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ding, the gifts...

Posted by 배자몽 일상잡기록 : 2014. 2. 25. 23:00

 

 

 

 

어느덧 결혼생활이라는 걸 한지 2달이 넘어갔다.

 

신혼여행 후 일상 복귀, 업무팀 변경, 주변 인사,

주말마다 집들이 대행진에 지인들 결혼식 등등...

 

막상 내가 뭘 하느라 바빴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계속 바빴던 듯한 1-2월이 그렇게 지났다.

 

지금 와서 차분히 이것저것 정리하면서 보니까,

결혼을 전후로 주변에서 참 받은 것들이 많구나.

 

그 중, 사진으로 표현 가능한 몇 가지들만 살짝 -

 

 

 

 

 

 

핑크골드 커플링

by 젬크레인

 

백금과 다이아로 된 결혼 반지를 맞춘 젬크레인에서

매일 끼고 다닐 핑크 골드 데일리 커플링도 맞췄다 :)

 

원래는 다른 예물 아무 것도 하지 말자는 취지에서

마음에 쏙 드는 결혼 반지, 딱 하나씩만 맞춘 건데

이게 막상 매일 하고 다니기에는 좀 부담스러운거라.

 

디자인은 비교적 심플하지만 워낙 가격도 만만찮고

심지어 사이즈도 약간 헐거워서 빠질까봐 노심초사;

 

그래서 결혼 반지는 특별한 날에만 끼는 걸로 하고서

매일 하고 다닐 심플한 커플링을 하나 구매하기로 했다.

 

그런데, 그냥 구매한 건 아니고 또 나름의 의미가 있지.

 

아주 고마운 결혼 축하금 50만원을 어떡할까 하던 차에

그 돈으로 반지를 맞추면 어떨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어떤 것보다도 보람 있는 사용법이 아닐까... 라는 생각.

 

그리하여,

너의 축하금은,

반지로 재탄생하였다는,

뭐, 그런 좀 훈훈한 스토리 :)

 

 

 

 

 

 

웨딩슈즈

by 이로스타일

 

이건 리허설 촬영을 앞두고 신랑이 선물해준 웨딩슈즈.

뭐, 내가 사이트랑 모델명까지 지정해준 거긴 하지만;

 

웨딩슈즈 이야기도 나중에 (음, 그러니까, 언젠가...)

별도의 포스팅으로 쓰겠지만, 결국은 만족스럽다.

 

내 웨딩슈즈를 자랑하자면 :

- 합리적인 가격! (6만원대)

- 하양하양이가 아닌 샴페인 골드의 매력!

- 한번 신고 모셔두는 새틴이 아닌, 실용성!

- 촬영 때도, 본식 때도, 발 아플 일 없는 착용감!

 

 

 

 

 

 

견과 선물 세트

by 큰손견과

 

내가 하객 답례품으로 돌린 건 보다 작은 버전이고

이건 30개들이였나? 하여간 보다 큰 선물용 박스.

 

나도 선물로 받아서 먹어봤고, 다시금 선물로 꽤나 돌렸다.

덕분에, 무던한 선물로는 견과가 최고라며 예찬론자가 됨ㅋ

 

 

 

 

 

 

캡슐 에스프레소 머신 (모델명 픽시)

by 네스프레소

 

신랑과 나의 일용할 양식이자 생명의 샘(???)

캡슐 커피도 마시다 보면 가격이 만만치 않다지만

우린 어차피 나가서 커피 계속 마시는 인간들이라

차라리 집에 이렇게 시스템 구비하는 게 백배 낫다.

첫 배치 테스트를 끝낸 후에 캡슐은 주로 해외 구매.

 

주말에는 가끔 드립 커피도 내려 마시기는 하지만,

그래도 픽시, 이제 네가 없는 삶은 상상할 수 없어.

 

나의 페이버릿은 하늘색 비발토 룽고,

신랑의 페이버릿은 군청색 카자르,

둘의 교집합은 보라색 아르페지오.

 

Thanks to the InDiva ladies :)

 

 

 

 

 

 

홈셰프 HO-2000 광파오븐

by 한경희

 

부피 크고, 가격 높은, 광파 오븐은 사치템...

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런 게 있는 줄은 몰랐네!

 

원래 홈쇼핑을 포함해서 TV를 잘 안 보는 데다가

결혼 전에는 가전에 도통 관심을 준 적도 없어서

한경희 광파 오븐이라고 뭐 다르랴 했는데, 다르네;

 

일단, 10만원대의 부담 없는 가격. (구매든, 선물이든.)

전기밥솥 정도의 적당한 부피에 속이 들여다보이는 구조.

물론, 빛과 열이 뚜껑 안쪽에서만 나오는 형식이라서

큰 음식에는 열이 아주 고르게 전달되지는 않지만서도

그래도 이만하면 나에게는 아주 훌륭한 조리도구일세.

계란찜, 보쌈, 스테이크, 감자튀김, 미니머핀, 쿠키, 등

온갖 요리를 다 만들어내는 나의 만능 주방템 되시겠다.

 

Thanks to Daom ladies :)

 

 

 

 

 

 

에스프레소잔

by 이딸라띠마

 

엄마가 이거 너~무 이쁘다면서 사들고 올 때만 해도

뭐, 이런 것까지 과연 필요할까... 했는데 잘 쓰고 있다.

네스프레소 캡슐 머신과 카페인 애호가 남편 덕분에.

 

그런데 아침 출근 준비하면서 홀랑홀랑 마시는 편이라

솔직히 저 귀염귀염한 잔 받침은 귀찮아서 거의 안 씀;

 

그나저나 저 오밀조밀 농축된 디자인과 색감이라니...

에스프레소잔 컬렉팅하는 사람들의 심경을 알 듯도;

난 이제 더이상 그릇 재고를 늘릴 의사가 없지만 ㅋ

 

 

 

 

 

 

헤리티지 파빌리온 디쉬 3종 세트

by 덴비

 

모 담당자한테서 받은 건데, 예상 외의 안목에 놀람!

일 관계로 만나서 딱히 서로 취향을 아는 것도 아닌데

세상에 어쩜 이렇게 마음에 쏙 드는 식기를 고르셨는지.

심지어 이게 계기가 되어 덴비 스톤웨어에 빠졌다는 거;

마음 같아서는 시리즈별로 더 갖고 싶지만... 참고 있다.

일단은 코렐 기본 세트로 사는 데까지 살아보자는 주의ㅋ

 

식기 선물은 잘못 고르면 니 맛도 내 맛도 아닌데

이토록 멋들어진 센스라니, 오래토록 기억할게요 :)

 

Thanks to DWI team :)

 

 

 

 

 

 

웨딩데이 라지자

by 양키캔들

 

모 송년회에서 결혼 선물로 받은 양키캔들 웨딩데이.

언젠가부터 캔들이 꽤나 대중적인 선물템이 되었다.

 

그나저나 웨딩데이는 꽤 좋아하는 향인데도 불구하고

왠지 결혼 선물로 사야 할 것 같아서 아직 못 써봤는데

아니나 다를까 결혼을 앞두고 마구 선물 받았네 ㅋㅋㅋ

라지자, 미니자, 디퓨저, 차량용 방향제까지 다양하게~

 

Thanks to K-team :)

 

 

 

 

 

 

 

이건, 굳이 갖다 붙이자면... 나에게 준 셀프 선물?

리허설 촬영용, 그리고 본식용 웨딩 젤 네일 기념샷!

 

네일아트 by 소공동 안젤라네일

 

촬영용 버전이 맑고도 화려한 게 웨딩 느낌 나는데

본식용 버전은 신행 갈 걸 고려해서 색감을 넣었다.

심지어 페디는 무펄 버건디 컬러로 강하게 뽜악 ㅋ

 

작년 하반기는 결혼 준비 때문에 젤네일 좀 달렸는데

신행 다녀온 순간부터 모든 걸 다 지우고 쉬는 중-_-

심지어 신행 다녀와서 젤네일을 빨리 떼고 싶은 마음에

듣보잡 동네 네일샵 갔다가 손톱 다 망가지는 바람에;

닥치고 영양제만 바르면서 계속 기르고 자르고를 반복;

 

하여간,

미용실도 네일샵도,

모르는 데 섣불리 갈 게 아니다;

 

 

 

 

 

 

리아 비누

by 삼청동 문호리 공방

 

이것도 모 팀장님한테서 받은 결혼 선물...

아무래도 직업 특성상 사람을 많이 만나다 보니;

 

그런데 이렇게 고렙의 뷰티템을 주셔서 잠시 당황;

'아니, 이 분이 어떻게 나도 모르는 수제 공방 비누를?'

알고 보니 삼청동에서는 나름 이영애 비누로 유명한 듯;

 

뭐, 이영애고 아니고 간에 비누 자체는 꽤 훌륭하다.

동백오일을 주성분으로 하는 동글동글한 볼 비누가

거품망 안에 들어있는데 세정력과 보습력이 놀라움!

 

다만, 구입처도 적고 가격도 만만치 않다고 하는데

이 시장이 앞으로 지속 가능할지 약간은 궁금해진다.

다음에 삼청동 가면 비누 공방 구경은 꼭 가보고파~

 

Thanks to 박팀장님 :)

 

 

 

 

 

 

with 라뷰티코아 정준 원장님

 

이건 사실 선물은 아니고, 운 좋은 타이밍이었달까.

웨딩 리허설 촬영을 앞두고 머리 염색을 할 차였는데

마침 마카다미아 헤어 뷰티 클래스에 초대를 받았고

클래스 진행을 맡은 정준 원장님이 헤어 모델 찾길래

번쩍! 손 들고 자원해서 ㅋㅋㅋ 헤어 컬러링 받았지 :)

 

이때 기껏 헤어도 예쁜 밀크 브라운 컬러로 염색하고

모발 손상도 없이 최대한 잘 다듬어놓은 상태였는데,

그 후에 미용실을 잘못 가서 개털 됐다는 슬픈 이야기.

(요 이야기는 다음에 기회 되면 자세히 풀어보자...)

 

하여간 이 날은 마치 결혼 선물을 받은 기분으로

정준 원장님이랑 기념으로 투샷도 남겨보고~~~

 

 

 

 

 

 

at 여의도 콘래드 호텔 스파

 

페이스북에 무수히 뜨는 각종 당첨 이벤트들...

그거 정말 당첨되는 사람들 있는 거 맞아???

 

라고 하는데, 그 당첨자가 바로 나일세.

 

작년 11월 경인가, 콘래드 페이스북 이벤트에서

자그마치 40만원 상당의 시그너처 스파 이용권 당첨!

 

안 그래도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 좋은 기억들이 많은데

이렇게 되면 앞으로 계속 충성 고객 되어줘야 하잖아 ㅋ

 

 

 

 

 

 

... 음?

 

결혼식에 못 갈 것 같다며 축의금만 미리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ㅋㅋㅋ 환전해서 신행에서 잘 썼어요 ㅋ

 

 

 

 

 

 

with 엔끌로에 목혁수 원장

 

신행 전에 개 to the 털 되어버린 내 모발 어쩔거여...

어쩔 수 없이 결혼식 때까지만 최대한 잘 버티다가

신행 다녀온! 바로 그 당일에! 엔끌로에로 달려갔다.

 

안 그래도 짧은 머리를 최대한 싹뚝 쳐내고 나서야

비로소 조금 숨 쉴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듭디다.

바로 그 기분으로 목원장님이랑 씐난다며 한 컷 ㅋ

 

그래도 당분간 모든 헤어 시술을 금지당했음... 흑.

 

 

 

 

 

 

모듬 조각 파이

by 쿠스쿠스

 

"페이스북에서 언니의 신혼 생활 구경하는 관람료"

라면서 보앵양이 하사해준 기프티콘으로 파이ing.

 

생각보다 달지 않고 맛도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어서

한동안 신랑이랑 오손도손 티푸드로 맛나게 먹었다!

 

thanks to 박변 :)

 

 

 

 

 

 

유자차, 자몽차, 블루베리잼, 유자잼, 딸기잼

by 큰손차

 

아우 우리 큰손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할 말이 너무 많아서 별도 포스팅으로 ㅋ

 

덴마크 플레인 요거트에 블루베리잼 타주면

우리 신랑 입맛에는 끝판왕. 끝이야 끝.

디스 이즈 헤븐. 블루베리 헤븐 베이베.

 

 

 

 

 

 

끝으로,

영국에서 날아온 선물!

 

회갈색 소파에 유니온잭 포인트를 주고 싶어서

계속 쿠션이나 기타 소품을 찾아보기는 했는데

죄다 어쩜 그렇게 색감이나 소재가 저급하다요;

 

결국 언젠가 내가 영국 가서 사는 수 밖에 없나?

라고 하던 차에... 영국에서 이런 게 도착했다.

 

심지어 센스 있게 사이즈랑 디자인도 다르게 2개!

 

아아, 그 먼 곳에서 신경 써서 보내준 것도 고맙고,

이토록 멋진 제품, 멋진 구성이어서 감동적이고,

하여간 쿠션 선물, 끝장나게 마음에 들었습니다!

 

Thanks to the Myatts :)

 

 

 

 

이 외에,

사진으로는 없지만,

고마운 선물들이 참 많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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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2.28 15:01 프리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평소의 인덕이 느껴지는 풍성한 선물꾸러미네요!
    웨딩슈즈랑 그릇이랑 저도 갖고 싶어지는 게 많아서 눈을 빛내며 읽었어요 +_+
    비누에서 삼'청'동인 거 같은데 오타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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