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021

방배동 주민의 인근 탐방은 계속된다...
어느 여유로운 휴무일 저녁에 찾아본
사당역의 은근한 맛집, 샤브샤브 샤브리.




마을버스로 늘상 지나가는 길인데도
건물 3층에 있어서 그간 못 봤네 그려.




사당역 13번 출구로 나와서 미니스톱 골목으로
우회전한 후에 서울메트로 방향으로 직진하면
그 어드메 즈음, 좌측 3층에 이렇게 보인다.

 


평일 오후 6시도 되기 전이라 한산하지만
평소 식사 시간에는 인근 직장인들로
가득 차는 건 물론 대기줄도 종종 있단다.


 


메뉴는 몇 가지가 있는데 크게 나누면
고기 샤브와 해산물 샤브, 2가지 계열.

첫 방문이니까 이것저것 다 맛볼 욕심으로
고기 반, 해산물 반, 모듬 샤브샤브로 :)

모듬 1인분 가격 20,000원
(다른 메뉴들은 1만원 후반대) 

 



따숩고 달달한 호박죽으로 식사를 시작한다.




샤브샤브를 풍성하게 만들어줄 채소들.




그리고 본 메뉴.
고기에 가려서 잘 안 보이지만 그 아래에
새우, 조개, 가비리 등 해산물도 깔려있다.




푹 익혀서 눅진눅진해질 채소를 기대하며.




이것저것 차려놓고 나면 한상차림.




채소가 익기를 기다리면서 탕수육 한 입.
샤브샤브와의 연관 관계는 잘 모르겠지만
이 집은 이렇게 반찬 내지 서브 메뉴로
탕수육이 나오는데 이게 의외로 맛나다.
심지어 무한 리필 가능하니 부담없이 먹을 것!
 



그새 펄펄 끓는 마이 샤브.




해물도 좋고...




고기도 좋은데...




난 사실 흐물거리는 채소가 더 좋아.
상부상조의 물물교환 현장 :)




상차림도 푸짐하고, 리필 탕수육도 맛나고,
샤브 국물이나 채소도 깔끔하니 상태 좋고,
고기와 해산물의 반반 섞음 모듬도 좋은데,

의외의 요소에서 크게 아쉽긴 했다.

바로, 샤브샤브의 화룡점정이라고 할 수 있는
볶음밥과 죽이 기대보다 맛이 없다는 것!

재료도, 국물도 다 차질 없는데 문제는
직원분이 "맛나게 볶는 법"을 너무 모르시더라.

죽은 질척질척한 질감에 맛이 밍밍했고,
볶음밥에는 그 핵심인 "누른밥"이 부재했음!
그 전 단계까지의 식사가 제법 맛있었기에
더더욱 아쉽고 실망스러운 부분이었다.

다행히 기본 상차림과 재료는 괜찮으니까
어디 철판요리의 달인이라도 찾아가서
밥 잘 볶는 법이라도 배워오시면 될 듯?

... 공부하세요...




제 점수는요... (후략)




막판의 아쉬움에도 불구하고 -
기분 좋은 기억으로 남는 식사였다.

간만에, 아주 간만에 휴일답게 쉰 데다가
마침 서늘해진 날씨에 딱 어울리는 메뉴.

이 날은 이렇게 따끈하고 푸짐하고
맛은 자극적이지 않고 국물이 있는 -
그런 무엇인가를 먹고 싶었거든.




서초구 방배동 449-6 3층
(02) 597-0789~0819




위치도 매일 자주 오가는 사당역이니까
이런 전골 요리 생각나면 종종 찾을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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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서초구 방배2동 | 샤브리샤브샤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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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11.22 16: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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