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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모양 생일 선물로 구매한 비바글램 립팔레트.
올해의 홀리데이 컬렉션 중에서 Passionately Red 라인이고,
2가지 옵션 중에서는 cool lips 제품이다.

올해 맥의 홀리데이 컨셉과 마찬가지로 레드 뱀피 + 인조 루비의 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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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너무 이뻐서 결국 내 것도 하나 샀...;;;
...

괜찮아.
작년에 앤티퀴티즈 시리즈 비바글램 립팔레트,
주저하다가 못 사놓고 결국 몇달 동안 후회했었잖니.
그때보다 외장도 더 마음에 드니까 사도 되는 거였어.
(뭐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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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구성이다.
펄립글로스
연한 립스틱
진한 립스틱
립브러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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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사용하기 좋아!
핑크 컬러도, 펄감도 맑고 무난해~
충동구매인 건 인정하지만
정말 잘 샀다고 생각하는 제품 중 하나다.



게다가 난 AIDS 기금 마련에 일조한 거라고;



이 립팔레트는 다른 홀리데이 립팔레트와 외형은 똑같지만
그 시리즈와 내용, 특징이 약간 다르다.

일반 홀리데이 립팔레트는 Passion of Red 시리즈이지만
이 비바글램 팔레트는 Passionately Red 시리즈다.
그리고 그 내용물 또한 비바글램이 아닌가.
이 판매 수익의 전액은 AIDS 기금 조성에 쓰이게 된다는 것.



(맥의 이번 홀리데이 시리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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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립팔레트나
비바글램 립팔레트나
생긴 건 똑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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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왕 사는 거라면
비바글램으로 사는 게 더 기분좋지 않겠어?
특히 비바글램의 색감이나 질감 등이 평소에는
다소 내 취향이 아닌 데에 반해
이번 립팔레트는 정말 딱~! 이야.
내가 쓰기에도 좋고,
선물하기에도 좋고.



그래.
난 AIDS 예방과 치료, 인식 개선에 기여한 것일 뿐이라니까.





  

[맥] 펄글라이드의 난

Posted by 배자몽 지름의증거 : 2008. 12. 3. 17:21





올 늦가을, 맥 수트어레이 시리즈의 펄글라이드 아이라이너 펜슬...
일명, 펄글대란을 불러온 그 아이.

그깟 펜슬이 뭐여서 그 난리냐고?
컬러 좀 화려하고 펄 좀 들었는데... 그게 뭐 대수냐고?

나도 처음에 그렇게 생각했다고 ㅠㅠ
손등에 그어봐서 이쁘다고 해서
라이너를 컬러별로 지르거나
색상당 여러개 쟁이는 건 바보짓이라고 생각했어.

그랬는데...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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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중 일부는 지인들 대리구매 해다준 수량이고,
이 외에도 나 또한 대리구매로 산 수량이 있다.

Russian Black
Wolf
Molasses
Rave
Fly-by-blu

각 1개씩 구매.

Miss Fortune
은 없어서 못 산 거고 -_-
Black Russian 은 몇개 더 쟁이고 싶었는데 참았다.

...

이렇게 부드럽고!
이렇게 안 번지고!!
이렇게 색상마저 선명하고 아름다운!!!
아이라이너 펜슬이 과연 앞으로 나올까, 싶지 않다.

이런 유용한 에브리데이 아이템을 한정으로 출시하는
맥, 나빠.





  




이미 벼룩으로 팔아버린 아이지만 -_-
추억하는 의미의 포스팅이랄까요;;;

안녕, 너를 잊지 않을게... 정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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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크업포에버] 스컬프팅 블러쉬... 입니다.
얼굴을 조각해주는 볼터치? ㅋ

가격은 3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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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lti-dimensional look 이라.
과연 입체적인 효과를 강조하는군요.

오일프리무향이기도 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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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생겼답니다.
메포스러운 심플 모던함이죠.
좀 지문 인식 기능 탑재되어 있긴 하지만 -
괜찮아 괜찮아;
게다가 안의 컬러가 세련되게 살짝 보이게끔
뚜껑에 투명 플라스틱 스트립을 만든 것도 멋지군요.

개인적으로 메포의 패키지는 유광이라는 점 빼고는 꽤 좋아합니다.
(일관성 있게 심플한 패키지 좋아하기에...)




브랜드 측의 제품 설명입니다.

제가 이 제품을 선택했던 이유는 다음과 같아요 :

- 입자가 매우 곱고 실키하다.
- 실리콘 오일과 미네랄 파우더 성분 덕에 매끈한 느낌으로 발린다.
- 펄 없고 맑은 색감. (펄 있는 색상도 있긴 하지만.)
- 얇아서 휴대하기 좋은 패키지.




색상은 이렇게 나와요.
- 핑크 계열
- 코럴 계열
- 베이지/브라운 계열
이렇게 3가지 계열로 나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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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샀던 것은 6호 핑크 색상이랍니다.
핑크 계열 중에서 중상급 정도의 화사함을 가진 컬러죠.
붉은기는 그다지 없는 맑고 정직한 핑크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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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감이 어째 정확하지는 않은 듯;
요건 사진이 좀 노란기 돌게 나온 것 같군요.
실물이 보다 "핑크"의 느낌이 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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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껑은 이렇게 자석으로 닫히게끔 되어 있어요.
(요것도 마음에 드는 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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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색감, 여전히 부정확함...
참고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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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들 사용하는 맥 블러셔와 크기 비교를 해봤어요.
사실 단면 지름으로 따지자면 그리 큰 차이가 없네요.
하지만 체감 사이즈는 매우 다르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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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요 두께! 때문에 -_-*
맥 블러셔도 심플하고 모던하게 생긴 건 유사할지 모르지만
단품 사이즈가 꽤 두툼하단 말이죠.
그런 의미에서 전 메포의 손을 들어주렵니다.



몇가지만 비교를 해보자면 :

* 케이스 : 메포 > 맥
- 휴대성에서 확 앞질러버린달까 ㅋ
사실 블러셔 내부에 저렇게 빈 공간이 있는 거 낭비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전 화장이 좀처럼 지속되지 않는 타입의 피부라서
휴대 가능한 치크/하이라이터 제품을 크게 선호해요.
(점심 때만 지나면 블러셔 사용한 티도 안 나게 다 날아가니까 -_-)
사실, 이게 이 제품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였지요 ㅋ

* 색상 선택의 폭 : 맥 > 메포
- 하지만 다양한 색상 면에서 맥을 따라갈 수는 없네요.
되려 많아서 헷갈릴 수도 있긴 하겠지만...
그리고 개인적으로 홋수보다는 '색상명'이 있는 걸 좋아해서
맥의 cute / angel / well-dressed 등등의 네이밍이 마음에 들어요.

* 질감 선택의 폭 : 맥 > 메포
- 단연코 맥! 이죠.
맥 블러셔들은 매트, 쉬어, 펄 등등 다양한 질감이 나오니까
아무래도 한 가지 라인으로 나오는 메포 블러셔보다는 다양해요.
전 어차피 그 중에서도 쉬어한 것만 선호하는 편이긴 하지만; 어쨌든;

* 발림성
- 요건 단순 비교가 어려운 부분이에요, 사실.
맥 제품들의 질감과 펄감이 다 다른 탓도 있지만
두 제품 다 우수한 탓도 있지요.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메포 스컬프팅 블러셔의
실키한 발림성을 좋아하기에 살짝 메포 편을 들어주고 싶네요 ㅋ

* 발색력
- 요것도 사실 질감/색상별로 조금씩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두 브랜드가 대체적으로 비슷비슷한 것 같아요...
발림성이나 색감 계열이 달라서 느낌이 약간 다를 뿐,
둘 다 색감으로 승부하는 색조 브랜드잖아요? ^^
둘 다 발색력은 우수합니다 그려 ㅋㅋ



여러 모로 맥 블러셔도 좋긴 하지만
전 아직 메포 스컬프팅 블러셔 쪽에 더 애정이 갑니다.



그런데 왜 팔았냐... 구요? ㅡㅂㅡ



6호 핑크 색상이 꽤 발색이 잘 되는데
고런 선명한 핑크 블러셔는 자주 쓰게 되질 않아서...
(워낙 치크를 안 하거나, 연하게 하는 편인 데다가
얼굴에 붉은 기운이 많아서... 하하하 -_-)
가끔 펄 없이 맑은 핑크 치크를 강조하고 싶을 때에는
[스틸라] 투투 하나만으로 모든 게 다 커버가 되더라구요 -_-;;;

메포 스컬프팅 블러셔를 재구매한다면
그때는 꼭 4호 살구색으로 구매하리라 다짐하며...
6호는 화장대 대정리 기간에 그만 입양보내버렸지요.


참, 최근에 26호, 펄 들어간 진한 살구색을 선물받았는데
생각해보니 그건 아직 써보질 못했군요.
언능 꺼내서 개시해야지 -_-)/





  





이 리뷰는 예전부터 쓰고 싶다고 생각은 참 많이 해왔어요.
제가 수분 부족 복합성 피부 + 속쌍꺼풀인지라 섀도우가 늘 뭉치고 낀답니다.
속쌍꺼풀이어서 끼고...
유분 있는 복합성 피부여서 뭉치고...
수분 부족 피부여서 건조하게 뜨고...
아주 가지가지 한다구요 -_-*


그래서 아이섀도우 프라이머 및 베이스에 목숨을 걸죠;
아이 프라이머가 없으면 차라리 섀도우를 안 하는 편을 택할 정도로.


사족 :

아이 프라이머가 생소한 분들을 위해서 부가 설명을 하자면...
프라이머란 원래 파운데이션의 밀착력과 지속력을 높여주는 기능이 메인이잖아요.
부가적으로 모공을 커버해주는 제품들도 있고...
아이 프라이머 역시 비슷하답니다.
다만, 아이 전용으로 나왔다는 점 뿐이죠.
그러니까 눈가의 유분을 잡아주고, 눈꺼풀의 피붓결을 정리해줘서
아이섀도우가 잘 밀착되고 발색되고 또 유지되게끔 해주는 거에요.
즉, 눈두덩에 아이섀도우 크리즈나 뭉침을 없애주겠죠?
아울러 아이라인 역시 프라이머 사용시에 훨씬 덜 번지고 오래 간답니다.
아이 프라이머가 없을 경우에는 눈두덩에 매트한 파우더를 발라줘도
유분기가 정리되어서 프라이머에 준하는 효과가 있어요.
저는 그래도 아이 전용 프라이머 제품으로
철저하고 꼼꼼하게 기초를 다져주는 게 좋습니다만 ㅋ

그리고 제가 올린 제품 중에는 '아이 프라이머' 가 있고 '아이 베이스' 가 있어요.
하지만 사실 명칭이 아이베이스라고 해도 사실 아이 프라이머와 거의 동일해요.
페이스 메이크업에서 '프라이머' 와 '메이크업 베이스' 의 차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러니까...

페이스
프라이머가 피부 표면을 매끈하게 정리해주고
때로는 모공을 좀 가려주고 파운데이션의 밀착력을 높여주듯이
아이 프라이머는 눈가 유분을 정리해주고 섀도우의 밀착감을 강화해주고,
쌍겹에 섀도우 크리즈가 생기는 것을 방지를 해주는 컨셉?

그리고 메이크업 베이스가 피부톤을 정리해주고
파운데이션의 색과 질감을 더 맑게 표현해주듯이,
아이 베이스는 눈두덩의 피부색을 정리해주고
아이섀도우의 발색을 강화해주는 컨셉?

하지만 이름과 상관없이 각 기능을 보시는 게 더 중요할 듯 해요.
제품의 컨셉 자체에는 그렇게 약간씩의 차이가 있을지언정
대체적으로 다 섀도우의 밀착력, 발색력, 유지력을 높여주기 위한 거니까요.
게다가 제품명에 아이 프라이머라고 써있을지라도
아이 베이스보다 프라이머 기능이 훨씬 약한 제품도 있으니...



어쨌거나 -
명칭이 프라이머든, 베이스든 간에... 저에게는 정말 중요한 아이템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이 제품, 저 제품 다양하게 써보고
또 모으기도 여러 개 모으게 됐네요;
제가 집착하는 아이템입니다.
그리고 이거 하나만은 정말 다양한 브랜드 제품을 써봤다!
라고 자부할 수 있는 제품이기도 해요.

그래서 제가 사용 중인 제품들을 소개해보려고 해요.
사실 눈 발색샷을 찍어서 각 제품의 밀착력, 발색력, 지속력
등등을 직접 보여드리고 싶었지만... 어렵더군요;;
제품이 1-2개면 해보겠는데 9가지나 되다 보니 -_-*
그래서 그냥 제품샷 + 손등샷 + 설명으로 대체하니까 이해해주세요 ㅋ

일단 선수 소개 들어갑니다~




# 1. [토니모리] 매직 아이 프라이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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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 3800원인 듯... 저도 좀 헷갈려요;
어쨌든 5천원 미만이랍니다.

컬러 : 연하게 흰색이 돌고 살짝 펄감이 돌아요.

질감 : 정말 프라이머답게 실키한 느낌으로 마무리 돼요.
바르고 나면 상당히 보송하고 매끈한 질감이랍니다.

특징 : 일단 가장 저렴하다는 점에서 점수를 따고 들어가죠.
아이 프라이머 처음 써보는데 큰 돈 쓰기 싫은 사람들이
실험 삼아서 처음 써보기 좋은 제품인 것 같아요.
하지만 기능 자체는 다른 제품들에 비해서 상당히 약한 편!




# 2. [이니스프리 허브스테이션] 허브 아이 프라이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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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 5000원... 이니스프리 데이 할인 받으면 더 싸겠죠? ^^

컬러 : 연한 핑크에 윤기가 돌아요.

질감 : 상대적으로 매트한 느낌이에요.
실키하다 못해 파우더리하달까?

특징 : 거울이 달려있어서 좋네요~ 사실 별로 보진 않지만 ㅋ
용기 자체도 싱글 섀도우 열듯이 간편하게 열 수 있어서 괜찮아요.
소재는 가볍고 저렴해보이긴 하지만 가격도 저렴하니까~
그런데 '허브' 라는 이름 때문에 어느 정도 촉촉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질감이 상당히 매트해서 놀라긴 했죠.




# 3. [바닐라코] 아이 러브 아이 프라이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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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 8500원

컬러 : 이 제품은 두 가지 컬러로 구성돼있어요.
옐로우 쪽은 베네핏의 레몬에이드랑 비슷하답니다.
다크서클 및 눈두덩의 붉은기를 커버해주는 제품이죠.
그리고 스킨컬러 쪽은 아이섀도우 프라이머에요.
이 제품은 윤주님 책에도 소개됐듯이 아이 프라이머이긴 하지만
사실상 프라이머보다는 컨실러로 사용 가능한 제품이에요.
옐로우 쪽은 다크서클 컨실러, 스킨컬러 쪽은 일반 잡티 컨실러~
뭐, 오늘은 아이 프라이머로서만 평가했지만요 ^^

질감 : 컨실러로 사용하기에 적절할 만큼 파우더리하게 마무리된답니다.
두 컬러의 질감은 비슷해요~ 컬러와 기능만 다를 뿐...

특징 : 두 가지 컬러가 같이 들어있어서 편하네요.
베네핏의 레몬에이드와 F.Y.Eye 를 한 군데에 묶어놓은 듯 ㅋㅋ
그리고 무엇보다도 용기가 매우 얇고 컴팩트해서 휴대하기가 좋답니다.
게다가 유사시에는 컨실러로 사용도 가능하니 유용하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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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등에 넉넉하게 바른 후에 [맥] 아이섀도우 '콘트라스트' 를 발라봤어요.
순서는 : 토니모리 / 이니스프리 / 바닐라코... 랍니다.

섀도우의 발색이나 질감이 자세히 보이지는 않네요.
대체적으로 투명 내지 화이트 컬러의 프라이머 위에는
섀도우가 좀 얇고 투명하게 발색이 되는 편이고,
진한 스킨 컬러의 프라이머 위에서는 색이 진하게 발색돼요.
하지만 발색 자체에는 그리 큰 차이는 없답니다.
정작 차이가 나는 건 눈에 사용했을 때에
섀도우에 크리즈가 안 생기고 오래 유지되는가... 라는 부분인데
그건 아무래도 손등에서 보여드리기는 힘드니까
결국 말로 설명하는 수 밖에 없겠군요;




# 4. [베네핏] F.Y.E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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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 3만원... 전 베네핏 미국 사이트에서 20불 가량에 샀어요.

컬러 : 무펄의 오렌지 컬러.

질감 : 마무리감이 보송하고, 무스와 크림의 중간쯤 질감이에요.

특징 : 완전 오렌지색이어서 처음에는 놀랐더랬죠;
물론 얇게 펴바르면 약간 오렌지빛 감도는 스킨 컬러에 가까워지지만;
처음에는 용량 조절을 잘 못해서 이 제품 자체가 눈꺼풀에 끼곤 했어요.
나중에는 소량을 얇게 펴바르는 법을 터득했답니다 ㅋ
하지만 초보자에게는 조금 사용이 어려울 수 있을 제품 같아요~




# 5. [맥] 프렙 앤 프라임 아이즈 '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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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 3만원 (아마도? -_-)

컬러 : 연한 21호 파운데이션과 비슷한 스킨 컬러에요.

질감 : 오늘 비교 제품들 중에서는 중간 정도의 질감?
너무 매트하지도, 너무 촉촉하지도 않은 느낌이죠.
약간 보송한 고체형 파운데이션이랑 비슷한 듯.

특징 : 프라이머 제품들이 매우 강한 맥 프렙 앤 프라임 라인이죠!
그래서 이 제품도 테스트조차 안 해보고 인터넷으로 바로 질렀어요.
디자인도 심플하고 맥다워서 마음에 들더군요.
그리고 컬러는 매우 뉴트럴하지만 품질이 실속 있다는 느낌이 들어요.
팟 타입이지만 두께가 얇은 것도 좋고 ^^




# 6. [어반디케이] 아이섀도우 프라이머 포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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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격하게 아끼는 제품이죠.
쟁여놓는 거 싫어하는데 4-5개쯤 쟁여두고 썼어요.
이제 마지막 재고를 사용 중이라서 가슴이 아프네요 ㅡ_ㅜ

가격 : 미국 현지 가격으로 18불 정도?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단종이라서 구매 대행으로만 살 수 있어요.

컬러 : 맑은 아이보리 컬러.

질감 : 오늘 비교 제품 중에서는 제일 촉촉한 축에 속해요.

특징 : 이거야 워낙 입소문이 많이 난 제품 아니겠어요?
촉촉하고 가볍게 발리는 데다가 제품 컬러도 맑아요.
그리고 기능적으로는 섀도우 지속력과 발색력도 높여주고~
팁 타입이어서 손에 많이 안 묻히고도 사용이 가능하고~
어찌 안 이뻐하겠어요-♡
게다가 전 매일 쓰는 거라 익숙한데 이 디자인이 독특한지
아직도 파우치 속에서 이걸 보고는 뭐냐도 묻는 사람이 많아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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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 맥 콘트라스트로 비교해봤습니다.
베네핏 / 맥 / 어반디케이 순서에요.
베네핏은 오렌지색인 것 치고는 섀도우 발색이 그대로 되는 편이고
맥은 정말 딱 무난하게 제 기능을 다 하고...
어반디케이는 발색을 그대로 잘 해주는 듯~♡




# 7. [에스티로더] 더블웨어 스테이-인-플레이스 아이섀도우 베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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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 24,000원
우리나라에서는 원샷으로 나왔다가 단종됐다고 해서
구매 대행으로 구해서 쓴 제품인데 이제 보니까
롯데닷컴 등의 메인 사이트에서 판매하고 있네요;
그런데 오프라인 매장에는 없던데 -_-a
어쨌거나 국내에서 구매 가능은 합니다.

컬러 : 연한 스킨컬러인데 사실은 굉장히 투명한 컬러에요.
피부에 펴발랐을 때 가장 바른 티가 덜 나는 컬러죠.

질감 : 가벼워요! 손가락에 묻혀봤을 때 매우 얇게 묻어난답니다.

특징 : 이 제품은 명칭이 '아이 프라이머' 가 아니라 '아이 베이스' 죠.
지속력과 유분 조절 등으로 유명한 더블웨어 라인이니만큼
아이 베이스로서의 역할도 충실하게 해주는 편이에요.
그러면서도 질감이 건조하지 않고 매끈하고 얇게 발리는 게 좋네요~




# 8. [겔랑] 디비노라 베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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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 35,000원... 이 중에서 가장 고가군요;
이미 아이 프라이머는 많아서 참고 있었는데
친구가 취직 첫월급 턱을 쏜다고 선물해줬어요-♡
음... 딸내미한테 빨간 속옷 받은 기분이야 ㅡㅅㅡ*

컬러 : 거의 무색에 가까운 연한 스킨 컬러입니다.
펄 함유된 버전도 있는데 전 그냥 펄 없는 걸로 샀어요.

질감 : 겔랑의 버블 블러셔 (무스 타입) 아세요?
그 제품과 거의 비슷한 질감이랍니다.
눈두덩에 바르는 거라서 이게 살짝 더 매트하긴 하지만...

특징 : 이 제품 역시 '아이 베이스' 랍니다.




# 9. [걸액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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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 18,900원... 이라고 하네요.
전 lolita-L 님 무료벼룩 당첨돼서 받았어요 >.<

컬러 : 연핑크에 펄이 잔잔하게 들어가있어요.

질감 : 단단한 크림 같아서 피부에 얇게 착 발린답니다.
너무 촉촉하지도, 매트하지도 않아서 편해요.

특징 : 이 제품은 '아이 베이스' 인 데다가 '펄베이스' 죠.
아이섀도우의 지속력과 밀착력 등도 높여주기는 하는데
그보다는 아이섀도우 사용 전에 투명한 펄감을 더해준답니다.
질감적인 기능보다는 컬러적인 기능이 더 강한 제품이에요.
펄감이 강한 섀도우를 사용할 때에는 이 제품에 손이 가더라구요.
아, 그리고 사이즈도 매우 작아서 요즘 자주 휴대하고 다녀요.
웬만한 싱글 섀도우보다 훨씬 더 작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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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로더 / 겔랑 / 걸액틱 순서입니다.
섀도우 발색에는 도저히 차이가 아니 나는군요;
내가 이래서 눈 발색을 찍어보려고 했는데 ㅡㅅㅡa




<용기 디자인>

어반디케이 > 이니스프리 > 바닐라코... 기타 등등.

어반디케이가 단연코 가장 편해요.
팁 타입이니까 그 팁을 눈두덩에 바로 대고 펴발라주면
손에는 내용물을 거의 안 묻히고 바를 수 있지요.
게다가 손톱이 길 때에는 팟 타입을 사용하기가 참 귀찮은데
(그래봤자 손톱 안 기르지만...) 이 제품은 그럴 염려도 없어서 좋네요.
이니스프리와 바닐라코는 두께가 얇고 뚜껑도 똑딱이 타입이어서 좋구요.
나머지는 다 pot 타입이라서 편리성 면에서는 비슷비슷하네요.



<제품 자체의 컬러>

어반디케이 > 에스티로더 > 걸액틱 ... > 베네핏

전 어반디케이의 맑은 아이보리빛이 가장 마음에 드네요.
탁하거나 너무 진하지도 않고, 눈꺼풀 컬러도 살짝 보정도 해주고...
에스티로더는 거의 투명에 가까운 스킨 컬러인 점이 좋아요.
그리고 걸액틱은 은은한 연핑크 진주 펄감이 매력적이구요.
베네핏의 오렌지 컬러는 바르면 좀 연해지긴 하지만서도
솔직히 다소 진해보이는 편이어서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답니다;



<섀도우 발색력>

에스티로더 > 어반디케이 > 맥 > 겔랑...

아이섀도우의 발색력을 가장 잘 표현해주는 건 에스티로더 더블웨어에요.
어반디케이랑 거의 비슷한 수준인데 간발의 차이로 1위를 줬습니다 ㅋ
맥과 겔랑은 사실 거의 비슷한 것 같구요.



<섀도우 지속력> = 크리즈 방지

어반디케이 > 맥 > 에스티로더...

저에게 가장 중요한 크리즈 방지 기능!
이 점에서 내 사랑 어반디케이가 1위 탈환했습니다 -_-v
그래서 이 제품을 여러 개 연달아 쓴 거죠. 후훗.

크리즈 방지에서 1위를 차지한 어반디케이...
제품 사용시와 비사용시를 비교해볼까요?
9개는 무리여도, 1개 정도라면 할 수 있으니...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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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한밤중에 갑자기 비비크림 대강 바르고 10분 만에 찍은 사진이라서
차이가 뚜렷하게 아니 보일 수도 있겠군요;;;
원래는 제대로 화장하고 한나절 정도 돌아다녀야 하는 건데 ㅋ

그래도 대략만 봐주세요 -
크게 변별력이 없는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어반디케이를 바른 쪽이 발색이 훨씬 고르게 되고
유분과 뭉치는 현상도 없답니다.

사진을 좀 더 잘 찍고 싶었는데... 아쉽네요;
하지만 찍을 때 이미 졸린 상태여서 더이상은 무리였어요 ㅋ




<총평>

쟁여두고 쓰던 어반디케이가 거의 바닥을 향해 가고 있으니
이제 함께 소개했던 다른 제품들을 좀 더 써줘야죠.
사실 그 아이들만 해도 양이 어마어마하니까;;;
그리고 다 어느 정도 제 기능은 하는 제품들인지라
비록 어반디케이의 stock out 현상이 좀 슬프긴 해도
메이크업하는 데에는 별 지장이 없을 듯 해요.

전반적인 저의 선호도는 :

어반디케이
에스티로더

겔랑
걸액틱
베네핏
바닐라코
이니스프리
토니모리

이 순서랍니다.
어찌 하다 보니... 거의 가격순이 됐군요;;
꼭 비싼 게 좋은 거다~ 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제가 워낙에 집착하는 아이템이어서 그런지
좀 고품질의 제품에 강하게 끌리나봅니다;

아, 그리고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
전 어반디케이로 시작했답니다.
그런데 단종이네, 구매대행이네... 구하기 힘들어져서
어반디케이에만 의존할 수는 없겠다 싶었지요.
그래서 대체가 가능한 다른 아이 프라이머들을 찾다가
이것저것 다 써보게 된 거에요 ㅋㅋㅋ



속쌍꺼풀이라서 크리즈 현상이 심하신 분들!
특히 거기에다가 피부 유분도 많아서 늘 섀도우가 뭉치는 분들!
자기 취향에 잘 맞는 아이섀도우 프라이머
... 하나쯤 갖춰보심이 어떨지?






  





게시판에서 어떤 분이 -
"졸업 사진 때문에 바비브라운 메이크업 예약했는데
브랜드 파업 때문에 못 받게 됐어요~" 라고 썼길래
그런가보다... 라고 대강 보아 넘겼다.

그런데 어제 저녁에 강남 신세계 백화점에 들러서
지하 1층에서 1층으로 올라오니 눈 앞에 이런 풍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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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순간 말을 잃었다...

에스컬레이터 바로 앞, 최중앙 위치에 있는 에스티로더 매장...
제품들은 다 치워지고 이렇게 포장 종이로만 가득 차 있더군.
평소에는 그리도 사람들이 자주 들락거리는 매장이었으나
오늘은 직원 1명만이 전화대를 지키고 앉아서 썰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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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사정으로 인해 금일은 영업을 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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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열사인 바비브라운 역시, 직원 1명이 매장을 지키고 있을 뿐...
다만, 제품 DP 는 그대로 둔 채 랩으로 진열대를 통째로 감아버렸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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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수백가지 색조로 가득한 맥 역시 마찬가지...
휑한 유령의 집처럼 찬바람만 불었다.
옆 매장인 베네핏에 가서도 자꾸 썰렁한 맥 매장만 흘끔거리게 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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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미스 랩 시리즈 매장 역시 예외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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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들 다 빼고...
여기에는 매장이 작아서 그런지 지키고 있는 직원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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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니크와 아베다는 내부 사정 운운하는 공지는 걸어놨지만
어찌 됐든 정상 영업을 하고 있었다. 의외로.
아마 그룹 전체의 파업이긴 하지만 이 두 브랜드는
브랜드 자체의 결정에서 그랬든,
아니면 비노조 직원 + 백화점 직원들이 영업을 하는 것일 듯?

크리니크에서 직원에게 살짝 "여기는 정상 영업하네요?
다른 엘카 브랜드들은 오늘 다 파업 휴점이던데..." 라고 물으니까
"어떻게 아셨어요 ^^;;;" 라고 하시더라...



아래는 관련 기사 링크 :

http://www.mdtoday.co.kr/mdtoday.html?cate=19&no=53942

http://www.fnnews.com/view?ra=Sent0701m_View&corp=fnnews&arcid=00000921312543&cDateYear=2008&cDateMonth=05&cDateDay=14





엘카 코리아에서 일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사람으로서 여러 가지로 기분이 묘한걸.

- 일단은, 엘카 코리아 근로자들이 정당한 대우를 받기 위한 파업이니까
아무쪼록 좋은 결과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고...

- 에스티로더 측에 내가 아는 분들은 현재 이에 어찌 대응하고 있을까?
라는 궁금증, 그리고 약간의 걱정.
그러나 사실은 백화점 현장 근무자들의 근무 조건와 페이 문제가
이번 파업의 주요 안건인 것으로 알고 있기는 하다.
본사 근무는 직접적으로 연관이 없지 않을까... 라고도 생각.

- 엘카 코리아의 크리스토퍼 우드 사장님은 구체적으로 어찌 대응을 했을까?
그리고 지난번 마리끌레르 뷰티어워드 행사장에서 만났던 것도 생각나고.

- 파업이 2~3일 갈텐데 그 매상 손실는 얼마나 될까?
그리고 그룹 전체의 이미지적 손해는 어찌 될까?

- 우리나라에서 단독 브랜드로서 최고 수익을 올리고 있는 에스티로더,
그리고 기타 계열사들의 단합된 힘이 과연 엄청나구나!
평소에 늘 부산한 강남 신세계 백화점 1층의 거의 1/2 이 텅 빈 듯 하더라.

- 그리고 이렇게 영향력 있는 브랜드들이 소속된 그룹에서 일하고 싶다...

- 갑자가 일련의 인기 브랜드들이 파업에 들어서서 당황한 소비자들 많겠다...
특히 졸업사진 메이크업 예약했다가 바람 맞은 사람들이 몇몇 있던데...




하여튼, 예상치도 못하게 독특한 풍경을 보게 된 셈이네.
하루 빨리 좋은 결과로 사태가 마무리되길 바래요.








  






간만에 발색샷 제대로 첨부한 색조 리뷰 올려볼까예? +.+)/

MAC
매니아도 있고
안티도 있지만
어쨌든 내 화장대를 뒤져보면 이래저래 꽤 많이 나오는 맥.

오늘은 [맥]미네랄라이즈 아이섀도우입니다.
원래 한정판으로 나오는 녀석들인데 매해 버전이 조금씩 다르게 나오죠.
오늘 리뷰를 올릴 제품은 '06년도 버전의 미넬라라이즈입니다.
이 해에는 듀오 컬러 타입으로 제작이 되었었죠.

얼마전 강남역 벙개에서 제품 교환 놀이로 받은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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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
이렇게 생긴 아이랍니다.
실버 + 블루 컬러에다가 전체적으로 화려하고 큰 실버펄들이 가득해요.
스모키용으로 쓰기에 좋은 색감과 구성이죠? ^^

요즘에 클리오를 비롯해서 많은 브랜드들에서 이렇게
베이크드 타입의 듀오 아이섀도우 제품들을 많이 내놓죠.
누가 원조다... 라고 딱히 말할 수 있겠습니까마는,
그 중에서 맥의 한정 제품들은 그만의 독특한 매력이 있는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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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색상 이름은 Silversmith 랍니다.
이 외에도 대략 6가지 정도의 색상들이 당시에 출시되었던 걸로 기억해요.
(총 갯수는 다소 부정확함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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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이것은 2007년도 버전의 미네랄라이즈 아이섀도우들입니다.
위에서부터 차례대로 :
Quarry
Tectonic
Mercurial
이랍니다.
작년에는 이렇게 마블링된 행성 모양으로 나온 게 특징이었죠.

쿼리는 완불 예약해서 마지막 1개 남은 걸 가져와서 선택의 여지가 없었고...
머큐리얼은 퍼플 마블링이 보다 넓은 걸 원했으나 이 역시 마지막 물량이었고...
텍토닉은 마블링이고 뭐고 간에 사용하기 편하게끔
각 컬러존이 넓게 된 제품으로 골라왔더랬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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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이 메이크업에 사용할 제품들입니다 :

- [베네핏] 배드갤 블루 마스카라
- [베네핏] 아이스케칭 펜슬 '턱시도' (로얄 블루 색상)
- [맥] 미네랄라이즈 아이섀도우 '06 '실머스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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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쌩눈이야요.
지금은 사진을 아래 쪽에서 찍으면서
눈을 살짝 게슴츠레 떠서 쌍꺼풀이 보이지만...
100% 다 뜨면 눈두덩에 다 묻혀버리는 속쌍겹이랍니다.
덕분에 눈두덩 크리즈 현상의 1인자죠. 헛헛;
그리고 눈화장을 진하게 해봤자 눈 뜨면 다 묻혀버립니다;

그래도 - 열심히 사진 찍어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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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핏] 아이스케칭 펜슬 '턱시도' 로 라인을 굵게, 그리고 대강 그려줬어요.
섬세하게 그릴 필요는 없습니다.
어차피 섀도우로 다 뭉개버릴 거니까요 ㅋㅋㅋ
다만, 속눈썹 사이사이를 최대한 채워주는 느낌으로 그려주세요.
라인 아래에 허연 선이 있는 건 정말 피해야 할 시츄에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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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감아보니까 좀 빼뚤빼뚤하죠?
다시 한번 말하지만, 상관 없습니다 ㅋ
전 오늘은 특별히 진한 화장을 할 게 아니기 때문에 적당히 그려줬어요.
하지만 눈 뜨면 다 묻히는 눈꺼풀을 가졌기 때문에
저것보다도 라인을 더 두껍게 그려도 상관 없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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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실버스미스의 진한 색을 먼저 발라봅시다.
입자가 꽤 큰 실버펄이 들어있어요.
펄이 크긴 하지만 가루날림이나 거친 느낌 등은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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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슬 라인 위에 발라서 경계를 없애줍니다.
엄... 티 안 나나요? -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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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쌍꺼풀 라인까지 그려줘도 된답니다.
저는 오늘 그냥 살짝 라인을 뭉개주는 정도로만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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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제는 연한 컬러를 사용해봅시다.
이 역시 입자가 제법 큰 실버펄들이 들어가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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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한 컬러 위에 발라서 또 한번 경계를 없애줍니다.
전 평소에 잔펄이 들어간 베이스 섀도우 컬러는
그대로 이어서 눈썹뼈까지 발라서 하이라이트를 넣곤 하지만
이 색상은 실버펄이 좀 큰 편인 데다가
실버 컬러의 특성상 너무 넓게 바르면 갈치가 될 듯 하여 ㅋㅋ
그냥 생략하고 눈주변에만 옅게 덧입혔습니다.

그리고 눈꼬리에서 눈 아래쪽으로 살짝 연결해줬어요.
언더라인은 오늘 할까 말까 하다가 그냥 생략했지만
그 대신에 아이섀도우의 색감을 언더에 넣어서 연결을 하고자 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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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감아보면 이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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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강 이런 느낌으로 마무리했어요.
배드갤 블루 마스카라도 살짝 발라줬습니다.
햇빛 아래에서 보는 게 아니면 파란색은 티도 안 나지만 ㅋ
좀 더 섬세하게 하려면 눈 앞머리 및 눈썹뼈 하이라이트도 넣고
이것저것 다양하게 했어야 하겠지만...
그냥 간단 화장하면서 급하게 찍은 사진들이라서 ㅋㅋ
... 그런 거 없습니다 ㅡㅅㅡ)/



그럼, 얼굴 전체의 모습은 어찌 됐나면...



눈화장 한 티 별로 안 나니까...
보고 실망하지 마세요...
제가 눈 뜨면 다 묻히는 타입이라고 했잖아요...



잘 안 보일 겁니다...



그냥 그러려니~ 하고 마음의 준비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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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그랬잖아요.
눈 뜨면 거의 안 보인다고;;;
(그럼 나, 화장 왜 하니 -_-a)

그래도 눈을 깜빡이거나 내리깔 때 오묘한 색상이 살짝 드러나는 -
뭐, 그런 맛은 있답니다. (그럼 이거라도 있어야지...)

참, 입술은 그냥 살짝 베이지 립스틱을 발라줬어요.
저는 원래 입술이 저것보다 훨씬 빨간 편이어서
눈화장을 할 때에는 신경 써서 입술색을 죽여줘야 합니다.
오늘은 사진 찍으려고 대강~ 립스틱 슥슥 바른 상태네요 ㅋ
신경 쓰는 날이라면 꼼꼼하게 립밤과 파운데이션, 립베이스 등으로
입술 정리를 해준 후에 투명펄 글로스라도 발라줬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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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드라이도 안 한 상태로 좋댄다 ㅋㅋㅋ
그러나... 아이섀도우 색감... 한개도 안 보인다;;;

장난하니? ㅡㅂㅡ



음... 리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넙죽~







  





언젠가부터

기초는 기초
색조는 색조

라는 컨셉에서 조금씩 화장품들이 벗어나게 되었다.
아마도 그 대표적인 예가 "미네랄 파운데이션".

파운데이션이니까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이기는 한데
미네랄 성분이 들어 있어서 스킨 케어 기능이 있으며
심지어는 바르고 자도 무해하다는;; 그런 컨셉을 많이 내세웠지.

그런 광고 문구들을 그대로 믿을 나는 아니지만
어찌 됐든 간에 이래저래 인연이 닿아서
몇몇 종류의 미네랄 루즈 파운데이션들을 써본 편이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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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이 시장을 선두에서 이끌었던 것이 바로 이 -
베어 이센츄얼이 아닐까?
현재 미국 내 미네랄 메이크업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으면서
우리나라에서도 온라인 및 홈쇼핑 판매에서 상당한 히트를 쳤던 제품.
일반 소비자에게 '미네랄 메이크업' 이라는 개념을 처음으로 알려준,
나름 선구자적인 의미가 있는 브랜드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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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하나의 대중화된 브랜드... 영블러드.
사실 베어 이센츄얼과 매우 유사한 컨셉이다.
제품 제형도 그렇지만, 제품 용기 디자인과 구조까지 거의 똑같지.
그런데도 난 늘 묘하게 영블 쪽에 더 관심이 가더라고.
상업적으로 더 성공한 건 비록 베어 이센츄얼 쪽일지언정 말야.
사실 영블은 내가 모니터링 1기 2기를 연임해서
개인적인 애착이 있는 탓도 있긴 하고...;;
그 외에도 제품들이 정말 "예뻐서" 격하게 사랑해주었다.

난 솔직히 -
피부에 좋은 메이크업이라는 개념에 특별히 관심이 없다.
좋은 게 좋은 거긴 하지만,
색조 선택에서는 언제까지나 색감과 질감 등이 앞서는 것!
이라고 생각하는 편이다.
그런데 영블은 곱고 투명한 색감과 섬세하고도 화려한 펄감이
그야말로 다른 제품으로 대체가 불가능하거든.
성분이 우연히 미네랄일 뿐인, 매우 예쁜 색조... 랄까.

그래서 -
영블 제품을 미친듯이 컬렉팅하던 시절이 있었더랜다 ㅋ
주변 사람들에게도 입소문 마구 내고 다니고;;
아직도 내 입소문 덕에 영블 리퀴드 파데를 쓰는 사람들이 여럿 있...;;
(본인도 아직 사용 중임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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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재밌는 것은 -
미네랄 메이크업 전용 브랜드가 아니라 일반 메이크업 브랜드에서도
이런 유형의 미네랄 파운데이션 제품을 벤치마킹해서 내기 시작했다는 사실이다.
사진 속 제품은 오휘의 미네랄 파운데이션.
이건 사실 딱히 관심이 가는 제품이 아니어서 테스트도 안 해봤다.
(집에... 이미... 유사 제품이 너무 많아서;;;)
하지만 제품 사진과 설명을 보고 확실히 드는 생각은 있더라.

'사용하기 불편하던 미네랄 루즈 파운데이션의 용기가 진화하고 있다'

이건 아예 퍼프로 쓰라고 퍼프가 내장되어 있네.
그리고 루즈 파우더 휴대케이스처럼 거름망을 통해서
내용물이 용량 조절이 되어서 나오게끔 되어 있고.

사실 기존의 미네랄 루즈 파데들은
- 밀착력이 좋다
- 피부에 자연스러운 광을 부여한다
- 자유자재로 믹싱이 가능하다
등등의 장점에도 불구하고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다.

바로 사용하기 불편하다는 것.
그리고 초보자가 적응하기에 다소 어려울 수 있다는 것.

대개는 속뚜껑 대신에 있는 스티커를 약간 잘라서 그 구멍을 통해서
내용물을 뚜껑에 소량 던 다음에 브러쉬를 고루 굴려준 후에
그 브러쉬를 얼굴에 굴리듯이 발라서 밀착시켜준다...
라는 난해한 과정을 거쳐야 했었는데 -_-a
이 오휘 미네랄 파데는 일반 파우더와 사용법이 거의 똑같다.
역시 벤치마킹의 장점은 이런 것?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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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로레알 트루매치 미네랄 파운데이션.
현재 아이보리 컬러로 사용 중인데 (마리끌레르 행사 가서 선물로 받아서;)
사실 색감이 나한테는 너무 어두워서 이걸 써? 말아? 라는 생각을 계속 한다.
하지만 흥미로운 것은 제품의 디자인!
브러쉬가 달려있는 속뚜껑을 돌려서 열면
일반 미네랄 파데와 유사한 구조가 나온다.
이 뚜껑 브러쉬를 거기에 굴려서 잘 털어준 다음에
얼굴에 고루 발라주면 된다! 라는, 나름 혁신적인 디자인.
브러쉬 휴대가 필요 없다는 게 장점이네.
나야 뭐, 어차피 브러쉬를 늘 들고 다녀서 별 상관 없지만...
아, 게다가 브러쉬 품질은 그렇게 뛰어난 편은 못된다;

어쨌거나 이 모양을 보고서 여기서 또 한번 느껴.
진화하는구나, 미네랄 파운데이션이여...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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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맥에서 출시된 맥 미네랄라이즈 루즈 파운데이션.
국내 런칭 전인 건지, 아니면 국내 미수입 제품인지... 모르겠다.

사실 구매 의사는 전혀 없는데 제품의 용기가 흥미로워서~
손잡이가 달려있는 뚜껑을 열면 안쪽에 저렇게
스펀지 소재의 퍼프가 달려있어서 이걸로 내용물을 찍어 바르면 된다.
내용물이 뭉치지 않고 고르게 발릴 것인가... 라는 관건이 있지만
잘만 된다면 사용은 비교적 간편할 것 같아 보이네.

사족 :
조선 시대 여인네들은 고운 천에 솜 같은 걸 넣어서
거기에 분을 묻혀서 화장을 하던데 그게 아마 퍼프 대용이었을 듯.
이 뚜껑 내장 퍼프의 모양을 보니까 그게 생각나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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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아직 국내 미수입 브랜드인 프레쉬 미네랄즈.
미국 내에서는 베이 이센츄얼 다음으로 미네랄 메이크업의 2인자다.
사실 현재 우리나라 수입 계획 중에 있는 듯 한데
앞으로 판매처 및 기타 세부 사항은 어찌 될지 아직 미정~
잘 하면 올해 안으로 국내 런칭을 하게 되라라고 예상은 하고 있지.

우리나라는 현재 새로운 미네랄 메이크업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예전보다 시들한 편인 데다가
(이젠 더이상 새로울 것도 없으니까, 뭐;;;)
제품의 디자인이나 색감, 그리고 전반적인 컨셉이 뭐랄까...
한국보다는 미국 소비자의 취향에 맞는 것 같아.
코스메틱에 있어서 한국 소비자들이 요구하는 수준이
전세계적으로 매우 높다는 건 익히 알고 있지만 ㅋㅋ
어쨌든 이 브랜드가 한국 코스메틱 시장에서 얼만큼 주목을 끌 수 있을지는
역시 아직 미지수라고 생각해. (흥미롭게 지켜보고는 있음 +.+)
수입 담당자가 한국 시장에 잘 맞을 제품을 잘 선정해서
적절한 판매 루트를 뚫는 것이 관건일 듯 하다.

흥미로운 건, 미네랄 루즈 파운데이션의 용기 디자인을
비교적 다양하게
갖추고 있다는 점이다.
(우리나라에 다 수입되지는 않겠지만...)
일반 팟 타입 / 브러쉬 타입 / 퍼프 타입 등등등.
특히 퍼프 타입이 가장 흥미로웠어.

말로 설명하기 힘드니 아래 사진 참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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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올 쇼 파우더 (블러셔) 라우.
안의 내용물이 속뚜껑의 퍼프에 자연스레 묻어나서
저 퍼프 부분을 볼에 살짝 두드리거나 문질러주면 되는 컨셉.

프레쉬 미네랄즈의 퍼프 파운데이션도 이렇게 생겼다.
사실 루즈 파운데이션이라는 게 원래 브러쉬에 고루 묻히지 않으면
뭉칠 우려가 있는 제형인지라 처음에는 우려를 좀 했었지.
그런데 막상 써보니까 내용물이 뭉치지도 않고 고르게 발리더라.
퍼프 타입이니까 사용이 간편한 건 당연하고.
그래서 이 제품은 개인적으로 수입을 기다리고 있는 중. 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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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미네랄 메이크업의 대세를 크게 이끌어오고 대중화시킨
영블러드와 비교적 초기부터 함께 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
미네랄 파운데이션의 탄생, 상업화, 진화 등에 개인적으로 큰 관심이 간다.

바쁘고 스트레스로 가득한 현대 사회에서
다들 돈과 시간과 노력을 들여서 심신의 웰빙을 찾는데
화장이라고 해서 그 예외가 되라는 법은 없겠지.
색조를 할 때조차 피부를 생각한다... 라는 생각은
아마도 앞으로도 계속 될 트렌드일 듯 하다.

하지만 그 한계는 분명 있어.
피부를 보호하고 개선하는 건 기초 화장품,
그리고 시각적으로 예쁘게 꾸미는 것은 색조 화장품...
이라는 것이 대다수 화장인;;들의 기본 생각이니까.

색조 화장품이 아무리 미네랄이니 뭐니 해도
그 색감, 펄감 (있다면), 질감 등이 다른 일반 색조보다 못하다면
결국 다수의 소비자들은 그 제품에 등을 돌리게 되지 않을까.
그 외에 가격, 용기의 간편성 등 역시 영향을 미칠테고.

그래서 초반에는 제품들의 컨셉이 -
"처음에는 사용이 다소 낯설 수 있지만 쓰다 보면 익숙해져요.
그리고 제품 성분이 워낙 고급스럽고 순한걸요~"
라는 식으로 소비자에게 어필했다면...

이제는 -
"우리도 성분 좋아요! 게다가 사용도 간편하답니다~" 라는 식이다.
미네랄 파운데이션 류의 경쟁 제품들이 너무 많이 출시가 된 데다가
이미 독점된 시장 속을 뚫고 들어가기가 어려운지라
뭔가 더 특성화된 장점을 개발해낸 게지...

"맛있고 몸에 좋은 음식이 있으니 와서 드세요~" 라고 권유하는 느낌과
"맛있고 몸에 좋은 음식입니다. 아~ 해보세요." 라고 갖다바치는 느낌.
전자에서 후자로 트렌드가 옮겨가고 있다고 봐야 할까.
어찌 보면 각 브랜드들이 미네랄 메이크업 시장을 잡기 위해서
소비자에게 좀 더 저자세로 다가가고 있다고 볼 수도 있겠다.

결국 제품 자체의 품질과 기타 편리성 (가격, 용기, 디자인) 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지 않으면 안 되는거군.
위에서 본 제품들을 통해서 각 브랜드들이
이 과제를 풀어나가는 과정들이 보이는 듯 해서
늘 흥미롭게, 즐겁게 지켜보고 있는...
이 코스메틱 오타쿠 -_-v




p.s.
미네랄 루즈 파우더 제품도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으며
난 사실 미네랄 파데와 파우더 사이에 그리 큰 구분을 두지는 않는다.
하지만 이 글은 엄밀히 "미네랄 파운데이션" 이라는
정식 명칭을 가진 제품들에만 국한하였음!







  





안녕하세요~
제가 지난 번에 [에스티로더] 2008 Summer Look
Face Glow
제품 리뷰를 올렸을 때 많은 분들이
"맥 스트롭과 비교해서 어때요?" 라고 물으셨어요.

그래서 말로 답변 드리다가...
그냥 아예 리뷰를 하나 써버리자~! 라고 결심하고
후다닥 사진 찍고 정리해서 올립니다 ㅋㅋ
제품이 여러 개이니만큼 간단하게 써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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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선수 소개부터 하죠.

- [라네즈] 멀티 쉬머링 크림 (샘플) : 2만 8천원
- [클리오] 쉬머링 베이스 (잡부) : 2만 5천원
- [캐시캣] 글로우 모이스쳐 베이스 SPOF20 / PA+ : 3만원
- [레드얼스] 시크릿 포션 '스릴러' : 3만원
- [맥] 스트롭 크림 : 4만 3천원
- [에스티로더] 페이스 글로우 '08 : 5만 2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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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하나하나 살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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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네즈는 샘플이라서 사진 생략했고...
클리오 & 캐시캣은 이런 스크루형 뚜껑의 스탠딩 튜브입니다.
다만 캐시캣 쪽이 더 뾰족하게 생겨서 용량 조절이 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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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얼스
는 이런 부착 주걱형이에요.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타입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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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딩 튜브이긴 한데 모양이 좀 달라요.
뚜껑 모양과 튜브 입구가 뭉툭해요.
그래서... 내용물이 저렇게 뚜껑 안쪽에 많이 묻어나죠;
(맥 스트롭에 대한 유일한 불만임 ㅡㅅ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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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로더
는 이런 오픈 바틀형이에요.
(자세한 건 제가 올린 [에스티로더] 페이스 글로우 리뷰를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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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6색상 팔뚝 발색이에요.
간단하게만 특징 요약해볼까요?

각 제품에 대해서 질감 / 색상 / 펄감... 순으로 써볼게요.

- [라네즈] : 묽고 산뜻함 / 맑고 투명한 화이트 / 미세한 진주펄
- [클리오] : 유분기 없이 진득함 / 강한 화이트 / 강한 실버 화이트 펄
- [캐시캣] : 촉촉함 / 오팔 핑크 감도는 화이트 / 다각 오팔펄
- [레드얼스] : 묽고 산뜻함 / 연한 브론즈 핑크 / 골드펄
- [맥] : 촉촉하고 진득함 / 오팔 핑크 감도는 화이트 / 잔잔한 오팔 + 진주펄
- [에스티로더] : 묽고 산뜻함 / 맑고 투명한 화이트 / 잔잔하게 미세한 진주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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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국산 3총사입니다.
어찌 하다 보니 국산 3제품, 외제 3제품... 이렇게 됐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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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감과 펄감이 좀 더 자세히 보이죠?
급하게 찍어서 사진이 정확하게 나오진 않았네요.
라네즈보다는 캐시캣 쪽이 실제로 핑크 오팔 컬러가 더 강하답니다.
라네즈는 사실 저것보다는 투명 화이트에 가까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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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네즈]
쉬머링 멀티 크림
... 이에요.
라네즈가 메이크업 화보마다 엄청 밀고 있는 제품이죠 ㅋ
조명 탓인지 핑크기가 많이 보이네요.
대개는 더 투명 화이트라는 걸 염두에 두고 봐주세요.
질감은 산뜻하고 묽은 편이에요.
주로 (역시 묽은) 라네즈 스노우 크리스탈 듀얼 파데와
믹싱해서 사용하게끔 되어 있어서 더 그런지도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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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오]
쉬머링 베이스
... 에요.
올해 초에 쎄씨 부록으로 받은 거죠.
클리오는 정말 '쉬머링' 합니다.
강한 화이트 컬러에 강한 실버펄들이 들어가 있어서
전체적으로 사이버 실버 같은 컬러죠 ㅋㅋㅋ
질감은 아주 묽기보다는 살짝 진득한 편이에요.
유분기는 그닥 느껴지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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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캣]
글로우 모이스쳐 베이스
...
작년에 나온 캐시캣 글로우 시리즈죠.
'글로우' 라는 이름에서 볼 수 있듯이
물광 컨셉에 충실한 시리즈랍니다.
이건 맥 스트롭 저렴 버전 같기도 해요.
다만 질감을 좀 더 산뜻하게 했다는 것 정도가 차이겠네요.
핑크 오팔 컬러가 도는 편입니다.
믹싱해서 바르면 별 티는 안 나지만 ^^
질감은 살짝 묽은 편인데 유분기는 아주 약간 있어요.
라네즈 / 에스티로더가 거의 오일프리라면 이 제품은
종이 위에 발라봤을 때 약간 유분기가 느껴지는 정도랍니다.
작년 유행인 물광에 아주~ 엄청~ 충실한 제품 라인이니만큼
산뜻하고 가벼운 쪽보다는 촉촉하고 빛나는 측면이 더 강조됐죠.
참, 이 중에서 유일하게 자차 지수가 들어가있어요.
이 점이 마음에 드네요 ㅋㅋ 급하게 화장할 때 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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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외제 3총사 ㅋㅋㅋ
맥과 에스티의 펄감이 섬세하게 잡히지는 않았지만
전체적인 색감은 크게 다르지 않은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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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얼스]
시크릿 포션 스릴러
...
이 제품은 다른 제품들 옆에 놓고 보니까 굉장히 색이 강해보이네요.
꽤나 강한 브론즈 핑크, 그 정도?
하긴, 저도 처음에 이 제품 구매하기 전에는 많이 망설였어요.
제가 얼굴에 붉은 기가 있는 편인지라 핑크빛 도는 이 제품을 쓰면
얼굴이 불타는 고구마가 되는 건 아닐지... 걱정했죠 ㅋ
하지만 구입해본 결과 - 그렇진 않아요~
되려 아주 잘 맞아서 애용하게 된 제품이랍니다.
얼굴에 발랐을 때 투명하게 어우러더라구요.
게다가 파데에 믹싱해서 쓰면 정말 자연스러워요.
그리고 펄감은 이 중에서는 강한 편이긴 하지만
파데에 섞으면 자연스러운 광 정도만 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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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하신 [맥] 스트롭 크림... 입니다.
맥은 단순히 리퀴드 하이라이터가 아니라 수분크림 겸용이라서
그 특유의 촉촉하고 진득한 보습력으로도 유명하죠.
정말 기초의 보습력을 더 강화해주는 효과까지 있어요.
제가 건성 피부를 위한 하이라이터로 자주 추천하는 제품입니다.
겨울에 잘 썼는데 여름 구매라면 이것 말고 다른 제품을 살 것 같아요.
유분기가 과하다든가 미끌거리거나 느끼한 질감은 아니지만
뭐랄까... 촉촉함이 과해서 여름에는 다소 부담스러울 듯 해서요.
겨울에는 정말 피부 각질까지 다소 완화해줄 정도로 촉촉한 보습감,
그리고 자연스러운 펄감 덕에 피부 좋아보이는 효과를 누렸더랬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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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로더]
2008 버전 페이스 글로우
... 입니다.
제가 얼마 전에 자세한 리뷰 올렸으니까
이 제품이 궁금하시면 그 리뷰를 보시는 게 더 정확할 것 같아요.
투명하고 맑은 화이트 색감에 미세한 진주펄이 들어가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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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던 -
맥 스트롭 v. 에스티 페이스 글로우... 입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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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 페이스 글로우 후기에서 따온 에스티 단독 발색이에요 ㅋ



자!
그럼 이제 말로 설명해봅시다.



* 용기의 편리함 *

레드얼스 > 캐시캣 > 라네즈 > 클리오 > 맥 > 에스티로더

레드얼스는 뚜껑 안쪽에 주걱이 부착된 형이라서 매우 편해요.
전 리퀴드 하이라이터를 쓸 때 주로 손등에 소량 덜어서
파데 브러쉬로 믹싱을 하든지 바르든지... 하는 편이거든요.

스탠딩 튜브형 중에서는 입구가 길고 뾰족한 캐시캣이 제일 편해요.
게다가 뚜껑 단면도 원형이 아니라 타원형이어서 열 때 그립감이 좋구요.

에스티로더는 오픈 바틀형이라서 매우 -_- 불편하더라구요.
맥에서 펌핑 뚜껑을 사서 끼우면 사이즈가 맞는다고 몇 분이 알려주셨는데,
그렇게 된다면 용기의 간편성이 레드얼스를 제치고 1위로 올라갈지도 ㅋ



* 향 *

클리오 & 캐시캣 & 에스티로더는 사실 특별한 향이랄 게 없어요.
코 대고 맡아보면 은은한 플로럴 향 비슷한 게 나긴 하는데
그닥 강하게 나지 않아서 사용시에는 사실상 무향에 가깝더라구요.

라네즈 : 스노우 크리스탈 듀얼 파데에서 나는 그 향이 납니다.
라네즈의 향... 이랄까요 ㅋ
전 좋지도 싫지도 않은 향이더라구요.
굳이 양분하자면 딱히 향긋하지는 않은 듯...

레드얼스 : 오이향이 상당히 강하죠 ㅋㅋㅋ
전 개인적으로 매우 좋아하는 향입니다마는
사람에 따라서 이 향 때문에 제품에 대한 거부감 가질 사람도 있겠네요.

: 이것도 맥 스트롭 특유의 향기인데 설명이 어렵네요.
살짝 오이향 비슷한 물향... 이랄까요.
전 이런 향을 좋아해서 거부감 없습니다.



* 촉촉함의 정도 *

> 캐시캣 > 클리오 > 라네즈 > 에스티로더 > 레드얼스

보습력 면에서는 스트롭이 압도적 1위입니다.
살짝 유분이 있는 듯도 하지만 별로 심하진 않아요.
유분감이라기보다는 촉촉하고 진한 수분 크림 질감이랄까요.
저도 이번 겨울에 잘 썼어요.

캐시캣은 살짝 더 산뜻하긴 하지만 맥 스트롭과 컨셉이 비슷하답니다.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에스티로더는 유분감이 느껴지지 않고
상당히 산뜻한 편이에요. 지성 피부도 사용해도 지장 없을 정도죠.

레드얼스 역시 한여름에 사용했을 때에도
부담없을 정도로 질감이 산뜻했습니다.



* 펄감의 강도 *

클리오 > 레드얼스 > 맥 > 캐시캣 > 에스티로더 > 라네즈

클리오는... 완전 쉬머링 실버펄입니다 ㅋㅋ
확실한 펄감을 원하는 분들에게 좋을 듯 해요.
전 일상적으로 자주 쓰기보다는 화려하게 보이고 싶은 날에 쓸 듯.

은 순위로는 3위지만 파데랑 믹싱해서 발랐을 때 펄감은 그닥 안 보여요.
햇빛이나 조명 아래에 서있을 때만 살짝 반짝거리는 정도죠.
그런데 희한하게도 피부 자체가 좋아보여요. 신기해라... +.+

에스티라네즈는 정말 잔잔한 펄이랍니다.
펄의 종류가 좀 다를 뿐이죠.



* 진주펄 느낌의 순위 *

에스티로더 > 맥 > 캐시캣 > 라네즈 > 클리오 > 레드얼스

가장 영롱하게 흐르는 진주의 느낌에 가까운 건 단연코 에스티로더입니다.
캐시캣은 핑크 오팔빛이 돌지만 그래도 꽤 진주빛이구요.
클리오레드얼스는 진주빛과는 상당히 다른 느낌의 펄이죠 ^^



* 개인적 선호도 *

28살의 수분 부족 지복합성 피부랍니다.
메이크업은 거부감 없이 이것저것 다양하게 해보는 걸 좋아해요.
하지만 평소에는 가장 자주 애용하는 스타일은
펄감이나 색감이 그렇게 강하지 않은 -
마일드하고 은은한 스타일이랍니다.
그리고 색조 제품의 사용 편리성 및 휴대성을 매우 중시해요.

그런 저에게 선호도의 순위는 대강 이렇답니다 :
(시즌과 기분에 따라서 자주 변하는 순위이긴 하죠 ㅡㅅㅡ)

에스티로더 > 레드얼스 > 맥 > 라네즈 > 캐시캣 > 클리오

에스티로더는 용기가 불편한데도 불구하고
그 맑고 자연스러우면서 고급스러운 느낌이 좋아서 자주 써요.
맥의 펌핑 뚜껑을 얼른 사야겠어요 ㅋㅋㅋ
전 주로 면봉으로 찍어서 손등에 덜어 쓴답니다.

레드얼스는 색감도 저랑 잘 맞고 펄감도 하이라이터답게 확실하고
향이나 질감도 취향에 잘 맞고 (이건 개인에 따라 호불호가 좀 갈릴 듯...)
무엇보다도 용기가 사용하기 간편해서 좋아요.

클리오는 색감과 펄감이 너무 강렬해서
평소에는 자주 쓰게 되질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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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간단하게 쓴다고 해놓고 또 글 길어진거니 =.=

에스티로더 페이스 글로우를 비롯한 각종 리퀴드 하이라이터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도움 되길 바라며 전 이만...






 

  

[맥] 싱글섀도우로 4구 팔레트 만들기~

Posted by 배자몽 지름의증거 : 2008. 3. 12.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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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맥 4구 공케이스를 장만했답니다.
사실 맥 싱글 섀도우들이 꽤 여럿 있는데
싱글로 굴러다니니까 손이 잘 안 가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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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깔끔하게 생겼어요.
맥에서 종종 나오곤 하는 한정 4구 섀도우랑 똑같은 케이스죠, 뭐.
매장 가격 5천원입니다.
전 다른 거 주문할 때 한꺼번에 인터넷 주문해서 3천 5백원에 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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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주자!
베이스 컬러 or 하이라이트 컬러로 쓰일 <슈룸> 입니다.
새틴 라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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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 주자!
펄감 강조를 위해 주로 쓰일 <아이돌 아이즈> 입니다.
러스터 라인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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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 주자!
제가 매우 사랑하는 <틸트> 입니다.
프로스트 라인이구요.
이 오묘한 블루 색감은 정말 유니크하다고 생각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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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 주자!
워낙에 유명한 <콘트라스트> 입니다.
라이너 컬러로도 쓸 수 있고,
블루 스모키할 때 여러모로 유용하게 쓰이는 아이죠.
벨벳 라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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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완성된 4구의 모습이에요.
사실 제가 집에서 끼워넣으려고 했는데
싱글새도우의 내용물을 분리해내는 작업이 의외로 어렵답니다.
웬만하면 매장에 가서 해달라고 하세요 -_-)/
저, 이거 꺼내는 방법을 정확하게 몰라서
결국 콘트라스트에 흠집 냈습니다 ㅠㅠ
(사진 속에 콘트라스트, 상처 난 거 보이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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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잘 어울릴 색상들로 구성해서 마음이 뿌듯해요!!!  @.@
특히나 슈룸 & 아이돌아이즈는 이번 크리스마스에
동생한테서 선물받은 거라서 더욱 ㅋㅋ
(사실 제가 이거 사줘 -_- 라고 구체적으로 말한 거지만...)

이쁘죠?  >.<
그동안 싱글이라서 잘 쓰지 못했던 색상들,
앞으로 줄구장창 사용해줄테다~~~
난 역시 팔레트가 좋아~ ㅋㅋ



 



  

[맥] 미네랄라이즈 행성 섀도우...

Posted by 배자몽 지름의증거 : 2008. 2. 25. 22:16





내가 생각하는 맥의 2007년도 한정판 중 베스트는 -
Spring 한정 BARBIE Loves MAC 의 뷰티 파우더,
그리고 이 미네랄라이즈 섀도우들.

애칭, 행성 섀도우라고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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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인기 많았던 쿼리 (QUARRY)...
지구를 닮았지요.
완불 예약해서 데려온 아이인데, 재입고되고 나서 좀 늦게 갔더니
남아있는 게 이거 하나 밖에 없었다.
그래서 마블링을 선택할 수가 없었다고.
블루와 골드가 좀 더 넓게 마블링된 아이를 원했는데;;

그래도 - 이쁘다.
쿨하면서도 깊이 있는 아이 메이크업에 딱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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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빛의 화성을 연상시키는 머큐리얼 (MERCURIAL).
골드가 너무 넓어서 좀 슬프지만,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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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컬러를 잘 사용하지 않는 편이라서
전혀 구매 의사가 없었던 텍토닉 (Tectonic).
그런데 어느 날, 아무 생각 없이 강남 신세계 맥 매장에 들렀다가
텍토닉이 딱 3개 재입고되었다고 하길래 본능적으로 사버렸다;;;

이번에는 행성 모양의 마블링보다는 실용성 위주로 골랐지.
그린존과 골드존이 넓게 퍼진 것으로!
충동구매했지만... 만족해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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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한지 반년이 넘어가는데 -
눈에 힘 좀 주는 날이면 여전히 즐겨 쓰는 나의 행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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