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데코(ARTDECO) 측의 역공(?)

Posted by 배자몽 지름의증거 : 2012.08.13 13:30

 

 

 

 

지난번에 아르데코 컨실러 지름샷을 올리면서

올리브영 매대 모습과 내 총평까지 겻들였더니

브랜드 담당자 분이 보시고 연락을 해오셨다.


해당글 링크 ㅋ

http://jamong.tistory.com/1411



현재 마케팅이나 제품 수급 등에 아쉬운 점이 있는데

브랜드에 관심 가지고 세세하게 분석해줘서 고맙다며

사용해볼 수 있게 아르데코 제품들을 보내주고 싶다고.


리뷰 목적도 아니라고 하시니 마다할 이유가 없지.

안 그래도 "제품력에 호감은 가는데 진입 문턱이 있는"

브랜드인지라 이렇게 체험해볼 수 있다면 좋을 수 밖에.

게다가 리뷰나 소개 의무도 없이 내 마음껏 체험해보고

내 하고 싶은 소리 양껏 할 수 있다면야, 콜입니다 ㅋ


그리고 무엇보다도 -

내가 블로그에 수다 떨어놓은 것까지 일일히 보고

고객 피드백을 중시하는 브랜드라면 나도 환영이거든.


(브랜드 장단에 맞춰서 춤추고 긁어줘야 하는 그런 류의

품평은 차라리 내 돈 주고 제품 사서 쓰겠다, 싶어지지만.)




 

 


짤방(?)은 지난번 올리브영에서 찍어온 아르데코 매대샷.

왜냐면, 막상 받아보니 택배샷이 생각보다 어마어마해서...

솔직히 제품 몇 개에 체험 샘플 좀 넣어주시나 했는데...





 


음. 그러니까 이렇게 되었다.

아따, 이 담당자님 손도 크시네.


이른바, 아르데코의 맞디스(?) 혹은 역공(?)

마조앤새디 블로그 보는 사람이라면 뭔 소린지 알겠지;


박스가 너무 크고 묵직해서 처음 며칠간은 차마

풀어서 사진 찍을 엄두조차 못 냈다는 후문이...

한참 폭염 기승 폭발할 때 받아서 기운이 없었거든 ㅋ

며칠 지나고서 쉬는 주말에 에어컨 가동시켜놓고서야

겨우 용기내서(?) 카메라를 들고 박스를 해체했더랬지.





 


너무 많아서 어디서부터 손대야 할지 모르겠으니까

우선 가장 눈에 들어오는 아이섀도우부터 시작해볼까.


매장에서도 가장 다양한 색상을 갖추고 있는 데다가

"독일 아이 메이크업 1위"라는 홍보 문구 덕분인지

아무래도 대중에게 어필하기 쉬운, 아이섀도우.





 


내가 지난번 포스팅에서 "99번을 비롯한 몇 가지"가

마음에 들었다고 했더니 99번 포함해서 보내주셨어.

상냥해... (이건 완결된 웹툰 다이어터에서 ㅋ)


그런데 나도 아르데코 제품들을 꽤나 관심있게 봤는데도

아이섀도우의 색상명이나 번호 체계는 꽤나 헷갈렸더랬지.

이번에 제품들이랑 팜플렛 받은 김에 집중 탐구했다우.

알고 보면 그리 까다롭지 않은데 결국 홍보의 문제인 듯.

암튼 자세한 건 아래에서 하나하나 살펴보면서 합시다.







이건 첫눈에 봤을 때 가장 내 마음에 든 컬러들.

하지만 실제로 배열하고 발색해보고 또 마음이 변했지.

그런 반전이 또 색조 메이크업의 오묘한 매력 아니겠어.


그레이가 감도는 블루에 실버펄이 있는 393호.

맑은 피치에 화려한 글리터펄이 있는 345.

화사한 피치 핑크에 잔잔한 쉬머펄이 있는 99호.


물론 각각 색상명도 있기는 하지만 기재가 안 되어 있다.

제품에도, 박스에도, 심지어 매대에조차 색상명은 없음.


개인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난 아무래도 복잡한 번호보다는

그 색상의 특징을 표현해주는 색상명으로 외우는 편이고,

그리고 그 느낌 때문에 더 애착을 가지게 되는 편이다.


샤넬 싱글 섀도우 91호와

샤넬 타이거릴리

이 중에서 어느 쪽이 히트 치기 쉽다고 생각하는가.

특히 화장품에 관심이 깊지 않은 사람들일수록

기억할 수 있게끔 네이밍을 제시해야 쉽게 접근한다.

(참고로, 위에서 91호와 타이거릴리는 동일한 제품 ㅋ)


같은 색이라도 이름 때문에 고객들에게 더 다가갈 수 있는 건데

그 매력을 굳이 포기하고 딱딱하게 숫자만 표기한 건, 단점.

심지어 색상명이 없는 것도 아니고 엄연히 존재하는데.

박스에 간단하게 스티커 기재라도 했으면 충분했을 것을.







아르데코 섀도우의 가장 큰 특징은, 리필 케이스.

모든 섀도우와 블러셔가 기본적으로 리필식이고

다양한 크기와 형태의 팔레트를 별도 구매해서

마음대로 조합해서 끼워넣는 시스템으로 되어 있다.


이게 이 브랜드의 가장 큰 장점이자, 가장 큰 단점.


내 마음대로 조합할 수 있는 팔레트 ^^* 라는 건

듣기에는 좋지만, 그만큼 귀찮은 일이기도 하거니와,

무엇보다도 제품의 체감상 가격대를 확 올려놓는다.

싱글 섀도우 가격 역시 1만원 언저리이기 때문에

팔레트까지 더하면 트리오 구성이 4-5만원을 호가함.


물론 써본 바로는, 제품의 품질은 상당히 좋은 편.

하지만 고객이 무작정 믿고 구매하기에는 아직

아르데코의 네임밸류가 (국내에서는) 부족하잖아.


아마, 이게 아르데코 코리아 측의 고민이기도 하겠지;

그렇다고 본사의 제품 시스템 자체를 바꿀 수도 없고,

갑자기 돈을 확 들여서 대대적으로 광고 때릴 수도 없고.


아마 초기에는 대중적인 색감으로 3구 정도를 만들어서

특가 행사 등을 좀 진행해야 몇몇 고객들이 써보고

아, 이런 브랜드가 있구나, 라고 인지를 해주지 싶다.


그냥 "당신 마음대로 구성해서 쓰세요 ^^" 라고 해서는

저 가격대와 저 네임밸류에 섣불리 덤빌 사람 없을 듯.

(물론 나 같은 마이너한 덕후들이 왕왕 있기는 하지만;)


그 외에도 아이디어들이 많은데 나 또 글 막 길어지니까

아래에서 섀도우들 소개하면서 중간중간 풀어놓는 걸로;




 

 


사진들도 많은데 나 인간적으로 글이 너무 길어... ㄱ-

암튼 아이섀도우 케이스들은 이렇게 생겼습디다.

지문 초큼 찍히는 블랙 유광 케이스이긴 하지만

무겁거나 각지지 않고, 광고 과하지 않아서 괜찮아.

샤넬의 지문 인식이나, 겔랑의 굵직굵직한 선이나,

디올의 울트라 묵직함 등은 별로 좋아하지 않으므로;


다만, 죄다 블랙이어서 사이즈마저 같으면 구분이 어렵다;

색상이라도 약간 베리에이션이 있어주면 좋겠는데 말이야.

(아래에서 등장하겠지만, 간간히 한정 케이스는 있더라.)







섀도우처럼 블러셔 역시, 이런 리필 형태.

가장 인기 많을 법한 12호 피치 색상으로 받았다.

요 컬러는 프로모션 잘 하면 입소문 탈 수 있을텐데.

 




 


블러셔는 중간 사이즈 케이스에 단독으로 끼워도 되고,

섀도우랑 조합해서 멀티 팔레트도 만들어도 되지만,

난 섀도우랑 블러셔 같이 있는 건 그닥 취향이 아니라서

망설임 없이 이렇게 단독 제품으로 구성해넣었다.


요거요거 올 가을 데일리 블러셔의 예감이 오는데?





 


블러셔는 그렇게 심플하게 조합을 끝내버렸고,

이제 아이섀도우 탐색 퀘스트에 나서봅시다...


이렇게 한꺼번에 늘어놓으니까 영 헷갈린단 말이야.

하지만 알고 보면 분류 체계가 어렵진 않다는 거!


예전 포스팅에도 썼듯이 아르데코의 아이섀도우들은

크게 4가지 계열로 나온다 : 펄 / 듀오크롬 / 글래머 / 매트


제일 윗줄의 2자리 숫자 색상들은 "펄" 계열-

200자리대의 숫자 색상들은 "듀오크롬" 계열-

300자리대의 숫자 색상들은 "글래머" 계열-

(매트는 안 받았는데 500으로 시작한다고 합디다.)







"펄" 계열의 2가지 색상들-


골드펄 카키의 48호와

실버펄 피치 핑크의 99호.


이 계열은 기본적으로 펄감이 들어있긴 하지만

듀오크롬이나 글래머 라인에 비해서는 얌전하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기본 포인트 컬러들이 많음.

그리고 매트 라인에 비해서 발림성이 좋은 편이다.




 

 


"듀오크롬" 계열의 3가지 색상들-


그레이 블랙에 투톤펄이 들어있는 204호,

코코아 브라운에 핑크펄이 들어있는 208호,

그리고 매력적인 썬샤인 오렌지의 298호.


듀오크롬 라인은 "듀오" 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

투톤의 컬러, 혹은 투톤 펄이 주를 이루는 계열.

손등에 발색해봤을 때 가장 눈길을 끄는 색감이다.


화려한 204호는 얇게 아이라인에 포인트 주기에 좋고,

208호는 내가 평소에도 워낙 즐겨쓰는 색감이고,

298호는 처음에는 심드렁했는데 발색해보고 반함!





 


"글래머" 계열의 4가지 색상들-


톤다운된 그레이 핑크에 글리터펄의 345호,

밝은 브라운에 골드 글리터 잔뜩 378호,

누드 스킨 베이지에 골드펄이 가득한 383호,

그레이쉬 블루에 실버펄이 화려한 393호.


촤르르하게 빛나는 화려한 펄감이 특징인 글래머.

그런데 질감 자체는 비교적 매트한 편이기 때문에

색상에 따라서는 사용자의 손길을 좀 탈 수 있다.

잘못하면 펄감만 애매하게 동동 뜰 수 있다는 소리.


처음에 눈길이 가는 건 누드 베이지나 블루 쪽이었는데

막상 써보니까 378 골드 브라운이 매우 매력 있습디다.





 


처음부터 마음에 들었던 99호를 예시로 하여 -

각 싱글 케이스는 이런 형태로 생겼음.


뚜껑은 옆으로 슬라이드해서 여는 타입이고

저렇게 색상명 없이 번호만 써있다는 거;


그리고 뚜껑만 열어서 빼면 바로 케이스에 부착 가능.

자석식이기 때문에 매우 깔끔하게 붙고 떨어진다.

비록 리필 형태가 귀찮고 비싸긴 해도 이건 장점!





 


어떻게 조합을 해야 최상일지 한참을 고민하다가

일단 1차로 만들어본 6구 섀도우 팔레트 구성!

팁 빼고 8구, 혹은 팁 넣고 6구 가능한 크기다.

아니면 블러셔에 섀도우 3, 우측에 팁 넣거나.

말 그대로 크기만 맞으면 자유자재로 넣으면 됨.


윗 라인에 색상이 옅은 베이스 or 하이라이트를 넣고

바로 아랫칸에 매칭되는 포인트 컬러를 넣어봤다.




 

 

 


각 컬러의 손등 발색.


오렌지와 카키는 평소에 애용하는 컬러가 아닌데

막상 발색해보니 가장 마음에 들더라는 게 반전.


그런데 듀오크롬과 글래머 라인의 일부 컬러들은

펄감의 밀착력이 다소 떨어진다는 인상도 받았다.


예컨대, 우측 하단의 저 메탈릭 블랙은 좀 엄하다는 느낌;





 


그리고 남는 컬러들로 뉴트럴한 2구 팔레트 구성.

여차하면 출근 파우치에 넣어버릴 생각으로 만들었다.





 


그렇게 1차로 만들어본 팔레트 구성 대략 이래.

그런데 딱 이거다 싶은 느낌이 오지는 않으니까

계속 이걸 어찌 변경해볼까 고민을 하게 되더라.


이게 재미라면 재미고, 골치라면 골치고.





 


그러던 와중에 나머지 더미에서 이것을 발견함!

생긴 게 달라서 얼핏 보고는 뭔지 잘 몰랐었는데

알고 보니 한정 무늬의 섀도우/블러셔 팔레트더라.

(아마도 작년 봄 즈음에 출시된 것으로 알고 있음.)


그래, 케이스들이 다 똑같은 데다가 리필 부담도 있어서

접근성이 좋지 않은데 이렇게 눈길 끄는 것도 있어줘야지.


한 눈에 구분이 되는 게 매우 마음에 들어서

이 팔레트 위주로 컬러들을 다시 조합하기로 하고!


... 위에서 만든 섀도우 팔레트들은 다시 다 해체했다.

오랜만에 레고놀이의 데자뷰가 떠올라버렸어 -_-





 


이로써 팔레트 갯수에 약간 여유가 생겼으니까

아까는 미뤄뒀던 큼직한 쉬머 크림들도 꺼내들었다.


각 싱글 섀도우 2개 크기의 크림 섀도우.

딱 이 2가지 색상으로 나오는데 존재감이 꽤 강하다.




 

 


내가 아르데코를 사용해보기 전부터 모 카페에서

눈물효과용으로 이 제품 추천하는 글을 본 적 있다.

물론 평소 내 메이크업 스타일은 아니긴 하지만...

기왕 하는 거 좀 다채롭게 팔레트를 꾸려볼까?




 

 


그리하여 재탄생한 아까의 6구 팔레트 :)


팁을 빼버리고 쉬머 크림 2개를 아래위로 넣고

그 좌우에 듀오크롬/글래머 컬러들을 배합했지.

나름 윗 라인은 쿨톤, 아랫 라인은 웜톤 ㅋ





 


그리고 마음에 들던 장미무늬 팔레트는 이렇게 4구로.

하이라이트 내지는 베이스 톤에 포인트 컬러 3가지로!

따져보면 가장 마음에 드는 컬러를 여기에 몰빵한 셈.


꽤 다양한 베리에이션으로 연출이 가능한 데다가

발색도 가장 좋은 색들이어서 매우 만족스럽다.


저 오렌지랑 카키는 발색해볼수록 예쁘단 말이야.





 


그리고 2구 팔레트는 섀도우 갯수가 하나 부족해서

일단은 이렇게 쉬머펄 베이지 혼자서 쓸쓸히 지킴 ㅋ



이 리필식 섀도우라는 게 처음에도 말했듯이

브랜드 입문자에게는 여러모로 부담이 크다.


나도 브랜드 측에서 왕창 받았으니까 즐겁지,

저 모든 제품을 내 돈 주고 구입했을지는 의문.

물론 제품은 꽤 좋지만, 그래도 경쟁력이 부족해.


그런데 - 막상 끼워보고 조합해보니까 좋더라는 거.

자석식 조립도 편하고 깔끔하고 구성하는 재미도 있더라.


역시, 프로모션을 잘 하면 가능성이 없지는 않을 듯.


가장 인기 있을 법한 3구를 몇 개 구성해서 이름 붙이고

가격이나 기획세트 판매를 하고 홍보 좀 때리면 어떨지.

(이름은 제발 좀 붙여줬으면 하는 강한 소망이 있다.

e.g. 아르데코 봄 한정 블루밍 부케 팔레트, 이런 거.)





 


후아, 섀도우 라인 "간단하게" 소개만 했는데도

이미 진이 빠졌고 포스팅은 한없이 길어지고 있다.


이건 정말 아르데코의 맞디스 소개글에 불과하니까

제발 남은 부분들은 짧게 짧게 쓰고 넘어가자고 -_-


암튼, 이 검고 동글동글한 케이스는 아이섀도우 베이스.

최근에 섭스크립션 박스 어딘가에 포함이 되어 있어서

은근히 사용해본 사람이 많은 제품일지도 모르겠다.


연하고 투명한 베이지 색상에 약간의 펄감이 들어있음.

제품 자체에 대한 평가는 좀 더 써보고 나서 할래.

내가 사용 중인 다른 프라이머들이랑 비교해서 :)





 


이런저런 아이 메이크업 제품들.

역시 아이 쪽의 비중이 큰 편이다.

리퀴드 라이너는 겟잇뷰티 마케팅 내세우던데

그거 하나만으로는 아직 추진력이 부족한 듯 해.


피터지는 한쿡의 코스메틱 시장에서 살아남고

까탈스러운 고갱님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려면

보다 강한 원펀치가 필요할텐데 말이여...


그냥 "제품 괜찮아요" 만으로는 역부족일 수 밖에.





 


암튼, 마스카라류를 제외한 아이라이너들 발색.

붓펜 / 리퀴드 2가지 / 그리고 펜슬 2가지.


개인적으로 붓펜 라이너와 펄블랙 리퀴드가 좋네.

그런데 내가 애용하는 다른 브랜드 제품들과 비교해서

경쟁력 있는지는 앞으로 차차 써보고 평가하고 싶다.





 


속눈썹 영양제인 래쉬 액티베이터,

그리고 베이스 마스카라인 레쉬 부스터.


기본 마스카라가 아니라 스페셜케어 제품들로 받았다.

사실 마스카라는 쟁쟁한 경쟁 상대들이 워낙 많고

개인의 호불호도 뚜렷하게 갈리는 분야인지라

심드렁한 평가받기 쉬운데, 흥미롭네 이거.


사용감은 장기간 사용해보고 차차 평가하련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매우 높게 평가한 립글로스 라인.

펄감이 들어있는 립브릴리언스와 수분감 가득한 립부스터.


이 중에서 내 취향은 단연코 무펄 유리알 광택의 립부스터!

예전부터 진흙 속의 진주라고 칭찬을 해댔던 제품이다.

우연히 핑크 색상을 테스트해보고 완전 꽂혀서 구매했는데

이렇게 3가지 색상 다 깔맞춤하게 되다니, 진심 반갑네.


요건 애정을 담뿍 담아서 단독 발색 리뷰로 올릴 예정 :)




 

 



생각보다 라인이 다양해서 놀라웠던, 립스틱들.

매장에서 봤을 때는 2가지 밖에 없었던 것 같은데.

아마 나머지는 수입 고려 중이거나 미수입 라인이겠지.


그런데 미수입 제품들이 더 경쟁력 있다는 게 아이러니;

더 자세한 건 아래에서 하나하나씩 풀어갑시다.




 

 


심플한 블랙 유광 케이스의 퍼펙트 컬러 립스틱.

다소 심심하고 특징 없는 게 아쉽기는 하지만

난 워낙 제품 패키지에 군더더기 싫어하는 편이라.

무게도, 사이즈도, 외관도 이만하면 나쁘지 않지 뭐.

입문자들의 눈길을 끌기에는 영 부족하겠지만 ㅡ,.ㅡ


그런데 립스틱 역시 색상명 없이 번호만 붙어있다.

고객이 고유의 색상명을 살포시 불러주는 순간,

그 립스틱은 그녀에게 다가가 꽃이 될텐데...


36호, 85호... 어째 죄수번호 같고 난 영 와닿지 않네;




 

 


어쨌거나 손등 발색.

(좌) 36호 (우) 85호


우측의 블루핑크는 요즘 유행과도 동떨어져있고

나도 이제 거의 쓰지 않는 컬러라서 아쉽다.

좌측의 발그레한 핑크는 평소에 잘 쓸 수 있을 듯.

(이건 조금 전에 엄마님께서 접수하셨음 ㅋㅋㅋ)


일부 색상만 테스트해본 거라서 섣부른 평가는 뭣하지만

내가 매장에서 아르데코를 관찰하고 내린 평가는 :


아무리 일부 제품을 엄선해서 들여온다고는 해도

제품 기획 및 디렉팅을 독일에서 한 탓인지

한국의 뷰티 트렌드를 발빠르게 따라가지 못한다.


물론 이건 모든 수입 브랜드들의 고민이긴 하겠지.

하지만 한국 시장의 비중을 크게 잡는 브랜드들은

적어도 시늉만이라도 시장의 비위를 맞춰주려고 하거든.


별것도 없으면서 "아시아 여성을 위해서 특별히 개발"

혹은 "한국 여성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립스틱" 등등

그럴듯한 홍보 문구와 모델들을 내세워서 말이야.


이에 비해 아르데코는 다소 서툴고 투박한 느낌이다.

그냥 품질 괜찮은 제품을 늘어놓는 것만으로 성공하기에는

한국의 코스메틱 시장은 너무 치열하고 까다롭단 말씀.





 


암튼 계속해서 - 하이 퍼포먼스 립스틱.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보다 고발색이 특징이다.

케이스는 위와는 정반대로 사각 유광 실버 st.

어쩐지 로레알 파리를 연상시키는 듯도 하고 ㅋ







(좌) 433호 (우) 496호

 

역시 색상명은 따로 기재되어 있지 않다.

이래서야 제품이 설령 마음에 들어도 어떻게 외워;

암튼 제품명에 걸맞게 상당히 진하게 발색되더라.

그러면서도 질감이 매트하지 않고 곱게 발리는 편.

 

그런데 이게 과연 아르데코 브랜드의 타겟층과 맞을까?

드럭스토어에 입점해있는 데다가 룩 비주얼을 보면

분명 2-30대를 메인 타겟으로 하는 것 같은데...

제품 특성과 메인 타겟이 조금 안 맞는 듯한 느낌.

간단하게 한마디로 "발색이 올드하다"라는 소리다.


그런데 반전은 막상 미수입 라인들에서 나타났지...




 



롱라스팅 립 스타일 21호와 립패션 27호.

아쉽게도 둘 다 현재 한국에는 안 파는 듯한 라인.


디자인도 보다 슬림하고 가벼운 게 마음에 들고,

무엇보다도 질감과 발색에서 더 경쟁력이 있어!




 

 


(좌) 롱라스팅 21호 (우) 립패션 27호


두 제품 다 발색은 중급 이상으로 잘 되고

물 먹은 듯 글로시하고 촉촉하게 발리면서도

들뜨거나 번들거리지 않아서 단박에 눈길이 간다.


게다가 그 중에서도 색상 선택을 잘 한 탓인지

요즘 트렌드에 잘 맞는 청순하고 맑은 코랄 계열!


맥으로 치자면 쉰 슈프림 라인을 연상시킨는데

그보다 입자가 곱고 밀착력이 좋아서 각질 부각 없음.

색상명 붙여서 홍보 잘 하면 입소문 탈 포텐셜 충분해!


내 사견으로는 :

차라리 하이 퍼포먼스를 단종시키고 이걸 들여오지 -_-





 


허억... 글은 한없이 길어지고 나는 점점 지친다...

이제 거의 마지막 스퍼트로, 한가지만 더 소개함.


역시 국내 미수입 제품인 리치 트리트먼트 파운데이션.

컨실러도 그랬듯이 색상 분류 체계가 다소 낯설다.

내가 받은 건 오클 베이지의 10호와 핑크계의 28호.





 


이렇게 뚜껑에 스패츌러가 내장된 스타일.

마디나밀라노 이후로는 오랜만에 보네 ㅋ


제품명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보습감이 강하고

질감도 묵직하고 쫀득쫀득한 게 특징이다.

여름 늦더위가 좀 가신 후에 개시해봐야 할 듯.


그런데 요즘의 대세인 얇고 투명하게 광 나는 피부,

와는 다소 거리가 있는 질감이 아닐까 싶긴 하다.

요건, 제품 직접 사용해본 후에 보다 상세히 평가!





 


(좌) 10호 (우) 28호


컨실러처럼 색상 번호가 낮다고 밝은 식이 아니니 주의.

짐작하건대 10대의 번호가 노란기 도는 오클 계열,

20으로 시작하는 번호들이 백인 돋는 핑크 계열인 듯?


다행히도 차분한 10호는 내 피부에 그럭저럭 맞는데

28호는 지나치게 밝아서 블렌딩해서 써야할 것 같다.

마침 나스 쉬어 글로우 파운데이션 도빌 색상이

나한테는 약간 노랗고 어두우니까 같이 쓰면 되겠네.


 

 

 

 

 

 


지난 몇몇 시즌의 메이크업 화보도 찍어봤다.

아르데코에서 이런 팜플렛도 낸 거, 처음 알았네.

나 평소에 올리브영 제법 드나드는 여자인데 -_-

도대체 이 팜플렛은 찍어내서 어디에 뿌린 거랍니까.

내 눈에 안 들어올 정도면 어지간히 눈에 안 띈 건데;


그나마 이 팜플렛들을 보면 제품들의 분류 체계나

색상명이 조금씩 나와서 참고용으로 잘 모아뒀다 -_-

나중에 집에 가서 여기에 등장하는 색들은 이름 추가해야지.





 


아르데코에 스킨케어 라인도 있다는 놀라운 사실!

하긴 메인 메이크업 라인도 안 알려졌으니까 -_-


가격대가 생각보다 부담없는 수준이더라고.

수분크림 샘플은 하나 받았으니까 써보고 판단 예정.


하지만 역시 -

이 정도 포지셔닝으로 한국 시장에서 어찌... (후략)





 

 

내가 혼자 연구하고 짜맞춘 아이섀도우 분류의 진실.

알고 보니 브랜드 메인 팜플렛에 기재되어 있었다 ㅋ

하지만 매장에서는 전혀 찾아볼 수가 없다는 거 -_-


잠정적 고객들에게 제발 정보와 떡밥을 좀 달라고...





==========





하아, 할 말은 아직도 남아있지만 오늘은 여기까지.

제품도 써보고 싶고, 브랜드 총평도 해보고 싶던,

아르데코를 이 참에 파고들 기회가 생긴 셈이니

어찌 됐든 간에 코스메틱 덕후 입장에서 참 반갑다.


개별 제품들은 찬찬히 오래오래 사용해보다가

감명 깊은 순서대로 리뷰 올려보고 싶음 :)


일단, 내 사랑 립부스터부터 시작해서 하나씩 ㅋ



p.s.

몰랐는데 알고 보니 아르데코 홈페이지도 있었다!

나도 방금 포털 검색하다가 알게 된 사실 ㅡ,.ㅡ

제품 소개를 얼만큼 해놨는지 가서 구경해야지 ㅋ


http://www.artdeco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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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8.13 16:15 L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품 구성을 보니 뭔가 슈에무라식 마케팅이 필요해 보이네요ㅋㅋㅋ 조립식 케이스 하면 대표적으로 떠오르는게 슈에무라인데 슈에무라를 보면단독 컬러에도 온갖 이름 + 시즌별 새로운 조합의 팔레트를 내어 놓으니... 립스틱 네이밍도 그렇고 말이죠ㅋㅋㅋ
    그나저나 마케팅 담당자분 통이 진짜 크셔요@_@

    나스 검색하다 찾아들어와서 종종 구경했었는데 첫댓글이 어쩌다보니 아르데코에 대한 감탄댓글이 되버렸네요ㅋㅋㅋ

    • 배자몽 2012.08.13 17: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아요- 비슷한 컬러들 리필 전략으로 가면서 마케팅 잘하는 슈에무라 ㅋ
      까다로운 번호의 립스틱들에 희한한 애칭 붙여서 히트시키는 슈에무라 ㅋ
      전 슈에무라의 시즌별 한정에는 심드렁하지만 눈여겨볼 점은 있죠 :)

      아르데코는, 저도 최근에 관심을 가지게 된 뉴아이템입니다.
      나스는, 버릴 수 없는 치명적인 사랑이구요 ㅋㅋㅋㅋㅋㅋㅋ
      신강 매장 생긴 이후로 제 잔고가 심히 위험해지고 있어요 ㅠㅠ

  2. 2012.08.13 18:25 토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 대박 ㅋㅋㅋㅋ
    아르데코 립글 하나만 써 봤는데 색은 별로였지만 펄감이 되게 예쁘고 질감도 좋더라구요.
    가격대도 막 비싼 것 같진 않고...

    근데 막 사고 싶게 만드는 그런 건 없어요 ㅎㅎㅎㅎ
    언니 사진 보니까 섀도나 립스틱 색감이나 질감도 제법 괜찮아 보여서 일단 사고 나면 활용도는 꽤 높을 것 같은데 왠지 사고 싶지는 않.....;

    • 배자몽 2012.08.13 23: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립브릴리언스는 아직 특별한 감흥은 없는데 립부스터가 대박이랑게? ㅋㅋㅋ
      쪼메만 기둘려봐. 내가 전 색상 상세한 발색샷 올려볼테니까 -_-)/
      그런데 어쨌거나 저쨌거나 진입장벽 있는 브랜드인 건 틀림없음;;;

  3. 2012.08.13 21:31 ㅎㅁㅎ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립스틱 미수입 라인이 더 예쁘네요;;;;; 저런 발색이라면 저도 살 생각 있는데!! 수입된다는 립스틱 발색은 진짜.. 줘도 안 쓰고 싶게 생겼어요ㅠㅠ 코랄도 핑크도 미수입 두종이 더 예뻐요... ;ㅁ;

    • 배자몽 2012.08.13 23: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죠! 기존의 립스틱 라인은 테스트해보고 그냥 그래서 별 기대 없었는데
      의외로 미수입 라인 제품들이 디자인도, 질감도, 색감도 대박을 쳐주네요.
      저 두 개는 저도 앞으로 애착을 가지고 잘 사용할 것 같아요 :)
      이걸로 들여오면 한국 시장에서 제법 잘 먹힐 것 같은데 안타깝습니다;

  4. 2012.08.13 22:58 nam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영과 혼이 들어간 포스팅이라니!! 아르데코 담당자님도 뿌듯해 하실듯 +_+ 드럭스토어가 주 판매채널이라면 여자들의 호기심을 확 끌어야 할 것 같은데. 클리오 '킬블랙' 같은 뭔가 강력한 원펀치가 필요함. 언니말대로 쓰기쉬운 3구 4구 팔레트부터 구성해서 아, 이렇게 쓰면 눈화장이 이쁘게 되겠군, 이라는 구상이 머릿속으로 쉽게 되어야 함. 거기서 더 나아가서 패키지 이쁜 미니세트 팔레트 만들어서 '이 팔레트 하나면 모든 화장 다 할 수 있고 사람이 달라짐!' 이란 메세지 전달하면 잘 팔리지 않을까 (베네핏이 이 분야의 강자). - 글구 우리나라는 아무래도 연예인 마케팅이 필요한 듯...

    • 배자몽 2012.08.13 23: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나 또 혼자만의 분석질에 불타올랐쪄 ㅋㅋㅋㅋㅋㅋㅋ
      제품은 묘하게 괜찮은데 가격대 높고 마케팅 애매해서 할 말 폭발;
      그러고 보면 클리오가 "이효리의 킬블랙" 혹은 "붓을 꺾어라 젤프레소"
      이런 앙큼한 광고 마케팅 기똥차게 잘 하지. 가격대도 별 부담 없는 데다가 ㅋ

  5. 2012.08.14 18:33 미엘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아르데코 포스팅에 댓글 단 것이 불과 얼마 전 일인데 벌써 제품을 받아 사용까지 해 보셨다니 브랜드 피드백이 참 빠릅니다! 기존 립스틱 라인 저도 테스트 해 봤을 때 질감이 올드한 느낌이었어요. 랑콤 루즈인러브처럼 매끄럽고 얇게 발리든지 샤넬 루즈코코샤인처럼 투명하면서 촉촉하게 발리기를 원한 것이라면 욕심이었을까요.*_-

    • 배자몽 2012.08.15 10: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 글도 올리자마자 보시더니 제품 발송도 번개같이... ㅋ
      더위에 지쳐서 제품들 풀어보는 데에는 며칠 걸렸지만 또 막상 시작하니까
      이것저것 조립하고 발색해보는 재미에 시간 가는 줄 몰랐네요 :)
      립스틱 라인은 포텐셜은 많은데 확실히 수입 셀렉을 잘못했다는 느낌?
      미수입 라인이 의외로 대박이어서 이쪽으로 밀고 갔으면 싶어요 ㅋ

  6. 2012.08.14 20:31 k3010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번 아르데코 포스팅 보면서 맞아 하면서 봤는데요..올리브영에서 서성이다가 머리 아파져서 와버린 저..
    역기 자몽향기님은 마이너에게도 상냥하신..^^..
    외국블로그 보니까 섀도12 을 나스 애쉬투애쉬스와 로라 토파즈등과 나란히 비교했더라구요
    실제로 보고 비교해보면 어떨란가 모르겟지만 ..나름 인기 있을만한 것같은 색상인데
    미수입인듯..제품에 자신있다면 잘 조사해보면 히트아이템 몇가지 나올법하지 않나..
    어째든 다음 올리브영 갈때는 열심히 봐봐야겟습니다~~~

    • 배자몽 2012.08.15 10: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올리브영에서 볼 때는 뭐가 뭔지 잘 모르겠고 귀찮아지더라구요.
      이렇게 기웃거리는 고객들을 잡을 수 있어야 자리를 잡을 터인데...
      남들 다 아는 메이저 브랜드는 덩달아 찬양하기 싫어지는 마음에
      괜히 더 삐딱한 눈으로 보고 마이너 브랜드에 눈 돌리는 덕후입니다 ㅋ

  7. 2012.08.16 22:37 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포스팅 잘 읽었습니다. 자몽향기님 팬이에요^^..
    아르데코에 관심은 있으나, 코덕도 아니고 이미 가진 섀도로 떡을 치는 소시민 입장에서 구매하기엔 뭔가 아쉬운 게 많았어요. 지갑을 열려면 유니크하거나 싸거나 둘 중 하나는 해야 하는데 아르데코는 아직은 둘 다 아닌 거 같더라구요.
    마케팅도 글...박...이나 뭐 그런 걸로 봐서 능숙하진 않은 거 같고... 그래도 포스팅을 보니 내실은 어느정도 갖춘 거 같아 차후의 행보를 기대합니다.

    • 배자몽 2012.08.17 00: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런이런, 영광입니다 :)
      저도 아르데코가 딱 그랬죠. 컨실러랑 립부스터는 잘 쓰고 있지만
      이것저것 구매해서 써보자니 가격이나 이미지 상의 장벽이 있고...
      그런데 그냥 사그러들기에는 괜찮은 제품이 많아서 또 아깝고...
      그러던 차라서 브랜드의 역습, 풀스윙으로 받아쳐버렸어요 ㅋㅋㅋ

  8. 2012.08.17 19:15 레이디쥬쥬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아르데코 통이 대박 크네요;ㅁ; 감탄할 정도로 ㅋㅋㅋ
    정말 포스팅하는데도 수고하셨네요 ^^;;
    저도 올리브영갈 때마다 얘는 뭐지... 이런 생각들었는데 ㅋㅋㅋ

  9. 2012.08.17 20:40 육지섬~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럽에서 아르데코 블러셔를 사고 필리핀에서 케이스를 산 전... 아르데코의 강점은 수납과 케이스에 있다고 생각해요.
    블려셔 같은 경우는 사실 뚜껑(?)이 잘 되어 있어서, 케이스 없이 서랍이 수납할 수도 있고 공간도 안 잡아먹고, 여행 갈때도 파우치에 그냥 넣어도 되고요. 발색 해보고 장미색상인 12번을 구매 했는데, 사랑스런 성숙미나는 계열이라 잘 쓰고 있답니다. 전 필요한 색상계열 한 아이템에 투자해서 잘 쓰자는 주의라서 별 생각없이 구매 했어요.

    아, 케이스 산 이유는..... 다른 브렌드 섀도우랑 블러셔를 depot해서 팔레트 구성하기에 너무 편할것 같은 생각이 번뜩! 떠올라서;;;; 외국에선 종이로된 z-palette나 쫌 비싼 진공팔레트 같은걸 많이 쓰는데, 전 큰 팔레트는 필요 없고 튼튼한걸 찾다가 어찌어찌 아르데코로 굴러 들어 왔네요 :) 뭐, 결론적으론 사이즈도 깔끔함도 맘에 정말 듭니다 ㅎㅎ

    자몽향기님 포스트를 보고 관심가는 립글로즈랑 섀도우 다시 확인하러 가야겠어요. 매대에서 확인 했을때는 끌리는게 없어서 애쉬투애쉬나 사야지 하고 있었는데 윗분 말씀에 다시 관심이 생기네요~ 섀도우는 웬만해서는 나스외엔 눈에 안끌릴것 같지만 브러셔랑 네일은 지갑이 열릴 확률이 있어요. 필리핀에서 매니큐어 매대를 봤는데, 색상도 정말 다양하고 세련되면서 제품력도 끝내 줍니다! 제가 있는 유럽에는 시즌 한정만 들어 오던데 한국에는 수입이 됬는지 모르겠네요.

    • 배자몽 2012.08.19 12: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직 한국에서는 시즌 한정 등 다양한 제품들은 안 들어오나봐요.
      유럽 현지에서는 어떤 느낌으로 팔리는지 그것도 궁금해지네요 ㅋ
      아르데코의 리필+케이스 식의 수납은 확실히 장점인 동시에 단점인 듯.
      막상 써보니까 저도 꽤 마음에 드는데 입문자에게는 진입장벽이지요.
      요걸 어떻게 극복하느냐, 는 브랜드 마케팅 측의 과제일 것이고!

      저는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에 근거해서 립부스터가 참말로 좋습니다.
      생각난 김에 오늘 발색샷이나 찍어두고 조만간 리뷰를 =.=

  10. 2012.08.17 21:07 신고 언제나한량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담당자분의 손크기가 바비여사를 능가하는 것 같아서 간만에 감탄이..
    괜찮은 브랜드인데, 포지셔닝과 가격이 애매해..
    시세이도 인터그레이트같이 잘 전략을 세우면 인기 끌 것도 같은데.
    그러나 가장 큰 문제는, 요즘이 너무 불황이라서 화장품 구매가 모 아니면 도로 간다는 것 같다.
    소비 패턴이 아예 검증된 백화점 입점 명품을 사거나, 아니면 로드샵에서 구매하는거 같더라구..

    • 배자몽 2012.08.19 12: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박스를 여는데 뭔가 와르르 쏟아져 나옵디다 ㅋㅋㅋ
      덕분에 다양한 라인을 다 체험해복 총평이 가능했슴!
      그런데 요즘 화장품 불황 속에서 포지셔닝 애매한 건 사실이라
      향후에 어떤 수입과 마케팅 홍보로 극복할지가 궁금해짐 ㅋㅋㅋ

  11. 2012.08.26 22:51 이모양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르데코 섀도우 383인가? 예쁘다는 리뷰를 본 듯 해요~
    근데 싱글가격대가 촘...ㅋㅋㅋ
    그나저나 한국에서는 안 판다는 21호 피치색 립은 대박인데요?!
    저게 수입된다면 기꺼이 지르겠어요 -_-

    • 배자몽 2012.08.27 09: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디서 또 깨알같이 정보 수집하고 왔숴 ㅋㅋㅋ
      아르데코 관련 포스팅은 따로 올리겠지만 -
      요즘 분스에서 트리오 케이스 1000원 행사합디다.
      한참 고민했는데 난 더는 필요 없어서 패스 -_-
      하지만 호기심 입문자들에게는 좋겠숴요 고갱님 ㅋ

  12. 2012.09.19 04:14 ㅎㅁㅎ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얼마전 이마트에 갔다가 아르데코 입점한거 보고 놀랐어요. 물론 수량은 적었지만요. 구경하다가 립부스터 언급하신게 생각나서 걍 테스트해봤다가 고대로 집어왔어요;;;;; 포피 색상이 왤케 이쁩니까ㅠㅠ 집에 와서 검색해보니 올리브영에서 할인중이라 짜게 식었지만요.

    자몽님 리뷰 때문인지 이마트 매장에도 색상명이 병기되어 있더라구요. 영수증엔 여전히 호수만 찍히지만... 확실히 이름이 있으니 인식도 좋더군요 립부스터 몇호보단 포피 색상이 더 잘 기억되니까요 ㅎㅎ

    • 배자몽 2012.09.19 10: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포피... 였나요. 애정하면서도 색상명조차 모르고 있었지 뭐에요 ㅋㅋㅋ
      올리브영 말고 분스나 디셈버24 등에는 색상명 잘 기재되어 있더라구요.
      (그럼 여기에서 반성해야 하는 건 결국 올리브영 MD인가 ㅡ,.ㅡ)
      아르데코 립부스터, 질감도 색감도 지속력도 정말 아름답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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