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입생로랑 립스틱 라인 소개 포스팅에서
등장시킨 바 있는, 비교적 신상 루즈 쀼르 꾸뛰르.

http://jamong.tistory.com/1072



면세점 직원에 의하면 이 루즈 쀼르 꾸뛰르는
입생로랑의 기존 립스틱인 볼륩떼 라인보다
밀착력과 발색력이 강조된 버전이라고 한다.

사실 발색은 볼륩떼 라인도 무시무시하지만
써보니까 밀착력이 향상된 건 맞더라고.

레드에 대한 다양한 해석을 테마로 한다는데
난 가장 마일드한 핑크인 6호로 데려오게 됐다.




입생로랑 특유의 금장 케이스.
그리고 특유의 스크래치 친화적 케이스.

휴대하는 순간부터 마음을 비워야 한다.
아무리 애써도 스크래치는 나게 돼있음.
그렇다고 립스틱에 벨벳 케이스 씌우는 등
수선 떨기는 귀찮으니까 뭐 별 수 있나.




(좌) 루즈 쀼르 꾸뛰르
(우) 루즈 볼륩떼


왜인지는 몰라도 신상인 쀼르 꾸뛰르의 가격이
개당 $27이어서 $30인 볼륩떼보다 저렴하다.

디자인에 대한 선호도는 역시 개인차겠지만
개인적으로 수납이 깔끔한 쀼르 꾸뛰르에 한 표.

하지만 역시 보다 "입생로랑스러운" 건 볼륩떼 쪽.
립스틱 중간 띠 색상이 립스틱 색상을 반영해서
한 눈에 구분하기 쉬운 것 또한 장점이다.





이건 색감이 조금 진하게 나왔네.




요건 조금 푸른 기운 돌게 나왔고.




사실은 이렇게 핑크기가 가미된 누드 컬러.
베이지와 피치와 쿨톤 핑크가 묘하게 섞여있다.




내 방 형광등 조명에서 보면 이렇게
푸른 기운 돌 정도로 딸기우유색 같다가-




거실 조명에서 보면 이렇게 맑은 연핑크였다가-




자연광에서 보면 이렇게 베이지 도는 핑크-

그리고 질감은 꽤나 크리미한 편인데,
아쉽게도 입술 관리를 잘 안 한 채로 바르면
저렇게 주름에 다소 끼고 들뜨기도 한다.
일명, 요플레 현상이라고도 하지, 저거.
(물론 위 사진은 내가 워낙 거울도 안 보고
급하게 바르고 찍은 탓도 있기는 하지만.)

입생로랑에 다시금 빠져들고 있는 요즘이지만
여전히 립스틱 질감이 그리 쉽지는 않단 말이야.
잘 바르면 매우 예쁘지만, 아무렇게나는 못 바르는,
다소 도도한 느낌의 립스틱이라고 합시다.

이 6호 컬러 자체는 활용하기 매우 쉬운 편.
얌전한 메이크업이나 강한 스모키에도
두루두루 잘 어울리고 피부톤도 별로 안 탄다.




얌전한 화장에 매치한 예 :)




풀샷.

단독 사용시에는 너무 페일해보이기도 해서
다른 컬러와 레이어드할 때가 더 많은 편이다.

절대 대체 불가능해! 이런 건 아니지만
일상 속에서 꽤 유용하고 손이 자주 가더라고.

다만, 밀착력은 - 볼륩떼에 비해 향상됐음에도 -
여전히 개인적으로 조금 아쉬운 부분이다.
보다 입술에 녹듯이 발리고, 착 붙었으면.




카페의 노란 조명 아래에서 찍었더니
완전 베이지처럼 나오긴 했지만 -

이태원에서 연우랑 커피 벙개를 했던 날,
그녀도 이 제품을 보고 바로 꽂혔더랬지.

이 루즈 쀼르 꾸뛰르 6호는 유독 차분하고
자기 주장이 강하지 않은 색상이어서 그런지
연우가 발랐을 때 발색은 나와는 전혀 딴판!

참고로 그녀는 건성 웜톤 피부에 옅은 입술색,
나는 복합성 쿨톤 피부에 진한 입술색이니까-



암튼 요즘 계속 열심히 사용하고 있다.

YVES SAINT LAURENT
Rouge Pure Couture
#6 Rose Bergamasq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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