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험난했던 나의 헤어 여정... 아직 ongoing 이로구나.

모발 성장 속도도 드럽게-_- 느린 주제에 손상 모발이어서

내가 원하는 헤어 스타일은 아직도 갈 길이 멀고도 멀다.

 

최근에 엔끌로에 갔다가 또 손상 심화됐다고 혼났슴. 흑.

까일 때는 까이더라도, 목원장님 밖에는 믿을 데가 없다;

 

여튼, 헤어스타일 변천사는 추후 별도 서술하기로 하고!

오늘은 현재 사용 중인 헤어 제품들을 간단히 나열하기로!

 

 

나는야 :

 

- 지성 두피

- 극손상모

- 곱슬모

- 어깨 길이의 C컬

 

1달에 최소 1번은 미용실에 헤어 클리닉 받으러 다니고

집에서도 트리트먼트 및 헤어팩을 자주 해주는 편이다.

부지런해서... 가 아니라 안 할 수가 없는 상태이기에...

 

 

 

 

 

 

바론

모링가 리페어링 샴푸 & 트리트먼트

 

티몬 뷰티에서 주력으로 밀고 있는 바론 모링가 라인.

위메프에 로픈 바오밥이 있다면 티몬에는 바론 모링가!

 

어느 쪽이 됐든 간에 용량 많고 (각 1000mL, 유남생?)

소셜 베스트셀러답게 가격도 착하고, 기능도 그럭저럭.

어찌됐든 "가격대비 손해"는 안 본다는 게 내 생각이다.

 

다만, 개인적으로 나는 : 바론 모링가 > 로픈 바오밥

 

바오밥 라인도 찰랑이는 실리콘-프리 질감이 좋았고

트리트먼트의 "무겁지 않은 보습감"이 만족스러웠는데

 

샴푸의 두피 세정력이나, 트리트먼트의 모발 흡수력,

이런 면들에서 바론이 살짝씩 기능이 우위더라고.

 

물론, 바론 모링가는 아직 한 통 다 비우기 전이라

좀 더 오랜 기간 동안 써보고 총평할 일이다마는,

현재까지는 로픈보다 바론 쪽에 재구매의사가 있다.

 

지성 두피 + 손상 모발 콤보를 지닌 이들에게 추천~

 

참고로 나는 이 바론 모링가 라인을 메인으로 쓰되

다른 제품도 병행해가면서 다양하게 돌려쓰는 편.

 

 

 

 

 

 

아베다

인바티 익스폴리에이팅 샴푸 & 띠크닝 컨디셔너

 

아베다 인바티 라인은 가격 빼고 다 마음에 드는구먼;

"두피"를 건강하게 해서 모발을 향상시키는 컨셉인데

그렇다고 여타 두피 관리 라인처럼 건조하지도 않고

한두 번만 써도 상당히 가시적인 효과를 보여줍디다.

 

두피 쿨링 샴푸를 선호하고 트리트먼트를 안 쓰는

남편과도 같이 쓰기 좋은 교집합적인 제품이기도 하다.

 

매일은 아니어도 일주일에 한두번 사용하는 용도로

아마도... 재구매하지 싶다. 헤어에 들어가는 돈이여;;;

 

 

터치 꾸뛰르

더블 딥케어 트리트먼트

 

목혁수 원장님이 홈쇼핑에 런칭한 그 제품임 ㅋㅋㅋ

정확히 얘기하자면 신세계 소속의 터치 꾸뛰르에서

(예전에 이경민 비디비치 & 터치 냈던 그 터치 맞음)

신상품 고급형 헤어 트리틈너트를 출시하게 됐는데

여기에서 목원장님이랑 마케팅 콜라보를 한 거지만.

 

여튼, 모발에 대해서 까탈 까탈 왕까탈을 부리는 그인지라

딱 보고 허튼 제품이면 애당초 콜라보를 안 했을 것이여.

 

그런 의미에서 나는 출시 당시에 일단 2세트 질렀돠-_-*

헤어 트리트먼트야 뭘 사도 늘상 구매해서 쓰는 거니 ㅋ

 

개당 1만원이 넘는 가격이니 비싸다면 비싸달 수 있지만

난 어차피 헤어에 원한이 많은 인간이라 기꺼이 구매함;

늘 트리트먼트는 저렴한 거, 고급진 거, 두루 두고 쓴다.

 

여튼!

두피에 부담주지 않고, 모발을 축 쳐지지 하지 않으면서,

이 정도 모발 흡수력 및 보습력을 보여주는 게 흡족함!!!

 

게다가 비교적 용량이 작은 튜브 여러 개인 점도 좋다.

개봉 후 사용 기간도 짧고, 여행 갈 때도 휴대하기도 좋고.

(그래서 이번 주 겨울휴가 갈 때도 당연히 챙겨갈 생각이지!)

 

홈쇼핑에 다시 뜨면 알람 울리게 해놨는데... 언제 나오나효;

 

 

 

팬틴

극손상용 인텐시브 트리트먼트

 

사실 딱히 신상품은 아닌데 요즘 탕웨이 광고로 뜨고 있더라.

여튼 가격도 저렴하고, 시중 마트 판매 경쟁 상품 중에서

가장 모발 침투력이 좋아서 할인할 때 왕창 쟁여두었다.

 

메인 헤어 케어 제품은 터치 꾸뛰르 더블딥이지만

바쁜 아침 시간에는 머리를 빨리 씻어내야 하니까

터치 쓰기는 좀 아깝고 팬틴으로 스피디하게 샤샤샥.

 

이런 건 올리브영 할인보다 마트 할인이 갑이더만요.

개당 3천원도 안 되는 가격에 구매한 듯. 이마트 만세.

 

 

 

 

 

 

헬로에브리바디

버베나 스캘프 스케일링 마스크

 

원래는 러쉬 루츠 마스크를 여러 개 연달아 썼었는데

이건 어떠려나? 하면서 헬버베나 라인을 구매해봤었다.

 

샴푸 린스는 지성 두피에 나쁘진 않은데 so so 였고

난 그 라인에서 이 두피 관리 마스크가 제일 좋더라고.

 

샴푸 전에 마른 두피에 고루 발라서 마사지한 후에

쏴하게 쿨링감이 오면 잘 씻어내고 샴푸하면 된다.

 

뭐 그렇다고 꼭 이 제품이어야 한다, 라기보다는

난 두피 쿨링 마스크는 상시로 구비해두는지라

"이 정도면 러쉬 루츠 대체할 수도 있겠다" 정도?

 

러쉬 루츠는 질감이 뻑뻑해서 도포가 좀 어려운데

헬베나 마스크는 젤 질감이어서 핸들링이 쉬운 편.

쿨링 효과나, 두피 각질 제거 효과는 엇비슷합디다.

 

그렇다면 구매 엑세스 많고 할인도 자주 해주는

헬로에브리바디로 눈길과 손길이 가지 않겠능가!

 

이러다가 대체품 나타나면 또 팽할지도 모르지만.

 

 

 

 

 

 

마카다미아

힐링 오일 트리트먼트

 

이건 ㅋㅋㅋ 마카다미아 때문에 ㅋㅋㅋ 웃겨서 ㅋㅋㅋ

 

작년엔가 런칭한 마카다미아 브랜드의 헤어 오일인데

보습 효과는 확실하되 질감이 살짝 무거운 게 흠이다.

아, 아울러 한정된 구매 루트와 높은 가격도 흠이지 ㅋ

 

뭐, 여튼 드문드문 쓰는 데다가 어차피 바닥내 가는데

요즘 핫키워드인 마카다미아 때문에 괜히 빅웃음이 ㅋ

 

이 제품은 사실 나보다는 울 엄마님이 더 좋아하신다.

나는 케라스타즈를 더 선호해서 재구매의사 없는데

엄마는 예전에 이 마카다미아 제품 몇 개 드렸더니

느어~무 좋다며 극찬을 하셔서, 다시 사드릴까 싶네.

 

보습력은 갑입니다. (진지함. 재고의 여지가 없음.)

 

 

 

 

 

 

케라스타즈

넥타 떼르미크 & 엑릭서 얼팀

 

늘 꾸준히 사용 중인 케라스타즈 열손상 방지 에센스,

그리고 엘릭서 오일 라인 중에서 손상 모발용 초록병.

 

물론 케라스타즈 가격도 만만치 않은 건 익히 알지만

괜히 여기저기 건드려서 리스크를 감수하는 것보다

확실히 보장된 제품을 주구장창 쓰자는 게 내 모토다.

다른 건 몰라도 헤어만큼은... 너무 고생을 해서... ㅠ

 

다행히도 한번 사면 꽤 오래 쓰니까 뭐 괜찮아 -_-*

온라인 및 동대문에서는 보다 저렴하게 구입 가능한데

그마저도 귀찮아서 그냥 엔끌로에 갈 때 구입해온다.

 

 

 

 

어휴, 이렇게 보면 헤어 홈케어는 나름 신경써서 하네.

그런데도 한번씩 시술에서 삽질해서 모발을 망치다니;

 

최근의 헤어스타일 변천사는 시간 나면 따로 올려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