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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파운데이션 위시리스트-

Posted by 배자몽 화장품수다 : 2012. 2. 7. 16:17




궁금하다고, 갖고 싶다고, 질러버리면
또 넘치는 재고에 짓눌리게 될 터이니
그냥 포스팅으로 욕구 해소하겠다는 -
매우 건전한 의도의 포스팅...


- 수분 부족 지복합성.
- 커버력 중시하지 않음.
- 밀착력 및 지속력 중시.
- 묽고 촉촉한 제형 선호.






BOURGEOIS
Healthy Mix

42,000원 / 30mL

부르조아는 확 끌리는 건 잘 없을지언정
은근히 괜찮은 제품들이 많단 말이야.
백화점 브랜드 중에서는 개중 저렴하고.

이 헬씨 믹스 파데는 출시 당시에는 전혀
관심도 없다가 이상하게 요즘 입질이 온다;
꾸준히 재구매하는 주변인들의 추천 탓인가.

실제로 근래 매장에서 직접 테스트해보니까
발림성이나 마무리감이 제법 내 취향이라서
코겐도 완전 바닥내면 한번 사봐? 이러고 있다.
게다가 용기도 컴팩트해서 죄책감이 괜히 덜해;

헬씨믹스 & 10시간은 1+1 으로 자주 풀리는데
난 요 미니어처 구성에 더 눈길이 가는구만.
어차피 10시간 파데 정품 다 쓸 것도 아니고,
이렇게 헬씨믹스/헬씨믹스세럼/10시간,
3가지 다 써볼 수 있는 점이 마음에 든다.

10시간이야 익히 알려진 대로 묽고 촉촉한 대신
유분 있는 피부에서는 지속력이 영 약해서
단독 사용보다는 블렌딩용으로 더 유용함.

헬씨믹스 세럼은 세럼 성분이 추가되어서
더 촉촉한 게 컨셉인데 평은 그냥저냥.
기존의 헬씨믹스 베이직이 더 인기 많네.
어쨌거나 저쨌거나 비교해서 써보고프다.

색상은 밝은 51호보다는 자연스러운 52호.
(살 것도 아니라면서 왜 벌써 결정한 건데...)






MAKE UP FOR EVER
Face & Body

50,000원 / 50mL

최근의 화장품 포스팅들에 지나가듯 종종 등장한
메포의 베스트셀러 중 하나, 페이스 앤 바디.

물처럼 찰랑이는 질감의 수분 파운데이션이라
물론 사용감은 그만큼 손쉽고 촉촉하다.
하지만 그만큼 커버력과 지속력은 낮은 편.

게다가 "수분"만 높은 편이어서 혹한기에는
이 위에 쫀쫀한 제형을 덮어주는 편이 좋다.

어쨌거나 저쨌거나 나는 꾸준히 입질이 오네.
사실 용량만 좀 적었으면 진작에 샀을지도;
(이럴 때는 50mL 용량이 딱히 장점도 아님.)







NARS
Sheer Glow

63,000원 / 30mL

내가 애정하는 나th가 여기서 빠질 리가 없잖아.
작년 여름에 쉬어 매트 실란 컬러를 구입했는데
사실 더 인기 있는 건 이 쉬어 글로우 라인이다.

그 당시에 계절이 초여름이어서 매트를 택했는데
최근에 쉬어 글로우를 얼굴에 테스트해보니까
그냥 이걸로 해도 됐겠다, 싶은 생각이 드네.

이름은 "글로우" 지만 꼭 건성에만 맞는 건 아니고
피부에 착 붙으면서 가벼운 윤기 정도를 부여한다.
시각적으로 촉촉해 보이는데 유분감은 없고
사실상 질감은 거의 세미 매트에 가까운 게 특징.
복합성 피부에는 "번들거림 없는 윤기" 가 된다.

... 나도 최근에 샘플 써보고 깨달았지 뭐여...
다만, 샘플은 내 피부에 다소 노랗고 어두운
도빌 색상으로 받은 게 약간 아쉽긴 해.

결론은 : 실란 색상으로 정품 사고 싶다는 거;






HELENA RUBINSTEIN
Color Clone

$45 / 30mL


오래 전에 철수해서 면세에만 입점해 있는 데다가
브랜드 이미지에도 진입 장벽이 있는 편이어서
여태까지 발을 들인 적 없는 헬레나 루빈스타인.

가장 유명한 건 역시 마스카라 카테고리겠지만
난 이 컬러 클론 파운데이션이 더 궁금해.

피부에 바르면, 미세한 색소 캡슐들이 터지면서
피부색에 최적화되며 밀착되는 컨셉이라는데,
뭔가 상상을 하게 만드는 묘사 아닌가, 이거.

물론 타 브랜드에도 이런 캡슐 컨셉은 많지만
왠지 이 쪽이 오리지널 지존일 것 같단 말이지.

게다가 롯데면세점에 들러서 몇 번씩이나
테스트해보려고 했는데 인기색 품절이란다.
즉, 일본인 관광객들이 싹쓸이 해갔다는 거.
아닌 게 아니라 수년째 일본 내 베스트 제품이래.

일본에서의 인기가 말해주듯이 -
마무리감은 도자기 같은 세미 매트 계열.

내 언젠가 너를 써보고 호기심을 풀고 말리라.




이 외에도 로트리 트리플이나 메리케이 루미너스 등
소소하게 호기심 가는 제품들이 더 있기는 하지만
쓰다 보면 끝이 없으니까 일단 이 정도로 마무리하자;

이 중에서 현재 현실 구매 순위가 높은 건 역시

나스 쉬어 글로우 파운데이션 실란 색상.

거의 바닥을 향해 가고 있는 로라 오일프리 틴모랑
코겐도 아쿠아 파데를 하루 빨리 완전히 비워내고
가뿐한 마음으로 나스에 파데 쇼핑 갈 수 있기를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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