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

 

02-333-7447

서울시 마포구 상수동 92-6

상수역 1번에서 홍대 클럽거리 가는 방향

 

 

 

 

 

 

소고기를 먹(이)겠다고 마음 먹은 날 찾아간

상수동 <하우>

 

이사갈 집의 도면을 작성해준 드자이너 올케양에게

(그리고 하는 김에 1+1 개념으로 동생군에게도 ㅋㅋㅋ)

보답한다는 구실 하에 넷이 모여서 소고기 먹기로 한 날!

 

일단, 모두에게 동선이 편리한 홍대 권역에서 보기로 하고,

메뉴는 내 마음대로 소고기, 무조건 소고기로 먹기로 했다.

 

돼지고기는 얘네들이 평소에도 워낙 자주 먹는 것 같아서

'그렇다면 특식(?)은 역시 소고기로 해야지!' 라는 생각에.

기왕이면 4인의 입맛의 교집합을 이루는 호주산 소고기로!

 

나 :

돼지고기는 비선호, 소고기는 먹지만 우선순위 떨어짐.

기왕이면 고기보다는 쫄깃한 식감의 해산물을 좋아한다.

고기도 고기지만, 면이나 볶음밥이 잘 갖춰져있길 바람.

 

남편 :

고기는 딱히 별로 가리지 않지만, 기름진 부위는 비선호.

돼지는 삼겹살, 소는 등급 높은 한우가 이에 해당한다.

가장 좋아하는 건 육회, 혹은 양념 없는 갈비살/살치살.

 

올케양 :

고기는 가리지 않음. 삼겹살, 내장, 육회까지 두루 섭렵.

 

동생군 :

육해공 가리지 않고 아무거나 잘 먹음. 고기 잘 구움. 음?

 

그래서,

편리한 위치와 아늑한 분위기를 갖추고,

품질 좋은 호주산 소고기를 메인으로 내세우는,

실속 있는 소고기 맛집인 <하우>로 결정하게 된 것.

 

 

 

 

 

 

주말 저녁, 예약 손님들이 몰려오기 전의 가게 풍경.

우리는 움푹 들어간 벽쪽의 4인석이어서 더 좋았다.

메인홀에서 살짝 분리가 된 느낌이어서 덜 시끄럽고.

뭐 애당초 식당 분위기가 그리 시끄럽지도 않지만...

 

 

 

 

 

 

자고로 잘 모를 때는 일단 모듬으로 시켜야지 ㅋㅋㅋ

우리는 4인이라서 일단 프리미엄 세트로 주문을 했는데

가게에서 가장 잘 나가는 건 등심, 우리의 선택은 갈비살.

 

 

 

 

 

 

프리미엄 모듬.

우선 불판에 기름칠(?)을 하기 위해서 차돌박이를 올린다.

 

 

 

 

 

 

얼핏 보기에는 비슷한 삼각살과 갈비살.

사실 이 둘의 구분은 여전히 헷갈린드아...

 

 

 

 

 

 

크기도 적당하게 썰려서 나오고,

지방질도 어느 정도 껴있다는 공통점...

 

 

 

 

 

 

부위는 헷갈리지만... 여튼 간에 하우의 한상차림.

 

 

 

 

 

 

'갈비살 올릴 때는 양파와 호박 버섯도 같이 올려주세요'

그러고 보니 이게 삼각살 아닌 갈비살인가... 싶기도 하다.

 

등심이 '고기 본연의 맛'을 즐기는 데에 적합한 부위라면

삼각살과 갈비살은 보다 야들하고 고소해서 화려한 느낌?

 

... 하지만 그래봤자 내가 하는 고기평이 다 얄팍하겠지...

 

 

 

 

 

 

등심은, 주연급이니까 존재감 있게 단독샷.

 

 

 

 

 

 

동그랗고 오목한 돌불판에 잘 잘라놓은 등심 조각들.

이 비주얼은 대도식당 or 창고43 류와 유사해 보인다.

 

다만, 차이는 한우가 아니라 호주산 소고기라는 점.

그리고 직원이 일일히 다 구워주는 건 아니라는 점.

이에 의거하여, 가격은 훨씬 더 저렴하다는 점 ㅋㅋㅋ

 

 

 

 

 

 

고기를 다 먹고 된장밥을 끓이는 것도 대도 st. 이다.

다만, 좀 더 묽고 보드라운 맛의 된장이라는 것이 차이.

그리고 '볶음'밥이 아니라 '끓는 국물에 만' 밥에 가깝다.

 

 

 

 

 

 

여튼, 고기 기름으로 다소 부담스러워하는 속에

뜨끈 담백 구수한 국물과 밥이 들어가니 딱이더라.

 

난 사실 끝에 이걸 먹기 위해서 고기를 먹은 느낌;;;

나머지 3명이 고기에 열광하고, 난 된장밥에 열광함;

 

뭐, 어때. 다들 각자 방향대로 만족하면 됐지 ㅋㅋㅋ

 

 

 

 

 

 

고기를 멕였으니, 이제 디저트도 멕여야지 ~(-_-)~

티라미수가 땡긴다는 그녀를 위해서 찾아간 티라레돌체.

정말 인생 티라미수를 부르짖을 만큼 뛰어난 퀄리티였다.

 

 

 

 

여튼, 소고기집 <하우> 얘기로 돌아가자면...

저렇게 프리미엄 모듬 + 등심 갈비살 추가 + 밥 + 술...

4명이서 배부르게 먹고서 가격은 10만 몇 천원 나왔다.

좋은 소고기 실컷 먹고 저 가격이면... 돈 아깝지 않도다.

 

게다가 가격만 저렴한 게 아니라 고기 퀄리티도 상당해.

기름진 한우투뿔보다 훨씬 더 담백하게 고소한 고기 맛.

 

여기에, 친절하고 부지런하며 농담 센스까지 갖추신

젊은 사장님 (혹은 매니저님?) 에 가산점까지 얹으면...

 

이 집은,

'홍대 권역에서 소고기 땡길 때 필시 재방문' 각.

 

소고기를 먹고 싶은데,

퀄리티를 타협하기는 싫고,

인당 5만원 넘어가는 가격은 부담스럽다면.

 

먹은 이에게도,

사준 이에게도,

매우 만족스러운 기억으로 남게 될, 상수동 <하우>

 

이미 내 지인들에게는 사방팔방 추천 날려놓았음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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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4.27 15:57 5946239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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