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6월의 기록...

Posted by 배자몽 일상잡기록 : 2018.07.06 12:16




'올해 6월의 격한 힘듦을 기록할거야!' 라며

사진들을 모아보니까... 뭐지, 안 힘들어보여...

당연하지, 가장 휘몰아칠 때는 사진 따위 없으니.









그 와중에 이런 흔적들도 있긴 하고만...

6월에는 기말 레포트, 발표, 시험...

대학원 관련 일정들이 몰린 것은 물론

일까지 휘몰아쳐서 정말 피폐하게 지냈다.


돌이켜서 생각해보면

대학원, 그것도 특수대학원의 평가라는 게

노력 및 실력과는 딱히 비례하지 않아서-_-

뭐하러 저 개고생을 했나... 싶어질 때도 있지만

여튼 결과는 썩 나쁘지 않으니까 덮어둡시다.






그래도 이번 학기에는

'사람 관련 스트레스'는 비교적 적었다.


아니, 정확하게 다시 말하자면,

같이 수업 듣는 '학우 스트레스'는 적었다.

(우리 주한미군 발표조는 진짜 완전 최고...

영어수업 단톡도 어쩐지 활성화되어서

서로 인사랑 정보 주고 받는 사이가 됐고.

토요일 수업 때 얼굴 익힌 전공 학우들도

오며 가며 반갑게 인사할 정도는 됐네.)


올 상반기 내 스트레스의 원천은 교수...

그것도 전공 과목도 아닌 과목 담당이자

수업 내용 관련된 것도 아닌 걸로 빡치게...

하, 진짜 편견 + 친한 척 + 감성팔이...

이 조합을 견딜 인내심이 나에게는 없더라.

차라리 공부를 빡씨게 시키는 게 적성에 맞음.

알게 돼서 별로였고 두번 다시 보지 맙시다, 우리.


아이러니는 -

그 과목은 A+ 나왔다.


막상 아쉽게도 A0 나온 과목은

내가 가장 좋아했던 전공 수업인데

(심지어 토요일 1교시였음. 호롤롤로.)

그 과목은 아쉬워도 납득이 된달까.

그래, 난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다 했고

(전출 + 과제 다 제때 냄 + 기말고사 선방

+ 추가 학점 위한 자발적 발표까지 함...)

수강생 중에 워낙 고렙자들이 많았잖아.

그래도 이 과목은 후회 없는 수강이었다.


어쨌거나 저쨌거나 그렇게

대학원 생활도 2학기째를 마무리했다.


어떻게든 올 한 해 지나고 돌이켜 보면

3학기까지 8부 능선을 넘어있으려니...








6월 중반까지 그렇게 학교 일정을 마치니

어쩐지 업무의 폭풍우가 휘몰아쳐주셔서...


하, 너무 자세히 쓰면

실물 자아 노출이 되어버리는데

여튼 참 매우 굉장히 엄청나게 바빴다.


밥 먹을 시간 없음과 입맛 없음의

빅뱅 콜라보로 대강 마실 것으로 연명...

하고 나니까 결과적으로 살은 빠지더라?

근데 매우 안 건강하게 축 나는 기분이어서

어서 이 시기가 지나가고 열심히 운동 다니고

단백질 채소 골고루 챙겨먹고 싶었음. 흑흑.










그래도 6월 말의 도쿄 여행을 앞두고

6월 초 즈음에는 미용 관련 예약을

이것저것 했는데 반은 성공, 반은 실패.


헤어컷 및 단발펌은 대성공이었고

@ 홍대 차홍룸


눈썹 반영구는 언제나 안정적인 시술

@ 당산역 뉴앤필


속눈썹 연장은 문의를 했으나

내 속눈썹 상태 때문에 비추하심.

그런데 매우 전문적이고 솔직하게

상담을 해주셔서 샵 만족도는 높...

@ 홍대입구역김채원 W 뷰티


압출 포함한 트러블 케어도 다녔는데

병원 실력은 좋았으나 지금 생각해보니

나의 턱/볼 트러블은 피부의 문제보다는

몸 내부의 문제여서 케어의 한계가 있었지.

그래도 피부과로서는 상당히 좋아서 정착!

@ 홍대 드림페이스 피부과







알라딘 굿즈에 현혹됐던 증거...

저 스누피 머그 세트로 갖추려고

요즘 도통 안 사는 종이책을 잔뜩;







나름 사전투표도 했고...

(선거당일은 예나 지금이나

새벽부터 12시 너머까지 일해야 해서...)







기말고사와 업무 폭풍이 다 지나간 후에

거의 몇 개월만에 처음으로 '데이트'라는 것을!

그러니까 주말에 책 싸들고 어디 스터디 카페 가서

할 일 하는 중간중간에 수다도 떠는 그런 거 말고

정말 놀러나가는 기분과 복장으로 집을 나서서

아무런 제약 없이 노는 그런 거 ㅠㅠㅠㅠㅠㅠㅠ


@ JW 메리어트, 더 그리핀 바

보드카 애프터눈 세트... 와이낮술?







그리고 상반기 내내 아기다리 고기다리

염원해온 도쿄 공연 덕질 여행까지 다녀왔드아!


... 뭐지... 역시 사진으로 보니까

얼추 괜찮아 보이는 부작용이 있네.

나 진짜 6월에 죽도록 힘들었는데.

몸도 여러 모로 안 좋아지고

심신이 피폐해져서 바닥 한번 쳤는데.


이래서 남의 SNS, 블로그에 보이는 거

곧이 곧대로 믿으면 안 된다니까는???


애니웨이,

자세한 이야기는 생략했지만

그래도 훗날의 내가 보면 알아볼,

나의 2018년 6월의 기록을 남겨두는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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