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맞이 헤어 아이템 지름 열전 -_-*

Posted by 배자몽 지름의증거 : 2012. 8. 6. 00:30





 

 사실 사람 이미지에 있어서 모발 관리와 헤어 어레인지는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이상으로 중요하다고 생각은 하지만

서툰 실력과 바쁜 아침 출근 시간을 핑계 삼아 늘 뒷전이다;


메이크업, 심지어 스킨케어까지 출근길 혹은 출근 후에

응급 처치로 해결 가능하지만 헤어는 그게 안 되잖아!

(그렇다고 주말에 엄청 잘 하고 다니냐면 그것도 아님.) 


그리하여 이래저래 그동안 머리를 방치하고 살았는데

최근에는 폭염으로 인해서 메이크업을 최소화해서 그런지

예전보다 헤어케어에 관심을 많이 가지게 되더라고.


미용실 관련 리뷰는 조만간 따로 올리도록 하고,

여기에는 일단 소소한 아이템 지름들만 따로 :)

 

 

 

 



일단 염색! 모든 것은 염색에서 시작되었다 -_-*

올해 상반기에 두어 번 미용실에서 염색을 했는데

매번 케어는 마음에 들었지만 색이 마음에 안 차서

그럴 바에야 저렴하고 빠르게 셀프 염색! 싶어서.


에뛰드 거품 염모제는 예전에 써보니 모발 손상 심하고

유명한 후레쉬라이트로 구매한 것까지는 좋은데...

회사 들어가는 길에 급하게 샀더나 타입을 잘못 선택;

거품이 아니라 일반 크림형을 샀... 아쒸 나 어떡해.

 




 


색상은 클래식 모브. 물론 색감은 크게 기대 안 한다;

대부분의 리뷰들도 그렇지만 나도 이제 잘 알듯이

브라이스 인형의 저 머리색, 절대로 죽어도 안 나옴.

저 색이 나오려면 내 머리가 거의 백금발이어야 할 듯.


그래도 그냥 브라운보다는 아주 약간이라도 핑크기,

하다 못해 핑크의 늬앙스라도 감돌길 원해서 고른 색.


크림 타입이라서 자신 없었지만 기왕 구매한 거니까

어쨌든 써보자는 마음에 무작정 개봉해서 도전했는데

결과부터 말하자면 - 이래저래 완전히 실패작이었음;


크림 타입이어서 나 같은 염색 초보자가 혼자서

고르게 바르기도 힘들고 여기저기 묻기 일쑤에다가

무엇보다도 두피에 자극이 있어서 금방 씻어내야 했다!

같은 후레쉬라이트의 거품 타입은 안 그러던데 왜???


암튼 어설프게 바르다가 10분도 안 되어서 씻어낸지라

염색 효과랄 것도 없고 뿌리 부분만 약간 교정된 정도?





 


그래서 거품 타입으로 새로 데려왔지. 멜티 체리 색상!

물론 이 역시 위와 같이 색감에 대한 기대는 안 했음;


후레쉬라이트가 광고에 주로 넣는 문구 중 하나가 :

"머리결이 좋아지는 염색약" 인데 이건 순전히 뻥...

하지만 확실한 건 머리결 손상이 비교적 적은 편이다.

특히 에뛰드와 비교하면 단연코 우월한 사용감 ㅋ


거품 타입이니까 사용은 간편하고 시간도 짧고 :)

사용 후 현재 머리색은 조만간 별도 사진으로 올려야지.





 


한동안 모로칸 오일 혹은 유사 부류의 제품을 써왔는데

한여름이 되니 그것도 좀 무겁게 느껴져서 사봤다.


팬틴 크리니케어 프리즈 디펜스 스포이드 세럼.


나 같은 주체 불가 반곱슬 머리는 "부스스함 방지"

이런 문구에 선천적으로 약할 수 밖에 없거든 -_-

게다가 헤어 제품 뭔가를 사고 싶던 날이었고 ㅋ





 


그런데 이게 생각보다 꽤 쓸만하더라는 말씀!

팬틴이랑은 안 친해도 크리니케어 라인은 괜찮았고

무엇보다도 부스스함 방지 코팅 기능이 기대 이상.


매우 묽은 오일 타입에 스포이드형이라서 잘못하면

내용물이 뚝뚝 떨어지기 일쑤지만 이 정도야 뭐.


머리에 물기가 남아있을 때 몇 방울 손바닥에 덜어서

고루 마사지해주면 과하지 않게 코팅되는 게 딱이야.

그러면서 모로칸 오일류처럼 무겁지 않은 것도 좋고.





 

  

루시도-엘 에센스 크림 왁스 (약한 타입)


제대로 된 헤어 왁스 하나 없이 산지가 오래 되어 -_-

간만에 가볍고 촉촉한 타입으로 하나 데려왔다.

난 고정보다는 헤어 어레인지용으로 쓸 생각이라서

저 조약돌 왁스 시리즈에서도 고정력 약한 하늘색으로!


요즘 더워서 이래저래 업헤어를 연습하고 있는데

그럴 때 깔끔하게 마무리해주는 게 마음에 들어.

그리고 꼭 업헤어 뿐만이 아니라 평소에도 살짝

마무리할 때 왁스 묻힌 손으로 만져주면 유용하다.

세팅력이 약하기 때문에 되려 여기저기 잘 쓰이더라.





아, 여기에 츠바키 금색 두피 케어 2종 세트에다가

명불허전 케라스타즈 크로마 라인의 트리트먼트,

르네휘테르의 두피 스케일링 세트 등 이것저것

끌리는 제품들은 많지만 제발 좀 찬찬히 지릅시돠;


다행이 이 와중에 새로 한 머리가 참 마음에 들어!

미용실 종합 리뷰와 함께 따로 꼭 올리려고 다짐 중 :)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12.08.06 02:53 토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프레쉬라이트 사려다가 에뛰드 1+1하길래 혹해서 질렀다가 개털됐어요 ㅋㅋㅋ
    제가 첨 염색 시도할 때 썼던 게 에뛰드라 추억돋아서 썼는데 아놔........-_ㅜ

    저는 요즘 다시 속눈썹 붙이기에 버닝 중입니다.
    근데 집에서 연습만 죽어라 하고 막상 나갈 땐 그냥 마스카라....-_ㅜ

    • 배자몽 2012.08.06 11: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나도 재작년엔가 한번 겪어보고 에뛰드는 영원히 마음에서 접었슴 ㅋㅋㅋ
      우리 모두 실패에서 배워야 하잖아? 근데 그놈의 1+1의 유혹이란 -_-
      나도 요새 화장하는 건 버겁고, 속눈썹 연습이나 해볼까 싶더라.
      돌리윙크 6호였나, 암튼 개중 좀 얌전하고 길이 짧은 게 딱 맘에 들어!
      하지만 내 손에는 아직 속눈썹 한번에 제대로 붙이기 능력 따위 없...

  2. 2012.08.06 14: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배자몽 2012.08.06 11: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
      이렇게 인사 남겨주시면 참 반가운데 그동안 왜 안 써주셨을까요잉 ㅋ
      제 머리는 오늘도 여전히 부스스합니다 ㅋㅋㅋ 쉬는 날이라서 더더욱;
      부스스함 방지에 대한 공감 덕분에 미쓰모모님을 댓글로 조우하게 됐나요 ㅋ

      저도 블로그 운영 기조 자체가 -
      누가 보든 말든 여기서는 내가 원하는 소리 떠든다-_- 인지라
      그 와중에 공감해주시는 분들 만나면 역설적으로 더 반갑더라구요.
      앞으로도 티스토리 한구석에서 오덕한 포스팅을 펼쳐나가겠습니다 ㅋ

      p.s.
      나스 시리즈는, 제가 작성해놓고도 길이길이 뿌듯해하고 있어요.
      너무 사진이 많아서 개중 좀 마음에 안 차는 것들도 있긴 하지만
      그래도 프랑소아 나스의 색상과 네이밍 세계에 대한 오마쥬랄까;
      그리하여 전 올 가을에도 나스 신상에서 빠져나오지 못할 예정입니다 ㅋ

      p.s.
      어머니 화장품 관련 포스팅은 앞으로 좀 더 자주 올려야겠어요.
      저도 어머니 선물 검색하다 보면, 아니 쓸만한 참고글이 당최 없어요!!!

  3. 2012.08.06 16: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배자몽 2012.08.09 22: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염색은 샵과 셀프를 오가면서 이래저래 정착을 못 하고 있네요.
      샵에 자주 가다 보면 돈이 너무 많이 들어서 이럴 필요 없나 싶다가,
      또 셀프로 자주 하다 보면 역시 샵에서 하는 것만은 못 하고;;;
      그래도 홈케어 제품 중에서는 현재까지 프레쉬라이트가 좋아요 :)
      우리나라 제품들은 아직까지 컬러군이 영 좁은 게 아쉬워서
      본의 아니게 자꾸 일본, 특히 미수입 제품들에도 눈길이 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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