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캐논 번들 18-55mm로 죽어라 버티다가
최근에야 드디에 기본 렌즈를 교체하게 됐다.
어차피 렌즈에 목돈 들일 생각이 별로 없는 데다가
나 같은 초짜 아마추어가 욕심내면 안 된다는 생각에
소박한 시각으로 선택한, 시그마 17-70mm.
내가 캐논 550D를 입양할 때의 마음가짐과 비슷하게
나 같은 초중급의 아마추어가 사용하기 편하고,
가격대비 성능이 뛰어난 점에 가장 주목을 했다.
늘 내 카메라 아웃소싱을 담당해주는 L군에게 감사.
기존에 사용하던 캐논 번들보다는 크고 무겁지만
어차피 휴대성을 중시하지 않기 때문에 상관 없고,
기능 면에서는 현재까지 제법 만족하는 중.
... 귀찮아서 개봉기 같은 건 없다...
워낙 대중적인 렌즈니 나 아니어도 후기 많음.
다만, 앞으로 내 블로그에 올라올 대부분의 사진은
캐논 550D + 시그마 17-70mm 조합이라는 메모 정도.
아래는 그냥 시그마를 처음 건네받던 당일 밤,
동네 술집에서 첫 개시해본 흔적들일 뿐이고.
원래 번들렌즈 하나로 버티며 살아왔던지라
렌즈가 바뀌면서 그립갑 또한 바뀌는 것 자체가
매우 낯설고 신기해서 처음에는 좀 떨었더랬지.
하지만, 지금은 적응해서 즐겁게 카메라 라이프 중 :)
그런데 역시 단렌즈는 하나쯤 사고 싶다...
몇달 지나도 사그러들지 않으면 결국 지를지도;
렌즈가 바뀌면서 그립갑 또한 바뀌는 것 자체가
매우 낯설고 신기해서 처음에는 좀 떨었더랬지.
하지만, 지금은 적응해서 즐겁게 카메라 라이프 중 :)
그런데 역시 단렌즈는 하나쯤 사고 싶다...
몇달 지나도 사그러들지 않으면 결국 지를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