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로 포스팅 올리긴 하겠지만
울 엄마는 예전에는 화장품을 그저 있는 대로,
닥치는 대로, 별 기호 없이 막 쓰시다가,
몇년 전에 같이 살기 시작하면서부터
나에게 공급받는 맛을 알아버리셨지.

또 내가 이것저것 샘플링 돌리다 보니까
그 와중에 취향이라는 것도 슬슬 생기셨다.

딸내미와는 다르게 엄마는 마음에 드는 것만
꾸준하고 진득하게 계속 찾으시는지라
결국은 꽤나 높은 재구매율을 보이게 된다.

게다가 예전에는 "비쌀텐데 이런 건 뭐하러-"
이러시다가 이제는 특정 제품을 반 넘게 쓰시면
슬슬 "xx 다 써가더라-" 이런 주문까지 하심.

음-_-
어머니-_-
내가 언제 엄마 화장품 재고 떨어지게 한 적 있냐규요.

ㅋㅋㅋㅋㅋㅋㅋ

어쨌거나 저쨌거나 우리 엄마가 그렇게
"정착"한 제품 중에서 자외선 차단제는
바로 [피터토마스로스] 오일프리 선블록.

로레알
랑콤
비욘드
이자녹스
슈에무라 

등등 내가 평소에 꽤 좋게 보는 제품들도
이것저것 다 드려봤는데 그래도 저게 제일이란다.



그리고 다행히도 PTR은 내가 애용하는 스킨베베
등의 해외 브랜드 전문 쇼핑몰들에서 종종
30% 혹은 1+1 등의 행사를 하는 편이거든.

최근 30% 행사에서 잽싸게 낚아채온 :


... 음?
선블록은 알겠는데 그 옆의 것은 무엇?

피터토마스로스의 유명한 산소 마스크,
래디언스 옥시제네이팅 마스크... 되겠다.

예전부터 산소 마스크 제품은 궁금했는데
원조격인 제품들은 가격이 만만치 않더라.
사실 효과에 대해서 확신해서라기보다는
호기심과 재미로 써보고 싶은 거였는데 말이야.
그래서 미샤, 이니스프리, 더샘 등도 써봤지만
다 아무런 감흥이 없고 되려 눈속임 같았다.
... 슬프게도 돈이 진리인가.

그러던 차에 엄마 자차 지르려고 보니까
PTR 전 제품 30% 하길래 드디어 get-!

선블록 역시 정가가 4만원 중반대는 하니까
이 역시 할인을 기다릴 이유가 충분하지만
산소 마스크는 자그마치 9만원대라서
할인 찬스 이용하면 가격차가 가히 크다네.

난 이래저래 결국 6만원대에 구매했는데
괜찮은 피부결 정돈 기능의 팩 제품에
그 정도 가격 지불할 의사는 있는지라 만족 :)



아, 얘기는 엄마의 선블록으로 시작했는데
결론은 내가 PTR 산소 마스크 샀다는 거다.

어쨌든 그렇게 피터토마스로스 할인 찬스에
엄마 하나, 딸 하나, 사이좋게 질렀네.

해피엔딩.
(산소 마스크 리뷰는 언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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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6.22 12:59 엘모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산소마스크가 얼굴에 올리면 뭉글뭉글 거품 올라오는거죠? 숨에서 디톡스마스크 비슷한거 써봤어요 - 살짝 간질간질 거리지만 하고나면 얼굴 환해보이고(그때만...) 각질도 마일드하게(느낌상..) 제거해주는거 같아요 ㅎㅎ 이것도 궁금하네요@.@

    • 배자몽 2011.06.22 15: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아맞아- 숨도 테스트해보니 괜찮던데 난 못내 원조격인 이 PTR 제품이 궁금하더라고;
      호기시에 써본 저가 산소 마스크들이 영 별로여서 더더욱 그랬던 듯 ㅋ

  2. 2011.06.23 05:00 nam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이거 유명한 거였군.... 은근 여기저기서 팔던데 나에겐 듣보잡이라 뭔지 알 수가 있어야지! 언니 덕분에 급관심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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