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봄이었나.
주중 오전에 강남역을 지나가다가 문득 빠리바게뜨에 들렀었다.
커피나 마셔볼까... 하고.
그리고 브런치 메뉴가 꽤 괜찮아보였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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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7번 출구에 있는 빠리바게뜨 카페.
평소에 빵을 그닥 즐겨먹지 않아서 자주 들르지는 않는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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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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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2층.
사람 없고 조용하고... 생각보다 참 마음에 들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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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테이블과 의자만 달랑 있는 게 아니라
제법 아기자기한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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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오지도 않거니와
올 때마다 늘 사람이 많아서 잘 몰랐는데
이렇게 되어 있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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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햇살.
여유로운 오전 시간.
(이런 걸 생각하면 이때로 돌아가고 싶기도 해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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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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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게 나의 브런치 메뉴.
샐러드, 빵에 담긴 수프, 그리고 핫 아메리카노.
전부 합해서 4천원짜리 세트 메뉴.

괜찮아 보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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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이거 빛 좋은 개살구더라...
맛 별점으로는 ★☆☆☆☆
가게 위치나 분위기, 인테리어 등에서
점수 더해서 ★★☆☆☆ 정도? -_-

가격대비 효율이 되게 좋다!
여기 애용해야지!
라고 생각했었는데 -
막상 먹어보면 샐러드가 매우 맛이 없다는 진실이 숨어있었어;
재료가 신선하지 않은 듯.
특히 야채류는 아삭아삭 촉촉하지 않고 좀 흐물거리는 느낌이야.

... 빵 전문이라 그런건가...

어쨌거나 첫 기대에 비해서 대실망했던 브런치 세트.
그냥 다음번에 가게 되면 커피랑 빵이나 먹는 게 현명할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