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일기]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

Posted by 배자몽 독서의기록 : 2016. 10. 25. 08:00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

WHY NATIONS FAIL

 

형태 : e북

 

저자 : 대런 에쓰모글루, 제임스 A. 로빈슨

역자 : 최완규

 

책 소개 :

 

오늘날 세계불평등의 기원과 그 해결방안을 제시하다!

신국부론, 국가 실패의 답을 찾다『국가는 왜 실패하는가』. MIT 경제학과 교수로 활동 중인 저자 대런 애쓰모글루가 15년간의 연구를 바탕으로 로마제국, 마야 도시국가, 중세 베네치아, 구소련, 라틴아메리카, 잉글랜드, 유럽, 미국, 아프리카 등 전 세계 역사에서 주목할 만한 증거를 토대로 실패한 국가와 성공한 국가를 가르는 결정적 차이가 무엇인지 밝혀냈다. 저자는 정치와 경제, 역사를 아울러 국가의 운명은 경제적 요인에 정치적 선택이 더해질 때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국가의 성패를 가르는 결정적 요인은 지리적, 역사적, 인종적 조건이 아니라 바로 ‘제도’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특히 남한과 북한을 그 예로 들어 어떻게 이토록 완연히 다른 운명의 길을 걷게 되었는지를 분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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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휘갈김 :

 

영어 원문의 제목에 끌려서 보게 된 책이다. Why Nations Fail. 국가는, 국가들은, 왜 실패하는가. 국가들이 실패하는 이유. 그래, 왜 실패하지? 어차피 정답이야 없겠지만 저자들은 경제 정치 분야에서 명성 높은 학자들이니 그들의 의견을 한번 들어보자.

 

정말 단순하게 요약하자면 '잘 사는 나라와 못 사는 나라의 차이는 어디에서 왔는가'를 비교 분석하는 책이다. 흔히 국가별 빈부의 격차를 문화나 교육, 민족성 등과 연관지어서 생각하곤 하는데, 그게 '아니다'라는 소리다. 오늘날 소위 '후진국'들의 배경에는 보다 강한 자에 의한 정복, 착취, 학대, 그리고 이 모든 것의 악순환이 있었을 뿐이다. 번영을 이룩하지 못한 이유를 '문화' 따위에서 찾지 마라. 그런 안이한 핑계를 대지 마라. 이런 메시지를 느꼈다.

 

어찌 보면 꽤 무거운 주제인 데다가, 책의 분량도 상당한데, 그에 비해서는 다양한 사례를 통해서 비교적 쉽게 풀어낸 편이라고 생각한다. 아울러 그 사례들을 통해서 '메인스트림' 역사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사실들을 새로이 알게 되는 재미 또한 있다. 다만, 그런 사례들을 드는 과정에서조차 다소 서구 중심적인 저자의 사고방식이 엿보이는 건 어느 정도 한계라고 봐야 할까.

 

책장이 쉬이 넘어가는, 그런 가볍고 유흥적인 책은 아니지만, 오늘날 우리 세계에 너무나도 만연한 국가간 불평등에 대해서 고찰해보고 싶다면 읽어봐도 좋을 책으로 추천하고 싶다.

 

이 책에 대한 나의 요약은 - 꽤나 방대하고 난해해지기 쉬운 내용을 이 정도의 (소프트한) 강도로 풀어냈다는 것이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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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10.25 17:19 신고 조아하자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빈곤국가의 문제가 문화나 민족성의 문제가 아니라 시스템의 문제라는 건 이미 국제개발 전문가라면 다 아는 사실입니다. 그게 아니라면 우리나라와 민족성이 거의 같다고 할 수 있는 북한은 왜 가난하고 우리나라는 가난하지 않을까요? 빈곤국가 문제가 시스템 문제라는 건 무하마드 유누스를 비롯한 세계의 많은 사회적기업가들도 지적한 문제입니다. 뭣도모르는 일반인이 시스템 문제를 아무것도 모르고 무작정 돈을 후원해주는 일이 많다는 게 문제죠.

    • 배자몽 2016.10.26 11: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죠. 그래서 '이 책의 내용이 혁신적인가' 라고 묻는다면, 제 답은 '그것까지는 아니다'입니다. 제목에 끌려서 집어들었는데, 제 기대와는 조금 다른 책이었던 것도 사실이구요. 하지만, 이미 주지의 사실이라고 해도, 중간중간 설명을 위해 등장하는 다양한 국가의 사례들은 한번 읽어보고 알아둘만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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