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먹고 '벚꽃놀이'에 나서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오며 가며 꽃무리를 볼 수 있었던 봄.

 

DSLR에 렌즈 장착해서 챙겨 나가진 않았지만

가방에 넣어둔 작은 카메라로 소소하게 찍었다.

 

물론,

잘 챙겨 입고 나가면,

좋은 카메라 들고 나가면,

보다 그럴싸한 기록이 남는 건 잘 알고 있다.

 

하지만,

뭐 이렇게 슬렁슬렁 즐기는 게

본디 꽃놀이의 취지가 아니었을까 싶기도 하다.

 

(또한, 그렇게 나의 허술함과 귀찮음을 미화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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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4.21 16:33 신고 친절한아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빛을 받은 마지막 벚꽃사진이 마음에드네요 ㅎㅎ

    • 배자몽 2016.04.21 21: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윤중로로 밤 산책 나갔다가 찍은, 가로등 불빛 샷... 입니다. 밤에 보는 벚꽃은 보다 묵직하고 몽글해 보이는 것이 낮의 화사함과는 느낌이 사뭇 다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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