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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photos by iPhone (Analog Film Paris)

 

난 이번 주에 금토 쉬고 일요일 출근하는 일정이어서

어제가 너무 빨리 흘러가버린 주말의 마지막 날이었다.

 

아마도 예전 같으면

'뭔가(?)를 해야 해' 라는 강박관념이 있었을텐데,

 

언젠가부터,

'이렇게 잘 쉬고 충전하면 그걸로 됐지 뭐' 라는 식이다.

 

그래서 양껏 늦잠 자고 (거의 11시까지 침대에서 뭉갬;)

요리와 설거지를 생략하는 차원에서 점심은 시켜먹고,

오후에는 자전거 끌고 한강으로 슬렁슬렁 나가보았지.

 

나름 11-2시 자외선 피크 시간대는 피하려고 한 건데

그러거나 말거나, 날씨는 꽤나 쨍쨍한 것이 무덥습디다.

 

 

 

 

 

 

슝슝 달려서, 당산에서 동작대교까지 단박에 도착.

중간에 자전거 바퀴에 바람 넣는다고 좀 돌았지만.

 

결혼 전, 방배동에 살던 시절에 가끔 오곤 하던

동작대교의 노을카페/구름카페가 재오픈했길래

반가운 마음에 '시원한 커피나 한 잔' 하러 갔지.

 

 

 

 

 

 

이런 필터발... 실제로 이런 색감까지는 아닌데 ㅋㅋㅋ

여튼, 전면창으로 보이는 한강은 시원시원하긴 하다네.

게다가 아직 햇살이 쨍한 시간대라서 더더욱 맑은 기분!

 

 

 

 

 

 

... 동작대교가 과연 저런 비주얼, 저런 색감이던가...

아날로그 파리, 너 이런 요사스러운 앱 같으니라고 ㅋ

 

 

 

 

 

 

뭐, 사실 포토라는 게 그런 거 아니겠니.

'프레이밍'으로 사바 세상의 일부를 발췌하고,

기왕이면 '필터'를 입혀 아름답게 기록하는 거.

 

이렇게 사진으로 보면 어디 휴양지인가 싶지만,

찍사의 현실은 땡볕 라이딩 직후의 산발과 홍조,

그리고 땀냄새였다는 거... 그런 의미에서 치얼쓰-

 

아, 좌측의 태피스트 맥주는 쌉쌀 상큼한 것이....

제대로 취향이더라-_-b 특히 더운 날에 딱이었음!

... 어라, 아이스 아메리카노 마시러 온 거였는데-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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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6.27 08:31 민느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트라피스트 첨 먹던 날 반해서 10병 먹으면 선물 준다는 스탬프 다 채웠던 기억이....... ('_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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