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 티엔느 샤르망 화장대 구입!

Posted by 배자몽 지름의증거 : 2011. 4. 22. 23:44




온라인상에서 이미 꽤 유명세를 탄 샤르망 화장대.
마니아들 사이에서 "수납 종결자"로 알려져 있지.
예전부터 화장대를 산다면 이걸로 사리라고
결심은 했었는데 급한 게 아니라서 미루다가
지난 주말, 집에서 뒹굴다가 급 결정해버렸다.

요즘에 화장대랑 파우치를 새로 바꾸고 나니
왠즤 내 생활 전체가 안정감 있어 뵈고 그래;



사실 난 여태까지 한번도 "화장대"를 써본 적이 없다.
몇 달 전에 화장대 공개샷을 올린 적 있지만
그건 서랍장과 거울을 화장대로 꾸민 것이지
엄밀히 제대로 된 "화장대"는 아니었거든.
(뭐, 웬만한 사람들의 진짜 화장대보다
훨씬 더 구성이 좋다고 생각은 했지만 ㅋ)

관련글 링크 :
http://jamong.tistory.com/953



일단 거대한 전체샷부터 투척 -


이게_바로_샤르망_화장대다.

생각보다도 부피가 훨씬 컴팩트하면서도
수납력은 상상했던 것만큼 좋아서 대만족!

난 원래 가구도 화장품도 앤틱한 거 안 좋아하고
극도로 심플하고 실용적인 거 좋아하는지라
이 투명하고 직선적인 디자인이 사랑스럽네.

다만 옆에 있는 서랍장이 이제 궁합이 안 맞아서
다음 달 정도에는 이에 어울리는 디자인과 색감의
6단 서랍장도 구입할 예정이랄까... 하아...

세트로 된 저 의자까지 다 합해서 23만원 가량.
(심지어 의자도 뚜껑 열면 수납이 가능하다!)
배송료 및 설치비가 별도로 있긴 했지만
어쨌든 제대로 된, 마음에 드는 가구 사는데
그 정도 비용이면 난 개인적으로 만족해.




좌측 상단 찬장.
주로 자주 쓰는 기초 제품들과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들이 들어가있다.
(베이스 칸의 인구 밀도가 꽤 높구만...
숨 3종도 샀는데 스틸라 3종까지 받아서;)





우측 상단 찬장.
스페셜케어 제품과 향수, 브러쉬와 바디 헤어 제품들.
그런데 사실 저 브러쉬들은 자주 안 쓰는 거고
막상 매일 쓰는 아이들은 따로 있다. (조금 후 등장.)





가운데 거울을 열면 또 이런 공간이.
네일 제품, 화장솜과 면봉, 클렌징 티슈,
그리고 한참 소진 중인 기초 샘플들을 넣었다.


 

 


좌측 하단 유리문 아래.

위에는 섀도우, 아래에는 베이스 및 치크 제품들.
아, 이렇게 한 눈에 보이는 데다가 꺼내기도 좋다니.




우측 하단 유리문 아래.

마스카라, 립스틱, 립글로스 등등.
혹은 쟁여놓고 아직 개봉 안 한 -_-
마스카라 픽서나 립밤 등도 들어 있다.
나 립스틱 갯수 생각보다 얼마 안 되네. 훗.
의외로 공간이 비어서 어찌 할까 고민 중.
(립스틱을 더 사서 채우겠다는 소리는 아니다;)




그리고 중앙 서랍을 열어보면 -
이렇게 메이크업할 때 자주 사용하는 브러쉬들이
(자주 갈아주는) 키친타올 위에 나란히 누워 있다.
늘어놓고 쓰는 게 제일 편하지만 먼지가 문제였는데
이 공간에 눕혀 놓으니까 그야말로 완벽하잖아.
그 외에는 줄자, 치실, 고무줄, 똑딱핀 등의 생필품,
그리고 택배상자를 열기 위한 커터칼도 함께 있음;
커터칼 옆에 보이는 건 자그마치 용각산...




그래서 내 화장대 전체 풍경!
모든 제품이 빠짐없이 다 보이는데
단 하나도 밖에 나와있지 않다.
어떤 제품에도 먼지 쌓일 일이 없으며
청소하기에도 이토록 편할 수가 없어.
세상에 이럴 수가.





화장대 아래에도 이렇게 친절하게 수납 공간이 있다.
저 박스에 들어있는 건 주로 기초 샘플들.
이번 달에도 부지런히 샘플 소진할 계획이라지.
그리고 아래에 레드 오휘 메이크업 박스는
원래 내 기초 제품들 수납해두던 건데
이번에 머리띠 수납함으로 용도 변경했다.
역시 아래에 보이는 3단 서랍장 역시 기존에는
내 메이크업 제품들 수납 장소였는데
이제 저렇게 머리핀 및 각종 소품들 넣었지.

... 가운데 보이는 검은색 부직포 쇼핑백은...
벼룩 및 나눔할 제품들 다 때려넣은 거.
언젠간 다 정리하겠지 -_-a



대개 나의 화장품 관련 지름은 비판하고 보는
우리 어마마마도 이번 화장대는 보시더니
크게 만족하시며 이렇게 말씀하시더이다.
"이제야 여자 사는 방 같네" 라고.

심지어 옆의 서랍장이 안 어울리니까
화장대에 어울리는 걸로 새로 하나 사라고까지.

화장대가 투명하게 다 보이니 재고 파악도 쉽고
적재적소에 제품을 활용하기도 훨씬 용이하고
무엇보다도 이 참에 화장대를 한번 엎으면서
오래되고 필요 없는 것들도 많이 정리하고 나니
마치 숙변이 제거된 마냥 속 시원하고 가분하다.
(비유가 좀 그렇지만 가장 적절한 듯 해서...)

게다가 뭔가 정신적인 충만감이 가득 차올라서
자잘한 걸 막 지르고 싶은 마음도 줄어들고.
뭐랄까, 현재 수납 상태를 저해하고 싶지 않달까.

혹자는 너무 수납 제품 및 재고가 훤히 보이니까
민망하다고도 하지만 난 어차피 뽀록났으니 -_-



그래서 - 난 대만족이야.
사랑한다, 샤르망 화장대.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11.04.23 14:19 러브라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폭풍 포스팅 완전 좋아요!
    아 저도 샤르망 진짜 고민중인데 ㅠㅠㅠ 대학교 들어갈때 암것도 모르고 산 수납력 제로인 예쁘기만 한 화장대거든요. 문제는 멀쩡하다는거... 너무 바꾸고싶음 ㅠㅠ 역시 시집갈때 사야하나

    • 배자몽 2011.04.23 22: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샤르망, 거의 반년간 마음에 품고 있다가 드디어 샀는데 대만족입니다!
      언제나 수납력을 최고 중시하는지라 제 취향에는 딱 맞네요, 이거.
      저도 결혼하는 것도 아니고 딱히 계기가 없어서 미루다가 샀어요 ㅡㅅㅡ

  2. 2011.04.23 14:36 지호엄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택배상자를 열기 위한 커터칼에서 빵~ㅋㅋ
    우리집도 택배 받자마자 뜯어볼 수 있게 현관선반위에 바로 <택배상자를 위한 커터칼>이 보관 되어 있죠.ㅋㅋ

  3. 2011.04.24 04:06 오늘도 치킨 시킨 토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_+ 이거 진짜 대박이에요!!!

  4. 2011.04.24 14:32 클레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오 자몽님 화장대를 새로!!!! 오 완전 멋지네요. 색조가 엄청 많아도 잘 보이지 않으면 잘 못 쓰게 되던데, 저렇게 한 눈에 쏙!! 그나저나 화장대 아래 커다란 벼룩 및 나눔 가방 ㅋㅋㅋㅋㅋ 저도 벼룩해야지, 하고 담아놓은 화장품이 한 상자예요 하하하하^^

  5. 2011.04.25 22:16 nam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도 '택배상자를 위한 커터칼' 에서 빵 터졌다는 ㅋㅋㅋ 언니 쵝오!

  6. 2011.06.03 15:33 신고 언제나한량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걸 보니, 자몽느에게 운동용 샘플들을 더 가져다줘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글구 후 비첩자생에센스 상자는 참말 간지나고 맘에들어. 그치? ㅋㅋㅋ
    난 이제 소비의 여름으로 들어서얄 듯... 자차 올 여름에 2개 비우는게 목표야. ㅠㅠ

    • 배자몽 2011.06.06 14: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횽아의 깨알 같은 리조트 st. 샘플들 사진 찍다가 혼자 빵 터졌다요 ㅋㅋ
      조만간 단독 포스팅을 헌납하리다 -_-)/ 헬스에서 잘 쓸게요잉 >.<
      비첩 자생은 진짜 대륙의 기상이 넘치는 듯. 어찌나 웅장하신지 원 ㅋ
      (그런데 케이스는 겁내 가볍고 텅빈 플라스틱. 이것도 대륙스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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