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비디비치랑은 딱히 친한 편이 아닌데 근래 꽂혀서 구입한 게 바로 -
리뉴얼된 스몰 페이스 케이스 new 01호 올 댓 페이스 (All That Face).




한눈에 비디비치 제품임을 알아볼 수 있는 이 원형 4단 구조 ㅋ
구형 스몰 페이스 케이스는 블랙 컬러였는데
이 신형은 구분을 위해서인지 실버 컬러로 나왔네.




제일 윗칸에는 이렇게 거울이.




이렇게 부채꼴로 쫘악- 펼쳐지는 서랍형 케이스는 비디비치의 전매 특허.
(아닌 게 아니라 실제로 특허받은 디자인이라우.)

이런 4단형 제품은 두께가 있기 때문에 얇은 파우치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사실 "생각보다는" 휴대성이 좋지 않은 편이다.
하지만 난 요즘 어차피 초 두툼한 슈에무라 특대형 파우치 드니까 ㅋ

게다가 이 신형 스몰 페이스 케이스에 관심이 갔던 결정적인 이유는 -
구성! 내가 늘 아쉬워하던 부분을 수정해서 리뉴얼해줬더라고.



참고로 구형 스몰 페이스 케이스는 아래와 같이 생겼다.
(
아직도 비디비치 홈페이지에는 이게 떠있음.
신형 출시된 게 작년인데... 너네 홈페이지 업뎃 안 하니???)


하이라이터 / 블러셔 / 쉐이딩 / 브로우 or 컨투어 구성.

, 사람마다 취향이나 사용 습관은 다른 법이지만 -
나에게는 저 브로우 or 컨투어 구성이 참말로 쓸데없었다.
어차피 브로우로 사용하려면 전용 브러쉬가 있어야 하고...
쉐이딩도 매일 하지는 않는 내가 컨투어까지 사용할 리가...

차라리 피부결 정돈하게 파우더 팩트를 넣어줘! 라고 생각하던 차에
바로 파우더 / 하이라이터 / 블러셔 / 쉐이딩 구성의 신형이 나온 것.

...
이렇게 이쁠 수가.

게다가 요 4가지는 적당한 휴대용 페이스 브러쉬만 있으면
다 사용 가능하다는 장점도. (브로우처럼 별도 브러쉬 불요.)



그러고 보니 예전에 "작은 사이즈" 그리고 "내용물 선택 가능" 때문에
스몰 키트를 구입했다가 생각보다 안 쓰여서 판 적이 있는데
그때도 결국 손이 안 가는 컨투어가 문제였던 것 같아.

스몰 키트 관련 포스팅 링크 :
http://jamong.tistory.com/312



손가락으로 사용할 수 있는 크림 타입의 스타일러도 있다.
완전 옛날 옛적에 썼던 팜므 스타일러 리뷰 링크 :
http://jamong.tistory.com/43

그런데 이건 아이 베이스 등이 내 눈에는 크리즈 생기고
다른 제품들 질감도 지복합성인 내 피부에는 그냥 그래서 심드렁.



각설.

이러한 연유에서 유독 관심을 가지고 있다가 이번에 싸게 구입하게 된 -
스몰 페이스 케이스 01호 올 댓 페이스.

매장 정가는 아마도 10만원대일텐데 면세 할인 최대로 받으면 4만원대 정도?
그리고 난 사용감 거의 없는 제품을 벼룩에서 4만원대에 구입했다. 올레-




파우더.

사진이 약간 어둡게 나왔지만 21호 피부에 무난하게 쓸 법한 색이다.
게다가 어차피 커버력은 별로 없고 거의 투명한 색이라서 ㅋ

참 파우더를 비롯한 모든 제품들이 브러슁 할 때 가루날림은 좀 있다;





하이라이터.

예전에 내가 스몰 키트에 끼워넣었던 02호 크리미 하이라이터랑 비슷하네.
펄이 아주 잔잔하고 은은한 아이보리 컬러라서 무난하게 잘 쓰인다.




블러셔.

이것도 내가 스몰키트에 넣었던 페어리 핑크와 살짝 비슷... 한데 약간 더 차분 ㅋ
이 스몰 페이스 케이스는 내용물을 개별적으로 선택할 수 없기 때문에
모든 사람에게 대체적으로 맞도록 더 무난한 색상으로 구성한 것 같아.




쉐이딩.

예전에는 쉐이딩 따위... 이랬는데 요즘에는 그럭저럭 잘 쓴다.
진한 컬러는 아직도 난해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연한 컬러는
브러쉬를 이용해서 얼굴 외곽을 스윽스윽- 쓸어주면 되니께.
(그래서 내 애용품인 마끼아쥬 페이스 크리에이터 44호에서도
쉐이딩이 제일 먼저 닳았다는 거 아니겠어 ㅋ)




파우더 / 하이라이터 / 블러셔 / 쉐이딩 손꾸락 발색.




파우더 / 하이라이터.




블러셔 / 쉐이딩.







파우더 / 하이라이터 / 블러셔 / 쉐이딩
 팔목 발색.
다 비슷해뵈지만 고르기 귀찮아서 다 올려버림...



아, 사실 얼굴 발색은 출근길에 급하게 찍고 나중에 봤더니만
색감 다 날아가서 차라리 생략할까... 싶었는데 에라이-
뽀샵 따위는 할 줄 모르기에 전혀 하지 않은 건데도
형광등 뽀쓰에 스티커 사진 마냥 얼굴색이 다 날아갔다.
심지어 before & after 에서 before 가 나아보이는 상황...

착한 사람 눈에는 그런 게 다 걸러져서 보여효.




이건 파우더까지만 한 모습.
그나저나 나 진짜 이렇게까지 하얗지는 않은데...
리얼한 리뷰를 위해서 내 방 조명이라도 좀 바꿔줘야 하나.




이건 하이라이터/블러셔/쉐이딩... 까지 한 모습인디...
역시 지존 형광등님 덕분에 다 존재감 상실.
그나마 발색 찍겠답시고 평소보다 블러셔를 쳐-_-발랐더니
저 정도로나마 색감이 확인되는 거라우.

우야근동 사진은 이따위로 나왔을지언정 내가 하고픈 말은 -
간편하게 얼굴에 입체감을 넣을 수 있는 제품이라는 거.
왼손에 이 스몰 페이스 케이스, 오른손에 브러쉬만 들면,
이것저것 꺼내고 펼칠 필요 없이 한 자리에서 완성.
게다가 요즘은 파우치도 통통한 거 들고 다녀서 휴대도 문제 없다.




참, 이 제품 사용할 때, 특히 휴대할 때 어떤 브러쉬를 쓸지가
나름 관건인 듯 한데 생각보다 어려울 거 없더라.

난 주로 [후레쉬미네랄] 오토브러쉬를 사용하는 편.
http://jamong.tistory.com/507

혹은 비디비치에서 판매하는 (종종 사은품으로도 주는;)
미니 사이즈 브러쉬도 미니 지퍼백 등에 넣어서 휴대 가능.
그 외 작은 사이즈의 가부끼 브러쉬들도 추천할 만 하다.

그런데 내장 제품은 4가지니까 브러쉬도 4개 있어야 하나?
... 그건 좀 아닌 듯...

난 브러쉬 하나로 파우더/하이라이터 바르고
좀 털어낸 후에 블러셔, 쉐이딩까지 다 해결한다.
다음 번에 사용할 때에도 티슈 등에 브러쉬를 좀 굴려서
닦아준 후에 사용하면 색감에 별 지장 없이 사용 가능하더라.
블러셔/쉐이딩도 펄감 별로 없고 색감 연해서 가능한 일.
그러면서 일주일에 한번 정도만 브러쉬 세척해주면 되지 ㅋ



장점 :

- 유용한 멀티플레이어 아이템.
특히 호불호가 크게 갈리는 컨투어/아이브로우를 빼고
파우더를 넣은 것이 파우치 속 공간 아끼는 효자 아이디어!

- 색감이 다 무난하고 연해서 어디에나 쓸 수 있다.
얌전한 데일리 메이크업에 유용함.

- 브러쉬 하나로, 한 큐에 베이스 메이크업을 끝낼 수 있다.



단점 :

- 매장 정가로 사자면 좀 부담스러운 가격.
(면세 절대 추천...)

- 개별 컬러 선택 불가.

- 가루날림.

- 작은 가방, 작은 파우치에는 다소 큰 부피.






  




이미 벼룩으로 팔아버린 아이지만 -_-
추억하는 의미의 포스팅이랄까요;;;

안녕, 너를 잊지 않을게... 정도? =.=



사용자 삽입 이미지

[메이크업포에버] 스컬프팅 블러쉬... 입니다.
얼굴을 조각해주는 볼터치? ㅋ

가격은 32,000원.



사용자 삽입 이미지

multi-dimensional look 이라.
과연 입체적인 효과를 강조하는군요.

오일프리무향이기도 하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렇게 생겼답니다.
메포스러운 심플 모던함이죠.
좀 지문 인식 기능 탑재되어 있긴 하지만 -
괜찮아 괜찮아;
게다가 안의 컬러가 세련되게 살짝 보이게끔
뚜껑에 투명 플라스틱 스트립을 만든 것도 멋지군요.

개인적으로 메포의 패키지는 유광이라는 점 빼고는 꽤 좋아합니다.
(일관성 있게 심플한 패키지 좋아하기에...)




브랜드 측의 제품 설명입니다.

제가 이 제품을 선택했던 이유는 다음과 같아요 :

- 입자가 매우 곱고 실키하다.
- 실리콘 오일과 미네랄 파우더 성분 덕에 매끈한 느낌으로 발린다.
- 펄 없고 맑은 색감. (펄 있는 색상도 있긴 하지만.)
- 얇아서 휴대하기 좋은 패키지.




색상은 이렇게 나와요.
- 핑크 계열
- 코럴 계열
- 베이지/브라운 계열
이렇게 3가지 계열로 나뉘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제가 샀던 것은 6호 핑크 색상이랍니다.
핑크 계열 중에서 중상급 정도의 화사함을 가진 컬러죠.
붉은기는 그다지 없는 맑고 정직한 핑크여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색감이 어째 정확하지는 않은 듯;
요건 사진이 좀 노란기 돌게 나온 것 같군요.
실물이 보다 "핑크"의 느낌이 강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뚜껑은 이렇게 자석으로 닫히게끔 되어 있어요.
(요것도 마음에 드는 요소!)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색감, 여전히 부정확함...
참고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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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들 사용하는 맥 블러셔와 크기 비교를 해봤어요.
사실 단면 지름으로 따지자면 그리 큰 차이가 없네요.
하지만 체감 사이즈는 매우 다르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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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요 두께! 때문에 -_-*
맥 블러셔도 심플하고 모던하게 생긴 건 유사할지 모르지만
단품 사이즈가 꽤 두툼하단 말이죠.
그런 의미에서 전 메포의 손을 들어주렵니다.



몇가지만 비교를 해보자면 :

* 케이스 : 메포 > 맥
- 휴대성에서 확 앞질러버린달까 ㅋ
사실 블러셔 내부에 저렇게 빈 공간이 있는 거 낭비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전 화장이 좀처럼 지속되지 않는 타입의 피부라서
휴대 가능한 치크/하이라이터 제품을 크게 선호해요.
(점심 때만 지나면 블러셔 사용한 티도 안 나게 다 날아가니까 -_-)
사실, 이게 이 제품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였지요 ㅋ

* 색상 선택의 폭 : 맥 > 메포
- 하지만 다양한 색상 면에서 맥을 따라갈 수는 없네요.
되려 많아서 헷갈릴 수도 있긴 하겠지만...
그리고 개인적으로 홋수보다는 '색상명'이 있는 걸 좋아해서
맥의 cute / angel / well-dressed 등등의 네이밍이 마음에 들어요.

* 질감 선택의 폭 : 맥 > 메포
- 단연코 맥! 이죠.
맥 블러셔들은 매트, 쉬어, 펄 등등 다양한 질감이 나오니까
아무래도 한 가지 라인으로 나오는 메포 블러셔보다는 다양해요.
전 어차피 그 중에서도 쉬어한 것만 선호하는 편이긴 하지만; 어쨌든;

* 발림성
- 요건 단순 비교가 어려운 부분이에요, 사실.
맥 제품들의 질감과 펄감이 다 다른 탓도 있지만
두 제품 다 우수한 탓도 있지요.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메포 스컬프팅 블러셔의
실키한 발림성을 좋아하기에 살짝 메포 편을 들어주고 싶네요 ㅋ

* 발색력
- 요것도 사실 질감/색상별로 조금씩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두 브랜드가 대체적으로 비슷비슷한 것 같아요...
발림성이나 색감 계열이 달라서 느낌이 약간 다를 뿐,
둘 다 색감으로 승부하는 색조 브랜드잖아요? ^^
둘 다 발색력은 우수합니다 그려 ㅋㅋ



여러 모로 맥 블러셔도 좋긴 하지만
전 아직 메포 스컬프팅 블러셔 쪽에 더 애정이 갑니다.



그런데 왜 팔았냐... 구요? ㅡㅂㅡ



6호 핑크 색상이 꽤 발색이 잘 되는데
고런 선명한 핑크 블러셔는 자주 쓰게 되질 않아서...
(워낙 치크를 안 하거나, 연하게 하는 편인 데다가
얼굴에 붉은 기운이 많아서... 하하하 -_-)
가끔 펄 없이 맑은 핑크 치크를 강조하고 싶을 때에는
[스틸라] 투투 하나만으로 모든 게 다 커버가 되더라구요 -_-;;;

메포 스컬프팅 블러셔를 재구매한다면
그때는 꼭 4호 살구색으로 구매하리라 다짐하며...
6호는 화장대 대정리 기간에 그만 입양보내버렸지요.


참, 최근에 26호, 펄 들어간 진한 살구색을 선물받았는데
생각해보니 그건 아직 써보질 못했군요.
언능 꺼내서 개시해야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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