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기 시작한지는 제법 되었는데 뒤늦게 올리는 후기군요.
요즘에는 후기 쓰는 게 왜 이리 힘든지 모르겠어요;;;
자세히 쓰려고 생각하니까 자꾸 미루게 되는 것 같아서
그냥 간단하게 쓰기로 했습니다. 음. -_-a
오늘 소개할 제품 라인은 라네즈의 올 가을 신상 기초 라인인
하이드라 솔루션... 입니다.
수분, 미백, 주름 개선 등의 기능을 가진 라인이죠.
워터뱅크 라인보다 보습감을 강화한 버전이에요.
물방울이 보글보글-
수분감을 극도로 강조한 이번 광고 컨셉, 마음에 들어요 ^^
이 비주얼, 상쾌하지 않나요?
정말 시원하고 촉촉한 히말라야 스노우가 연상되네요.
마스크도 써보고 싶어라 >.<
가격대는 중간 정도인 것 같아요.
마스크가 생각보다 안 비싸네?
사야겠다 +.+
이러고... ㅋㅋ
제 피부 상태는 :
- 나이 28세
- 수분 부족 지복합성
- 볼과 턱에 면포성 뾰루지가 잘 나는 편
기존에 사용하던 기초 라인 :
- [라네즈] 파워에션셜 + 워터뱅크 라인
- [오르비스] 클리어 라인 (트러블 케어)
- [오휘] 액티브 하이드라 (수분 라인)
- [DHC] 아세로라 크림 포함 3종 (미백? 피지 조절?)
이렇게
- 액티베이터 (부스터)
- 에센스
- 크림
3가지를 써봤답니다.
전체적으로 이 깊이있는 보라색 패키지가 전 마음에 들어요.
개인적으로 워터뱅크보다 이 라인이 훨씬 나은 듯. 후훗.
아, 그리고 워터뱅크 라인은 라네즈 특유의 향이 나는데
이 라인은 향이 좀 다르답니다.
옅은 아쿠아 향이 나는데 연하고 상쾌해서 좋아요~
<액티베이터>
귀엽게 생겼죠?
스킨 겸 부스터 역할을 하는 아이에요.
부스터란?
다른 기초 제품의 흡수와 밀착을 돕는 역할을 하는 제품.
이렇게 편하게스리 스포이드 타입으로 되어 있죠.
순간 포착 ㅋㅋ
액티베이터 용액은 이렇게 약간 진득한 스킨 같아요.
하지만 끈적거리거나 무겁다는 느낌은 별로 안 드네요.
손등에 1방울 떨어뜨려서 펴발라보았습니다.
약간 진득한데 흡수는 매우 잘 되는 편이에요.
사실 다른 제품의 흡수를 돕기 위한 부스터 제품인데
지가 흡수 안 되면 좀 곤란하겠죠 ㅋㅋㅋ
다음 단계 제품들의 흡수는 확실히 도와주는 것 같습니다.
밀림 없이 피부가 축축하게 젖어들어가는 기분이 들거든요.
전체적으로 기초 단계에 도움이 되는 제품이에요.
그런데 저는 세안 후에 화장솜으로 피부를 한번 닦아내는 걸 좋아해서
이 제품 전에 다른 스킨을 사용하곤 한답니다.
주로 각질 정리 기능이 있는 토너를 화장솜에 묻혀 쓰죠.
그런데 갑자기 라네즈의 대표 상품이자
올 봄에 리뉴얼되어서 출시된 파워에센셜 스킨과
비교를 해보고 싶어졌어요...
해봤습니다 ㅋ
'액티베이터' 인데 사진에는 '엑티베이터' 라고 오타를 냈군요;
음... 그 부분은 패스.
어쨌거나 파워에센셜 스킨 쪽이 훨씬 더 묽고 '스킨' 스럽더군요.
하이드라 솔루션 액티베이터는 좀 더 점성이 있어요.
그리 큰 차이는 아니지만요.
<에센스>
애칭 '눈물 에센스' 죠.
tear 가 아니라 snow water 라는 뜻의 눈물이에요 ^^
워터드롭 타입의 제형이 특징이랍니다.
확실히 물방울이 송글송글 맺히는 워터드롭 타입인 게 보이죠?
전 워터드롭 타입을 특별히 선호하는 편은 아닌데
이 아이는 피부 속까지 적셔주는 느낌이 들어서 꽤 마음에 들어요 >.<
<크림>
정말이지 꽤나 촉촉한 크림-♡
보기만 해도 만지고 싶어지지 않나요?
저 찰진 질감이라니... @.@
전 이 크림도 요즘에 애용해주고 있어요.
에센스와의 궁합도 좋을 뿐더러,
너무 기름지지 않으면서도 피부를 속까지 채워주는 듯!
전 사실 여름에는 워터뱅크 수분젤도 꽤 잘 써왔어요.
비교를 한번 해볼까요?
워터뱅크 지복합성용 젤 < 워터뱅크 건성용 크림 < 하이드라 솔루션 크림
순서대로 보습감이 강하답니다.
그런데 하이드라 솔루션 크림은 보습감은 강하지만
찰지고 쫀쫀한 쪽이지, 무겁거나 기름지지는 않아요.
아주 지성 피부라면 모르겠지만 저 정도의 복합성에게는 잘 맞네요!
밀리거나 번들거리지 않으면서도 아주 촉촉 부들부들한 것이... ^^
<시리즈 총평>
워터뱅크 시리즈가 리뉴얼됐을 때에는 그냥 무난하다고 생각했어요.
꽤 괜찮고 재구매의사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무난한 수분 라인.
그런데 요번 하이드라 솔루션 라인은 그보다 느낌이 강하게 와닿네요!
청정한 히말라야설의 느낌을 강조한 비주얼과 광고도 그렇지만,
제품 자체도 수분감이 정말 충만한 듯 하여 만족스럽습니다.
그러면서 무거운 느낌은 별로 없고 말이에요!
그리고 트러블도 전혀 자극하지 않더군요 ^^ (중요함;)
극지성과 극건성을 제외한 보통 복합성 정도의 피부가
요즘 같은 가을에 쓰기에 좋은 라인으로
전 기꺼이 추천하고 싶어요~ >.<
별 4개 반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