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TD - 160114 - 진정 : truly, calm, appeal

Posted by 배자몽 메이크업샷 : 2016. 1. 14. 17:00

 

 

 

 

피부 진정의, 진정에 의한, 진정을 위한 파우치샷 겸 MOTD샷. 두 컨셉이 일치하는 이유는 '오늘 바른 건 덧바기 위해서 죄다 들고 나왔고, 그 외에 제품은 일절 손대지 않았기 때문'이다. 심지어 파우치 안의 쿠션 파운데이션도 오늘은 그저 '두꺼운 거울'에 불과할 뿐...

 

며칠 동안 턱에 큰 트러블이 왈칵왈칵 올라왔다. 붓고 터지고 시기상조로 잘못 건드렸다가는 피부에 요철과 흔적을 남기기 십상인 그런 류의 트러블들. 왜, 와이, 어째서,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죠??? 올 하반기에 피부 컨디션이 계속 안 좋은 편이긴 했지만, 최근에 근무 환경 변화 + 사용하는 스킨케어 루틴이 썩 맞지 않았던 탓이 아닐까 싶다. 그렇다고 해도 이건 너무하잖아!

 

어차피 요즘 화장을 딱히 화장답게(?) 하지는 않지만, 이쯤 되니까 정말 모든 화장을 딱 끊고 회복에 힘써보기로 했다. 그러니까 안색 정리를 위해서 쿠션 파데조차 안 바르는, 참 트루 노메이크업. 마음 같아서는 매일 깨끗하게 씻고, 진정 제품이나 꼼꼼히 바르고, 일찍 자고 늦잠 자고, 푹 쉬고 싶지만... 아니 이게 무슨 사치스러운 소리람 ㅋㅋㅋㅋㅋㅋㅋㅋ

 

 

 

 

 

 

- 비쉬, 오떼르말

- 더바디샵, 티트리 오일

- 라로슈포제, 똘레리앙 울트라 라이트 (에멀전 타입)

- 라로슈포제, 유비데아 XL SPF50 PA+++ (틴티드 타입)

- 에스쁘아, 아이브로우 마스터 (브로우 마스카라)

- 에스쁘아, 브론즈 페인팅 아이펜슬, 쥬얼샌드

- 바이오더마, 모이스처라이징 스틱 립밤

- 스킨푸드, 비타 컬러 틴트 립오일, 크랜베리잼

 

 

 

 

내 평소에 기초 제품을 다소 과량 바르는 버릇이 있는데 이마저도 자제하게 세안 후에는 오떼르말 (딱히 비쉬여야 할 이유는 없다. 그냥 집에 있는 무향 무첨가 온천수 스프레이가 이거라서.) 칙칙 뿌리고 티트리 오일을 면봉에 묻혀서 소량 톡톡 찍어준 후에 라로슈 똘레리앙 울트라 라이트를 바름. 물론 지금 내 트러블 상태를 보면 당장에라도 피부과에 가야 할 것 같지만, 이번 주 일정상 그거슨 불가능하니카 일단 피부과에 쓸 돈 중 3만원 가량을 라로슈에 걸어보기로 했다. 어제부터 쓰기 시작했는데 나에게도 '3일의 기적'을 하사해줄지. 어흐흑.

 

그리고 트러블 부위를 피해서 얼굴 나머지 부분에만 유비데아 틴티드 선블록을 살살. 틴티드라고는 하지만 딱히 안색 개선 기능까지는 없고, 완전 투명 자차보다는 아주 약간 '덜 초췌해보이는' 그런 효과 정도? 그러고 보니 어째 라로슈포제 라인업이 됐네. 그 브랜드를 딱히 애용하는 것도 아니고 가진 거라고는 딱 저 제품 2개 밖에 없는데 ㅋ

 

여기에 '사회 생활을 위한 최소한'을 위해서 눈썹은 브로우카라로, 그리고 아이라인 겸 섀도우는 쥬얼샌드로 스스슥. 립은 '오래 발라도 건조증이 별로 안 오고, 착색이 오래 가는' 스킨푸드 틴트 립오일. 내 페이버릿 색상은 '복숭아청'이지만 오늘은 입은 옷이 연보라 계열이라서 플럼 계열의 크랜베리로.

 

여담이지만, 스킨푸드 틴트 립오일은 작년 말 나로 하여금 '로드샵 대박론'을 외치게 한 제품 중 하나다. 2015 베스트 어워드, 이런 것까지는 못 하더라도 '2015 나의 코스메 트렌드' 이런 걸 읊어본다면 필시 '로드샵의 재발견' 이런 게 들어갔을 듯.

 

아, 다시 트러블 이야기로 돌아와서... 라로슈는 어제 오늘 이틀 썼는데 일단 트러블 피부에 친화적으로 순한 건 확실하고, 보습감은 내가 평소에 사용하던 제품들보다는 가벼워서 낯설지만 뭐가 많이 날 때에는 과유불급일지니... 효과는 아직 좀 지켜봐야 할 것 같다. 그런데 이러고서 건조한 실내에 앉아서 일하고 있으니, 과연 차도를 볼 수 있을지 의문이 들어. 흑흑흑.

 

여튼, 부디 내 피부에 구원 있으라 (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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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1.18 17:59 서늘한여름밤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멘

  2. 2016.02.24 21:50 연재맘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이 포스팅 보고 스킨푸드 간 김에 립오일 테스트 해보고 정가주고 바로 샀잖아요! 진짜 탱글하게 발리고 착색 잘되고 촉촉해서 너무 좋더라구요. 딸기시럽이 참 예쁘더라구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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