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공병들-

Posted by 배자몽 분기별공병 : 2016. 7. 3. 23:30

 

 

 

원래 여름이야말로 공병 풍년기(?)가 되어야 마땅한데

요즘 아침에는 체력단련실 샤워 시설을 이용하는 데다가

(그냥 거기에 비치되어 있는 샴푸린스 폼클 사용하므로)

더워지고 + 샤워를 자주 하니 화장을 아예 생략해버려서

평년 이맘때보다 꽤 빈약한 공병 포스팅이 될 것 가트다...

 

굳이 제품군별로 분류할 것도 없이, 그냥 시간 순서대로-_-

 

 

 

 

 

 

- 우르오스, 두피 샴푸

- 바론, 모링가 두피 샴푸

- 실크테라피, 로얄 리페어 트리트먼트

- 실크테라피, 스칼프 밸런싱 트리트먼트

 

'샴푸는 웬만하면 2개 연달아 같은 거 쓰지 않는다'

남편군의 신조에 따라서 한번 사본 우르오스...

but 두피 세정력이 약해서 (심지어 두피 샴푸인데!)

몇 번 사용하다 보니 두피에 각질이 쌓인다고 하여,

결국 다 못 비우고 반쯤 남은 상태에서 퇴출시켰다.

샴푸 반 통의 가치보다는 남편의 두피가 소중하니...

그 후로는 우르오스라는 브랜드 자체가 영 별로여...

 

모링가는 기본 모이스처라이징 라인으로 잘 썼는데

스크럽이 함유된 저 두피 샴푸는 뭐 그냥 그렇대.

딱히 두피 케어 기능이 느껴지는 것도 아니었고,

나쁘진 않지만 재구매할 정도의 매력이 없는 정도;

 

실크테라피 트리트먼트는 그럭저럭 무던했다.

빨간통 로얄 리페어는 향이 좀 텁텁해서 아쉽고,

초록통의 두피 케어는 시원한 맛이 있어서 좋음.

그러나 둘 다 대체 불가능은 아니고 뭐 그렇다 ㅋ

 

 

 

 

 

 

- 니베아, 인샤워 바디 로션 허니 & 밀크

- 블리스, 소피서즈 블러드 오렌지 & 화이트 페퍼

 

남편이 은근 꾸준히 사용하는 니베아 인샤워 바디,

그리고 굉!장!히! 내 마음에 들었던 블리스 샤워젤!

질감, 거품 나는 정도, 상큼 쌉싸름 오렌지 향까지!

 

다만, 이건 팸세 때 대폭 할인 받아서 구매했던 거라

백화점 정가 주고는 도저히 구매욕이 안 든다는 거...

샤워젤은 워낙 소모품이라서 큰 돈 쓰기는 아까워-_-

미쿡 아울렛 등에서 보이면 쓸어올 의사 충만하도다.

 

 

 

 

 

 

- 록시땅, 시어버터 핸드 & 바디 워시

 

선물하기도, 선물받기도, 적당한 록시땅 시어버터...

역시나 가성비는 떨어지지만 막상 사용할 때는 좋다.

여름이어서, 바디로션은 남았고, 워시부터 비웠구먼.

 

 

 

 

 

 

- 빠니에드썽스, 리퀴드솝

- 한율 에센셜 올인원 클렌저

- 스킨푸드, 블랙슈가 허니 마스크

 

세안 제품들... 이랄까.

빠니에는 언제나 중박 이상으로 마음에 든다.

특히 세안용인데 바디용으로도 쓸만한 멀티템!

바디에 쓰기에는 다소 비싼 듯도 한 가격이지만

소량으로 넓은 부위에 사용 가능한 게 장점이지.

여행/출장/운동시에 이거 하나만 챙겨도 잘 쓰여.

 

한율은 세정력은 고만고만하되 질감은 촉촉한 편.

홈쇼핑에서 너무 많이 사서 좀 질리는 감이 있지만

여튼 큰 하자는 없어서 꾸역꾸역 계속 쓰고 있다 ㅋ

(7월 초 현재, 마지막 물량 드디어 개봉했음! 우워!)

 

스킨푸드 블랙슈가 기본 마스크는 다소 자극적인데

허니 버전은 그보다 몽글하고 촥촥해서 잘 쓰인다.

다만, 욕조 바닥에 갈색 스크럽 입자가 자꾸 남아-_-

 

 

 

 

 

 

- 실크테라피, 스캘프 밸런싱 트리트먼트

- 실크테라피, 히트 프로텍션 트리트먼트

- 팬틴, 인텐시브 트리트먼트

 

또 등장한 헤어 제품들... 설명은 생략해도 될 듯 ㅋ

 

 

 

 

 

 

- 에스다이어리, 에센스85 워터 클렌저

- VDL, 네이키드 클렌징 오일 크림 스트롱

- 에뛰드, 립앤아이 리무버

- 비페스타, 아이 메이크업 리무버

- 스킨푸드, 밀크쉐이크 포인트 메이크업 리무버

 

각종 클렌저들...

 

리무버들은 3개 다 뭐 고만고만하다고 느꼈고

(사실 이 시기에 그리 쎈 눈화장을 안 해서-_-)

 

뷔디엘 오일 크림은 세정력이 상당히 뛰어납디다.

게다가 흐르지 않는 고형 오일이라서 휴대성도 굳!

 

에스다이어리 저거는 홈쇼핑 VIP신 치킨요정님이

하나 하사해주신 건데, 오! 기대 이상으로 좋았다!

펌핑형이어서 사용도 편하고, 화장도 잘 지워지며,

사용 후의 마무리감이 워터 치고 촉촉한 편이었다.

뒤져보니까 LG생건 생산이더라. 홍보 좀 해 엘지야;

집에 있는 클워들 다 쓰면 + 이 제품 홈쇼핑에 뜨면

한 세트 구매할 의사가 생길 정도로 마음에 들었어!

 

 

 

 

 

 

상자에 모아둔, 이런저런, 두서 없는 공병 모듬...

 

 

 

 

 

 

- 아이오페 멀티 비타민 앰플

- 스킨푸드 블랙슈가 퍼펙트 퍼스트 세럼 (샘플)

- 미샤, 타임 레볼루션 더 퍼스트 트리트먼트 에센스

- 클레어스, 서플 페이셜 토너

- 빌리프, 더트루 팅쳐 오브 캐모마일

 

이 중에는 딱히 이거다 싶은 제품은 없었던 듯 하고...

아이오페는 홈쇼핑 구성품이라서 그냥 막 써버렸고 ㅋ

스킨푸드는 피부 매끈 효과는 제법 괜찮아서 호감이며,

미샤는 중박은 치는데 화장솜에 적셔 쓰니 매우 헤프다.

 

클레어스는 순하다. 정말, 굉장히, 압도적으로 순하다.

꽤 잘 만든 제품인데 난 요즘 쿨링 & 닦토가 더 좋아서.

민감 피부 소유자에게 클레어스 토너 & 크림은 강추여...

 

빌리프는 작년 말 괌 휴가 때 썬번 진정 목적으로 썼는데

적당히 괜찮지만 딱히 기능이 특별하다고 느끼진 않았다.

그때 별로 썬번이 안 와서 그랬나-_-? 여튼 뭐 그냥 중박...

어쨌거나 저쨌거나 사랑해요 빌리프 신뢰해요 빌리프-_-*

 

 

 

 

 

 

- 비욘드, 피토 아쿠아 워터 선 베이스 SPF50 PA+++

- 라로슈포제, 똘레리앙 울트라 라이트

- 클레어스, 미드나잇 블루 카밍 크림

- 클레어스, 리치 모이스트 수딩 크림

- 라라베시, 악마 크림 lv4. 모로코 아르간

 

초점이 클레어스 크림에만 뽝! 가서 맞았구먼 ㅋㅋㅋ

 

라로슈포제는 연초에 갑자기 급 트러블 올라왔을 때

SOS 케어용으로 샀는데 나름 효과가 있지 않았나 싶다.

그러나 중반 이후로는 트러블이 가라앉아서 모르겠음ㅋ

 

클레어스의 기본 보습제인 리치 모이스트 수딩 크림과

진정 스페셜 케어인 미드나잇 블루 크림은 둘 다 중중상.

역시나, 순하다. 엄청나게 순하다. 다만 딱 거기까지랄까.

피부가 예민한 사람에게는 추천하고프다. 특히 기본 크림.

다만, 피부에 찰싹 붙는다거나 화장이 잘 받는다거나 하는

그런 + 효과까지는 없으므로 각자 알아서 판단할 일이다...

 

 

 

 

 

 

- 모로칸오일, 트리트먼트 라이트

- 이브롬, 클렌저

- 바이오오일

 

각종 오일류... 요즘은 계절상 사용이 뜸허다...

 

 

 

 

 

 

핸드크림, 립밤, 및 각종 샘플들...

딱히 뚜렷하게 기억에 남는 건 없고 그러네.

 

 

 

 

 

 

나름 메이크업 제품들?

 

남편의 포맨 씨씨 크림은 아직 1/4 정도 남았는데

너무 오래 돼서 이번에 단호하게 퇴출시키기로-_-

 

붓펜 라이너는 돌리윙크 & 삐아... 둘 다 별로...

이러니까 자꾸 메이블린 하이퍼샤프로 돌아가지!

 

브로우카라는 VDL & 에스쁘아인데, 에스쁘아 승.

뭐 별다른 이유는 아니고 색상이 보다 잘 맞아서ㅋ

하지만 사실은 바비브라운이 가장 좋았다... 젠장...

 

입생로랑 103호는 언제 어디에서든 잘 어울리는

그야말로 전천후 컬러여서 싹싹 긁어 잘 썼네 :D

그러나 당장 재구매하자니 지겨워서 한 텀 쉬기로...

 

 

 

 

여튼, 뭐 이렇다. 이번 2사분기의 소소한 공병샷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