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TD - 151015 - 메이블린 지분이 높다...

Posted by 배자몽 메이크업샷 : 2015. 10. 15. 15:00

 

 

 

오늘은 왠지 출근 전에 부지런 모드여서 MOTD샷 찍어옴!

(비록 샤워 전까지는 눈도 못 뜨는 아침잠 좀비였지만...)

 

 

 

 

 

 

 

- 메이블린, 에이지 리와인드 컨실러, 라이트
- 베네피트, 벨벳 섀도우, 티클드밍크 (단종)
- 에스쁘아, 브론즈 아이펜슬, 쥬얼샌드
- 메이블린, 하이퍼샤프 아이라이너, 브라운
- 로라메르시에, 루즈 누보, 모와 (moi)
- 메이블린, 뉴욕 블루밍 마스카라

 

 

보다시피 메이블린의 지분이 높은 오늘의 구성. 메이블린은 엄청 충성하는 브랜드는 아닌데 꾸준히 소비하고 재구매할만한 실속템들이 많고, 가격대도 저렴한 편인데 드럭 스토어 할인 및 행사도 많이 하니까 구매 엑세스마저 편해서 이것저것 사게 된다. 저 중에서 하이퍼샤프 아이라이너 브라운은 아예 정착템이기도 하고. 이 라이너는 가격대도 저렴하고, 붓도 날렵하고, 브라운은 색상도 너무 연하지도 진하지도 않은 적당한 다크 브라운이어서, 당최 다른 제품들을 더이상 돌아볼 이유가 없더라.

 

메이블린 봉실러는 색상이 '라이트'여서 밝은 색 같겠지만 사실 페어/라이트 중에서 보다 차분한 색상이다. 주로 페어를 많이들 쓰던데 그건 너무 밝아서 난 영 안 땡기더라. 라이트도 그리 어두운 색은 아니다. 다만, 내 피부 위에서는 좀 노란 기운이 강해서 아쉽네. 스펀지 팁도 사용할 때에는 편한데 위생이 좀 신경 쓰이기도 하고. 이래저래 비워내고 나면 재구매는 안 할 것 같아. 원래는 다크서클 커버용으로 나온 건데, 난 눈 밑을 중심으로 해서 좀 넓게 펴발라서 고점도 파운데이션처럼 사용한다. 최근에는 유사한 형태로 파운데이션도 국내 출시됐던데 난 기왕이면 부피 작고 휴대가 편한 이 컨실러가 더 마음에 드네.

 

에스쁘아 쥬얼샌드는, 다음번 브랜드 세일 혹은 펜슬류 1+1 행사 때 여러 개 쟁여야겠다. 매번 살까 말까 하다가 '에이, 펜슬 많은데 뭘 굳이 늘려' 이러면서 반년을 넘게 미루다가 올해 상반기에 드디어 샀는데... 너무 잘 쓰여서 그동안 구매를 미뤄온 나를 까고 싶었다. 카퍼 글로우였나, 다른 색상도 하나 같이 샀는데 그건 좀 피부에 뜨고 앞으로는 쥬얼샌드만 주구장창 사야겠숴! 퍼뜨려서 섀도우로 써도 자연스러운 쿨톤 음영이 되고, 매끈하게 아이라인으로 빼도 들뜨지 않으며, 언더라인 눈꼬리에 사용해도 잘 번지지 않는, 그야말로 만능이여!

 

로라... 는... 아오, 너네 진짜, 확 막 그냥 막막... 루즈 누보 같은 역작 기껏 만들어놓고 제대로 홍보 한번 못 해고 소리소문 없이 단종시키고, 이따위로 나올래? 물론 홍보는 개뿔이어도 알아서 입소문 타는 바람에 아는 사람들은 다 아는 제품이긴 하지만. 여튼! 시즌마다 새 제품 내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있는 효자 상품을 무럭무럭 육성해야지. 매트하지만 건조하지 않고, 발색이 잘 되나 묵직하지 않으며, 그야말로 물들이듯이 얹히는 이런 제품을! 기껏!!! 만들어냈으면! 지켜야지 이늠식히들아... 뭐 난 단종 소식은 미리 듣긴 했지만 모와 하나만 있어도 향후 몇년 간은 쓸 걸 익히 아니까 굳이 쟁이진 않았는데, 그래도 이 제품을 이제 구입할 수 없다는 생각을 하면 이따금씩 코덕적 짜증이 올라온다-_- (아, 들려오는 소식에 의하면 로라 공홈에서는 이미 라인 단종이지만, 미국 노드스트롬 홈페이지에는 일부 수량 할인 판매 중이라고 함. 그나마 조만간 품절되겠지만.)

 

 

 

 

그러나 이 모든 것은 오늘 아침의 메이크업이었고, 지금은 점심시간을 넘기고 수정화장 한번 없이 버티느라 점점 맨얼굴에 가까워지는 중이다. 뭐지 이 결론;

 

 

 

 

 

 

태그 :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15.10.15 16:49 엔양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흠. 쿨톤 음영이란 말에 번쩍 눈이 뜨이네요. 보통 음영화장용으로 추천되는 애들이 웜톤 계열이라 전 뭐 발라도 영.. 이었어서... (음영넣을 눈이 아니긴 합니다만 ㅋㅋ)
    안 써봤지만 극찬을 하시니 로라 루즈누보도 궁금하구요 ㅎㅎ
    실상은 .. 아침 화장도 베이스나 겨우 하고, 화장이 잘 날아가버리는 건성이라 출근하면 이미 맨얼굴인 게으른 여자지만 T^T 늘 화장품 리뷰는 재미있네요 :)

    • 배자몽 2015.10.15 17: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쥬얼샌드는 펄감 있는 모브 브라운? 이런 색이어서 제 피부색에도 취향에도 잘 맞더라구요~ 워낙 인기색인 걸 보면 저만 그런 건 아닐 듯! ㅎㅎㅎ
      루즈누보는... 이걸 출시한 게 로라의 공로이며, 이걸 단종한 게 로라의 패인입니다... 모드, 모와, 섹시 등 여러 가지 색이 있는데 전 아스라한 체리빛 도는 모와가 베스트였네요. (moi 라서 주로 '모이'라고 기재하는 경우가 더 많아요~)

  2. 2015.10.15 21:39 꼬꼬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Shy, Moi, sexy, star
    루즈누보 요렇게 네 개 있는데
    샤이는 맑고 따뜻한 핑크고 스타가 요즘 유행하는LBB류의 최고봉... 모와는 우아한 벽돌빛 체리색이고 섹시는 약간 톤다운 레드인데
    질감이랑 발색이 어쩜 그리 우아한지!

    • 배자몽 2015.10.16 09: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세상에... 선견지명이 있으셨군요!!!
      이제는 모으려고 해도 모을 수 없는 가혹한 루즈누보...
      뭐 처음에야 홍보가 덜 됐을 수도 있다 쳐도 이제 입소문 타는데!
      최근에야 이 제품을 알게 되어서 관심 가지는 이들도 있는데!
      이보게 로라 양반, 단종이라니...

    • 꼬꼬마 2015.10.23 01:33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래서 엄청 아껴쓰고 있지요ㅠ
      저 텍스쳐랑 발색력 독보적입니다. Shy컬러가 진정 제가 늘 찾아온 드라마속 수애의 핑크립과 가장 비슷하더군요ㅠㅠ

      하지만 이번 컬러립밤 크림시클도 오지게 예쁘구요... 진저도 다들 난리지만 조용히 전 캐시미어와 플럼스모크에 버닝을...

    • 배자몽 2015.10.23 14: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컬러립밤도, 은근 땡기긴 해요-_-; 다만 집에 있는 대체품들 좀 더 쓰고 다시 생각해보려구요 ㅎㅎㅎ (그것보다도 루즈누보 단종시키지뭬 로라여사 ㅠㅠ)

  3. 2015.10.17 18:28 ㅠ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로라 품절 소식 듣고 눈 뒤집어져서 모드랑 므아를 하나씩 쟁여뒀습죠... 흙흙 미쓰도 구하고 싶었는데ㅠㅠㅠㅠ 아아 로라 미운 사람

  4. 2015.10.19 01:22 nam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코퍼글로우 난 요즘 베스트인데!! 에스쁘아 11월에 라이너 1+1 안하려나?

    • 배자몽 2015.10.19 09: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니랑 내랑은 이번 생에 최애 컬러 겹칠 일은 안 생기긋다 ㅋㅋㅋ 물론 나도 오늘 아침에 출근해서 코퍼글로우로 메이크업하긴 했지만-_-* 난 역시 이런 황동 계열의 색보다는 모브 쪽이 잘 맞는 둡~

    • nama 2015.10.19 14: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내말이 ㅋㅋㅋ 어쩜 이리도 안 겹치는지 ㅋㅋㅋ 그리고 쥬얼샌드 테스트 해 보는 순간 언니가 왜 좋아하는지 바로 알았다는! 우리의 취향이란 어쩌면 이리도 뻔한 것...

 «이전 1 ··· 360 361 362 363 364 365 366 367 368 ··· 188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