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 일어나는 새가 일찍 쓰러진다...?

Posted by 배자몽 일상잡기록 : 2018. 2. 13. 17:00





난, 아침형 인간은 못 된다. (단호)


2016년에는 워낙 저녁 회동이 잦은 탓에

한동안 아침 운동을 시도하기도 했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그 시기에는

운동의 양도 방법도 최적이 아니었던 듯.


요즘에는 아침 시간에 욕심 내지 않고

저녁 시간에 근력 PT를 다니고 있는데

간만에 아침 오브 아침 운동을 하게 됐다.


PT 선생님과 패턴에 매우 만족하고

이를 기본 운동 패턴으로 삼고 싶은데

그 와중에 EMS나 필라테스가 궁금해서

집 근처 필라 2회 체험권을 끊어봤더랬지.


그런데 설 연휴 전에 연달아 예약하려니까

결국 월요일 (어제) 아침 첫 타임 당첨 ㄷㄷㄷ







다행히 제때 일어나서,

심지어 7시 정각 수업인데

자그마치 6시 50분에 도착해서

무사히 첫 체험에 성공하였으나...


겨울철 아침 첫 타임의 압박이란!!!


낯선 장소에서, 낯선 이의 지도 하에,

차가운 마루에 닿는 맨발의 감촉을 느낌.


어쨌거나 50분 체험 수업이 끝나고

(강도는 그냥그냥. 호흡과 자세에 집중함.)

이 냉골 같은 센터에서 샤워가 불가한지라

바로 길 건너, 내가 PT 받는 짐으로 이동함.







와서 샤워만 하기에는 또 아쉬우니까??

온 김에 스트레칭 및 유산소 운동 좀 하고

샤워하고 옷 갈아입고 짐 바리바리 싸들고

출근해서 일하고 (점심 때는 쓰러져 Zzz...)

저녁에 예약되어 있던 PT 수업까지 들으니!


하, 이건 뿌듯하다거나 상쾌하다거나,

그런 차원이 아니라... 피곤해! 그냥 피곤해!

너무 피곤해서 하루 일정을 수행할 수가 없어!


그리하여,

내가 아침형 인간이 아님을 새삼 재확인하고

괜히 무리하게 아침부터 설치지 않기로 했다.


운동은 하루가 끝나가는 시점에 하는 것으로...

어찌 됐든 올해의 내 주력 목표 중 하나인

근육 늘리기에만 성공하면 되는 것 아님여?!


Hㅏ, 이놈의 몸뚱아리... 참 손도 많이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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