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남편과 나 외의 생명체는 키우지 않는다
... 는 주의였는데 최근에 정책을 다소 완화하여
공기 정화 식물인 스투키를 전격 투입하였다!
인테리어에는 딱히 관심이 없지만
호흡기 건강에 늘 신경 쓰는 남편군이
공기 정화 식물을 슬슬 제안해오던 차에
맘에 드는 제품이 블로그 마켓에 보여서
색깔별로 4개나 한꺼번에 구매를 해버렸네 :)
구입처는 다음과 같다 :
인테리어 및 실내 식물 - 오후네 (클릭!)
가장 짙은 색인 네이비만 빼고 나머지 죄다!
동글동글 조약돌 같고, 알록달록 타일 같다.
살아있는 식물에다가 조약돌이 가득 찬 화분,
과연 손상 없이 배송이 잘 되려나 싶었는데
스투키의 이파리 부분은 뽁뽁이로 꽁꽁 싸고,
화분은 랩으로 단단히 포장되어서 문제 없음!
안녕하세요.
이 집의 공기 정화하러 왔습니다.
앞으로 샤오미 미에어2를 보좌합니다?
스투키 같은 공기 정화 식물 사려던 참에
마침 저 파스텔톤 화분이 예뻐서 산 거 맞음;
요래요래 생김.
배송의 안정감을 위해서 조약돌이 꽉 차서 오니
받은 이후에 표면이 평평하게 덜어주는 게 좋다.
빛과 물은 많이 필요하지는 않지만 (후후후)
가급적이면 주1회 햇빛, 월1회 물주기 권장.
... 아무리 나라도 그 정도는 할 수 있겠지...
일단, 거실 TV 근처에 모노톤 2녀석을 두고...
침대 옆 서랍장에 파스텔 민트 녀석을 배치하고
(침구 색상도 거의 블루 계열이라 나름 매치함...)
파스텔 핑크 녀석은 내 화장대 위에 올려주었음!
뭐, 하지만 개별 화분 위치는 수시로 바뀌긴 한다;
현재까지는 관리가 어렵지도 않고 상태들도 좋아서
아마 향후 생존 성장에도 별 차질 없지 않을까, 싶네.
공기 정화가 얼마나 되는지는 측정할 방법 없지만
이렇게라도 신경 쓰고 있다는, 나름의 노력이랄까.
무심한 나에 비해 남편이 더 잘 보살피는 것 같지만;
오며 가며 스투키~ 이름 불러가며 쓰다듬어주심 ㅋ
비록 척박한 집구석이지만 무사히들 자라주길 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