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 제품이야 늘 소진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딱히 블로그에 소개를 하고 자시고 하기도 전에

금방 공병이 나고 턴오버가 지나가기 일쑤인데...

 

요즘 어쩐지 모든 샴푸류가 한꺼번에 떨어지고

일괄 갈아치우고 있는지라 간만에 소개를 해볼까 한다.

 

 

 

미용실은 (비록 부지런히 자주 가지는 않지만)

청담 엔끌로에 목혁수 원장님에게 충성 중이고

재작년과 작년, 몇 차례에 걸쳐 진행된 모발 손상은

이제서야 슬슬 나아서 이제 끄트머리에만 남아있다.

 

그래도 여전히 모발이 얇고 건조하며 손상에 취약한 편.

이와 동시에 두피는 또 지성에 가까워서-_- 후, 까다로워.

 

그래서, 두피 케어 샴푸와 고보습 리페어 라인의 샴푸,

그리고 메인으로 사용하는 트리트먼트를 두루 구비해둔다.

 

샴푸하는 타이밍 (아침 샴푸와 저녁 샴푸를 구별하는 편)

계절, 그날의 컨디션, 등등에 따라서 돌려가면서 쓰고 있음.

 

 

 

거 참, 돈 쓰는 방법도 가지가지일세.

그나마 엄청 고가 제품을 쓰는 편은 아닌 데다가

헤어 케어 제품은 한번 쓰면 꾸준히 잘 쓰고 비워내서

살 때 돈 아깝다는 기분은 들지 않는 게 다행이랄까-_-?

 

 

 

 

 

 

바론, 모링가 리페어링 샴푸 & 트리트먼트 (티몬)

 

각각 1000mL 용량이라서 아낌 없이 마구 써주었지!

쿠팡의 로픈 바오밥 라인보다 조금 더 마음에 들었다.

바오밥이 무실리콘의 매끈 찰랑 가벼운 질감이었다면

이 모링가는 보다 모발에 침투하는 보습감이 느껴졌음.

 

특히 저렴한 가격대를 생각하면 가성비가 매우 뛰어난데

워낙 대용량이라서 좀 물려서... 당분간은 재구매 없을 듯;

하지만 집에 샴푸 재고 떨어져갈 때, 언젠가는 또 사겠지?

 

질리고 말고, 난 그런 거 없다.

가격 착하고, 양 많고, 기능도 중박 이상인 제품 원한다.

이런 니즈를 가진 사람이라면 고려해봐도 좋을 것 같다.

 

완전 회복 불가능의 극손상 모발에는 (당연히) 무리지만

약손상 정도의 모발에는 꽤 괜찮은 퍼포먼스를 내주는 편.

 

 

 

 

 

 

지오바니, 스무드 애즈 실크 시리즈

아발론 오가닉스, 스칼프 노멀라이징 샴푸

 

아이허브에서 샴푸 좀 사본 이들은 다 알 법한 제품들 ㅋ

지오바니는 제품군이 여럿인데 난 손상용 라인으로 샀다.

바론 모링가 (드디어!) 다 썼으니 이제 개봉해도 되겠지...

제품 패키지도 용량 과다하지 않고 컴팩트한 게 딱 좋네.

 

아발론은 명성은 워낙에 자자하지만 좀 건조하겠다 싶어서

그동안은 딱히 발 안 들이고 있었는데... 내가 왜 그랬을까.

자고로 지성 두피라면 이거 하나는 구비해두어야 하는 거슬!

꼭 매일 쓰는 건 아니라도 once in a while 로도 필수인 거슬!

게다가 점차 날씨가 더워지는 요즘에는 더더욱 요긴한 거슬!!!

 

소위 두피 샴푸라고 하는 제품들 중에서는 두피 뿐만이 아니라

모발의 유수분까지 빼버리는 경우도 있는데 아발론은 안 그렇소.

 

물론, 고보습 리페어 라인의 샴푸들보다야 마무리감이 뻣뻣한데

여타 오가닉 샴푸 내지 두피 케어 샴푸들에 비하면 이건 양반일세.

 

게다가 간헐적으로 그러나 꾸준히 사용하다 보면

두피는 산뜻, 모발은 가볍, 총체적으로 컨디션이 좋아진다.

 

요즘에는 마침 헤드앤숄더 민트 재고가 다 떨어진 남편군에게도

이거 쓰라고 건네줬는데 불만 없이 잘 사용하고 있는 듯... 아마도...

(사실 남자들이란 굳이 물어보기 전에 먼저 피드백을 주지 않으니;)

 

여튼, 주 2-3회 사용하는 용도로 강추하는 바~~~

 

 

 

 

 

 

츠바키, 헤드스파 샴푸 & 컨디셔너

 

솔직히 난 일본 생산 화장품을 딱히 엄청 가리는 건 아니지만

뭐 굳이 샴푸까지 일본산을 쓰나... 라는 생각 정도는 있었다.

그런데 츠바키는 시세이도 이천 공장에서 생산하는 거지롱~

그래서인지 보다 가벼운 마음으로 종종 구매하게 되더라고 ㅋ

 

이 헤드 스파 라인에서 내가 더 좋아하는 건 스페셜 케어 제품인

딥 클렌징 샴푸와 마사지 마스크지만 이번에는 샴푸 & 컨디셔너!

 

사실 소셜에 염가 핫딜로 떴길래 이참에 주문한 거지만... ( '-')

 

뭐, 여튼 딥클 샴푸와 마스크는 별도로 구매하면 되는 거니까,

그리고 기본 두피 클렌징은 아발론이 담당해줄 거니까 괜찮아.

 

츠바키는 못해도 중박이라는 믿음이 있어서, 이번 지름도 뿌듯타!

아, 물론 두피나 모발 상태에 따라서 제품을 잘 고르는 게 관건이지만.

예전에 지성 두피 가속화될 때 리페어 샴푸 썼다가 아주 그냥 낭패를;

그런데 좀 진정되고 나서 다시 써보니까 보습력도 좋고 잘 맞더라고.

 

여튼, 이번 사분기는 황금색 츠카비 헤드스파와 함께 해봅시다 >.<

 

 

 

 

 

 

로레알, 케라틴 스무드 퍼펙팅 샴푸/컨디셔너/마스크/세럼

 

어이쿠, 아주 풀라인 깔맞춤 구매를 감행하셨구만. 껄껄껄껄.

 

사실 집에 샴푸 재고가 딱히 부족한 것도 아니었고 (그럴 리가...)

평소에 로레알 파리의 헤어 케어 제품을 선호하는 편도 아닌데

(로레알의 하이엔드 헤어 브랜드인 케라스타즈는 즐겨 쓰지만)

왜, 어째서, 어쩌다가 로레알 샴푸 깔맞춤을 하게 되었냐 하면 -

 

(1) 소셜에 저가에 풀려서 (그렇다, 만사의 근원은 소셜 핫딜)

(2) 정말 우연히 샴푸 샘플을 써봤는데 기대 이상으로 좋아서

 

모든 제품에서 아이스바 메로나-_- 같은 달달한 향이 나는데

이게 중요한 게 아니라 즉각적인 모발 유연 효과가 뛰어나더라.

 

여기에 나 같은 손상모 경험자 동지들의 간증이 더해지면서

오, 이 정도라면 기왕 싸게 풀렸을 때 깔맞춤해도 되겠네???

라는 결론에 이르러... 이렇게 욕실이 핑크핑크해졌다는 소리.

 

이 라인은 잠시 넣어뒀다가 지오바니 다 쓰고 나면 개시할 예정!

 

 

 

 

이 외에도, 꾸준하게 사용 중인

팬틴 데미지케어 트리트먼트와 터치 꾸뛰르 더블 트리트먼트

등이 있는데 사진을 굳이 안 찍었으므로 이번 포스팅에서는 스킵;;;

 

 

 

 

드디어, 길고도 길었던 극손상의 시대에도 끝이 보이고 있다.

4월 말에 일본 여행 가기 전에 엔끌로에 들러서 펌 좀 해야지ㅠ

올 봄, 내 욕실에 입성한 샴푸 컨디셔너 기타 등등아, 잘 지내보자!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15.03.29 22:51 장모양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로레알... 왠지 혹하는데요~ ^^
    노려볼까봐요~

  2. 2015.03.30 16:12 민느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극손상이 끝나가면 그대로 쭉 기르시옵소서~~
    이때 다시 펌을 하면 또 상하고, 잘라내야 하고, 케어해야하는 악순환이옵니다.
    내년엔 가슴까지 긴 머리의 자몽향기님 보려나요? ^^

    • 배자몽 2015.04.01 11: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펌이라 해봤자 뿌리 부분 곱슬 잡는 볼륨 매직 정도만 할 듯. 그것도 담당쌤의 의견에 따라 (강조함 ㅋㅋㅋ) 하는 거니까 괜찮긋지 ㅋㅋㅋ 슬슬 곱슬기가 올라오는 게 아주 번거롭기 짝이 엄듬=.= 긴 머리 찰랑이는 거 저도 제발 좀 해보고 싶허효 흐엉.

  3. 2015.03.31 23:15 체리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근데 츠바키 이천제조확실해요?? 저번에도언급하셔서 제가 올리브영갔을때 집어보는데 딱 원산지부문에만 교묘하게 스티커나 택으로 가려져있었어요 것도 여러 종류가. 제가 굳이 추가적으로 구글링이나 문의전화까지 해보진않았는데 한켠엔 찜찜하더라고용

    • 배자몽 2015.04.01 11: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번 제품은 구입 직후에 스티커를 떼어버려서 확인할 길이 없네요. 지난번 츠바키 화이트 라인 구입할 때는 이천 제조품이 맞았는데 혹시 생산 batch마다 차이가 있을런지? 뭐 사실 전 일본 제조여도 크게 개의치 않습니다만-_-a 신경 쓰이신다면 역시 해당 회사에 직접 문의를 해보셔야겠죠?

    • 체리 2015.04.02 19: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맞아요 제말은 저도 이천 시세이도 어쩌고 그문구는 읽었는데, 이상하게 제조원만은 딱 가려져있었다는 뜻이었어요 좀찾아보니 제조국은 일본 맞는거같아요 검색좀해보니 한국 이천 소재의 시세이도 코리아에서 수입한...이런 문구만 강조하고있는거같은데, 이것들이 진짜 교묘한 말장난질 하고있는거라면 은근 빡도네요 .. 저도 고소미가 두려운 소시민이라 함부로 더이상뭐라말은못하겠지만 ㅠㅠ꼼꼼하신 자몽님께선 꼭 잘 보시고 다음번엔 꼼꼼히 써주세요 ㅎㅎ

    • 배자몽 2015.04.02 19: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호옷, 그렇군요=.= 하기사 브랜드 측에서는 그런 꼼수를 부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다음에 올리브영에 들러서 한번 다시 봐야겠어요. 그나저나 이번에 구매한 헤드스파 샴푸/린스는 그닥 잘 맞지 않아서 일단 재구매가 없을 듯 합니다. 어허허허~ 딥 클렌징 샴푸랑 헤드 마스크는 좋았는데... 그게 전부였던가...

  4. 2015.05.05 18:32 민둥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마도 시세이도에서 벌크(샴프를 그대로 드럼통같이)로 들여와 이천 어느 공장에서 용기에 담는 작업을 하지 않았나 싶은데요??그럼 제조업자가 이천 모 공장으로 될 수도 있거든요^^;;

    지성두피1인으로..
    지오바니의 Wellness System Shampoo with Chinese Botanicals, Step 1 컨디셔넌데 씌원한 느낌으로 샴프 따로 안해도 되는 제품이에요! 간편하면서 두피 열 내려줘서 자주 사용하고 있어요~!
    또,,,, 미샤에서 한방처럼 생긴 프로큐어 진모 클리어링 스케일러라고 있는데 요건 뾰루지나거나 했을 때 머리감기 2,30분쯤 전에 발라두고 씻어주면 개운해서 참 좋아하는 제품이나..... 귀찬...까묵...ㅋㅋㅋㅋㅋ
    지성두피이시고 항상 새 화장품에대한 열망 가득하신 자몽향기님이시므로^^;;; 오지랖떨고 지나가요~!!

    • 배자몽 2015.05.06 14: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랬으려나요! 사실 전 일본 생산이라고 해도 제품이 마음에 들면 막 씁니다만 ㅋㅋㅋ 꼼꼼히 신경 쓰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

      지오바니 추천 고이 받아 적습니다~ 안 그래도 지오바니 티트리 라인을 장바구니에 담아두고 언제 주문할지 때를 노리고 있었는데 웰니스도 좋다 말이죠?! 비교해보고 고르든가, 아니면 둘 다 사든가-_- 해야겠어요. 체험 추천 감사합니다 >.<

 «이전 1 ··· 456 457 458 459 460 461 462 463 464 ··· 188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