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리퍼블릭, 크림, 스네일 솔루션.

Posted by 배자몽 지름의증거 : 2015. 12. 27. 12:16

 

 

 

 

이미 몇 주 전의 지름인데 새삼 올려보는, 네이처리퍼블릭.

요는 A가 유명한데, B를 테스트해보러 갔다가, C를 구매함.

 

 

 

 

 

 

네이처리퍼블릭에서 가장 흔하게들 사는 스팀크림.

원래 3만원대인데 할인해서 1만5천원이라고 하지만

그놈의 할인은 연중무휴 매일 하고 있는데 뭘 ㅋㅋㅋ

 

여튼, 예전에 써본 결과 가격대비는 그럭저럭 괜찮은데

딱히 만족도가 높은 건 아니어서 이제는 심드렁하고마.

(민감 피부 소유자들은 '후끈거린다'는 경우도 있던데

난 민감하지 않은지 다행히 별다른 자극은 못 느꼈음.)

 

여튼 동급대비 상당히 높은 보습력이라는 점은 인정한다.

 

 

 

 

 

 

사실 이 날 테스트하러 갔던 제품은 바로 이거.

비교적 근래 출시된 진생 로얄 실크 워터리 크림.

무려 6만원대로 할인가가 아니면 꽤 비싼 편이다.

 

그런데 가격이랑 상관 없이

절대적인 만족도를 추구하며

한 제품이 좋으면 꽤나 충성하는

 

민느양이 요즘 이 제품에 대만족하고 있다고 하길래

궁금해져서 테스트해봤다. 꼭 사겠다는 건 아니지만.

 

결론은 :

보습감 중상. 복합성 피부 기준에서는 만족스럽다.

보습감에 비해서 마무리감이 산뜻해서 아침용으로 굿.

케이스는 매우 구리지만; 제품이 좋으면 봐줄 수 있어.

 

다만, 이때 세트로 같이 딸려오는 세럼에서 불합격이...

소위 '금가루'가 들어있는 타입인데 이게 피부 위에서

완전하게 용해가 안 되어서 잔여물이 남는다. 찝찝허게.

 

그래서, 바이바이.

그래도 크림은 나쁘지 않습디다.

차라리 크림을 1+1 행사하지 그랬어요.

그랬으면 한 세트 사서 나눠 쓸 수도 있었는데.

 

 

 

 

 

 

그리고 주변을 두리번거리다가 스네일 솔루션에 눈길.

(사실 크림을 하나 사려고 벼르던 시기이기는 했다...)

 

원래 굳이 달팽이 점액 추출물에 관심을 갖지는 않는데

이 제품을 들여다보게 된 건 아무래도 남편의 탓(?)이다.

 

우리 집의 화학 물질 승인 권한을 가지고 계신 이 분이

- 달팽이 점액이 보습 성분으로는 안정적이고 우수하다

- 피부에 유해한 성분이 거의 없고, 스쿠알렌을 함유했다

(그러고 보니 30대 초반에는 히아루론산에 열광했는데,

이제는 스쿠알렌이라는 단어만 보면 폭주하는 듯 ㅋㅋㅋ)

- 보습의 지속력이 높은 편은 아니지만 전체적으로 굿퀄.

- 사실 크림보다도 아이크림의 성분이 대단히 훌륭하다.

 

... 라고 하길래...

 

 

 

 

 

 

장만했다.

 

크림 사는 김에, 앰플이랑 아이크림 기획세트로 하고,

스킨 부스터까지 얹어서 얼결에 달팽이 풀라인업을 ㅋ

 

 

 

 

* 사용평 :

 

지금은 이미 몇 주 사용한 후라서 간단 평가를 해보자면,

부스터 - 살짝 진득한 질감. 기능은 큰 불만 없이 무던.

앰플 - 밀착력 떨어진다. 앰플이라고 하기에는 애매함.

크림 - 기름지지 않지만 쫀득한 보습감. 롱라스팅은 아님.

아이크림 - 튜브형이어서 약간 귀찮지만 제품 자체는 굿.

(전반적으로 향은 약간 달달하다. 별 거부감 없는 정도.)

 

남편의 말대로 제품 기능이 가장 안정적인 것은 아이크림...

크림은 뭐 복합성 피부인 내 기준에서는 꽤나 쓸만하긴 하다.

기름지지 않지만 그렇다고 너무 가볍지 않은, 약간은 쫀득한,

그런 질감으로 발리는데, 조금 지나면 피막감 없이 흡수된다.

그리고 이 흡수성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인 동시에 단점인 셈.

 

피부에 피막감만 남기고 속은 건조하게 하는 제품들과 달리

피부 안쪽까지 흡수가 잘 되는 대신에 보호막이 약한 편이라.

 

그런데 난 바로 직전에 '흡수는 잘 안 되고 피막감만 생기는'

그런 크림을 쓰고 불만을 느꼈던 차라서 되려 만족스러웠다.

(부족한 보습막은 오일을 같이 쓰면 어느 정도 해소되니까~)

 

굳이 재구매까지 이어지지는 않을 것 같지만 이만하면 평타!

(현재 대기 중인 다음 주자는 미샤 타임 레볼루션... 오랜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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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12.27 16:23 제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로드샵이 5만원 이상의 기초를 내놓는다는 건 브랜드의 혼을 실은 자신감이 있다고 보는 변이거든요. 사실 그런 제품들에서 만족한 경우도 꽤 있구요. 타임레볼루션은 만족하며 썼기에 워터리 진생 어쩌구도 내심 기대하고 있었는데 금가루가 용해되지 않는 에센스라니 짜게 식습니다ㅎ
    사실 얼마전에 홀리카에서 나온 골드캐비어캡슐인가하는 14만원 상당의 제품을 선물 받아 썼는데 용해되지 않는 금가루가 손 얼굴 전체에 번쩍번쩍 너무 별로더라구요. 제돈 주보 샀을리 없지만 만약 샀다면 진심 화났을 것 같아요.로드샵 고가 제품에 홀로 갖고 있던 믿음이 깨졌었다는ㅠㅡ그래서 후기 더 반가웠습니다^^

    • 배자몽 2015.12.28 15: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흠, 맞아요~ 미샤 타임 레볼루션에 대한 인상이 그랬죠. 처음에는 "아르마니보다는 저렴해서 저렴하게 느껴지지만, 사실 미샤라는 점을 감안하면 매우 비싼, 그러나 그걸 감안하고도 출시한 걸 보면 믿는 구석이 있는 듯한" 그런 스킨케어 라인이었달까요 ㅎㅎㅎ

  2. 2015.12.28 10:49 민느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생로얄실크워터리크림은 아직 샘플 받은거 4번쓰고 본품은 헤라 셀바이오 크림 다 쓰고 쓰려고
    1월 오픈대기중인데 한통을 다 비우고 리뷰 다시 할게 ㅎㅎ
    눅스 아이크림 다 써가는데 달팽이 아이크림으로 갈아 타 볼까? ^^

    • 배자몽 2015.12.28 15: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OK 주고 받는 아름다운 쇼핑 피드백 ㅋㅋㅋ 난 아이크림은 아이오페 (제품도 무던하고 펌핑형이어서 사용도 편하고) 그리고 이 네이처리퍼블릭 스네일 튜브형, 이렇게 2개 사용하는데 둘 다 나름대로 만족한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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