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친화성 떨어지기로 유우-명한 티스토리께서 이런 것도 해주다니... 기대치가 낮으니까 의외의 즐거움이 있구나?!
여튼 오늘 블로그 로긴하니까 문득 뜨는 팝업창에 '2016년 내 블로그 결산' 이라고 하길래 들어가보니까 이런 게 있더라.
월별 글 작성수나 총 방문자 수 이런 건 별 의미 없으니까 빼고... 나머지 몇 개를 보관해두고저.
이건 내가 사용한 적 없는 단어들인데 뭔가 했더니
티스토리 측에서 정리한 내 블로그 키워드인 듯...
아니, 내 블로그도 댓글 많이 달리는 편이 아닌데
이게 상위 1%라면 티스토리 대체 어찌 된 거죠.
패션... 은 개뿔도 없지만 화장품 글이 많으니
패션뷰티 통합 태그는 뭐 그렇다고 치고 -_-
9년차 블로그도 뭐 팩트 기반이니까 오케이.
부지러너니 댓글러니 이건 음, 글쎄올씨다...
방문자 50만 넘고, 포스팅 100개 넘은 건 맞음.
조회수 높은 글 랭킹이 흥미로웠다, 난.
평소에 개별 글 조회수가 눈에 잘 안 띄고
조회수와 댓글수가 꼭 비례하는 건 아니라
어떤 글이 가독성 좋은지 잘 모르고 있었는데.
아르마니 립마그넷 전 색상 발색은 ㅋㅋㅋ
수긍간다; 출시 당시에 발색이 워낙 귀해서;
블러셔/하이라이터/셰이딩 소개도 끄덕끄덕.
나도 타 블로그에서 이런 글 보는 거 좋아하니.
양가 집들이 상차림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동안 내 블로그 유입 검색어 1위를 달린 ㅋ
아, 다들 집들이 상차림 고심들을 하는구나 ㅋ
나의 뽀인뜨는 '개별 메뉴 레시피'가 아니라
'상을 어떻게 구성해서 차려낼 것인가'였다.
피카소나 리얼테크닉 브러쉬는 아직도 상위.
제주도 미니키친도 상위에 있네. 왠지 기쁨.
댓글 순위는 단연코 괌 투몬비치 호텔 소개!
이거 진짜 공 들여서 쓴 홍익인간 포스팅이지.
지금 생각해도 참 쓸데 없이 뿌듯하구랴 ㅋㅋㅋ
별 내용 없는데 송도 포스팅도 왠지 댓글 많음...
아마도 저게 어딘가에 메인에 떴었나, 그랬던 듯.
티스토리, 제법이네.
향후 서비스 종료설도 돌아서 흉흉했는데
이런 소소하기 그지없는 서비스도 해주고, 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