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이 별도의 리뷰로 올리기는 뭣한 음식 사진 모듬...

꼭 야밤에 올리려고 한 건 아닌데 어쩌다 보니 ㅋ

 

 

 

 

 

 

서울역 뒷골목 명동집의 냉동 삼겹살.

 

고기애호가님의 강추를 받고 벼르고 벼르다가 방문했는데

음... 글쎄요? 난 사실 가격도 맛도 별다른 걸 모르겠던데;

내가 평소에 워낙 삼겹살을 선호하지 않는 탓인가 싶지만

동행인 A&B 역시 동의했으니 나만의 기분은 아닌 듯.

 

어쨌거나 저쨌거나 배부르게 양껏 잘 먹긴 했지만 ㅋ

 

 

 

 

 

 

논현동 투뿔 등심

 

요건 김청경 원장님 디너 포스팅에 올린 바로 그 투뿔등심.

이건 뭐 첨언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아름다운 맛이었다.

저 풍성한 두께와 윤기 흐르는 질감, 고급스러운 자태를 보라.

 

 

 

 

 

 

그리고 역시 계란찜은 뚝배기에 넘쳐날 정도가 개념.

 

 

 

 

 

 

입가심은 전광수 커피하우스의 커피 빙수.

워낙 커피가 맛있는 건 기본으로 깔고 가는 데다가

떡도 넉넉, 얼음도 곱게 사각사각, 아이스크림도 대박.

 

 

 

 

 

 

어느 휴무일, 억울하게도 일찍 깨서 잠이 안 오는 바람에

엄마와 같이 주방에서 지지고 볶으며 만든 일식 카레.

 

조언에 따라서 에스프레소샷을 추가해봤는데 마음에 든다.

다만, 카레의 양이 워낙 많아서 반 컵으로는 기별도 안 감;

다음에는 꼭 넉넉하게 넣어서 입체적인 풍미를 즐겨보리라.

 

 

 

 

 

 

소공동 롯데 라세느 부페에서, 치즈 플래터.

 

 

 

 

 

 

맛나고, 비싸고, 양 적었던, 새우 뭐시기 안주.

그런데 배부른 상태에서 안주로는 제법 괜찮습디다.

 

 

 

 

 

 

점심시간에 택시 타고 타임스퀘어로 뛰쳐나가서

그녀의 생일선물을 사고서 뿌듯하게 먹은 에비가쓰돈.

 

맛은 있었는데 튀김의 비율이 과해서 다 못 먹고 남김. 쯥.

 

 

 

 

 

 

하아... 이자까야 소소의 베스트 안주 중 하나인 카키후라이.

바로 위에서 튀김이 많은 건 별로라고 해놓고 바로 하악질;

 

 

 

 

 

 

그리고 핵심 메뉴인 쯔유 소스의 모쯔나베.

꺄울, 이 오밤중에 저 전골 끓어오르는 자태란.

 

 

 

 

 

 

어느 날씨 좋은 날, 여의도 빠리크라상에서.

비록 빵집에서 파는 얌운센이지만 제법 격식은 갖춰서

안에 고수를 비롯한 향신료도 다 들어있고 뭐 그렇다.

요즘 날이 더워지니 점점 더 점심에는 샐러드가 땡겨.

 

 

 

 

 

 

스틸라 직거래에 겻들여본, 명동 육쌈냉면.

저 얄팍한 양념 맛 나는 고기는 특별히 맛난 건 아닌데

냉면 한 그릇이랑 같이 먹는 그 재미에 종종 찾는단 말야.

 

 

 

 

 

 

홍콩으로 출국 직전에 여의도로 행차해주신 그녀와의 런치.

역시 빠리크라상 매장에서 브런치 플래터와 빵들 옹기종기.

 

 

 

 

 

 

얘 좀 봐, 빙수 주제에 티아라까지 썼어 ㅋㅋㅋ

"빠리크라상은 빙수가 진리지!" 라던 그녀의 초이스.

 

 

 

 

 

 

사당역 단골집 아사칸의 통오징어 튀김.

서울에서 먹어본 오징어 튀김 베스트에 들 정도다.

이 푸짐하고 쫄깃하고 촉촉 바삭함을 찬앙하며!

 

 

 

 

 

 

그리고 아사칸 트레이드 마크, 오꼬노미야끼.

사실 평소에는 오꼬노미야끼를 특별히 즐겨 먹진 않는데

아사칸 버전은 정말 특별해서 안 먹을 수가 없다니까.

안에 고기부터 우동면까지 오만 것들이 다 들어있어 ㅋ

 

 

 

 

 

 

회의 끝나고 퇴근하는데 너무 배가 고파서

저녁 먹으러 차마 어디로 이동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무조건 약속 장소인 백화점 지하에서 해결.

그 더운 날씨에 철판 볶음밥집에서 땀 뻘뻘 흘리며.

 

사실 냉철하게 평가하자면 기름지고 짜고 달았지만 -_-

그래도 처음 몇 입이 혼미한 내 심신을 되살려 놓았으니까.

가장 배고플 때 잘 먹어놓고 맛 없다고 하는 건 의리 없잖아.

 

 

 

 

 

 

대망의 마무리는, 그 유명한 모찌크림의 반숙 카스테라.

정말 상상하던 대로의 반숙 계란 필링에 달지 않은 맛.

얼마나 자주 먹을지는 의문이지만 드디어 체험해봤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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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7.05 05: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배자몽 2012.07.05 15: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호오, 한 눈에 알아보시는군요! 맞습니다, 티아라 쓴 밀크티 빙수 ㅋㅋㅋ
      동행님이 팥을 안 좋아해서 이걸로 시켰는데 특징있고 맛나더라구요.
      빠리크라상 카페가 가격이 은근히 높아서 그렇지 메뉴는 대체로 마음에 들어요!

  2. 2012.07.05 06:53 라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어찌하여 이시간에 이 포스팅을 보게되어 굶주린 배를 움켜잡고 자몽향기님을 원망해봅니다....흑흑

    야채듬뿍 카레가 무엇보다 간절합니다! 역시 여름에는 야채듬뿍이 참 잘어울리는것 같아요.
    저는 항상 3, 4인분을 기준으로 반 잔을 넣는데 많은 양을 만드실땐 더 첨가하셔도 좋을듯 합니다.
    꿀 한스푼, 버터 한조각도 잊지마세요 :)

    • 배자몽 2012.07.05 15: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원망의 크기 만큼 음식들이 맛있어 보였을까요? ㅎㅎㅎ

      아시겠지만, 에스프레소샷 추가 카레는 라얀님 블로그에서 배운 것 :)
      저도 야채 듬뿍듬뿍 넣고 푸욱 끓여서 국물 적게 야채 많이- 를 즐겨요.
      다만, 엄니가 워낙 손이 크셔서 -_- 5-6인분은 족히 만들어버린터라
      에스프레소샷은 보다 과감하게 더 넣어도 됐겠다 싶더라구요 ㅋ
      다음에는 카레 양 적당히 + 에스프레소샷 넉넉히 + 꿀에 버터, 실행해보겠습니다!

  3. 2012.07.06 15:14 레이디쥬쥬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하..ㅋㅋㅋ 다행히 밤에 클릭안했어요!!!
    카레에 에스프레소 샷을 넣기도 하는군요. 우왕 신기해요 +_+
    저는 어제 수술해서 ㅜ ㅜ맵고 짜고 기름진 것들(맛난 것) 못 먹어서.... 당분간 슬퍼지네요;;;; 흑흑

    • 배자몽 2012.07.08 11: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축하(?)드립니다 ㅎㅎㅎ
      그런데 왜 같은 음식 사진도 밤에 보면 맛이 달라 보일까요 ㅡ,.ㅡ
      맵고 짜고 기름진 음식 자제하면 건강과 피부는 좋아지겠... 으나,
      한쿡 사회에서의 식도락은 크게 제한받을 수 밖에 없지요. 으어어.

  4. 2012.07.06 23:30 눈팅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잘못 봤다
    컵라면 끓이려고 물 올려놨습니다
    배가 아니라 가슴이 커지겠죠...

  5. 2012.07.11 16:31 렐리스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카스테라도 맛나겠고..
    투뿔등심 ㅠㅠ 최고최고 ㅠㅠ

    • 배자몽 2012.07.12 15: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 사실 고기 위주의 입맛이 아닌데도 끝내주더군요, 투뿔등심 -_-b
      다른 사이드들도 훌륭했지만 역시나 고기가 흠잡을 데 없이 맛나서 ㅋ
      모찌크림 카스테라는 큰 롯데백화점에는 거진 다 입점해있나봐요.
      반숙의 촉촉한 질감도 유쾌하고 달지 않아서 뒷맛도 깔끔한 게 꽤 괜찮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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