 난 이 제품!

어느 화장에도 어울리지만, 그렇다고 밋밋한 건 아니고,

화사하지만, 30대 이상의 나이에 걸맞는 품격도 있으며,

그 어떤 계절, 어떤 상황에도 실패하지 않는 그런 만능템.

 

사실 난 샤넬 특유의 무게 잡는 디자인을 선호하지 않는데

그런 걸 다 뛰어넘고, 애정을 바칠 수 밖에 없는 제품이여.

 

'샤넬이기 때문에' 산 게 아니라,

'샤넬인데도 불구하고' 샀다고 보는 게 맞을 듯.

 

 

* 입생로랑, 루즈 쀼르 꾸뛰르, 57호 핑크 랩소디

 

입생 역시 그 호화롭고 스크래치 친화적인(...) 디자인이

그닥 취향은 아니지만, 아오 진짜 제품 너무 잘 뽑아ㅠㅠ

 

심지어 한 라인에서 여러 색 사는 거 별로 안 좋아하는데

이 시리즈는 1호랑 57호, 어느 하나만 살 수가 없었드아...

(1호 르루즈는 내 레드립 불멸의 상위권에 랭크되어 있음.)

 

흠, 이렇게 보니까 나 괜찮은 핑크 립스틱 여럿 있네-_-?

이러면 굳이 새로 뭔가를 사지 않아도 될 것 같기도 하고?

하지만 부드러운 색감이 부족해서 아쉬운 것 같기도 하고?

 

 

* 맥, 허거블 립스틱, 필링 애머러스?

 

이름이 헷갈린 게 아니라, 물음표까지 써줘야 풀네임이다;

쫀득한 질감이 특징이자 매력인 허거블 라인의 인기 색상.

 

내가 (굳이 분류하자면) 겨울 쿨톤에 가까운 피부라서

이런 핑크를 잘 쓰긴 하지만, 이 색은 푸른기도 좀 세서

맨 얼굴보다는 어느 정도 화장한 상태에서만 쓰는 편이다.

 

'아, 이제 이런 블루 핑크 쓸 시기는 지났나봐'

'음, 간만에 화장한 상태에서 바르니까 역시 괜찮은데?'

 

이렇게 마음이 오락가락하면서도 어쨌든 계속 사용 중;

 

 

* 디올, 어딕트 립스틱, 476호 플라자

 

결혼 전에 남편이 사준 건데 그새 단종 안 됐으려나 몰라;

근래 몇년 간의 리뷰가 전혀 없는 걸 보아서는 뭐 아마도?

 

꽤 괜찮은, 상당히 화사한, 쿨톤 핑크라서 고른 거였는데

몇년 지난 지금 보니 또 너무 푸른기가 강하네; 부질없어...

 

이래서 립제품은 굳이 비싸게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데

샤넬이랑 입생이 제품을 너무 잘 만들어서 고뇌한다니까;

 

암튼, 이 제품은 결혼식이나 명절 등 가끔 풀메할 때만!

 

 

* 나스, 퓨어 매트 립스틱, 카르타쥬

 

아니, 그런데, 카르타쥬가 훨씬 더 팝하고 블루한 거 아님?

... 하지만 이건 아예 튀게 바르는 매트 핫컬러라 괜찮아...

 

나스 퓨어 매트 립스틱은 디자인도 질감도 다 좋은데!

문제는 카르타쥬 빼고 나머지 색감들은 죄다 안 맞는다.

(물론 딥한 컬러들도 매력 있지만, 요즘 내 패턴이 아님;)

 

그래서인지 '개중 유일하게 건질 만한 색감'인 이 색상에

더 애착이 있는지도 모르겠다. 자주 쓰지는 않으면서도ㅋ

 

 

* VDL, 엑스퍼트 립큐브, 102호 미스라이트

 

케이스가 슬림한 건 좋은데 괜히 길어서 귀찮은 립큐브.

여튼 발림성도, 발색력도, 지속력도, 과락은 없는 제품.

 

요즘 내가 추구하는 톤에서는 벗어난 핫한 컬러지만

소량 바르면 단박에 안색 살아나는 기특한 컬러이기도.

그래서 올 상반기 데일리 출근 파우치 아이템이었다 :)

 

 

 

 

 

자, 여기까지가 나의 현재 핑크 립스틱 보유 현황.

다 숙지하고 뭘 새로 사야할지 다시 점검해봅시다 ( '-')

 

 

 

 

 

 

 

  

 

 

 

 

꽤 애용하는 제품이라 리뷰를 써야지 써야지 하다가

몇 달이 지났지만 "온고잉이랬으니까 뭐" 싶었는데

이게 알고 보니 한정이었고 이미 품절되었나, 싶다.

 

... 그래도 리뷰용 사진 찍어놓은 그나마 얼마 안 되는

제품 중 하나이기 때문에 내친 김에 올려버릴래...

 

 

 

 

 

 

 

 

 

로라메르시에가 올 초 봄에 출시했던 Oh la la 컬렉션.

네일컬러야 나에게 그닥 우선순위가 아니기 때문에

내 관심은 단연코 저 젤립컬러 색상들로 쏠렸다.

 

로라의 립스틱 라인도 물론 좋아하는 편이지만

요즘에는 크리미한 립스틱보다는 립틴트나 글로스,

혹은 이렇게 쉬어한 질감의 스틱 립컬러를 즐긴다.

 

게다가 로라에서 이따금 출시하는 이 젤립컬러는

립스틱 라인보다 부피도 작고 디자인도 미니멀해서

사용이나 휴대도 편하고, 외형상으로도 보다 내 취향!

 

작년인가 재작년 버전의 한정 젤립컬러를 써보고

쨍하지만 맑은 색감, 그리고 쫀쫀한 질감에 반했거든.

 

그래서 올해에도 별 망설임 없이 구매를 감행했음!

 

 

 

 

 

 

로라의 기존 립스틱과의 비교샷은 귀찮아서 생략...

했지만 어쨌거나 작고 미니멀한 건 분명하다.

다만, 같은 제품을 여러 개 모으면 색상 분간이 어려움;

 

 

 

 

 

 

컬렉션에서 가장 인기 있었던 색상은 단연코

청순 핑크색의 돌페이스, 혹은 오렌지색 클렌멘타인.

 

하지만 내가 고른 건 비교적 소외받았던 이 컬러,

파피(Poppy)라는 이름의 발그레한 핑키쉬 레드였다.

 

한참 데일리 쉬어 레드에 빠져있던 시기였던지라

(뭐, 이건 딱히 시기 안 가리고 늘 애정하긴 하지만)

핑크보다는 이런 발그레한 색 쪽에 더 끌리더라고.

 

그리고 이건 아직까지도 후회 없는 선택 :)

 

 

 

 

 

 

레드... 라고 해봤자 사실 붉은기 도는 핫핑크?

게다가 육안상 색감보다 연하고 투명하게 발색되는

젤립컬러의 특성상 그리 진하게 발리지는 않는다.

나야 뭐 더 진한 레드도 꽤 즐겨 쓰는 편이긴 하지만.

아무튼 포인트는 되지만 부담스럽지 않다는 거지.

 

 

 

 

 

 

그러니까, 손등 발색 이 정도?

레드라고 보기도 뭣하고 발랄한 핑크에 가깝다.

 

 

 

 

 

 

입술 발색 이모저모.

이 정도면 충분히 데일리용으로 합격 아닌가.

특히 바쁜 출근길에는 역시 아이 메이크업보다는

화사한 립컬러 포인트에 투자하는 게 유리하니까.

 

 

 

 

 

 

출근 준비 시간에 급 찍었더니 표정이 유독 썩었네...

하지만 로라 젤립컬러를 향한 내 마음은 그렇지 않아!

(심지어 이 사진마저 1달 반 전에 찍은 거지만.)

 

촉촉하다고 한들 립스틱은 부담스러울 때가 많다.

피곤한 입술 위에서는 들뜨거나 뭉치기도 쉽고

그렇다고 딱히 틴트류처럼 지속이 되는 것도 아니고.

 

그런데 이 젤립컬러는 부드럽고 촉촉하게 발려서

대강 아무렇게나 스윽스윽 사용해도 걱정 없고,

색상이 발랄하고 존재감 있으면서도 투명한 게 장점.

별다른 향이 없고 디자인이 미니멀한 것도 내 취향!

그리고 이 파피 컬러의 발그레한 색감 역시 내 취향!

 

돌페이스나 클레멘타인 등도 물론 아름다웠지만

같은 시리즈에서 여러 개 두는 것보다는 역시 이렇게

페이버릿 한 가지만 데려오는 게 알차지 아니한가.

 

요즘에도 내 데일리 아이템으로 대활약 중 :)

 

 

 

 

 

 

 

 

 

  

Stuff from New York

Posted by 배자몽 지름의증거 : 2012. 4. 19. 15:43

 

 

 

몇 주 전에 받은 건데 이제야 올리니...

늬요커님께서 방한하면서 사다주신 것들.

미쿡 세포라는 한번 직접 탐방가보고 싶긴 한데

누가 사다줄 거 있냐고 하면 대개 할 말이 없다.

그런데 이번에는 간만에 목표의식이 있었거든!


 

 


 

 


지난번 아티스트의 화장대에 등장했던 그것.

(관련글 : http://jamong.tistory.com/1295)


세포라 PB의 음영 스타일 5구 섀도우 팔레트인데

저 컬러 및 텍스처 구성에 반해서 노리고 있었돠.

내가 데려온 건 당연히 서늘한 모브톤의 색상.

그런데 이거 말고도 색상군은 꽤 다양하게 많더라고.


별 거 아닌 것 같지만 절묘한 구성. 마음에 들어 :)





 


그리고 이건 아는 사람들은 이미 아는 레브론 립버터.

작년인가 출시되자마자 꽤 큰 반향을 일으켰다지.

현지에서는 가격마저 저렴해서 접하기가 참 쉬운데

국내에서는 구매 대행이 아니면 구하기 어려운 데다가

정확한 색상 정보가 없어서 선택조차 쉽지 않은 게 현실.







해외 블로그들 뒤져가면서 고른 2가지 색상.

그런데 골라놓고 보니 평소 내 취향 뻔히 드러나네.


맑은 레드빛의 035호 Candy Apple

쿨한 핑크빛의 090호 Sweet Tart


그러고 보니 색상명들이 다 디저트 이름인가봐.


 





쌈마이삘 플라스틱 케이스지만 가격 고려하면 괜찮고

제품 자체의 색이 드러나서 보관 및 구별이 쉽다.

게다가 이렇게 뚜껑 쪽은 투명창 처리되어 있기까지!

맨날 엉덩이 뒤집어봐야 하는 맥 총알보다 훨 낫네 뭐.




 

 

 


색상이야 뭐 내가 평소에도 워낙 잘 쓰는 계열이고,

발림성과 발색 등은 딱 명성만큼 마음에 들었다.

요건 그래도 미루지 않고 발색 다 찍어두었지.

그렇다고 리뷰도 금방 쓸 거라는 보장은 없지만...





 



그리고 이건 늬요커님이 하사하신 선물.

상큼 달달한 향이 나는 미니 캔들 2가지 :)


그런데 생각해보니 나 위 제품들 입금 아직 안 했...

이따가 퇴근길에 은행 좀 들러야겄어 -ㅅ-


암튼 감사합니다. 미쿡 세포라는 너만 믿는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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