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802

 

서울 강북 여기저기

그냥 뒤늦은 일상의 기록

 

 

 

 

 

 

북악 스카이웨이 팔각정에서 보는 서울의 북쪽 윤곽.

 

 

 

 

 

 

내 사람과 함께 있을 때는

기다리는 시간에도 편하게

사진을 찍을 수 있어서 좋다.

 

 

 

 

 

 

손 닦으면서 느끼는 작은 운치.

8월이어서 아직 푸르른 단풍잎.

 

 

 

 

 

 

 

비슷한 듯 다른 남편과 나의 입맛.

확실한 건 우리 취향의 교집합에는

떡볶이와 감자튀김이 있다는 거다.

 

물론, 나보다는 남편의 취향 덕분이지만.

 

 

 

 

 

 

요새 코덕질이 예전보다 뜸해진 건

요리와 그릇 때문인 것 같기도 하다.

 

조만간 애정하는 그릇 열전이나 올려봐야지.

 

 

 

 

 

 

어째 좀 흐리고 어두운 게 더 어울리는 풍경이다.

 

 

 

 

 

 

이런 녹슨 철제 의자,

내 집 앞에 있으면 그저 쓰레기인데

남의 식당 앞에 있으면 빈티지 소품이라니.

 

거참, 사람 마음이란 당최 모를 일이다.

 

 

 

 

 

 

달리는 차 안에서 담아본

성산대교의 환상적인 노을.

 

물론 실물 느낌의 반의 반도 안 되지만.

 

 

 

 

이날 따라 답답한 듯, 한편 후련한 듯한 기분을

이렇게 서울 도처의 풍경을 보면서 털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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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10.16 15:53 신고 伏久者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각박한 현대생활에서 조금은 숨을 쉴 수 있는 사진들이 마음에 들어서 들렸습니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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