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남산, 금요일.

Posted by 배자몽 일상잡기록 : 2016. 7. 29. 14:15

 

 

 

160729

 

점심시간에 잠시 다녀온 남산 둘레길 산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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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적거리는 서울역에서 한발 떨어진 곳에,

 

옹기종기한 후암동에서 한켠 물러난 곳에,

 

성곽길을 따라서 남산 둘레길이 시작된다.

 

 

 

 

 

 

느긋하게, 그러나 쉼없이 걸어 올라갔다가,

 

다시금 내려오려는데 이런 풍경이 펼쳐진다.

 

 

 

 

 

 

슬슬 물방울이 다시금 내리는데,

 

왠지 우산이 그리 내키지 않았다.

 

'이 사진까지 찍고 나서 꺼내야지'

 

가방 속의 우산을 꺼내서 펼치니

 

그 위에 '투두둑' 소리가 들려오면서

 

그제서야 '아, 비가 오기는 오는구나.'

 

 

 

 

 

 

날아가버리기 전, 짧은 순간.

 

 

 

 

 

 

생각해보니까 -

 

2004년 8월 말,

 

친구들과 함께, 이 곳에 들른 적이 있었어.

 

무작정 운전대를 잡고 어딘가로 나서긴 했는데

 

사실 별 계획도 없었고, 서울 지리도 잘 몰라서,

 

정말 대중없이 표지판 보이는 대로 흘러왔었지.

 

그런데 도착하니까 김구 선생과 안중근 의사의

 

동상이 근엄하게 맞아주길래 왠지 당황했던 기억.

 

... 그러고 곧 신당동 떡볶이 먹겠다며 달려갔었나.

 

 

 

 

 

 

이제, 도심의 오후로 돌아갈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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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8.09 11:27 민느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기 늘 드라마에서만 봤는데 함 가봐야겠넹... 해질때 쯔음 가서 야경까지 보고 와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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