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뛰드] 내 피부에 맑음과 광채를 -_-

Posted by 배자몽 지름의증거 : 2012. 2. 9. 17:33




에뛰드는 색조 제품들 뿐만이 아니라
수분가득 콜라겐을 비롯한 스킨케어 제품들도
꽤 좋은 평가를 얻고 있는 편이긴 하지만
솔직히 내 관심을 끌 정도는 아니었다.

가격대비 매우 잘 빠진 수분크림이긴 한데
뭔가 한끗발 부족해서 늘 빗겨갔달까.
게다가 이제는 가격 차이가 조금 나더라도
내 마음에 딱 드는 제품 하나 갖춰두고서
부지런히 주구장창 쓰는 편이라서 더더욱.

그런데 에뛰드의 최근 신상이 대박이더이다.
매우 오랜만에 "아, 이건 사야해!" 를 외치게 한.






스킨 맑음
skin [mal:gem]


피부 컨디션에 맞게 골라 쓰는
5가지 스킨 솔루션.

에뛰드의 블링블링 얄리얄리 공주풍 디자인에
알레르기 증상을 보이는데 이건 괜찮네.
귀여움과 심플함을 동시에 잡아서 합격이다.
그리고 "맑음" 이라는 이미지도 잘 그려냈고.





 
요렇게 5가지 솔루션.
그런데 어째 어디서 많이 본 듯한 컨셉인데?

정답은 :
RMK 스킨 스무더와 스킨 튜너 시리즈.


우윳빛 반투명 용기마저 얼추 비슷하구나.
뭐, 소비자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좋지만.
에뛰드는 개당 가격 12,000원에 부담없거든.



 


 
스무더는 애당초 구입 확정이었는데
모이스트딥모이스트 중에서 꽤 고민했다.

모이스트는 히아루론산 함유의 미끈한 제형,
딥모이스트는 진득하고 밀키한 에센스 제형.

난 사실 유분도 좀 있는 복합성 피부지만
클렌저랑 토너만은 건성용을 선호하거든.

모이스트는 히아루론산 특유의 질감 때문에
단박에 흡수되지 않고 미끌거리며 겉돌지만
두드려줄수록 촉촉하고 탱탱하게 먹힌다.

딥모이스트는 밀키 에센스 제형이 단박에
피부 속을 적셔주는 느낌이 드는 것이 특징.

사실 어느 쪽을 하든 큰 상관은 없었을 듯 한데
일단 그 다음에 바를 수분크림과의 궁합 면에서
모이스트가 좀 더 나을 듯 해서 이렇게 데려왔다.
 






RMK 스킨 스무더 만큼의 즉각적 효과는 아니지만
그래도 매우 순하고 꽤 편리한 에뛰드 스무더.

난 원래 스킨 사용할 때 화장솜에 듬뿍 묻혀서
닦아내고, 두드리고, 올려두고, 다양하게 활용하는데
이렇게 에뛰드 2개 제품을 구입하면서부터는
스무더로는 닦아내고, 모이스트로 두드려주는,
나름 2단계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는 중 :)
 






스무더로 한번 닦아낸 다음에 사용하는 모이스트.
질감 테스트만 해봐도 히아루론산 삘이 확 난다.

참고로, 이번 스킨 맑음 시리즈의 제품들은 저렇게
수분지수와 각질케어 지수가 표시되어 있다.
오일을 함유한 에센셜의 경우에는 유분 지수까지!

제품에 대한 사전 정보 없는 사람들도 매장에서
쉽게 제품을 선택할 수 있게끔 한 요소였다.






... 전용 화장솜도 사봤어...
 

왼쪽의 원형 코튼은 각질 관리 전용이어서
스무더를 묻혀서 닦아내는 용도로 사용한다.
오른쪽의 시트 타입의 코튼은 마스크 겸용이어서
모이스트 류의 제품을 듬뿍 적셔서 얹어주면 되고.

다시 한번 AP 계열사들의 마케팅에 탄복했어.
고객의 지갑을 절로 여는 이런 제품 라인들이라니.

필수품인데, 깔끔하고 귀여워.
컨셉도 매우 유용할 것 같아.
게다가 스킨류는 구입에도 부담이 없어.
전용 화장솜도 왠지 같이 사고 싶어.


하아, 진짜 돈 뽑아내는 재주 끝내주는구나.
(심지어 써보니까 제품들도 마음에 든다...)
 




덧붙임.

이 날, 스킨 맑음 사려고 매장에 발걸음했는데
예상 못한 혹(?)이 하나 같이 딸려왔더랬지.

최근에 자주 그랬듯이 이 날도 혹한이었다.
그런데 아침에 제품 테스트해보겠다는 목적에
다소 매트한 베이스를 사용했던 게 나의 실수.
정말... 얼굴이 찢어질 것 같다는 게 이런 거구나.
게다가 각질이 다 일어나서 얼굴은 칙칙하고.

그 상태로 에뛰드 매장에 들어갔던 거였지.






그때 나를 구원해준 것이 바로 이 제품.
님프 아우라 볼류머 1호.

이 제품이 작년 말에 출시됐을 때만 해도
광고도 리뷰도 많이 봐왔지만 별 관심 없었다.

내가 연예인 광채 이런 말에 혹할 내공도 아니고
보아 하니 호불호가 크게 갈릴 제품이었거든.
게다가 저 쫀득하고 묵직한 제형을 보아 하니까
난 설령 쓰더라도 겨울 지나면 손이 안 갈 거고.
그냥 올 겨울엔 유채꿀 세럼이나 섞어 쓰자 싶었다.
그렇게 지난 번 에뛰드 30% 할인도 쿨하게 넘겼는데!

이 날의 혹한에 그만 굴복하고 말았다.
너무 절망적인 상태에서 나를 구원해주었기에
그 감사의 표시로 구매하지 않을 수 없었달까?

매트한 베이스와 각질이 다 일어난 상태에서
그대로 이 광채 볼류머와 수분가득 콜라겐 비비를
1:1로 쫀득하게 섞어서 얼굴에 살살 두드려주니까
즉각적으로 각질이 사그러들고 피부에서 윤기가!
게다가 각질이 진정되니 안색도 다시 밝아지는 거다!

여전히 계절 더워지면 안 쓰게 되겠거니 싶긴 하지만
그래도 남은 겨울 추위 동안은 부지런히 사용해봐야지.

... 이럴 거면 그냥 버티지 말고 진작 사지 그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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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2.12 03:12 동몽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에뛰드 기초가 피부에 맞아 애용중인 저에게 이리도 반가운 소식이?!
    자몽님의 팁을 참고해 저도 두종류 구비해놓고 써볼까봐요~
    가뜩이나 로션한통에 스킨두통쓰는 타입인지라..;

    • 배자몽 2012.02.13 09: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원래 에뛰드 기초 잘 쓰시는 분들에게는 더더욱 희소식일 듯 :)
      아, 이 여우 같은 사람들, 어쩜 이렇게 마음 파고드는 제품을 개발한대요.
      귀여운데 사치품은 아니고, 사서 잘 쓸 수 있을 것 같고, 재구매율도 높을!

  2. 2012.02.15 18:47 20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관심도 없던 에뛰드의 신제품을 자몽님이 이 포스팅덕에 알아버렸어요. 테스트해보고 저도 2개 구입. 극도건조인 전 딥 모이스트랑 에센셜(이렇게 건조해도 각질은 안일어나네요-피부층이 얇아 일어날거 조차 없는지도...ㅋ)딥모이스트는 허벅다리에 양보하고 에센셜은 얼굴에 바를 예정이에요 ㅋ 뭔가 유용하면서도 지름신 가득한 코스메놀이터--

    • 배자몽 2012.02.19 10: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스킨이라는 게 워낙에 소모품이라서 구입에도 부담이 없잖아요 :)
      저는 매우 잘 쓰고 있습니다. 특히 전용 화장솜과의 궁합이 좋아요!
      다음에는 밀키한 제형의 딥모이스트도 써볼까 싶어요. 장하다 에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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