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작 5명 뽑는 거라서 과연 될지는 모르겠지만,
간만에 휴무일에 걸리는 낮시간 뷰클인 데다가
이번 썸머 컬렉션 제품들도 꽤 마음에 드는데?
스틸라에 대한 내 첫 추억은 아마도 대학생 때.
립글레이즈는 그 당시에 꿈의 립글로스였더랬지;
관련 포스팅 링크 :
http://jamong.tistory.com/1111
돈 없는 학생에게는 너무 비싸고 양 적어서 야속한,
하지만 질감도, 색감도, 디자인도 참 매력적이었던
스틸라 립글레이즈, 그 중에서도 후르츠펀치.
어느덧 세월이 지나고 난 30대 직장인이 되어서
스틸라의 가격대가 부담스럽지는 않아져버렸네.
대신에, 예전의 그 발동동 안달질이 종종 생각난다.
당시에 립글레이즈 하나 사들고 어찌나 신나했던지.
비록 내 나이와 기분은 그때만 못할지라도
스틸라는 꾸준히 브랜드 이미지 잘 지켜서
요즘에도 제품들을 제법 잘 뽑아내고 있는 듯.
베이크드 파우더 트리오
원 스텝 일루미네이트
패션 후르츠 크러쉬
인더모먼트 아이섀도우 팔레트
다 스틸라답게 발랄하면서도 실용적이고
건강한 여름의 느낌까지 잘 담아낸 것 같아.
간만에, 한번 만나보고 싶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