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동안의, 짧다면 짧지만, 알차게 잘 쉰 연휴가 지나갔다.

그리하여 간만에 아침 운동을 간 김에, 파우치를 촬영해봄.

 

 

 

 

 

 

'특별히 예쁘지는 않아도, 실패 없는 아이템' 위주,

어떤 상황에서도 '얼추 기본은 가능하게끔' 꾸렸다.

 

기초는 이니스프리 그린티 세럼 & 크림.

스킨 생략하고 바로 세럼 바르면 되니까 편하고,

제품 케이스도 비교적 컴팩트하고 가벼운 편이며,

가격도 저렴해서 설령 분실해도 마음 아프지 않은;

뭐, 그런 의미에서는 그럭저럭 꽤 쓸만한 라인업.

 

하지만 꽤 여러 통을 썼더니 지겨운 감도 있어서,

이번에 다 쓰고 나면 꽤 오랫동안 재구매 안할 듯.

(사실 이번 것도 이니 데이 때 충동 구매한 결과...)

 

저 파우치는 연필/브러쉬 꽂는 칸도 있고, 깊어서,

이렇게 두고 다니는 올인원 파우치에 적합하더라.

다 채워넣으면 무게가 꽤 나가서 휴대용으로는 비추;

 

 

 

 

 

 

베이스류 :

AHC 더스트 어웨이 선젤 SPF35 PA++

웨이크메이크 틴티드 파운 잉크 21호

겔랑 그 언젯적의 블랑드펄 파운데이션 01호

 

무게는 가볍고, 디자인은 튜브/펌핑형이며,

운동 후 기본 화장 및 수정 화장에 적합한 제품들.

아울러, 잃어버려도 마음 아프지 않은 것들 위주로;

 

AHC 선젤은 '실내에 있을 때 가볍게, 기초 겸용으로'

바르는 것이 컨셉인데 질감도 자차 지수도 애매해서

어떻게 쓸까 싶었는데 이렇게 배치하니까 딱입디다.

'기초를 겸할' 보습감은 아니지만 수분젤 질감이어서

아침에 간단한 기초 위에 얹어주기에 궁합이 좋은 편.

 

그리고 화장이 건조하게 떴을 때 선젤을 듬뿍 바르고

스펀지 퍼프 등으로 밀어내듯 화장을 한 겹 닦아내고

다시 소량 덧발라서 토닥여주면 얼굴이 말끔해진다.

이게 다 '수분 젤 크림스러운' 가벼운 질감 덕분이지.

 

웨이크메이크 파운잉크는 역시 올리브영 충동구매...

이긴 한데 제품이 꽤 잘 빠져서 불만 없이 쓰는 중.

파운데이션이라기보다는 스킨 틴트 같은 질감이랄까.

커버력이 높지는 않지만 얇게 발리고 각질에 안 뜬다.

 

겔랑 블랑드펄 팩트는... 너무 지겨워서 할 말이 없...

저건 혹여 분실하더라도 반가운 마음이 우선일 듯...

 

 

 

 

 

 

색조 제품들은 주로 휴대 보관이 쉬운 길쭉이들로!

바닐라코 펜슬형 컨실러와 입생로랑 뚜위 에끌라,

라이너는 가격도 저렴하고 퍼포먼스도 무던한 삐아.

마스카라는 맥 기가래시... 인데 교체할 때가 됐더라.

 

 

 

 

 

 

눈화장은 펜슬 라이너로 대강 슥슥 마치는 경우도 많지만

그래도 좀 또렷해 보이고 싶은 날에는 이 제품들을 쓴다.

 

로라메르시에 그 언젠가의 연말 한정, 플럼 컬러 트리오.

세트는 아니지만 마치 세트 같은 미니 사이즈 브러쉬 3종.

 

그리고 그냥 손가락으로 스윽 문질러 바르고 싶을 때는

페리페라 홀리 딥 벨벳 팟, 로즈 베이지 색이랑 버건디색.

제법 안 번지고 색상도 예뻐서, 가성비는 충분한 제품들.

1+1 구성으로 9.900원으로 샀으니, 이만하면 대박이지.

안정적인 퍼포먼스에 부담 없는 가격으로 파우치 합류!

 

 

 

 

뭐, 늘어놓고 보니 별거 없네.

여튼, 대단히 아끼는 제품이 딱히 있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늘 '어느 정도의 업무 메이크업'을 생성해주는

믿고 꺼내드는 든든한 만능 파우치 소개였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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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6.08 14:26 라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선젤과 파우치가 눈에 띄네요!
    잘 읽었습니다!

    • 배자몽 2016.06.13 23: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선젤은 자차 지수를 기대하고 쓰기에는 미묘했는데, 이렇게 '촉촉한 수분젤 같은 겸용 제품'이라고 생각하고 접근하니까 꽤 유용하더라구요~ 기왕 있는 제품의 효용을 극대화하는 것 같아서 기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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