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TD - 150207 - 결혼식에서 술자리까지

Posted by 배자몽 메이크업샷 : 2015. 2. 8. 22:00

 

 

 

 

호이! 간만에 올려보는 MOTD! 한동안 나답지 않게(?) 부지런히 올려댔는데 역시 이걸 매일 연달아 올리기란 무리였던 거다. 그래도 굴하지 않고, 주말을 맞아 간만에 올려보는 소소한 MOTD의 기록.

 

오전 결혼식에 들렀다가, 오후에는 남산에 갔다가, 저녁에는 대학로 카페 공연에 갔다가, 그 후에는 술자리가 잡혀있던 날이어서... 단정한 데피니션, 그리고 오래 가는 지속력, 을 지향했다. 물론 언제나 그렇듯이 "지향"만 했다는 거지, 꼭 그게 다 구현이 됐다는 소리는 아님. 씁.

 

 

 

 

 

 

* 컴플렉션

네이처리퍼블릭, 캘리포니아 알로에 데일리 모이스처 선블록 SPF50 PA+++

끌레드뽀보떼, 보왈 블랑 메이크업 베이스

입생로랑, 뗑에끌라, BR20

입생로랑, 뚜쉬에끌라, 1.5호

한율, 고결진액 크림 파우더, 21호

겔랑, 블랑드펄 파우더 파운데이션, 01호

삐아, 다우니 치크, 다우니 피치

맥, 블러셔, 풀오브조이 (Full of Joy)

토니모리, 크리스탈 블러셔, 05호 슈가브라운

 

* 아이

아이오페, 아이브로우

미샤, 더스타일 퍼펙트 아이브로우 스타일러, 흑갈색

샹테카이, 15주년 팔레트

슈에무라, 드로잉 펜슬

캐시캣, 에스다이어리 이지 라이너, 딥블랙

 

* 립

나스, 벨벳 글로시 립펜슬, 부에노스아이레스

나스, 벨벳 매트 립펜슬, 드래곤걸

 

 

 

 

자연공화국 알로에 선블록, 만세 만세 만만세. 요즘 같은 겨울철에 사용하기 좋은 SPF50짜리나, 보다 보송한 SPF35 마일드나, SPF30 오일프리 버전이나, 내 각각에 대해서 다 호평하고 싶은데... 언젠가 따로 썰을 풀어놔야긋다. 암튼, 요즘 내 메인 썬케어는 알로에50. 연핑크 색상에 크리미한 질감, 쫜쫜하게 파운데이션을 잡아주는 기능을 한다. 봄 넘어가고 더워지면 아마도 오일프리 알로에30으로 갈아탈 듯. 자연공화국이 전반적으로는 진짜 쓰잘데기 없는데 이렇게 중간중간 대체불가템들을 내놓는단 말이야-_-*

 

파데랑 컨실러는 입생로랑. 특별히 좋아서라기보다는 얼른 쓰고 비워내고 싶어서... 뭐, 같이 쓰는 제품들만 잘 라인업해주면 색상 표현이나 지속력은 그리 나쁘지는 않으니까. 그런데 파데는 정말이지 예전에 처음 사용했을 때의 감흥이 영 없고, 컨실러는 나쁘진 않은데 그 돈값은 못한다고 봐. 게다가 브러쉬 타입이어서 위생도 영 신경 쓰이고. 니가 비싸고 금장이어봤자 난 대강대강 팍팍 쓰고 버려주겠어.

 

그보다 중요한 건 사실 끌뽀 보왈블랑이다. 예전에 화장대 공개 포스팅에서도 말했듯이, 저 제품은 피붓결을 정돈해주는 메이크업 베이스 기능은 좋지만 자외선 차단 등 다른 기능은 딱히 없어서 가격대비 성능에서 멈칫하게 된다. 그런데 오로지 결 정돈만 해주는데 그 결 정돈을 엄청 잘 해줘. 가성비는 떨어지는데 절대적으로 뛰어나기는 하달까. 그래서 이렇게 신경 써서 하는 화장 + 오랜 시간 동안 지속력, 두 가지를 다 원할 때에는 눈길을 주게 된다. 그래, 네가 좀 난 놈이긴 하다. 그런데 여전히 재구매하고 싶은지는 의문이야.

 

한율 파우더는 저 밥통 같은 패키지에도 불구하고 내용물은 꽤 좋다. 잘 안 알려져 있어서 그렇지. 파우더 치고는 제법 촉촉한 축에 속하고, 파우더 치고는 안색 보정 효과가 상당히 좋으며, 파우더 치고는 피부 상태를 크게 타지 않는달까. 사실 요즘 바닐라코 포토 레이어 파우더는 좀 건조해서 날씨가 좀 풀릴 때까지 봉인해두고 한율을 메인으로 내세우는 중. 여기에 겔랑 파우더 파데를 브러쉬로 살짝 얹어줬다. 얘도 부디 빨리 바닥 보고 버리고 싶어서라고는 난 말 못 해...

 

치크는 무던하면서도 화사한, 언제든지 손 내밀 수 있는 조합. 삐아 다우니 피치로 화사하고 붉은기 없는 베이스를 깔고, 그 위에 맥 풀오브조이로 라벤더 핑크빛을 올려줬다. 토니모리 슈가브라운은 그냥... 아직 베네피트 훌라를 못 사서...

 

아이는 무던하게, 색감 강조하지 않는 느낌으로. 슈에무라 펜슬로 속눈썹 사이만 꼼꼼하게 메워주고 샹테카이 섀도우는 그저 살짝만 올려줬다. 색감 포인트는 아이보다는 립에 주기로 했음. 나스 부에노스 + 드래곤걸 조합도 일전에 재차 등장한 적 있어서 설명 생략.

 

사실, 말이 하객 메이크업이지, 이 날 딱히 사진을 찍힐 일은 없어서 그냥 "실례가 되지 않는 단정한 메이크업"이라고 보는 게 맞겠다. 진짜 사진을 찍힐 생각이 있다면 인조 속눈썹 정도는 장착해줘야 하는 거 아니겠습니꽈. 어쨌거나 저쨌거나 이렇게 집을 나서서 즐거운 주말을 보냈다고 함. 오호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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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2.10 13:42 20대여영원하라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cpb의 보와르블랑?? 좋은거군요. 연말 마일리지 정산할 때 받아놓고는 있는지도 모르고 있었어요. 따뜻한 봄이 되어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면 개봉 해봐야겠어요. 그러다 며칠 있음 황사고 그렇겠죠 ㅠㅠㅠ

    • 배자몽 2015.02.10 14: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거 단품 가격도 만만치 않을 터인데 마일리지 사은품으로 받으셨다니! 오오오 ㅎㅎㅎ 고급스럽게, 과하지 않게, 결 보정해주는 기능은 정말 괜찮긴 해요. 다만 가성비 면에서 경쟁 제품들을 이길 정도인지가 관건이지요... 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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