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후, 본격(?) 포스팅 왜 이리 오랜만인 것 같지.

결혼 전후로 바쁘기도 했거니와 업무도 바뀌었고

집에서의 컴퓨터 환경도 아직 정비가 되지 않아서

모바일로 끄작거리는 페이스북에만 들락거리고-_-

진득하니 자리에 앉아서 블로그 쓸 시간은 없었다.

 

그런데 분기별 주요 행사인 공병샷 포스팅이 없으니

계속 마음 한 구석이 영 허전하고 찝찝하더라는 말씀.

 

원래는 2013년 4분기의 마지막 날인 12월 31일 즈음,

혹은 2014년 1사분기의 첫 날인 1월 1일 올려야 했으나

"이번에는 음력으로" 드립을 치며... 구정에 맞춰서 올림;

 

결혼식 이후로는 도통 화장과 거리가 먼 삶을 사는 데다가

결혼 준비, 이사, 신혼여행 등등에 좀 정신이 없기도 해서

어째 평소보다 공병 갯수가 적은 것 같지만, 기분 탓이겠지.

 

일단 뭐가 됐든 올려봅시다. 확 그냥 막 그냥 올려보십시다.

 

 

 

 

 

 

쇼핑백에 마구 던져둔 공병들을 한번 우르르 쏟아낸 모습.

이렇게 늘어놓고 보니까 디게 많은 것 같아 뵈기는 하는데

나의 평소 분기별 분량을 생각하면... 아무래도 약소한데?!

 

 

 

 

 

 

일단, 핸드크림들 정렬!

 

블리스 핸드크림은 역시 팸세 찬스가 있다면 재구매하리라.

용량 고만저만하고 가격 비싼데, 품질 또한 상당한 제품임.

미끌거리거나 기름지지 않은데 이토록 풍부한 보습력이라니.

그런데 또 다른 제품 다 제치고 사기에는 묘하게 거리감이;;;

 

미샤는... 핸드크림 빼먹고 나온 날 충동구매하게 되더라.

미샤의 핸드크림 라인에서는 상급이지만 재구매의사 없음.

 

라노립스는 보송달콤 파우더리한 향에 뻑뻑한 듯한 질감.

그런데 그게 불쾌한 뻑뻑함이 아니라 인공적인 성분 없이

그냥 천연 성분 그대로인 듯한 투박한 느낌의 뻑뻑함이랄까.

많이 바르면 좀 허옇게 뜨는데 고보습력은 칭찬해줄 만 하다.

 

허바신은 모로 가도 중간은 가는데 저게 묘~하게 비싸단 말야.

그리고 길쭉한 바디에 얄팍한 뚜껑이 묘~하게 쓰기 불편하기도.

올리브영에서 이따금 대폭 할인할 때 사기에는 괜찮다는 평.

 

록시땅은 면세점에서 사기에 가장 만만한 선물 불멸의 1위지만

막상 뚜렷한 장점은 모르겠고 뭐 좀 심드렁 미적지근한 심경.

 

 

 

 

 

 

바디 제품 이것저것 모듬.

 

프리맨 풋로션은 저렴하고 양도 많고 부담도 없어서

그냥 호기심 해소차에 사봤고 고만고만하게 비워냈다.

질감은 다소 묽은 편이고 향은 달달한 자두와 티트리향.

양도 많아서 발 외에 종아리 허벅지까지 바르곤 했지 ㅋ

효과는, 뭐 그리 드라마틱하진 않다. 부담없는 보습력.

그래도 발은 늘 방치하기 쉬운데 뭐든 발라주는 게 위너지.

 

비욘드 바디 힐링 모이스처라이저는 나 말고 신랑이 씀.

건조해서 팔다리 피부가 막 일어나는데도 그냥 있길래

이거라도 쓰라고 투척해드렸더니, 부지런히 바르더라 ㅋ

난 몸에 바르는 건 아예 묵직한 제형의 크림, 버터, 오일,

이런 걸 쓰는데 남자 생물인 그는 그런 건 귀찮다고 하네;

다행히 비욘드가 가벼운 제형에 비해서는 기능이 괜찮아서

앞으로도 이 정도 중간선을 지키는 제품으로 사줄 계획 -_-

 

오리진스 글룸 어웨이 바디 수플레는 자몽향이라고 하는데

사실 딱히 자몽인지는 모르겠고 좀 미묘미묘한 시트러스.

오리진스는 역시 자몽보다는 진저 계열의 향이 먹어준다.

진저 수플레는 다음에 정품으로 데려올까 은근 노리는 중!

 

 

 

 

 

 

더바디샵 와일드 로즈 핸드 버터... 이건 왜 샀더라.

그냥 핸드크림 안 들고 나간 날 충동구매한 것 같은데

장미향은 장미향이되 묘하게 취향을 빗겨난 향이었다.

게다가 제품의 제형도 손에 바르기에는 너무 무겁고,

바디에 바르기에는 밀착력이 너무 떨어져서 애매합디다.

그냥 막판에는 종아리에 대강 몇번 바르고 비워냈음-_-

 

 

 

 

 

 

 

블리스 핫쏠트 바디 스크럽

지오마 리모델링 딸라소 스크럽

 

바디 스크럽은 은근히 꾸준히 쓰고 비워내는 템.

블리스는 팸세 찬스로 사서 좋은데 정가로는 좀;

스크럽 입자는 굵고, 전체 질감은 묽고, 사용은 헤퍼;

지오마야 뭐 소셜에 풀릴 때마다 한번씩 쟁이는 거고.

이것저것 써봤는데 역시 오리지널 버전이 그저 최고다.

 

 

 

 

 

 

 

 

 

바이라 캘러스 샴푸 & 컨디셔너

비욘드 네이처 디펜스 샴푸 & 컨디셔너

마카다미아 헤어 마스크

일리 토탈에이지 바디오일

프리맨 풋스크럽

해피바스 바디워시

마이부 디스데모카 & 라메이 샴푸

설화수 순행 클렌징 폼

비쉬 놀마덤 클렌징 젤

실라바디 아시안 블렌드 마사지 오일

 

욕실에서 나온 이모저모... 일일히 설명하기 귀찮음;

실라바디 오일은 신행 때 묵은 호텔 스파에서 구매한 거.

(코사무이 실라바디 호텔은 내 기필코 상세 후기 쓰리라!)

 

 

 

 

 

 

숨 시크릿 프로그래밍 에센스

비쉬 아쿠아테르말 세럼

설화수 윤조 에센스

 

좌측 두 아이는 내가, 우측 두 아이는 엄마가!

 

숨 시프는 좋긴 한데 신랑이 웬만하믄 쓰지 말랜다.

일본 심층 해양수 원료 들어가는 거 별로라고-_-

난 일본산 제품 적당히 피하긴 해도 느슨한 편인데

화학 안전 담당하는 업에 있어서 그런지 이 사람은;

 

뭐, 안 그래도 수납에 방해되는 하체 비만 디자인이

영 귀찮았으니 앞으로는 대체품을 찾아봐야긋어 ㅋ

 

 

 

 

 

 

더페이스샵 치아씨드 오일프리 크림

네이처리퍼블릭 모이스트 스팀 크림

바비브라운 엑스트라 모이스처라이징 밤

 

 피지잡는 치아씨드 수분크림은 역시나 여름용.

가을 되자마자 이게 참 쓰기가 애매해서 난감했다.

결국에는 목과 데코르테에 빠르게 소진하고 비움.

 

자연공화국 스팀 크림 건성용, 가성비 참 훌륭하오.

너무 많이 사둬서 가끔 질리지만, 그래도 늘 안전빵.

 

바비브라운은 가격 때문에 분명 가성비는 떨어지는데

묘하게 대체가 안 되는지라, 너 좀 애증의 제품임-_-

얼굴이 영 거칠거칠하고 수습이 잘 안 되겠다 싶을 때

바비 모밤을 소량 떠서 손바닥 열기로 녹여서 얼굴에

꼭꼭 누르듯 발라주면 포근포근 보들보들해진달까?

 

 

 

 

 

 

더페이스샵 더스밈 발효원액 토탈 트리트먼트

아모레퍼시픽 모이스처 바운드 미스트

 

페샵 스밈 에센스, 저거 숨 시프랑 거의 유사한데

원료 원산지 알아보고 괜찮으면 앞으로 여기 정착!

향도 그렇고, 용기도 그렇고, 사실 페샵이 나은 듯;

 

아모레 미스트야 워낙 명불허전이니 설명 생략하세.

 

 

 

 

 

 

닥터자르트 세라마이딘 리퀴드/크림/라이트크림

 

상당히 높은 점수 주고 싶은 자르트 박사 세라마이딘.

그런데 리퀴드는 상대적으로 변별력이 낮은 편이고,

기본 크림은 보습력은 죽이는데 질감이 취향 타고,

난 이 중에서 후속 타자인 라이트 크림에 1위 주련다.

 

사르륵 녹아드는 듯한 가볍고 부담 없는 슈크림 제형,

하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보습력과 지속력에 놀랐음!

2013 베스트 크림 어워드를 준다면 단연코 순위권 :)

 

 

 

 

 

 

비쉬 아쿠아테르말 나이트 마스크

 

신제품 출시 당시에 호기심과 호감이 생기기도 했고,

손등 테스트를 해보니 매끈 촉촉한 것도 좋았는데...

쓰다보니까 어째 마음에 딱히 차지는 않았던 제품.

 

손등 테스트시 매끈매끈 촉촉 탱탱하게 느껴지는데

이게 얼굴 피부에 딱 밀착이 되는 류의 보습이 아니라

얼굴 위에서 막을 이루면서 약간 떠있는 그런 느낌이다.

 

밤에 바르고 자서 아침에 일어나서 씻어내려고 보면

그냥 그 막이 그대로 씻겨나가는 다소 허무한 기분;;;

 

뭐,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그리고 나도 탈은 없었지만,

기대치에 비해서 사용감이나 효과는 다소 낮았던 편.

 

 

 

 

 

 

러쉬 마스크 오브 매그너민티

 

슈렉팩 중에서는 효과가 좋아서 몇번 재구매했으나

뻑뻑한 질감과 짧은 유통기한 때문에 이제 좀 질림;

비쉬 놀마덤 마스크도 얼추 비슷한 역을 해주니까

앞으로는 그 쪽으로 갈아타서 편하게 쓸 예정이다 ㅋ

그래도 그동안 고마웠어, 마스크 오브 매그너민티.

 

 

 

 

 

 

 

클리오 워터프루프 클린 립앤아이 리무버

더페이스샵 허브데이 워터프루프 립앤아이 리무버

마몽드 퍼펙트 클린 립앤아이 리무버

바이오더마 센시비오 클렌징 워터

라네즈 립앤아이 리무버 워터프루프

 

클렌징은 계속되어야 한다...

바이오더마와 라네즈는 꾸준히 재구매 중.

 

 

 

 

 

 

네이처리퍼블릭 매직 리무버 페이셜 티슈

 

얘도 뭐, 재고가 떨어질 날 없이 충성 재구매 ㅋ

내 블로그에서 제일 자주 보이는 아이템인 것 같아;

 

 

 

 

 

 

 

 

샘플, 색조, 좀 사이즈 작은 이런저런 제품들 모듬.

일일히 나열하기는 귀찮고 몇 개만 개별평 해보자.

 

나스 스머지 프루프 아이섀도우 베이스, 너 짱먹어.

아이 프라이머 중에서 단연코 갑 오브 갑 제왕이다.

화장대에 하나, 파우치에 하나, 늘 2개는 상비해줌.

내가 눈두덩 크리즈 생기기 완벽한 조건을 갖춰서

아이 프라이머가 없으면 아예 눈화장을 안 하는데

그런 나에게 메이크업 생필품인, 나th 섀도우 베이th.

 

샤넬이라는 브랜드도, 스킨케어 라인에도 심드렁한데,

저 수블리마지 마스크 샘플에는 잠시 무릎을 꿇었다.

결혼 준비하면서 뜯어봤는데 뭐죠??? 이 헤븐리함은?

피곤하고 거칠어진 피부가 단박에 보드랍게 풀리는?

하지만, 뭐, 수십만원 하는 가격 생각하면 구매는 좀;

 

여기저기에 보이는 오휘 777 앰플은 닥찬 숭배하는 제품.

후 비첩 자생 에센스도 그렇고, 이 오휘 앰플도 그렇고,

엘지생건은 마케팅은 발로 할지언정 제품은 차지다니까.

 

 

 

 

 

 

 

 

작년 말, 출장 가서 비워낸 제품들 사진... 문득 건져냄.

 

 

 

 

아니나 다를까, 또 빠진 사진들이 여럿 있구먼.

그래도 일단은 이렇게 올려놓고 나중에 수정하리!

 

어후, 뭐가 됐든 공병샷 올리는 날은 쾌변한 기분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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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2.08 10:29 SUE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ㅎ 안녕하세요 우연히 들어와서 좋은 정보 정말 많이 얻어가용!!! 이번에 새롭게 기포케어 라인이랑 색조 다 새로 장만해야하는데 좋은 정보들 많아서 정독 하고 있어요 !!! 그나저나 섀도우 고르는건 참 힘드네영 ㅠㅠ 다 이뻐성 버버리랑 나스 바비 이거 셋다 사야하는건지 흑 ㅠㅠㅠ 무튼 감사히 잘 보고 갑니다용 ^^

    • 배자몽 2014.02.10 11: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화장품 고르는 건 어려우면서도 즐거운 고민이지요 ㅎㅎㅎ
      특히 전 요즘 갯수를 되도록 안 늘리려는 정책을 펴다 보니까;
      하나를 사도 베스트를 사야 한다는 생각에 더더욱 그렇구요 ㅋ

  2. 2014.02.10 09:33 밍기적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난 이런거 보면 또 따라사고 싶을 뿐이고!!!! 수분크림이랑 에센스에 팔랑거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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