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hone) #0. 어쩌다 보니, 벨기에로...

Posted by 배자몽 여행기록장 : 2016. 9. 25. 12:30






정말, 어쩌다 보니,
벨기에로 훌쩍 떠나게 됐다.

남들은 유럽여행 도중에 하루이틀 들르는
그 자그마한 국가에 6일을 할애할 예정이다.

우연한 계기로, 갑작스럽게 가는 여정이지만,
필연적인 생각의 전환점으로 삼아볼까 싶다.





언젠가 영국 여행 갈 때 쓰자고 기약했던
남편의 대한항공 마일리지는 이번에 털었다.

인천공항 비지니스 라운지라니... (두리번)

환승지인 히드로 공항까지 10시간 넘는 비행,
실로 비지니스 업글의 효용이 극대화되겠군.

행선지가 될 뻔 했던 영국 히드로 공항은
이번에는 환승지로 찍고, 스쳐 지나가리다.





함께 하는 해외여행으로는 4번째,
휴양지가 아닌 유럽으로는 첫번째,
비지니스석으로는 첫번째... 이자 마지막???





여러 모로,
그리고 우리 둘 다,
삶의 전환기를 고민하는 시기라서,

여태까지의 여정들과는 많이 다를 듯 싶다.



다녀와서 올릴 여행기들을 그려보며...
이제 곧 게이트 오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