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간만에 우리 OST 리유니언 :)
서울 서북구 거주자 큰 형님을 위해서
이 날의 집합 장소는 시청역 부근으로.

... 결코 내 회사가 그쪽이기 때문은 아니다...

오랜만에 모이는 거라서 도란도란 수다 떨며
푸짐하게 고기 구울 수 있는 장소를 찾았는데
그 즈음에 마침 소셜에 쿠폰이 떴길래 질러뒀다.


토종 한우 & 생삼겹살 전문점
하누樂



중구 서소문동 108번지
(02) 756-8289

시청역 8번 출구로 나와서 그대로 직진하지 말고
우측 방향으로 직진, 카페베네 골목에서 좌회전,
그대로 20여 미터 들어오면 우측에 보인다.
역에서의 거리는 매우 가깝고 찾기도 쉬운 편.



 



이렇게.
 





늘 그렇지만, 의미없는 반찬샷.







난 이 날 한우 등심과 제주도 돼지 생삼겹살을
3:1 정도의 비율로 섞어서 쿠폰 구매를 해뒀었다.

한우 등심 150g
23,000원

제주 생삼겹살 180g
12,000원

인데 난 여기서 대략 반값 정도로 구매 :)






원래는 삼겹살로 가볍게(?) 입을 푼 다음에
메인 한우 등심으로 넘어갈 생각이었는데
두 가지를 같이 구우라는 것이 사장님의 조언.



 



한우 등심 상태는 중급 정도.
아주 감동적인 수준은 아니지만 제법 괜찮았다.
다만, 너무 오랜만에 만난 탓에 수다 떠느라
고기를 과도하게 구워서 살짝 뻣뻣해진 감이;

... 소고기의 쏘울은 그 육즙이거늘...
역시 이래서 각 테이블마다 고굽달,
고기 굽기의 달인이 하나는 있어야 돼.







그래도 맛은 괜찮았다.
한우 등심은 등심다웠으며,
생삼겹살은 생삼겹다웠을지니.






... 그리고 나의 입맛에 따라 추가한 계란말이.
난 고기 먹을 때 사이드 없으면 안 되거든;






하지만 내가 일단 주문만 해놓으면
다들 군말 없이 먹기 때문에, 패스.






보기만 해도 초콜렛으로 발려버릴 것 같은!
엄청난 밀도의 던킨 브라우니 케익.

... 보기만 해도 버겁다...






하지만, 울트라 슈거 킬러들이 있었기 때문에...
"이거 어떻게 다 먹어" 라는 말은 무색해졌지.

징한 것들.
정말이지 한 입만 먹어도 죽도록 찐득하던데.
내 위장에 초콜릿을 쑤셔넣는 기분이 들던데.

어쨌든, 생일 축하했어.
우리 테너군, 우리 알토양. 






하누락 매장은 총 3층이고 위층은 마루 자리라는데
우리가 앉은 1층 자리는 이렇게 테이블 구성이었다.
오래 앉아서 노는 건 역시 바닥이 편하긴 하지만
우리처럼 5-6명 구성은 1층도 나쁘지 않았음.

내가 구매한 쿠폰 금액에서는 다소 추가됐지만
그래도 고기를 반값에 먹은 덕분에 이 날 회비는
1인당 2만원 미만으로 나왔으니까 성공이지?

여러 사람이 모일 때에는 번거로워서라도
소셜 쿠폰 사용을 좀처럼 하지 않는 편인데
이 날은 동선도, 메뉴도, 가격도 맞아 떨어져서
"기왕이면 싸게" 라는 기본 정신에 잘 부합했다.

게다가 시청역 근처에 갈 만한 고기집도 알게 됐고.






마무리는 이 날의 주인공, 쭈부인으로.
생긴 건 배터리 내장 거대 쭈꾸미 같은데
어깨 마사지 효과가 은근 좋더라, 저거.

조군이 이양 생일 선물로 챙겨온 건데
이 날 다들 돌려서 써본 후에 탐내는 지경;




암튼, 하누락 -
편안한 분위기에 무난허니 괜찮은 고기 덕분에
간만에 우리 팀 리뉴니언 즐겁게 잘 했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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